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2762.JPG

 

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 40이면 덜단데 며칠 익히면 더 달아지니까 잠시 멈추기 그 후에 단맛 추가해도 괜찮음)

 

 

1. 콜라비는 껍질을 깎아서 준비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딱딱하면서 무청을 잘라낸 부분이 움푹하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잘 잘라낸다. 필요하면 반으로 잘라서 손질한다.

 

채의 굵기는 너무 실처럼 가늘게는 말고 빼빼로정도 두께로 써는데, 조심조심하면서도 얄팍하게 채를 썬다는 느낌이면 적당하다. 단단하기 때문에 채 썰 때도 조심조심 해야 한다.

 

2. 채 썬 콜라비에 피시소스와 설탕을 넣고 잘 무친 다음 2시간 정도 절인다. 중간에 위아래로 자리를 한 두 번 바꾼다.

 

3. 절이는 동안 마늘과 대파는 곱게 다져서 준비한다.

 

4. 흥건하게 나온 물은 전부 따라서 버린다. 꽉 짜지 않고 손으로 쥐고 살짝 짠다.

 

5. 분량대로 양념재료를 넣고 무친다.

여러번 먹어보면서 간을 하면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덜 짠가?  덜 단가? 하고 더 넣게 되니까 무의 쌉쌀한 맛을 가리는 정도로만, 좀 덜 달다 싶을 때가 적당하다.
지금 간을 보면 어떻게든 아직 덜 단데 싶어도 시간이 지나고 먹어보면 조금 더 단맛이 느껴진다.
미리 입맛에 맞추기보다는 몇 시간 익힌 다음에 최종적으로 간을 봐서도 덜 짜고 덜 달면 그 때 추가하는 것도 좋다.

 

 

IMG_2316.JPG

 

 

 

IMG_6205.JPG

 

 

 

IMG_6206.JPG

 

 

 

 

채 썬 콜라비에 피시소스와 설탕을 넣고 무친 다음

 

IMG_6211.JPG

 

 

 

IMG_6213.JPG

 

 

IMG_6220.JPG

 

 

 

물기는 살짝 짜서 버린다.

IMG_6221.JPG

 

 

IMG_6214.JPG

 

 

 

IMG_6217.JPG

 

 

IMG_6218.JPG

 

 

+양념재료

IMG_6225.JPG

 

 

 

 

IMG_6229.JPG

 

 

 

약 6시간 후.

 

IMG_6317.JPG

 

 

 

IMG_6334.JPG

 

 

 

IMG_6350.JPG

 

콜라비생채는 무치고 하룻동안 실온에 두어도 바닥이 축축하지 않고 먹기 좋도록 완성됐다.

 

여기까지 작년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왔다.

올해도 똑같이 만들었다.

여느 김치가 다 그렇듯이 공기가 닿지 않게 비닐포장해서 묶은 다음 반찬통에 담으면 보관하기 제일 적당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생채나 콜라비생채는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식초나 참기름을 넣지 않고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면 비빔밥에 넣어 먹기는 좋지만 그냥 집어 먹었을 때는 새콤달콤하지 않고 그냥 무채김치같아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집에서만 밥 먹다가 어른되고 밥 사먹으면서 무생채 나오는 걸 먹어봤더니 새콤달콤하니 신기했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고기 먹은 이야기.

 

IMG_2905.JPG

 

미트박스에서 등심덧살 구매해서 구워먹으면서

콜라비생채. 대파무침, 양파절임을 준비했다.

 

 

[파무침 or파절임]
대파 채썰고 고춧가루 약간 넣고 무치고 피시소스와 간장 약간 넣어서 간하고 식초 설탕 참기름 약간씩 넣고 무치기

육전 + 파무침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피시소스 양파절임]

전에 올린 수육밥상 글에 있는 내용과 거의 같은데 https://homecuisine.co.kr/hc10/105548

양파 2개 (300그램)
피시소스 12그램
양조간장 12그램
설탕 45그램
식초 45그램

IMG_1538.JPG

 

 

고기 구우면서 콜라비생채에 양파절임, 파무침을 같이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아예 합해봤다.

 

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지고 참기름으로 고소한 향도 더해져서 생채만 먹었을 때 아쉬웠던 부분이 보완이 된다.

콜라비생채는 만들어서 2주정도 취향대로 먹다가 고기요리 등에 곁들일 때 필요한 만큼 덜어서 생채무침을 하면 두루 먹기 좋다.

 

 

 

 

콜라비생채로 새콤달콤한 생채무침

 

재료
양파 200그램 슬라이스
설탕 2스푼 (30)
식초 2스푼 (30)
피시소스 0.5스푼 (7.5)
간장 0.5스푼 (7.5)
무쳐서 양파가 투명해지도록 10분 두고 건지기

+
콜라비생채 200그램
대파채 1대

참기름 1~2스푼

 

양파절임+무생채까지만 해서 상큼하게도 할 수도 있고 참기름까지 넣어서 고소하게도 할 수도 있는데

생채에 참기름 넣는 건 진짜 취향이 갈리니까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무생채에 식초?? 무생채에 참기름??? 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맛있으면 다 좋다.

 

 

 

IMG_2762.JPG

 

 

 

IMG_2929.JPG

 

 

 

IMG_2946.JPG

 

 

생채는 생채답게 짜고달지 않으면서 아삭하니 김치같은 맛이 있고, 생채무침은 생채무침대로 새콤달콤고소하니 듬뿍 집어 먹기 좋은 맛이 있다. 고기 구워먹을 땨도 좋고 담백한 액젓수육에 듬뿍 곁들여 같이 먹기도 좋다.

 

 

 


  1.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
    Date2022.01.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3341
    Read More
  2.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4391
    Read More
  3.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5436
    Read More
  4.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4309
    Read More
  5. 쫀득한 우엉조림, 윤기나는 우엉조림, 레시피

    우엉조림은 조리상태에 따라 질감의 차이가 꽤 큰 반찬이라서 아삭하게 할 수 도 있고 쫀득하게 할 수도 있다. 투명한 느낌이 나면서 전혀 아삭하지 않고 쫀득하면서 윤기나는 우엉조림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늘 이렇게 만들고 있다. 쫀득한 우엉조림이 손이 더 많이 가는데 하필 손 많이 가는 걸 좋아해...
    Date2021.12.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10614
    Read More
  6. 닭곰탕

    닭을 삶아서 닭고기를 바르고 국물을 같이 먹는 닭곰탕. 삼계탕이 이름도 그럴싸하고 1인 1닭에 보기 좋게 나오는데 비해서 닭곰탕은 상징적인 의미가 적어서 그런지 홀대받는데 사실 닭곰탕이나 닭칼국수 같은 음식을 닭살을 미리 발라야 하는거니까 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것 같다. 미리 싹 다 준...
    Date2021.12.2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3841
    Read More
  7. 김치참치조림, 김치 참치 볶음

    보통 김치조림이나 김치찜, 김치찌개를 할 때는 김치의 익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분이상, 40분까지 오래 익혀서 투명하게 익도록 하는 편이다. 그 시간 동안 계속 끓여줘야 하고.. 조림으로 가면 달라붙지 않게 저어줘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조금 손이 덜 가면서도 시간은 더 필...
    Date2021.12.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4430
    Read More
  8. 등갈비수육

    수육을 할 때 피시소스,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는 액젓수육을 여러번 올렸었는데 그 등갈비 버전이다. 액젓수육은 자주 해먹는 거라 이번에는 등갈비를 사와서 액젓으로 염지하고 오븐에 저온-고온으로 차례로 구워서 지코바소스를 곁들인 등갈비구이를 하려고 했는데 작은 부상이 있어서 안그래도 하...
    Date2021.12.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6102
    Read More
  9. 고기순대볶음밥

    볶음밥은 밥상태가 적당하고 사용하는 (무쇠)후라이팬이 말을 잘들으면 늘 맛있다. 자주 하기로는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등 간단한 볶음밥을 자주 하지만 글 올리는 건 고기순대볶음밥이 더 잦은 것 같다. 하는 일 대비 맛있는 효율이 좋으니까 굳이 한 번 더 게시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 평소 올렸던...
    Date2021.12.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Views3952
    Read More
  10. 얼큰한 우거지 양지탕

    김장철에 김장도 안하면서 푸른잎이 있는 알배추를 한박스를 샀다. 겉절이 좀 해먹고 샤브샤브도 좀 해먹고 남은 푸른 배춧잎을 데쳐서 일부는 냉동하고 일부는 이렇게 탕에 넣고 있다. 요즘 배추 무가 달고 맛있어서 뭘 해도 맛있다. 우거지 갈비탕을 하려다가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서 뼈대신 사골곰탕...
    Date2021.12.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419
    Read More
  11. 고구마튀김

    시판 튀김가루, 차가운 물, 고구마, 식용유가 끝인 고구마튀김이라 별 내용은 없지만 고구마튀김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거나 고구마튀김을 해 본 적이 없다면 그래도 참고가 될까 싶어서 써보는 이야기. 튀김이라는 게 이름만 들어도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재료도 단순하고 요즘같이 고구마도 ...
    Date2021.12.11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8442
    Read More
  12. 떡국

    떡국이 제철이려면 아직 멀었는데 떡국을 좋아해서 제철 상관없이 연중 자주 해먹는다. 떡국보다는 떡만둣국을 라면처럼 넘 막해먹다보니 뽀얀 떡국만 끓여 그릇에 잘 담아 먹을 때가 드문데 겨울이 된 기념삼아 유기그릇에 담아봤다. (떡만둣국은 육수를 떡국보다 많이 잡아야한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Date2021.12.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Views4920
    Read More
  13. 돼지고기 사골우거지탕

    시판사골육수, 돼지고기 갈매기살, 배추우거지, 된장양념으로 우거지탕을 푹 끓였다. 재료만 준비하면 우르르 넣고 푹 끓이면 끝이라 오리탕이나 감자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 치고는 많이 간단하다. 돼지고기는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이 찌개나 탕에 잘 어울려서 좀 많이 사서 김치찌개도 해먹고 우거지...
    Date2021.11.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5183
    Read More
  14. 차돌된장찌개

    늘 편하게 해먹는 된장찌개. 해산물 들어간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재료를 늘 구비하기에는 해산물보다 냉동차돌박이가 만만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자주 만든다. 먼저 늘 만들어두는 찌개맛된장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
    Date2021.11.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Views5505
    Read More
  15.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1. 갈매기살로 양념구이를 하면 어떨까? 올ㅋㅋ 2. 하는 김에 지코바양념에 고운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양념레시피를 좀 바꿔서 테스트ㄱㄱ 1-1. 갈매기살이 딱 어울릴 것 같더니 생각보다 닭다리살보다 더 맛있지는 않아서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2-1. 이번 버전이 지코바랑 더 비...
    Date2021.11.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Views6849
    Read More
  16. 떡볶이양념, 떡볶이, 쫄볶이, 순대볶이

    여태 수도 없이 해먹고 또 가끔 올린 떡볶이인데 이번에 올리는 버전은 디테일이 아주 약간 바뀌었다. 재료 간장 200그램 조청 800그램 물엿 200그램 고추장 400그램 설탕 300그램 산들애 소고기맛 100그램 고운고춧가루 300그램 물 넣지 않아서 냉장실에서 보관했을 때 아주 많이 꾸덕하고 뜨기 힘든 ...
    Date2021.11.19 Category소스 By이윤정 Views11895
    Read More
  17. 사태편육, 사태수육

    이렇게 간단하고 그저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나 싶은 사태편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편육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며서 썬 것'이다. 편육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로 편육을 할 때는 머릿고기를 삶아서 젤라틴이 살이 있도록 탱글하게 만들기...
    Date2021.11.16 Category고기 By이윤정 Views4545
    Read More
  18. 양지만두전골

    가끔씩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전골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를 때가 있는데 그 중에도 기억에 남는게 수육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73604 라면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99222 이다. 근데 아이디어랄 것도 없는게 사실 전골이 재료가 다 거기서 거기이긴 하다. 어쨌든 이번에...
    Date2021.11.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345
    Read More
  19. 부대찌개

    조금만 추워지면 바로 생각나는 부대찌개. 여태 올린 것과 대동소이하다. 양파, 대파에 햄, 소세지, 베이컨, 차돌박이 등 햄파티를 하고 그 위에 김치, 베이크드빈스, 양념장을 넣고 사골육수, 감자당면사리로 조립한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
    Date2021.1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760
    Read More
  20. 무나물, 비빔밥

    어제 올린 가지나물에 이은 무나물이다. 가지나물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5593 1. 먼저 채썰기 일단 채썰기의 기본은 오른손잡이 기준 얇게 썰고 오른쪽으로 넘어뜨려서 계단식으로 놓은 다음 채써는 것이다. 무나물에 무채를 써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1. 동그란 부분이 위로 보...
    Date2021.11.06 Category반찬 By이윤정 Views38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3 4 5 6 7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