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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음식 https://homecuisine.co.kr/hc25/75310


치폴레 칠리페퍼에 향신료와 채소, 케찹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치폴레소스라고 대충 부르고 있다.)

아도보는 스페인어로 마리네이드 혹은 소스를 뜻하고 아도보소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되어 남미 전체에 널리 퍼져있다.

여러가지 남미요리에 소스로 사용할 수 있고 고기에 마리네이드할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몇 년 전부터 만들어서 쓰고 있어서 계속 만들고, 늘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거 소스 한 캔만 구매할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쿠팡직구로 치폴레 페퍼 인 아도보소스를 편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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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이 소스를 만들 때 '고야 치폴레 페퍼 인 아도보소스'의 겉면에 적힌 재료를 참고해서 주재료를 선택하고 고추 전처리 과정이나 만드는 순서는 책과 인터넷을 보고 공부했었다. 그 외 재료는 치폴레소스에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서, 처음에 두어 번은 분량을 조절해서 레시피를 만들다가 맘에 딱 들게 된 이후로 같은 레시피로 늘 만들고 있다. 고추 종류만 바꿔서 테스트중이다.



치폴레 칠리 페퍼는 쿠팡직구에서 Frontier Natural 홀 치폴레 칠리 페퍼 로 검색하면 나오는 걸 사용했다.

훈연한 건고추이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것은 냉동보관해야한다.



사용한 재료는


치폴레 칠리페퍼 40개 (150그램)

뜨거운물 3컵


올리브오일 4스푼

마늘 16개

양파 2개

물 2컵

케찹 2컵

설탕 4스푼

애플사이다 비네거 1컵

오레가노, 타임, 큐민파우더, 소금, 후추 각각 1티스푼


애플사이다비네거는 대체해 본 적은 없는데 사과식초로 대체해도 될 것 같다. (확답x)




치폴레 칠리페퍼는 물에 살짝 헹궈서 뜨거운 물 약 300미리에 불리고 목장갑과 비닐장갑을(중요) 끼고 건져서 심을 제거하고 씨를 대충 털어낸 다음 잘게 썰었다. 가위로 잘게 자르면 편하다.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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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려서 잘게 썬 치폴레 칠리페퍼에 아래 재료를 분량대로 넣었다.


올리브오일 4스푼

마늘 16개

양파 2개

물 2컵

케찹 2컵

설탕 4스푼

애플사이다 비네거 1컵

오레가노, 타임, 큐민파우더, 소금, 후추 각각 1티스푼


양파와 마늘은 각각 최대한 잘게 썰었다.

전에는 양파와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끓였는데 볶으면 더 좋고 귀찮을 때에는 볶지 않아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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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를 끓이기 시작해서 끓으면 불을 줄이고 40분정도 끓였다.

분량이나 불의 세기에 따라 끓이는 시간이 다른데 되직한 소스 정도로 졸아들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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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완전히 식혀서 1주일정도 쓸 분량은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냉동했다.

지퍼백에 넣고 얇게 펴서 냉동한 다음 세워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칼로 썰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냥 맛을 보면 맵고 정신없고 한데 음식에 곁들여지면 음식의 풍미가 좋아져서 아주 맛있다.




치폴레로 내용검색해서 나오는 음식에 편하게 사용한다.

치킨 부리또 볼 - https://homecuisine.co.kr/hc25/68242

치킨 파히타 - https://homecuisine.co.kr/hc25/65902

치폴레치킨 세븐 레이어딥 - https://homecuisine.co.kr/hc25/39426



아래처럼 닭고기와 함께 볶아서 치폴레 치킨 부리또를 만들어서 도시락으로 싸서 나가서 먹는 경우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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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부리또용 또띠야를 쫙 깔아놓고 준비한 재료를 팍팍 쌓아서 베이킹시트나 유산지로 단단히 감싸고 호일로 한 번 더 싼 다음에 들고 나가면 먹기도 편하고 맛있다.



  • 레드지아 2018.05.11 09:02

    맵고 정신없긴 한 그맛이 궁금합니다 ㅋㅋㅋㅋ

     

    치폴레치킨부리또 색도 곱고 엄청 맛있을거 같아요!!!

     

    역시 요리는 기승전 정성이구나..란 생각이...ㅠ_ㅜ

     

    전 쿠팡 직구부터 시작해야 하나...란 생각도 듭니다 ㅎㅎㅎㅎ

  • 이윤정 2018.05.13 23:54
    부리또 만들 때 한 번 넣어보면 앞으로 평생 만드시는 저주에 걸리시는 겁니다ㅎㅎㅎㅎㅎ
    전에는 아이허브에서 주로 샀는데 쿠팡직구가 무료배송 금액도 적고 가격도 저렴해서 세상 너무 좋아졌어요^^
  • 레이니데이뿅 2018.06.23 10:48

    치폴레 소스 보고 만들 엄두는 안나고 ㅠㅠ 치폴레 가루로 샀어요 ㅋㅋㅋ 브리또 만들때 한번 이용해보겠습니다.

    레시피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ㅠㅠ 친구랑 같이 보면서 윤정님네 강아지로 들어가고 싶다며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8.06.23 22:34
    언젠가는 한 번 만들어보시면 좋겠어요. 한 번 대량으로 만들어두면 오래 써서 두고두고 편한데 만들기가 좀 번거롭긴 하지만요ㅠㅠ
    친구분과 함께 이쁜 강아지라니 아이구 얼마나 이쁠까ㅎㅎㅎㅎ 그치만 사람인 상태ㅎㅎㅎ로 뵈면 더 반갑지 않을까요ㅎ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3.04 23:22
    진짜 선생님이세요...왕대단하십니다^^;;
  • 이윤정 2019.03.05 19:42
    아이구 별말씀을요^^;;
  • 치로리 2019.03.22 10:43
    윤정님의 스펙트럼에 매일놀라고갑니다ㅠ 가족분들이넘나 행복하실것 같아요
  • 이윤정 2019.03.23 03:19
    이것저것 관심있지만 깊이는 부족한데도 넓은 스펙트럼이라 해주시니 감사해요^^
    가족 자랑을 해보자면요ㅎㅎㅎㅎ 음식하며 사진찍느라 바쁘면 세세하게 도와주고, 밥상 앞에서 사진 찍을 때 배고파도 기다려주는 가족이라서 저도 행복해요ㅎㅎㅎㅎ
  • 띠이잉 2020.04.04 20:11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감사의 말씀을 드리러 로그인했습니다ㅠㅠ
    치폴레 아도보 소스 정말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마침 비닐장갑이 똑 떨어져서 그냥 불린 고추를 양파에 넣고 블렌더로 모두 갈아버렸는데, 오늘 만들어 먹은 타코에 거의 핵심 역할을 이 소스가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완벽한 맛이었어요. 이 소스 때문에 앞으로 남미 음식 많이 해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시피 공유 정말 감사드려요. 엉엉ㅠㅠ
  • 이윤정 2020.04.04 22:37
    안녕하세요^^ 완벽한 맛이라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ㅎㅎㅎㅎ
    https://homecuisine.co.kr/hc25/75310 여기에도 썼듯이 좀 애착이 있는데다가 많이들 안해드셔도 좋고 이렇게 생각하던 소스거든요.
    그래도 맛있으셨다는 말씀 들으니 넘 반가운 거 보면 본심이 아니었나봐요ㅎㅎㅎ
    비닐장갑 하나로 손질하면 절대 안되고 목장갑에 비닐장갑 두개는 필수거든요. 이거 손질하기가 힘들어서 영 귀찮으시면 고추씨만 좀 털어내고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 Feanorian 2020.05.02 18:31

    쿠팡 직구로 온 치폴레 페퍼가 와서 신나게 만들려고 치폴레 페퍼 불려놓고 재료 손질하려고 보니 오레가노, 타임, 큐민, 애플사이다까지 다 있는데 양파와 마늘이 부족하더라고요. 다른 재료도 아니고 마늘과 양파가 부족하니 어쩔 도리가 없이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사는 김에 저녁으로는 크레올 요리가 먹고 싶어진 관계로 검보를 만들 새우도 사오고... 부리또 만들 치킨이랑 양상추도 사고 

     

    여튼 그렇게 재료 다 구해와서 고추를 손질하는데 장갑뿐만 아니라 마스크도 필요하던데요 ㅠㅠ  첫 고추를 손으로 반 가르자마자 폭풍기침을 ㅠㅠㅠㅠㅠ 급하게 환풍기 켜고, 화장실 환풍기도 켜고 창문도 열고... 맛있는 걸 먹으려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겠죠ㅋㅋㅋㅋㅋ 지금 약불에서 끓이고 있는데 나무 주걱에 매운 맛이 베어들진 않을지 저으면서도 걱정이네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20.10.07 04:13
    아이구 제가 댓글을 이제야 봤어요ㅠㅠ
    마스크 필요하셨다니 아 제가 본문에 마스크 이야기를 썼어야하는데 말입니다ㅠㅠㅠ
    저도 폭풍기침했었는데 그 땐 손이 너무 아파서 기관지는 뒷전이었거든요ㅎㅎ휴ㅠㅠㅎㅎ휴ㅠ
    고생 너무 많으셨죠. 치폴레소스는 입맛에 맞으셨는지 궁금해요ㅎㅎ
  • Enomis 2020.10.06 02:26

    윤정 님은 전생에 마르코 폴로였던 게 분명합니다...

    어떻게 이 정도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요리를 섭렵하고 계실까요.

    멕시칸 초리조는 스페인과 다르게 케이싱이 필요없다는 말에 초리조를 만들어보려고 며칠 전에 쿠팡에서 앤초 칠리 파우더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면서도 이게 지금 맞는 건가... 좁아터진 방구석에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식재료, 임박한 식재료들이 가득차 있는 상황에서

    또 무언가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려고 듣도 보도 못한 향신료를 사는 행위가 적절한가... 수십 번 고민했지만, 사실 장바구니에 담은 순간부터 결론은 정해져 있었죠.

    그러다가 불행하게도(?) 이 글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치폴레가 곧 태평양을 건너겠군요.

    저도 양심은 있는 인간이니 조용히 외칠게요. 만세...ㅠㅜ

  • 이윤정 2020.10.07 04:16
    저는 아마 전생에 돌멩이라서 이번 생에 좀 부지런하게 살라는 명을 받고 태어난 것 같은데 아직도 습관 못버리고 돌멩이처럼 살아요ㅎㅎㅎ
    집이 좁다 하셨지만 그 안에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식재료가 숨쉬고 있을지 생각하면 Enomis님의 집은 세상을 담아놓은 집일 것만 같아요.
    (집에서 먹는 음식인데 상하지만 않으면 유통기한 조금 지난 식재료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ㅎㅎㅎㅎㅎ)
    새로 만나는 식재료를 구매하시는 개척정신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데 불행하시다니요ㅎㅎ 저하고 같이 만세 외쳐요ㅎㅎ 만세!

  1. 치폴레 치킨 부리또

    부산에 온더보더가 생긴 이후로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으면 사먹는게 편하다며 자주 다녔는데 휴점 - 재오픈 후에 음식이 좀 별로라 다시 집에서 해먹고 있다. 온더보더가 다른 것보다 또띠야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그래서 더블스텍케사디야를 즐겨먹었는데 메뉴를 너무 줄인 바람에 좋아하는 게 다 없어졌다. 또띠야는 푹신한 빵느낌이나 쫄깃쫄깃 쫀득하게 얇게 쭉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밀전병과 파이지 중간정도 되는 질감이 제일 맛있는데 (내입맛) 그런 또띠야가 잘 없다. 우리집 은어로는 마트에서 파는 빵맛 또띠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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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본 햄버거 만들기, 햄버거 패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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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라구소스. 늘 냉동실에 있는거라 떨어지면 만드는데 이번에는 고기를 더 다양하게 사용하고 고기와 채소를 다양하게 사용한 김에 평소에 비해 2배합했다. 보통 만들기로는 아래 재료에서 반배합하는 것이 편하다. 등심덧살과 항정살을 미트박스에서 도매용으로 사서 사용하던 걸 사용했는데 목살도 괜찮다. 부채살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다음에는 가성비 생각해서 한우 도매용 3등급 등심을 사용해야겠다. 부채살 힘줄 때문에 약간 번거로웠다.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채소도 듬뿍 샀고 샐러리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샀다. (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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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비프 부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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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0.10.3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424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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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10분 만에 만드는 일종의 햄 토마토 파스타이다. 고기를 푹 끓이거나 하는 과정 없이 가공햄과 시판 토마토소스로 간단하게 만드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효율이 좋으니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에 비해 조금 더 자주 해먹게 된다. 아래에 이야기할거지만 대충 이야기하자면.. 살라미를 굽고 키친타올에 올려둔다. 데체코스파게티니를 5분간 삶기 시작한다. (파스타에 따라 삶는 시간 다름) 팬에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다진샬롯(없으면 생략), 페페론치노(없으면 고춧가루 약간)에 데체코토마토소스(아라비아따)를 넣는다. (병에 파스타 ...
    Date2020.07.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8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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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소고기 토마토 스튜 파스타, 토마토 비프스튜

    소고기가 들어가는 토마토스튜는 괜히 마음먹고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마음먹지 않고 비교적 대충 만들었다.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용하고 토마토소스 외에 적당히 필요한 재료로스튜를 푹 끓이고 파스타를 곁들였다. 비프스튜는 이탈리아어로 spezzatino di manzo / stufato di manzo이다. 소고기는 manzo 이고 스튜는 spezzatino 혹은 stufato 인데 stufato가 좀 더 광범위한 스튜를 뜻한다. 여기에 소스sugo나 토마토pomodoro가 붙으면 주로 토마토소스 비프스튜를 말한다. 자세한 차이점은 이탈리아어이긴 하지만 여기 - https://www.lacucinaita...
    Date2020.07.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121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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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스테이크를 곁들인 구운대파 크림 파스타

    구운대파와 굴소스로 맛을 낸 크림소스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곁들였다. 2인분으로 스테이크용 소고기 400그램 (이번에는 살치살 사용)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니 220그램 (250그램까지 가능)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 1티스푼 소스로 대파 흰부분 2~3대 (얇으면3대, 굵으면 2대)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구운 대파 생크림 300미리 우유 300미리 굴소스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티스푼 오레가노, 타임, 코리앤더, 메이스나 넛맥, 후추 약간씩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3줌 듬뿍 (치즈로 간맞추기) 파슬리나 쪽파 있으면 마지막에 약간 향신료는...
    Date2020.05.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3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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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스테이크는 주로 안심스테이크를 만든다. 안심만 사면 다른 맛은 모르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등심이나 채끝 등 꽤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시도할 때마다 그래도 안심스테이크가 가장 입맛에 맞다 싶어서 글은 매번 안심 스테이크만 올리는 것 같다. 스테이크로 밥상을 차리면 밥(쿠스쿠스) + 고기(스테이크) + 양념(스테이크소스) + 반찬(구운채소, 절임채소 등) 이러고 있다. 이렇게까지 쓰고 보니 스테이크보다 왜 쿠스쿠스가 앞에 있지 하다가 아, 밥이니까 싶다. 스테이크는 고기 + 사이드디쉬 이지만 한국사람 식사는 밥 + 고기인거죠. 요즘은 스테...
    Date2020.05.2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32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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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매해 돌아오는 조합.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구운가지,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그레트의 조합이다. 요즘 같이 가지가 흔한 계절에 가지를 절이고 물기를 제거하고 굽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아하는 것이 이 파스타이다. 전에 올린 내용을 거의 복붙했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 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없으면 쪽파 흰부분을 3~4대정도 사용하면 적...
    Date2020.05.1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6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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