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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218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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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말은 많고 실제 내용은 간단하다.
본론은 ■■■■■■■■■■■■■■■부터.
 
 
 
몇 년 간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메추리알장조림도 정말 자주 하는데 메추리알만 장조림 한 것을 올리는 건 처음이다. 너무 평범하면 그렇다. 무슨 이걸 사진 찍어ㅎㅎ 하면서.
 
메추리알 장조림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깐메추리알을 사용해서 육수없이 간이 맞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메추리알은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꼬박꼬박 사온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깐 메추리알 1키로에 5190원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맛도 좋고 먹을 것도 있는 풍성한 장조림을 하려면 메추리알 삶아서 까고 돼지고기나 소고기, 꽈리고추 등을 함께 넣고 육수도 사용하고 무도 함께 조리고 하면서 정성 들이면 되는데

 

하지만 그렇게 공들여 만들 시간이 없을 경우도 있다.

사실 내 경우에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여럿이 나눠먹는 반찬으로 메추리알 삶고 까고 육수내고 간장물로 졸이고 등등 너무 많이 힘들여서 만들어보내면 1.먹는 사람의 대부분이 과정을 모르니까 가치를 모르고, 2.매번 육수간장물도 버리기 아깝고, 3.또 매번 너무 고생해서 만들면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다.

 

 

언제나 전력질주를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쓰고 보니 사실은 전력질주는 가끔만 하고 평소에는 그냥 대충 만든다. 그리고 무리없이 반찬으로 먹을 만 하다.

 
 

 

그래서 간단한 이 장조림은 메추리알 간장 청주 미림 설탕만으로 늘 간이 똑같도록 만들고 있고, 특별한 맛은 아니라도 늘 똑같은 간으로 편하게 만들어서 스테디한 밥반찬으로 편하게 먹기 좋다.

 

 

메추리알은 그냥 간장물만 부어놔도 간장물이 배어들기 때문에 끓이지 않아도 먹을 수는 있지만
1. 살균+보존 2. 설탕녹이기 를 위해서 한 번 만 파르르 끓여내고 불을 끈 다음 반찬통에 옮겨 담으면 끝이다.
(+짭조름하게 먹으려면 조금 더 졸임)

 

 

이제부터 본론■■■■■■■■■■■■■■■■

 

 

재료는

깐 메추리알 1키로

간장 100그램

설탕 50그램

미림 50그램(혹은 청주 미림 반반)

물 250그램

 

과정은

1~2시간정도 그냥 두기

한 번 끓이기

식혀서 냉장보관

이다.

 

취향에 따라 5~10분정도 약불로 졸여도 괜찮다.

다시마 약간 큼직한 걸로 1조각을 넣으면 더 좋기는 하다.

 

 

지금 올린 분량은 비닐팩을 사용하고 조림장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메추리알+간장물로 반질반질하게 하거나 간장물이 넉넉해서 반찬통에 바로 넣는 버전은 아니다) 

 

장조림은 주재료가 조림장에 잠겨야 오래가는데

반찬통에서도 주재료가 잠기려면 조림장을 많이 만들어야 하고 결국에는 간장물을 많이 사용한 분량만큼 버리게 된다.

반면에 조림장을 적게 잡으려면 간장물에 재료가 잠겨야 하니까 장조림 보존을 위해서 비닐팩이나 지퍼팩 등 포장재를 소비해야한다. 

둘 중에 선택하거나 아니면 안먹거나 해야 하는데 어느 쪽도 단점이 있으니까 적당히 정신건강에 좋도록 선택하려고 생각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깐 메추리알은 한 번 헹군 다음 냄비에 우르르 넣었다,

여기에 간장, 미림, 설탕을 넣고 메추리알이 자작하도록 생수를 붓고 일단 내버려뒀다.

아대로 1~2시간정도 두면 메추리알에 간장물이 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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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살균과 설탕용해의 목적으로 한 번 끓인 다음 식혔다. 색이 진한게 좋으면 5~7분정도 중불에 끓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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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식혔다.

 

 

 

이렇게 메추리알이 간장물에 잠기도록 봉투포장을 하고 반찬통에 넣은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

이 분량의 간장물과 메추리알을 반찬통에 장조림을 바로 넣으면 잠기지 않는다. 얼른 먹을 것은 상관없지만 절임액에 재료가 잠기어야 보존성이 좋다. 그래서 봉투가 필요하다. 봉투 매듭을 통해서 간장물이 조금씩 새기 때문에 봉투포장을 한 다음에도 반찬통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봉투소비는 늘 마음에 걸리지만 집에서 배달음식을 아예 전혀 먹지 않으니까 하며 합리화할게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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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레시피 자체는 메추리알 1키로로 만드는 장조림으로, 짜지 않고 맨입으로도 먹기 좋고 아주 중간적인 반찬이다. 깐메추리알을 최소한의 간장물에 담가 그대로 내버려두고 한 번 만 끓이면 되니까 만들기는 별 일 없이 편하다. 편하고 중간이상이면 최선과 최상은 아니어도 제 가치를 다한다고 생각한다.

 

 

 

 

 

  • 레드지아 2019.05.21 13:33

    아!!! 맞아요!!

    메추리알장조림하면 항상 간장물이 남아 버리는게 아깝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간장물이 알맞게 되어서 낭비가 거의 없겠네요!!!

     

     

    1.먹는 사람의 대부분이 과정을 모르니까 가치를 모르고, 2.매번 육수간장물도 버리기 아깝고, 3.또 매번 너무 고생해서 만들면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다.

    --> ㅋㅋㅋㅋㅋ 옳소옳소!!!!!!!!!!!!!! ㅋㅋㅋㅋ

    엄지 두개 척!!!!!!!!!!!!!!!! 입니다!!!

    윤정님을 국회로!!!!!!!!!

  • 이윤정 2019.05.22 04:46
    제가 대충 하고 싶어서 핑계대느라고 구구절절 너무 말이 많았죠ㅎㅎㅎㅎㅎ
    장조림 간장물이 아깝지 않도록 해볼까요? 그럼 버려도 아깝지 않게 쪼끔만 하고 대충 만들어봤습니다~ 같은 느낌이에요ㅎㅎㅎㅎ
  • 치로리 2019.05.21 19:34
    전 간장물 끓여서 냉장고 두었다가 달걀이나 다른 장조림에 쓰곤하는데 ... 안되는 건가요? ㅠㅠ
  • 이윤정 2019.05.22 04:47
    저는 그렇게 해보지 않았지만 안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ㅎㅎ 여태 자주 하시던 편한 방법으로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레드지아 2019.05.22 16:10
    저도 그렇게 해야지~~ 하고 냉장고에 두곤 다른 장조림은 안만들게 되어 결국 곰팡이나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수두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만두장수 2019.05.27 23:17
    소분해서 얼리면 안될까요? 전 빠다에 따신밥 비벼먹을 때 사용하곤합니당^^;;
  • 레드지아 2019.05.28 09:44
    얼리면 무슨상관 있겠습니까..ㅎㅎㅎ

    저는 빠른시일내에 장조림을 새로 할것이다!! 라는 의욕하에 냉장고에 두었다가 항상 곰팡이 나서 버리게 되어서요 ㅠ
  • 이윤정 2019.05.29 04:29
    냉동실은 전지전능한 공간이니까요ㅎㅎㅎㅎㅎ

    열심히 만들었는데 스케쥴이 안맞고 등등의 이유로 다 소비를 못해서 버리는 것 만큼 아까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차라리 식재료 상태일 때 못 먹고 버리면 식재료를 버리는 것도 죄책감이 들고 돈도 아까운 정도로 반성을 하고 더 부지런해야지 하는데 뭔가 만들어 놓고 버리면 아 내 인생ㅠㅠㅠㅠ 하면서 죄책감에 추가로 회의감까지 들어요ㅠㅠ
  • 만두장수 2019.05.27 23:15
    저 메추리알 까기 선수예요ㅋㅋㅋ
    엊그제 만든 메밀국수용 쯔유있거든요, 4배정도 짜게 맹글어서 정숫물에 희석에서 사용하는데 쯔유에다 메추리알 조림해봐야겠습니다. 왜 진작 생각 못했을까요? 멍충이....갈차주셔서 생유합니당^^;;
  • 이윤정 2019.05.28 03:50
    저는 메추리알 까려면 1시간도 억겁인데 메추리알까지 선수이시라니 역시 프로는 프로인가봐요!
    그런데 장조림 간장물 다 먹지도 않는데 정성들여 만든 쯔유로 메추리알 장조림 하면 너무 아까운거 아니에요ㅠㅠ
    시판도 아니고 만든 쯔유를 사용한다면 저는 조금이라도 힘들여 만든 간장물을 버리는 느낌이 있는 음식에는 아까워서 못쓰겠어요ㅎㅎ
  • 만두장수 2019.05.29 22:56
    쯔유야 뭐...많이, 자주 맹그니까 그 정도 써도 별 티 안나서 괜츈하고요, 메추리알까기? 닭알까기? 뭐 다 알고 별거 아니지만 복습하자면...

    밀폐용기에 아주 완전히 잘 삶아진(혹 완숙이 안된 알이면 처참한 상황 발생) 알 넣고, 물을 알의 반 좀 안되게 넣고, 투껑 닫고, 마구마구 쉑킷쉑킷....뚜껑 열고 물에 씻기만 하면 되므로 사진의 메추리알 양정도는 5분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닭!
  • 이윤정 2019.05.31 16:21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역시 전문가셔서 이런 좋은 팁을 다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 만두장수 2019.06.02 22:56
    에이~ 뭐 별거라고요....
    근데 왜 자꾸 전문가라고 하세요 ㅠㅠ
  • 이윤정 2019.06.04 02:55
    요리를 업으로 삼으시고 인정받으시니 당연히 전문가시죠^^
  • 만두장수 2019.06.06 23:37
    인정이라굽셔? 누..누..누구에게 ㅡㅡ???
  • 젬마 2019.06.15 00:16
    윤정님 레시피 보고 메추리알 1키로 간장물에 재워놨다가 와르르 끓였어요 꽈리고추 작은거 한봉투도 털어서 같이 끓였는데 평소에 만들던 것 보다 손이 덜가고 맛도 좋아서 자주 만들 것 같아요ㅎㅎ 레시피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6.17 22:50
    자주 만드는 음식일수록 간단하게 만들어야 부담이 덜 되는 것 같아요^^ 맨입에 먹기 좋은 간이라서 좀 짭짤하게 하고 싶으시면 조금 더 끓이는 것도 좋아요ㅎㅎ
  • 레니몬니 2020.08.02 18:17
    직장인이다 보니 요런 간단한음식 너무 좋슴니당 ㅎㅎ
    한번은 깐메추리로 사다먹고 회사에서 같이 도시락 묵을때 직장 동료들중에 자취 하는 사람들이 몇 있어 반응이 조아 따로 해다주려고 더 저렴하게 메추리알 안까져 있는걸로 사다가 주말동안 껍질 천천히 까면서 티비보다 간장물에 담가노코 있슴니다 ㅎㅎ
    간장물을 담가놧다가 부르르 간단히 끓이는 꿀팁 넘 좋슴당 ㅎ전 무조건 끓여야지만 맛이 드는건줄알고 맨날 바르르 끓이면서 간도 물양도 너무 못맞췃거든요 ㅠㅠ
  • 이윤정 2020.08.03 02:55
    공들여 만드는 장조림이 당연히 더 좋지만 일상을 살아가려면 이렇게 대충 만드는 경우도 필요하더라고요ㅎㅎ
    껍질 안까져 있는 것이 더 저렴한지 저는 처음 알았어요. 코스트코에서 껍질 깐 것 1키로에 5천원정도 하길래 대충 만들 땐 그냥 사서 만들고 공들여 만들 때는 메추리알 삶아서 껍질까서 만들었거든요ㅎㅎ
    자주 만들다보니 무조건 힘 안들이고 쉽게만 하고 싶어서 게으름 부린 현장을 꿀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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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올렸던 액젓두부부침. 요즘은 별 생각 없이 자주 한다. 자주 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더 대충 하게 된다. 재료는 초당두부(550그램)1모, 친수피시소스 20그램, 키친타올, 식용유 가 끝이다. 1. 초당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2. 키친타올에 두부를 올린다. 3. 그 위에 친수피시소스를 계량스푼으로 1스푼+1티스푼 그릇에 담고 두부 윗면에 골고루 바른다. 4. 30분 정도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미리 물기를 빼지 않고 바로 구울 경우는 굽고 난 다음에도 물기가 꽤 빠지니까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 올려둔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
    Date2021.06.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7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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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껍데기집 대파절임, 친수 대파무침, 대패뒷고기, 계란볶음밥

    재작년에 처음 올렸던 대파절임 https://homecuisine.co.kr/hc10/87636 인데 이번에는 하인즈 올내츄럴 화이트 비네거를 사용해서 산도를 약간 낮추고 피시소스를 조금 더 사용했다.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 돌리도 에서 이렇게 송송 썬 대파무침이 나오는데 그 대파무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전에 사용했던 사과식초 산도는 6~7% 이번에 사용한 식초 산도는 5% 이고 레몬 산도는 4.5%, 라임 산도는 6%정도 된다. 재료 물 4스푼 설탕 4스푼 화이트식초 4스푼 양조간장 1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대파 흰부분 2~4대 (크기에 따라 조절) 고춧가...
    Date2021.05.29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29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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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이무침, 간단 오이김치

    오이가 많이 생겨서 오이소박이를 할까 하다가 부추나 당근 등 부재료도 없고 찹쌀풀 만들기도 귀찮고 오이무침과 오이소박이의 중간정도 느낌으로 만들었다. 오이김치라고 하기에는 좀 간단하게 만들고, 오이무침 치고는 조금 더 두고 먹을 수 있는 버전이다. 당장 먹을 것이면 절이지 않거나 가볍게 절이는데 오이를 8개정도 사용는 양이니까 오이속을 잘라내고 절인 다음 양념에 무치면 최대 1주일정도는 두고 먹을 수 있다. 쪽파나 부추, 당근 등 부재료를 넣으면 당연히 더 맛있지만 딱 오이만 있을 때, 부추나 쪽파 등 부재료가 오이보다 더 비...
    Date2021.05.2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45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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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밥 재료, 만들기

    유부와 부추가 들어가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부추 사와서 씻고 데치기도 귀찮고 냉동유부 사와서 씻고 졸이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드디어 둘 다 사와서 만들었다. 유부조림 대신 오뎅조림, 데친 부추 대신 데친 시금치나 절인오이나 애호박볶음을 사용한 적이 더 많았다. 이번에는 밑준비해서 냉동해 둔 우엉 https://homecuisine.co.kr/hc20/103019 이 있어서 유부나 부추 준비하기가 그나마 덜 귀찮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
    Date2021.05.2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99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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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지강된장, 조림맛된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양념 이야기. 조림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넉넉하게 준비해서 미리 분량대로 섞어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고추나 대파 많이 샀을 때 냉동하기 싫으면 찌개맛된장이나 조림맛된장을 2배합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1주일정도 숙성한 다음 냉동해뒀다가 필요할 때 분량대로 사용하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봉투 포장했을 때는 꺼내...
    Date2021.05.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0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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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참치 야채 비빔밥

    처음 참치 생야채 비빔밥을 먹었던 것이 2000년도 학교식당이었는데 그 때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라 우리집에서는 아직도 이름이 참치생채비빔밥이다. 여러번 올렸었고 참치를 양념하고 볶아서 만들기도 했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39038 이번에는 그냥 학식 느낌 그대로 만들었다. (=성의없음) 마지막 올렸던 참치 생야채 비빔밥에는 명이가 있어서 명이를 넣었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7549 집에 쌈채소가 많아서 쌈채소를 아주아주 듬뿍 사용했다. 쌈장이랑 고추장을 반반 넣어서 만드는데 정해진 분량은 당연히 없...
    Date2021.05.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520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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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찌개맛된장

    여태 자주 올렸던 찌개맛된장은 여전히 집에 상주하고 있다. 찌개맛된장은 분량대로 만들어서 1~2주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한 다음 그 이후로는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나박나박하게 썰고 냄비에 샤브샤브용 고기 넣고 두부 넣고 채소 넣고 물 붓고 맛된장 넣고 풀어서 끓이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좋다. 무는 조금 오래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두부를 오래 끓이면 부스러지니까 무는 다른 재료보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니면 미리 된장국물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서 무를 ...
    Date2021.05.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406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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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소고기뭇국, 맑은 소고기 무국

    매번 얼큰한 소고기뭇국만 만들다가 오랜만에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처음에는 이대로 슴슴하게 먹고, 다음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서 데워 먹었다. 습관 어디 안감ㅋㅋ 소고기와 무, 대파만 있으면 만드는 국이라 아무 생각 없이 끓였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조미료맛을 더했다. 6~8인분이라고 쓰긴 했는데 국이 다 그렇듯이 먹기 나름이다.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800그램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4대 (굵기에 따라 조절) 다진마늘 4스푼 (80그램) 국간장 2스푼 (간보고 조절)...
    Date2021.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26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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