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9016.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서 칼로 썰면 바로 썰린다.

냉동실에 두고 1년 정도 쓰고 있다.

 

 

조림맛된장 재료 (5회분)

 

(무게기준)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1회분씩만 만들어서 사용하고 싶다면 계랑스푼기준 (듬뿍× 깎아서o)

집된장1 시판된장1 고추장1 고춧가루1 다진마늘1스푼, 다진고추4개, 대파흰부분 1대를 사용한다.

(시판된장 = 일반 된장이나 범일콩된장, 집된장 = 진짜 집된장이나 샘표 백일된장)

 

맛된장은 총 670그램정도 나오고 1회분에 130그램 정도 덜어서 쓰면 적당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어서 가지강된장.

 

원래부터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서 가지는 중식이나 이탈리안에 든 것만 겨우 좋아했는데 요즘은 한식에 들어간 것도 잘 먹는 편이다.

 

보통 강된장에 고기를 넣는데 이번에는 고기없이 채식버전으로 만들었다. 채식이라고 딱히 생각하고 식사준비를 한 적은 없지만..

 

평소에 1주일에 보통 5~ 최대 6끼니 정도 집밥을 먹는 패턴이고 그런 만큼 가족이 집밥은 고기 있는 밥상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그 중에 한 두 번은 고기없이 먹고 그런다. 유의미한 값은 아니지만 별로 잘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이정도라도 신경써볼까 한다.

 

고기를 사용할 때는 가지강된장에 차돌박이만 구워서 올려도 괜찮고, 평소처럼 소고기와 두부를 넣은 강된장도 좋고, 두부없이 가지를 두배로 늘이고 육수를 반 만 사용해서 차돌이나 대패를 구워서 함께 볶아서 차돌 가지 된장조림으로 먹어도 맛있다.

 

팽이버섯을 1봉투를 손질하고 썰어서 볶아서 넣어도 좋고 팽이버섯 모양을 살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토핑으로 올려도 보기 좋고 맛있다.

 

 

강된장은 보통 작은 전골냄비에 만드는데 이번에는 깊이가 약간 있는 그리들에서 바로 강된장을 만들었다. 얕아서 좀 불안하긴 한데 조금만 신경쓰면 그리들에서도 강된장 만들기가 괜찮았다.

 

 

재료 (2~4인분)

가지 큰 것 2개

양파 중간 것 1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조림맛된장 130그램

멸치육수or 물 200미리

두부 1모

 

 

 

1. 맛된장은 분량대로 준비한다.

 

2. 가지는 꼭지와 끝을 자르고 씻어서 1센치정도로 썬다.

팬을 예열하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른 다음 가지를 차곡차곡 놓고 그 위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더 뿌린다. 이렇게 하면 가지가 기름을 최대한 덜 먹는다.

가지는 물컹하지 않도록 노릇노릇 바짝 굽는다.

 

가지 껍질을 좋아하지 않으면 필러로 벗기고 구워도 좋다.

구운 다음에는 잠시 접시에 덜어두는데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두면 편하다.

평소에 가지는 소금간을 해서 물기를 빼고 굽는 편인데 강된장에는 된장간이 진해서 가지에 소금간을 하지 않았다.

 

3. 양파는 1센티 정도 큐브로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굽듯이 볶는다.

이번에는 슬라이스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고 그리들에서 바로 칼로 썰어서 1센티 큐브로 만들었다.

 

4. 구운가지와 양파에 맛된장을 넣고 한 번 볶다가

 

5. 물이나 육수를 1컵 붓고 골고루 젓는다.

 

6. 1센치 크기로 썬 두부를 넣고 조금 더 졸여서 완성.

 

 

 

1. 맛된장 준비

크기변환_IMG_0698.JPG 

 

크기변환_IMG_0764.JPG

 

 

2. 가지굽기

IMG_8993.JPG

 

 

 

IMG_8994.JPG

 

 

IMG_8998.JPG

 

 

3. 양파볶기

IMG_8999.JPG

 

 

IMG_9001.JPG

 

불을 끄고 양파를 썰었다.

 

 

 

4. 양파 + 아까 구운 가지

IMG_9004.JPG

 

 

+조림맛된장 해서 약한 불에 볶기IMG_9006.JPG

 

 

5. +물이나 육수

6. +두부

IMG_9007.JPG

 

골고루 저은 다음 불을 줄이고 다글다글하도록 졸이는데 그리들에서 넘치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졸였다. 그냥 전골냄비 꺼내올 걸 그랬다..

 

어쨌든 두부가 잘 익고 골고루 간이 잘 배이도록 해서 완성.

 

 

 

 

바로 떠먹기도 괜찮고, 계란후라이와 참기름 준비해서 밥에 올리고 슬쩍 비벼서 먹기도 좋은 강된장이다.

조미료도 육수도 없이 심플한 된장양념에다가 고기도 없이 가지와 양파, 두부가 주재료인 채식이라 약간 밋밋한 감은 있지만 구운 가지의 녹진한 질감과 살짝 도는 단맛이 강된장에 잘 어울린다.

 

IMG_9016.JPG

 

 

 

 

IMG_9036.JPG

 

 

 

IMG_9035.JPG

 

 

이렇게 만들고 가지가 남았다면 참고링크.

가지 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102778

가지 소불고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4443

소고기 가지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92516

가지 감자 고추 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8071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김치, 장아찌, 무침 껍데기집 대파절임, 친수 대파무침, 대패뒷고기, 계란볶음밥 재작년에 처음 올렸던 대파절임 https://homecuisine.co.kr/hc10/87636 인데 이번에는 하인즈 올내츄럴 화이트 비네거를 사용해서 산도를 약간 낮추고 피시소스를... 4 file 이윤정 2021.05.29 4442
1003 반찬 오이무침, 간단 오이김치 오이가 많이 생겨서 오이소박이를 할까 하다가 부추나 당근 등 부재료도 없고 찹쌀풀 만들기도 귀찮고 오이무침과 오이소박이의 중간정도 느낌으로 만들었다. 오... 4 file 이윤정 2021.05.27 6476
1002 밥류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 2 file 이윤정 2021.05.20 4876
» 국 찌개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 file 이윤정 2021.05.17 4422
1000 일상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 file 이윤정 2021.05.16 6801
999 국 찌개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 file 이윤정 2021.05.10 5688
998 국 찌개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 2 file 이윤정 2021.05.06 4534
997 반찬 가지볶음 만들기, 레시피 가지는 가지에 소금을 약간만 뿌려서 절인 다음 물기를 닦고 밀가루옷을 입혀서 굽거나 튀기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하는 이탈리안음식이나 중국음식에 아주 잘 어... 4 file 이윤정 2021.04.30 5504
996 전골 탕 오리탕 레시피 광주의 유명한 오리요리인 오리탕.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고 주문해서 먹어봤다. 오리탕의 특징을 꼽자면 1. 오리 푹 고기 (뼈 바르고 뼈만 먼저 곤 다음 오리살을... 14 file 이윤정 2021.04.27 8485
995 한접시, 일품 납작당면 잡채 잡채를 만들려고 재료준비를 하는데 집에 늘 있는 자른당면이 하필 없는 날이었다. 당면 사러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당장 있는 납작당면으로 잡채를 만들었다. 몇... 4 file 이윤정 2021.04.22 5528
994 김치, 장아찌, 무침 보쌈무김치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보쌈무김치. 그동안 약간의 레시피 변화가 있었다. 수육이나 수육에 곁들이는 채소무침, 양념새우젓, 찍된장 등을 올리면서 다음에 보쌈무김치를... 4 file 이윤정 2021.04.19 6159
993 고기 소고기 등심 구매한 이야기 미트박스에서 돼지고기는 흔하게 사지만 소고기는 판매단위가 커서 꾸리살 정도만 샀었다. 다음으로 국거리인 양지를 12키로 사보고 이번에는 소고기 등심 차례. ... 8 file 이윤정 2021.04.17 5932
992 국 찌개 소고기 미역국, 양지 미역국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소고기미역국... 4 file 이윤정 2021.04.15 9675
991 고기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 8 file 이윤정 2021.04.13 5657
990 반찬 부드러운 계란찜 푸딩같은 질감의 부드러운 계란찜. 이런 식감의 계란찜을 하려면 냄비나 그릇을 여럿 사용해야 하고 찜기도 꺼내야 하는데 계란찜 하나 만들자고 하기에는 함께 ... 4 file 이윤정 2021.04.10 8187
989 김치, 장아찌, 무침 물없이 만드는 양파장아찌 ㅡㅡㅡㅡㅡㅡㅡ잡담 패스 재료로 ㄱㄱ ㅡㅡㅡㅡㅡㅡㅡ 햇양파가 제철이라 양파장아찌 만들기 아주 좋다. 수도 없이 만들어 먹는 양파장아찌라 이전에 올린 양파장... 4 file 이윤정 2021.04.09 18840
988 육식맨님께 드리는 사과글입니다. 이윤정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육식맨님께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합니다. 제가 오해한 정황과 저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끼져드린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 3 이윤정 2021.04.02 34561
987 그냥 하소연 그냥 늦게까지 술먹으며 술주정.. 글의 흐름이 지맘대로일 수 있다. 횡설수설 주의. 추가 ㅡ 술먹었단 말은 괜히 했나보다. tmi 그 자체인데다가 술이야 맥주 한 ... 60 이윤정 2021.03.30 26381
986 일상 김치찌개 아무 생각 없이 눈감고 만드는 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인데 김치찌개는 잘 익은 묵은지만 있으면 끝이고 된장찌개는 찌개맛된장을 물에 대충 풀면 끝이다. 그래서... 1 file 이윤정 2021.03.27 5628
985 전골 탕 낙곱새 양념으로 닭곱새 낙곱새의 낙지 대신 닭다리살을 넣어서 만들었다. 낙곱새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https://homecuisine.co.kr/hc10/100384 여태 낙곱새양... 1 file 이윤정 2021.03.25 963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