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5082 추천 수 0 댓글 0

 

 

 

2013/08/26

김치두루치기, 김치제육볶음

 

 

 

 0.JPG

 

 

 

보통 양념장을 만들면 이것저것 찾아보고 계량해서 만들기도 하고 뭐 그냥 대충 만들기도 하는데

계량해서 만드는 것은 주로 한끼 음식의 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재료들간에 조합이 맞도록 만들게 되어서 늘 소스가 조금 많이 만들어진다.

그 소스들은 하나만 해먹지 않고 여기저기에 응용하기도 하는데 며칠 전에 올린 막국수도 그렇고 오늘 올리는 두루치기도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사용했다. 

 

 

 

 

양념장에 사용한 재료는 그램 단위로

간장 85, 청주 15, 양파 70, 대파 30, 마늘 30, 생강 5 을 블렌더나 믹서로 갈고 여기에
고운 고춧가루 60, 설탕 70, 카레가루 10, 미원 2그램을 넣고 잘 섞어뒀다.

참기름 15그램과 깨 약 5그램 정도를 더 넣었다.

 

액체재료인 간장, 청주에 양파,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서 갈고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하루정도 숙성한 다음 사용하면 좋다.

​참기름과 깨는 사용하기 직전에 추가로 넣는 것이 좋다.

 

닭갈비, 오리주물럭, 닭야채볶음밥과 가장 잘 어울리지만 평소에 만들어두면 순대볶음이나 제육볶음에도 응용할 수 있다.

순대볶음이나 제육볶음에 사용할 때에는 양념장 3스푼당 고추장 1스푼을 넣어서 사용하면 매콤하니 밸런스가 맞다.

라면사리 등 사리를 삶고 물을 뺀 다음 버터와 물을 약간 넣고 이 양념장에 볶는 것도 맛있다.

 

 

크기변환_DSC08415.JPG    크기변환_DSC08005.JPG

   

크기변환_DSC08007.JPG     크기변환_DSC08416.JPG

  

크기변환_DSC08009.JPG     크기변환_DSC05017.JPG

 

 

취향에 따라 고기에 양념을 넣을때 닭갈비양념의 양을 약간 줄이고 고추장과 물엿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좀 올라서 코스트코에서 절단되지 않은 통목살을 사다가 냉동실에서 겉만 살짝 얼린 다음 썰어서 사용했다.

돼지고기 약 500그램에 양념장을 한스푼씩 넣어가며 듬뿍 3스푼 정도 넣은 것 같은데

양념장이 넉넉하니까 싱거우면 거의 완성 되었을 때 간을 봐가며 더 넣어도 되고, 좀 매우면 양파를 조금 더 넣으면 되니까

하며 블로그에 올릴 생각은 안하고 막 넣었다...

 

 

김치도 몇잎 꺼내와서 썰어넣어서 함께 양념을 한 다음 팬에 굽다가 양파를 넣어서 더 볶고

고기도 노릇노릇, 김치는 하얗게 된 줄기가 조금 투명해질 때까지, 양파도 촉촉하게 될 때까지 골고루 익으면 대파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간을 봤다.

간을 봤는데 약간 애매하길래 물엿을 1스푼 정도 더 넣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마무리. 


 

 

크기변환_DSC08123.JPG     크기변환_DSC08226.JPG


크기변환_DSC08227.JPG    

 

 

 

 

 

먼저 고기와 김치를 조금 볶다가 양파와 대파를 순서대로 넣었다.

양념장이 되직해서 좀 튀기는 한데 수분이 많이 배어나오지 않으니까 뚜껑을 걸쳐 닫아가며 구워도 괜찮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양파와 대파를 넣은 다음에는 조금 바특하게 익히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채소가 다 익고도 수분이 배어나오기 때문에 금방 불에서 내리면 배어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간이 조금 싱거워지게 되어서이다.

그렇다고 완전 바싹 익히면 고기의 부드러움도 줄어들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이 약간 비칠 정도가 내 입맛에는 알맞았다.

 

 

 

 

크기변환_DSC08229.JPG     크기변환_DSC08230.JPG

 

크기변환_DSC08231.JPG     크기변환_DSC08234.JPG



크기변환_DSC08235.JPG

 

 

 

 


 

크기변환_DSC08238.JPG

 

 

 

 


 

크기변환_DSC08239.JPG


 

 

만들어 둔 소스를 떠넣고 채소와 볶기만 하면 되니까 엄청 간단했다.

닭갈비소스를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는데도 기본 매콤한 베이스가 같아서 그런지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김치, 돼지목살, 양파, 대파에 매콤달콤한 양념의 평범하면서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화에

양배추나 오징어등의 재료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반찬 산적꼬지, 명절음식 file 이윤정 2013.10.08 13410
93 반찬 오징어야채전, 오징어동그랭땡 file 이윤정 2013.10.07 3377
92 반찬 배추겉절이 file 이윤정 2013.10.02 3490
91 반찬 마카로니 샐러드 file 이윤정 2013.09.30 4694
90 고기 양곱창, 특양구이, 양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9.28 13102
89 고기 매운돼지갈비찜, 돼지갈비찜 file 이윤정 2013.09.27 3144
88 국 찌개 꽁치통조림 김치찌개 file 이윤정 2013.09.26 8982
87 밥류 김치볶음밥, 김치참치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9.25 3701
86 고기 소꼬리 꼬리찜 file 이윤정 2013.09.15 12192
85 국 찌개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얼큰한 소고기무국 file 이윤정 2013.09.03 5936
84 반찬 멸치볶음, 멸치호두볶음 file 이윤정 2013.09.03 4454
83 고기 소고기숙주볶음 file 이윤정 2013.09.01 6354
» 고기 김치두루치기, 김치제육볶음 file 이윤정 2013.08.26 5082
81 한접시, 일품 탕평채, 청포묵무침 file 이윤정 2013.08.24 4237
80 반찬 감자전 3 file 이윤정 2013.08.19 4049
79 고기 소불고기, 소불고기양념, 불고기덮밥 file 이윤정 2013.08.14 7032
78 한그릇, 면 오리백숙, 오리백숙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3.08.12 72629
77 한그릇, 면 닭칼국수, 양념장, 닭칼국수만드는법 file 이윤정 2013.08.09 44534
76 반찬 호박볶음, 호박새우젓볶음 file 이윤정 2013.08.03 4256
75 고기 LA갈비, 갈비구이, 갈비구이양념, 갈비덮밥 file 이윤정 2013.07.31 8157
74 반찬 꼬막무침 file 이윤정 2013.07.27 39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