로그인

검색


 

1111.jpg



늘 만드는 김치찌개.

김치찌개라는 것이 결국에는 김치+고기+육수+시간이라 김치는 푹 익어서 부들부들하고 목살은 차지게 쫀득쫀득하고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요즘은 김치찌개+라면사리에 마지막은 김치죽을 만들어 먹고 있다.

삼겹살이나 목살, 뒷고기, 갈매기살 모두 김치찌개에 좋지만 이번에는 육향이 진하면서 기름기가 적고 쫄깃쫄깃한 갈매기살로 끓였다.




사용한 재료는

갈매기살 500그램

김치 8분의1포기

김치국물 약 100미리


멸치황태육수 약 1.5리터 (부족하면 물 추가)

다진마늘 2스푼

대파 1대



추가재료로  (선택)

라면사리 1개

밥 1.5그릇

계란 2개

대파 반대




먼저 늘 올리는 멸치황태육수.

황태, 멸치, 무, 대파,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준비해서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크기변환_DSC06619.JPG     크기변환_DSC06637.JPG




갈매기살은 먹기 좋게 썰어두고 김치도 적당히 썰어서 돼지고기를 먼저 노릇노릇하게 볶고 김치도 볶았다.



크기변환_DSC08478.JPG     크기변환_DSC08479.JPG




육수를 넉넉히 붓고 김치국물도 한국자 듬뿍 넣은 다음 다진마늘을 넣고 40분 정도 푹 끓이면 끝.



크기변환_DSC07037.JPG     크기변환_DSC07038.JPG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물이 부족하면 조금 보충하고 육수가 많으면 불을 약간 세게 올리면 적당하다.

김치국물을 넣어 끓여서 따로 더 간을 안하고도 입맛에 간이 딱 맞았다.


고기와 김치가 부들부들하게 익으면 대파도 넉넉하게 썰어서 넣었다.


크기변환_DSC04615.JPG     크기변환_DSC07042.JPG



111.jpg  





라면사리를 넣을 때는 김치찌개에 육수를 1.5컵정도 더 붓고 끓기 시작하면 라면사리를 넣으면 적당하다. 밥상에 올려서 전골처럼 끓여서 먹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8502.JPG



위는 갈매기살로 끓인 것이고 아래는 다른날 삼겹살로 끓인 것인데

갈매기살은 고기 색깔이 조금 더 진하고 육향도 진하고 기름기 없이 더 쫄깃쫄깃하고

삼겹살 역시 쫄깃쫄깃하지만 갈매기살에 비하면 기름지고 부드러워 구수한 맛이 있고 육향이 덜하다.

돼지고기에 김치면 어떤 부위든 다 좋기는 하다.



크기변환_DSC08304.JPG



1111.jpg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에 푹 익은 김치도 좋고 잘 익은 라면사리도 좋고 시원하니 좋았다.




국자로 각자 건져먹고 난 다음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다시 불을 켜고 밥이 푹 불도록 죽을 만든 다음 대파를 넣고 골고루 저어가며 더 끓이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고 계속 저어가며 부드럽게 끓여내서 간단하게 김치죽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7042.JPG     크기변환_DSC08506.JPG



크기변환_DSC08505.JPG     크기변환_DSC08507.JPG



크기변환_DSC08508.JPG



마지막까지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 뽁이 2016.02.25 07:30

    아 마지막까지 든든하고 맛있게

    이 말씀이 왤케 와닿죠 ㅋㅋㅋ

    진짜 영혼까지 느껴지는 ? 진심어린 소감 같다며 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영혼과 같은 사리가 푸짐하고

    쏘울인 죽까지 드셨으니 ㅋㅋㅋ (영혼이나 쏘울이나 ㅋㅋㅋ)

    아 ... 써즈 안드셨나요 ? 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2.29 00:02
    역시 사리와 마지막 볶음밥/죽은 음식의 영혼이자 소울이죠ㅎㅎㅎㅎㅎ
    저 며칠 아팠다가 돌아오니 아직도 정신 없어요ㅠㅠ
    뽁님도 건강조심하세요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전골 탕 김치전골 김치찌개 베이스에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서 다양하게 먹기 좋은 김치전골. 김치찌개로 (4인분) 김치 4분의1포기 돼지고기 400그램 멸치육수 약 1.5리터(필요시 보... 4 file 이윤정 2016.06.10 25475
403 밥류 불고기 김밥 맛살이나 오이없이 딱 불고기에 어울리는 조합으로 불고기 김밥을 만들었다. 부추를 다듬고 데치는 것이 좀 번거로운데 부추 대신 시금치도 좋지만 부추가 아주 ... 6 file 이윤정 2016.06.07 8830
402 고기 불고기전골, 불고기버섯전골, 뚝배기불고기, 만드는법 불고기양념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1&document_srl=40715 에 이어 불고기전골. 불고기 양념을 해두면 채소와 버섯, 육수만 ... 6 file 이윤정 2016.06.05 12930
401 일상 향미유, 고추기름 최근에 올린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내용은 거의 같다. 여러 채소를 넣어서 만든 기름. 아무데나 넣어도 다 맛있다. 사용한 재... 4 file 이윤정 2016.06.04 18820
400 고기 불고기양념, 소불고기, 돼지갈비, 만드는법, 황금비율 구글 자동검색에 뜨도록 황금비율이라고 제목에 넣어봤다;; 불고기 외에도 떡갈비나 산적 등 여러 음식에 양념으로 넣어도 두루 잘 어울린다. 소스를 만드는 것 ... 23 file 이윤정 2016.06.02 38821
399 일상 불고기 예고 여태 예고 포스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쨌든 오늘은 예고포스팅. 불고기를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올린 적은 많지만 정형화된 레시피로 딱 좋은 게 있어... 4 file 이윤정 2016.06.01 6150
398 밥류 닭죽 만들기, 레시피 2020년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957 아버지께 받아온 토종닭으로 닭죽을 만들었다. 한그릇에 닭한마리 푸짐하게 든 삼계탕도 좋지만 삼... 4 file 이윤정 2016.05.30 21713
397 한그릇, 면 냉국수, 멸치국수 온국수 보다는 냉국수를 좋아해서(=머릿 속의 국수 디폴트가 냉국수라) 여름이고 겨울이고 매번 차가운 육수를 부어 시원한 국수를 먹는데 육수를 늘 우려두니까 ... 13 file 이윤정 2016.05.22 16306
396 한접시, 일품 백순대 만들기, 만드는법, 양념장 백순대 양념장으로 닭갈비 양념장 3스푼 고추장 1스푼 황태육수 100미리 (물도 괜찮음) 들깨가루 1~2스푼 백순대 약 2인분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 8 file 이윤정 2016.05.19 8594
395 반찬 두부두루치기 2020년 2월 곱창두부루치기 업데이트 -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대전에서 유명한 두부두루치기. 두부에 육수를 적당히 붓고 칼칼한 양념을 해서 자... 4 file 이윤정 2016.05.11 46992
394 반찬 꽈리고추 참치전 꽈리고추 참치전 꽈리고추를 많이 넣어서 꽈리고추 참치전인데 꽈리고추는 대신 깻잎을 넣어도 좋다. (= 빚기 더 쉽다..) 참치전에 샐러리를 넣어서 샐러리의 상... 4 file 이윤정 2016.05.08 9690
393 한접시, 일품 참치생채비빔밥, 생야채비빔밥 날이 조금 더워지면 생각나는 생채비빔밥. 있는 대로 생채소를 넣고 참치에 쌈장, 고추장 넣어 슥슥 비비면 참치생채비빔밥인데 이번에는 참치를 볶아서 참치고추... 4 이윤정 2016.05.07 11520
392 한접시, 일품 순대떡볶이 차르르한 떡볶이소스에 순대를 넣어서 만든 순대떡볶이. 약 2~3인분으로 사용한 재료는 멸치황태육수 3컵 고운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2스푼 설탕 3~4스푼 다진마... 7 file 이윤정 2016.05.06 9445
391 국 찌개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생각날 때 편하게 끓여 먹는 순두부찌개. 해물순두부찌개는 시원하고 얼큰한데 차돌박이는 고소하고 얼큰해서 둘 다 각기 다른 맛으로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차... 6 file 이윤정 2016.05.04 13098
390 한접시, 일품 아구수육, 아귀수육 아귀수육은 아귀찜보다 훨씬 간단하고 단출하지만 아귀살의 담백함이 그대로 살아있다. 아귀는 원물로 2키로를 샀는데 손질 후에는 약 1.4키로 정도 되었다. (아... 4 file 이윤정 2016.05.03 15935
389 한접시, 일품 제육볶음, 매콤돼지불고기 요즘 제철재료로 여러가지 올리고 있는데 죽순밥에 이어서 죽순과 꽈리고추를 곁들인 제육볶음, 매콤돼지불고기. 얇은 돼지고기 목살에 파를 듬뿍 넣은 매콤 파불... 2 file 이윤정 2016.05.01 10629
388 밥류 죽순밥, 갈비살죽순볶음 요즘 제철인 죽순. 통조림 죽순도 자주 사용하지만 거의 중식에 사용하는데 엄마께 받아온 죽순이 질이 좋아 중식에 한 번 사용하고는 통조림으로도 쓸 수 있는 ... 5 file 이윤정 2016.04.30 9860
387 김치, 장아찌, 무침 명이장아찌, 명이나물, 산마늘 비싼 채소인 명이.. 엄청 좋아하는데 집근처 마트에 강원도산 명이가 들어왔길래 400그램에 만원인 명이를 사서 명아장아찌를 담갔다. (다음에는 한 3키로 담아야... 16 file 이윤정 2016.04.29 11891
386 국 찌개 소고기 강된장, 만들기, 레시피 강된장은 이미 몇 번 올린 적이 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소고기 다짐육 150그램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 6 file 이윤정 2016.04.27 11726
385 반찬 취나물 볶음, 소고기 취나물 유부초밥 요즘 제철인 취나물. 건취나물보다 만들기도 편하고 제철에 향긋하게 비빔밥으로도 먹기 좋다. 사용한 재료는 생취나물 다진마늘 다진대파 국간장 참기름 깨 나물... 4 file 이윤정 2016.04.26 1194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