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650.JPG


명란젓은 아주 좋아하는데 늘 소량으로 사서 간단하게 양념만 해서 먹어왔고 사먹는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덕화명란인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만들기 번거롭긴 하지만 다른 젓갈에 비하면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만들기에 효율도 좋은 편이디.

친구와 가족에게 놀러갈 때 적당히 가져가서 선물하면 다들 맛있게 잘 먹는다.

넉넉하게 만들었는데도 금방 소진되어서 여러번 만들었는데 계량을 그램으로 수치화해서 똑같이 만드니 같은 재료로 만들기만 하면 언제나 같은 맛이 나서 편리하다.


-----------------------------------------------------


러시아산 명란을 명란젓 용으로 구입해서 명란젓을 만들었다.
'러시아에서 냉동으로 수입해온 명태(동태)를 할복장에서 바닷물에 해동한 후 할복하여 당일에 배송하고 있'다는 곳에서 구입했다.


시판 명란젓은 소금을 10%정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저염명란은 4~5%정도 된다.

지금 올리는 명란젓은 소금 5%를 사용했지만 7일간 숙성 후 마지막에 명란의 겉면을 닦으면서 수분+소금 손실이 있기 때문에 최종 염도는 5%가 채 되지 않는다.

2키로로 만들었지만 사용한 재료에는 1키로로 환산해서 올렸다. (사진에 나오는 분량이 2키로이다.)



사용한 재료는

명란 1키로

소금, 청주

소금 50그램

미원 0.5그램 (0.05%)

고운 고춧가루 적당량 (선택재료, 뿌려가면서 조절)



명란은 최대한 신선한 것으로 고르고 구매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야 한다.

소금은 정제염을 사용했다. (한주소금사용) (천일염 사용x)

MSG는 0.05%로 아주 극소량을 사용했는데 싫다면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미원 0.5그램은 미원을 접시에 담았을 때 높이가 낮고 새끼손톱정도 면적이 되는 분량이다.


냉동할거라 최대한 수분이 적도록 완성했는데 양념이 촉촉한 것이 좋으면 피시소스 1큰술, 고운고춧가루 2큰술을 개어서 겉에 스치듯이 바른다.

파프리카파우더나 갈릭파우더, 진저파우더, 산초파우더, 뉴슈가 등을 약간 넣는 것은 선택.



전체 과정은

1. 명란 해동하고 헹구고 소금물에 여러번 담가서 헹구기 + 청주에 헹구기

2. 손질 후 수분제거

3. 절임 후 숙성 (중간에 아래위 위치 바꾸기)

4. 수분 제거 후 양념


의 순서인데 생각보다 별로 번거롭지 않다.



해동한 명란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손실이 많으니까 소금물에 담아서 2~3회정도 헹구는 것이 좋다.

명란은 소금물 (1리터당 소금30그램)에 넣고 흔들어서 건지는 헹굼을 2~3번했다.


크기변환_IMG_8450.JPG 



소금물에 헹구고 건진 명란에 청주를 부은 다음 저어서 명란을 청주에 한 번 헹구고 건진다.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았다.


크기변환_IMG_8455.JPG     크기변환_IMG_8457.JPG


크기변환_IMG_8458.JPG 



표면에 정리할 것은 알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위로 잘 정리했다.

사진에 보면 녹색 부분이 있는데 명란의 알 막에 쓸개즙이 묻은 부분이다. 

이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도 괜찮고 명란젓을 다 담고 난 다음에 잘라내도 괜찮다.


크기변환_IMG_8462.JPG 




소금은 미리 저울에 달아서 그릇에 넣고 명란에 나누어 뿌렸다.

그릇에 소금을 약간 깔고 명란과 소금을 켜켜이 넣는데 마지막에 가장 위에는 각각 켜켜이 넣은 것보다 조금 더 넣을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해면서 소금을 넣는다.


크기변환_IMG_8463.JPG 



크기변환_IMG_8467.JPG     크기변환_IMG_8468.JPG


크기변환_IMG_8469.JPG     크기변환_IMG_8473.JPG 


가장 윗면이 공기에 노출이 적게 되도록 랩을 덮어서 명란에 착 붙힌 다음 뚜껑을 닫아서 숙성했다.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의 깊은 곳,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넣어두면 된다.



1주일간 숙성하는데 중간에 아래위를 한 번 뒤집어주어야 한다. 
소금이 많은 부분은 명란알이 빨리 단단해지고 소금이 적은 부분은 무르니까 중간에 저어서 전체적으로 단단한 정도가 비슷하도록 섞어주는 것이 좋다.
다시 새로 랩을 덮고 명란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서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었다.


크기변환_IMG_8550.JPG 




1주일이 되어서 꺼내보니 맛도 괜찮고 이제 양념을 하면 적당하도록 완성됐다.
명란은 꺼내서 키친타올로 겉면의 물기를 톡톡 닦아냈다. 숙성된 소금과 소량의 명란이 손에 달라붙기 때문에 키친타올은 짱짱한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크기변환_IMG_8596.JPG     크기변환_IMG_8601.JPG 



명란에 미원을 아주 진짜 약간, 금가루 뿌리듯이 뿌려서 켜켜이 쌓으면 백명란 완성.

크기변환_IMG_8623.JPG





명란젓이 완성되면 최대 1주일 정도 당장 먹을 소량만 양념해서 냉장하고(양념을 안해도 무방) 

나머지는 소분 포장하여 냉동한 다음 살짝만 해동해서 사용하거나 음식에 따라 냉동 상태로 바로 사용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8652.JPG     크기변환_IMG_8653.JPG 


크기변환_IMG_8633.JPG 





이대로 백명란으로 먹어도 좋은데 백명란은 음식에 활용하기에 더 좋고, 바로 먹을 것은 고춧가루를 약간 뿌리거나 양념하는 것이 더 좋다.


크기변환_IMG_8639.JPG 


바닥에 고운 고춧가루를 깔고 그 위에 명란을 얹고 다시 고운 고춧가루를 뿌려 켜켜이 올리고 마지막에 랩을 덮어주면 완성이다. 일반고춧가루x 고운고춧가루 필수.


크기변환_IMG_8624.JPG     크기변환_IMG_8626.JPG


크기변환_IMG_8630.JPG     크기변환_IMG_8632.JPG 


이대로 냉장실에 보관해서 최대 1주일정도 두고 먹는다.


열어보면 이렇게.


크기변환_IMG_8659.JPG 




크기변환_IMG_8682.JPG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참기름만 살짝 뿌려도 밥도둑이다.


크기변환_IMG_8701.JPG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약간, 참기름, 깨를 넣어서 양념해서 먹어도 좋고 여러 음식에 넣기에도 좋다.

명란젓이 당연히 그렇듯이 활용할 음식이 아주 다양한데 앞으로 하나하나 올릴 예정이다.

하나같이 다 맛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0 11월 17일 업데이트.

책에 넣으려고 지금 쓰고 있는 내용인데 그 동안 좀 더 정리한 거라  정리한 그대로 올려본다. 다른 게시글은 원고대로 업데이트를 안했는데 명란젓만 업데이트하는 이유는 명란젓에 애착이 있기 때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통 명란젓은 소금을 10%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4~5%염도면 저염이라고 해요. 이 레시피에는 소금을 5% 사용하는데 명란젓을 숙성하면서 나오는 수분을 닦기 때문에 최종 염도가 4%에 가까운 저염명란젓입니다.

백명란에는 소금, 청주, 미원만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빨간명란젓 양념은 고춧가루만 사용하거나 고춧가루와 피쉬소스를 개어서 사용해요. 일반 고춧가루는 사용하면 고춧가루가 굵어서 겉돌아요. 고운 고춧가루를 필수로 사용합니다.

명란젓은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는 잘라서 참기름만 뿌려도 맛있어요. 다진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깨 등을 넣어서 명란젓 무침을 만들어요.


재료
명란 1키로
소금 50그램
미원 0.5그램 (0.05%)


양념
피시소스 1큰술
물 1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마늘즙 1티스푼 (선택)
사카린 1톨(선택)


[재료 팁박스]

명란은 최대한 신선한 것으로 고르고 구매하자마자/해동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야 한다.
소금은 정제염을 사용했다. (한주소금사용) (천일염 사용x)
MSG는 0.05%로 아주 극소량을 사용했는데 싫다면 생략해도 괜찮지만 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미원 0.5그램은 미원을 접시에 담았을 때 높이가 낮고 새끼손톱정도 면적이 되는 분량이다.
단맛을 내는 재료는 설탕보다는 감미료가 좋아요. 단맛이 없어도 괜찮다면 생략합니다.


1. 냉동명란은 냉장해동한다. 해동한 명란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손실이 많으니까 소금물에 담아서 2~3회정도 헹구는 것이 좋다. 명란은 소금물 (1리터당 소금30그램)에 넣고 흔들어서 건지는 헹굼을 2~3번 하면 적당하다.

2. 소금물에 헹구고 건진 명란에 청주를 부은 다음 저어서 명란을 청주에 한 번 헹구고 건진다. 키친타올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3. 표면에 정리할 것은 있는 것은 알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위로 잘 정리한다.
* 명란을 손질하다보면 녹색 부분이 있는데 명란의 막에 쓸개즙이 묻은 부분이에요. 이 부분은 담기 전에 가위로 잘라내도 괜찮고 명란젓을 다 담고 난 다음에 잘라내도 괜찮아요.

4. 명란젓에 사용할 소금은 소금은 분량대로 접시에 담는다.
소금은 명란에 켜켜이 뿌리는데, 그릇에 소금을 약간 깔고 명란과 소금을 켜켜이 넣는다. 마지막에 가장 위에는 각각 켜켜이 넣은 것보다 조금 더 넣을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해면서 소금을 넣는다.
*명란의 윗면은 공기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랩으로 명란 위를 꼼꼼히 덮어서 명란에 착 붙힌 다음 뚜껑을 닫아서 숙성합니다.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의 깊은 곳 등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넣어서 숙성하는 것이 좋아요.

5. 1주일간 숙성하는데 중간에 아래 위를 한 번 뒤집어주어야 한다. 소금이 많은 부분은 명란알이 빨리 단단해지고 소금이 적은 부분은 무르니까 중간에 저어서 전체적으로 단단한 정도가 비슷하도록 섞어주는 것이 좋다.
*위치를 바꾼 다음에는 랩을 새로 덮고 명란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서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요.

6. 1주일이 되어서 꺼내보면 맛도 괜찮고 이제 양념을 하면 적당하도록 잘 숙성되어 있다. 명란젓을 꺼내서 키친타올로 명란젓 하나하나의 겉면의 물기를 톡톡 닦는다.
* 숙성된 소금과 소량의 명란이 손에 달라붙기 때문에 키친타올은 짱짱한 것으로 사용해야 물기를 톡톡 닦기 편해요.

7. 명란에 미원을 아주 진짜 약간, 금가루 뿌리듯이 뿌려서 켜켜이 쌓아 백명란을 완성한다.
*명란젓은 이대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기 전에 양념하는 것도 좋아요.


[팁박스]
1. 가볍게 양념을 할 때는 고춧가루만 솔솔 뿌리고 켜켜이 담아도 깔끔해요, 그릇 바닥에 고운 고춧가루를 깔고 그 위에 명란을 얹고 다시 고운 고춧가루를 뿌려 켜켜이 올리고 마지막에 랩을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2. 촉촉하게 양념할 때는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슥 스치듯이 발라서 양념해요.



  • 레드지아 2018.03.26 13:39

    명란젓도 집에서 만들수 있는거였다니!! 문화충격을 느낍니다요!!

     

    손재주가 이리도 많으시니 요리하시는거 올릴때마다 제입은 쩍쩍 벌어지다 못해 이젠 찢어질지경이어요!!!!

     

    명란젓 저도 좋아하는데 게을러서 만들 엄두가.....@@;;;

  • 이윤정 2018.03.29 00:17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새우젓이나 멸치젓보단 훨씬 나아요!
    오징어젓도 집에서 담기 좋은데 횟감정도의 오징어를 사용해야 해서 선뜻 손이 안가요. 그래도 곧ㅎㅎㅎㅎ
    명란젓 만드는거 보셨으면 별거 아니네 하셨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
  • 개뿔공주 2018.03.27 09:38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리불고기양념과 깻잎장아찌 레시피는 잘 활용하고 있어서 주변분들은 제 요리솜씨가 좋다고
    착각한답니다^^
    명란젓도 꼭 해보고 싶은데 생명란 구입처 좀 알수있을까요?
  • 이윤정 2018.03.29 00:19
    반갑습니다^^ 주변분들과 맛있게 드시는 데 제가 올린 글이 참고가 되어서 기쁩니다^^
    명란젓 구입처는 네이버까페 수터 라는 곳이에요. 자주 나오거나 물량이 많거나 하지 않아서 주시하고 있어야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 데블스헌터 2018.08.17 21:15

    안녕하세요 님의 블로그 잘 봤습니다..

    저도 저염명란을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지먄 솜씨가 없어 만들지 못해 포기하려던 차에 우연히 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네요

    솜씨가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저도 님의 방법대로 용기내여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명란 구입처를 제게 좀 알려주실수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이윤정 2018.10.05 02:48
    바로 윗 댓글에 이야기했듯이 농라 수터라는 곳에서 구매했어요.
    이라하님 말씀대로 지금은 가입이 막혀있어요.
  • 이라하 2018.10.03 22:41

    명란젓을 만들 수 있다니 엄청나요. 엄청난 일입니다!! 대단하세요!! 존경합니다.

     

    명란젓 진짜 좋아해요.

    당장 만들고 싶어져서 수터라는 곳 가입하려고 했는데 2018년 12월 31일까지 가입 불가 기간이래요. 2019년 1월 1일을 노려 보겠습니다. 

  • 이윤정 2018.10.05 02:49
    농라마트 미미쿠키 사건때문에 수터까지 가입이 안되게 되었더라고요.
    내년 1월이면 택배로 주문하시기에도 적당한 시기인 것 같아요^^

  1. 무봤나 촌닭 스타일 고추장 바베큐 치킨

    오븐에 구운 닭다리살 + 고추장양념 + 떡사리로 만든 고추장 바베큐 치킨. 무봤나 촌닭 스타일이다. 닭고기는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 익히고 고추장 양념은 따로 끓이고 고추장 양념에 떡을 넣어서 익힌 다음 닭고기와 함께 볶아냈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600~700그램 (손질 후) 떡볶이 떡 400그램 (취향에 따라 가감) 양념으로 고추기름 1스푼 곱게 다진 양파 4분의1개 다진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2스푼 생강채 5그램 고추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3스푼 간장 3스푼 미림 2스푼 설탕 2스푼 물엿 3스푼 (75그램) 굴소스 1티스푼 후추 약간 물 5...
    Date2019.02.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149 file
    Read More
  2. 달고기 생선까스 + 타르타르소스

    오랜만에 생선까스. 뽀얀 달고기살로 생선까스를 만들면 기분도 뽀얗게 좋아진다. 여름에는 생선살 사기가 좋지 않아서 눈으로만 보고 넘기다가 겨울이 되어서 마음에 드는 달고기살을 샀다. (네이버 농라카페 삼천포수산에서 구매, 12월 구매 기준 700그램 11000원 배송비별도) 달고기 john dory 는 흰살생선으로 하얗고 보드라운 질감이라 생선전, 생선튀김 등에 잘 어울린다. 서양음식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재료는 달고기살 350그램 소금 약간 밀가루 적당량 계란 2개 (작으면 3개) 빵가루 넉넉하게 - 생각보다 더 튀김기름 타르타르소...
    Date2018.12.2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7032 file
    Read More
  3. 순대볶이

    떡볶이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었을 때 순대와 대파만으로 10분만에 만드는 순대볶이. 만들다가 떡볶이소스가 모자라면 중간에 추가하기도 하고 순대도 혼자 먹을 때, 둘이 먹을 때, 순대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등등 만들어서 분량은 따로 없다. 떡볶이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181 순대는 적당히 썰어서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앞뒤로 굽고 접시로 옮겨 둔 다음 팬에 떡볶이소스 + 대파 송송 썰어서 듬뿍 + 물(떡볶이소스보다 약간 적게) 넣고 끓여서 농도가 생기도록 끓이고 여기에 구워 둔 순대를 넣고 적당히 졸였다. 간 보...
    Date2018.12.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3126 file
    Read More
  4. 꼬막비빔밥, 꼬막손질하기

    티비에 나와서 유명한 꼬막비빔밥. 꼬막을 아주 좋아하지만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작년 한해는 안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더 땡겨서 꼬막을 사왔다. 손질해서 양념장에 무쳐서 꼬막무침만 먹다가 꼬막비빔밥은 처음 해봤다. 양념장은 평소와 거의 같기는 한데 꼬막무침 + 양념장에 비빈 밥이 한 그릇에 많이 담긴 모습도 아주 보기 좋고 당연히 맛있기도 하다. ■■■■■■■■■부터가 레시피. 먼저 꼬막손질하기. 꼬막은 해감이 필요하면 1시간만 소금물 담가 덮어놓으면 적당하다. 나는 해감을 재차 했다는 곳에서 구매해서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았는데 하...
    Date2018.10.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8296 file
    Read More
  5. 녹두가루로 간단 빈대떡

    평소에 빈대떡은 녹두를 불리고 껍질을 벗겨서 갈아서 만드는데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녹두가루로 편하게 만들었다. 녹두빈대떡만큼 생생한 녹두맛은 아니라도 적당히 녹두빈대떡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일이 부담스럽다면 할 만 하다. 녹두를 갈아서 만드는 녹두빈대떡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49935 녹두빈대떡은 불린 녹두를 갈아서 찹쌀을 약간 섞어서 만드는데 녹두가루를 사용할 때 녹두가루만으로 빈대떡 반죽을 만들면 콩반죽같은 느낌이 나면서 빈대떡 반죽이 되지 않는다. (실패해봄ㅠㅠ) 시판 녹두빈대떡가루의 성분을 ...
    Date2018.10.0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9676 file
    Read More
  6. 소떡소떡, 떡볶이소스로

    유명한 간식인 소떡소떡. 전부터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떡볶이소스를 만들어둔 김에 떡볶이소스로 떡꼬치소스를 만들었다. 구운 떡과 소세지에 떡꼬치소스를 바르거나 비비면 금방인데 잔소리가 좀 길다. 떡볶이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1181 사용한 재료는 비엔나 소세지 16개 떡 16개 (비엔나소세지 사이즈) 소스로 떡볶이소스 3스푼 (50그램) 케찹 1.5스푼 (25그램) 다진마늘 0.7스푼 다진대파 1.5스푼 고추기름 1스푼 참기름 약간 (필요하면 물 약간) 견과류 잘게 다진 것 (선택) 고추기름은 생략해도 괜찮은데 넣으...
    Date2018.09.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6471 file
    Read More
  7. 데리야끼소스 닭다리오븐구이

    오븐에 구운 닭다리에 데리야끼소스를 발랐다. 닭다리는 미리 염지하면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닭다리 살 부분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소금이 닭고기에 배어들도록 1차로 비교적 저온에 굽고 오븐의 온도를 올린 다음 닭껍질에 고추기름을 발라서 2차로, 어느정도 노릇노릇해지면 데리야끼소스를 바르고 3차로 구웠다. 2차까지만 구워서 닭다리 오븐구이로 먹어도 맛있다. 구울 때는 롤케익팬에 스테인레스 튀김망을 얹어서 사용했는데 망에 얹으면 바삭바삭한 감이 가장 좋지만 망에 달라 붙어서 세척이 번거거롭다. 종이...
    Date2018.09.2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5994 file
    Read More
  8. 해파리냉채, 냉채소스

    오향장육은 4키로씩 삶아서 여름 내도록 냉채를 정말 자주 먹었는데 해파리 냉채는 꽤 오랜만이다. 해파리냉채에도 장육이나 족발을 곁들이면 더 좋다. 장육냉채 - https://homecuisine.co.kr/hc20/69253 냉채족발 - https://homecuisine.co.kr/hc10/69439 사용한 재료는 해파리 250그램 갑오징어 3~4마리 (작은 사이즈) 크래미 4개 당근 반개 오이 1개 계란 3개 냉채소스로 간장 2스푼 사과식초 2스푼 설탕 2스푼 물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약간 연겨자 0.5스푼 (취향따라 조절)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재료에 라이스페이퍼가 약간 뜬금없는데.....
    Date2018.08.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1217 file
    Read More
  9. 납작당면잡채

    사용한 재료는 고추기름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청주 1.5스푼 간장 1.5스푼 양파 큰것 반개 당근 4분의1개 피망 1개 목이버섯 1줌 표고버섯 3~4개 죽순 반캔 소불고기용 소고기 200그램 당면 100그램 굴소스 1스푼 노두유 1스푼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간보고) 참기름 약간 부추 약간 재료를 좀 다양하게 챙겨넣었는데 채소는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면 적당하다. 당면은 감자당면을 사용했다. 구매한 곳은 여기 - http://www.kfmall.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4848 먼저 재료 준비. 가장 먼저 당면은 찬물에 불려두었다. ...
    Date2018.06.30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1007 file
    Read More
  10. 훈제오리냉채

    냉채는 주로 여름에 만드는데 여름에는 음식 여러개 하기가 더 귀찮으니까 한접시만으로도 여름 한끼 식사가 되는 냉채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주 만드는 냉채들이 양장피냉채나 훈제오리냉채, 장육냉채, 냉채족발인데 올해 벌써 세가지나 올리는 중이고 양장피 하나 남았고 다른 냉채를 두어가지 더 생각해뒀다. 약 2~3인분으로 훈제오리 600그램 1봉투 양장피 반봉투 75그램 새우 2줌 오이 1개 당근 반개 계란3개 물약간 소금약간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설탕 3스푼 사과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스푼 참...
    Date2018.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504 file
    Read More
  11. 순대볶음

    진짜 오랜만인 순대볶음. 이전과 마찬가지로 닭갈비양념으로 만들었다. 순대만 사다두면 양배추, 양파, 대파 대충 썰어서 던져넣고 양념장을 넣어서 볶고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깻잎, 참기름약간을 넣어서 볶아내면 금방이다. 때에 따라 옆에 라면이나 쫄면을 삶고 양념장을 넉넉하게 준비해서 버터와 함께 볶아내도 맛있다.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51609 먼저 닭갈비양념은 이미 몇번이나 올린 양념장은 이전 내용을 복사했다. 양념장에 사용한 재료는 그램 단위로 간장 85, 청주 15, 양파 70, 대파 30, 마늘 30, 생강 5 ...
    Date2018.05.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120 file
    Read More
  12. 찜닭 만들기, 레시피

    나가서 사먹으면 은근 비싼 찜닭. 재료비도 비싸지 않고 양도 넉넉하니 집에서 해먹기 아주 좋다. 육수는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고, 노두유는 색깔을 내기 위해서 넣는 것인데 비싸지 않으니까 하나 구비해 둘 만 하다. 매년 한 번씩은 올리는 것 같은데 늘 이 레시피로 똑같이 해먹어서 내용이 비슷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닭도리탕용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간장 7스푼 청주 2스푼 미림 2스푼 쌀엿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다진생강 0.5티스푼 후...
    Date2018.03.3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9540 file
    Read More
  13. 후라이드 치킨

    튀김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해놓으면 그냥 막 맛있는 후라이드치킨.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다리살 650그램 튀김가루 70그램 감자전분 40그램 타피오카전분 30그램 소금, 후추 약간, 커리파우더 1티스푼 우유 75미리 탄산수 75미리 편하게 시판 튀김가루+감자전분+타피오카전분을 사용했고 타피오카 전분은 없으면 감자전분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넣으면 훨씬 더 바삭바삭하다. (얼마 전에 타피오카 전분 없이 만들었는데 원하는 것보다 조금 무거운 질감이라 바로 타피오카전분을 주문했다.) 양념치킨소스는 만들어도 좋지만 귀찮을 때는 시판 양념치...
    Date2018.02.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3862 file
    Read More
  14. 닭조림, 닭도리탕 만들기, 양념 레시피

    평소 자주 먹는 닭도리탕. 사진처럼 육수가 거의 없이 닭조림처럼 조리해도 좋고, 육수가 자작하게 있어도 좋고 그때그때 기분대로, 조리되는 상태대로, 내키는대로 간만 맞으면 다 좋다. 닭고기는 껍질을 손질해서 한 번 데쳐내고 육수에 양념 다 넣고 끓으면 닭고기 넣고 감자, 양파, 대파, 양배추, 불린당면을 차례대로 넣기만 하면 금방이다. 연한 황태육수를 사용했는데 물만 해도 괜찮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고기 1키로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황태육수 3컵 (조절) 고운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2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엿 2...
    Date2018.02.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7008 file
    Read More
  15.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홍합부추전. 엄마께서 자주 해주셔서 어릴 때부터 많이도 먹어왔고 당연히 지금도 너무 좋아한다. 부산말로는 담치정구지찌짐인데 갑자기 말하는 기능이 고장나서 홍합정구지전 아 아닌가? 거 부추찌짐 있잖아 저녁에 그거 먹자며 그러고 있었다. 사용한 재료는 3~4장분량으로 홍합을 넉넉하게 넣었다. 깐홍합 300그램 부추 넉넉하게 3줌 청양고추 6개 부침가루 1.5컵 (1장당 0.5컵) 차가운 물 적당량 약 1.5컵(+필요시 추가) - 떠먹는 스프정도 농도로 맞추기 편하게 차가운 물만 사용해도 좋고, 연한 황태육수나 탄산수를 넣어도 좋다. 튀김가루, ...
    Date2018.02.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847 file
    Read More
  16.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떡볶이, 라볶이, 순대볶이

    우리집의 대충대충 이런저런 분식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2개 튀김가루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튀김기름 튀김용 노바시 새우는 완전히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동이...
    Date2018.02.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10333 file
    Read More
  17. 해물파전, 동래파전 만들기, 레시피

    예전에 올렸는데도 집에서 자꾸 해먹게 되니까 가끔 다시 올리게 되는 파전. 부산에서는 따로 동래파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데 제목은 그렇게 붙혀봤다. 내용도 이전에 올린 글과 대동소이하다. 좋아하는 빈대떡, 파전집인 범일빈대떡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묽은 반죽으로 무겁지 않고, 오징어는 데쳐서 잘게 썰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사용하고, 쪽파 듬뿍에 잘게 채썬 감자, 양파, 당근을 넣어서 달큰하고 쫀득한 맛을 살리면서 청양고추를 넉넉하게 넣어서 심심하지 않고 칼칼하게 했다. 요즘은 부침가루에 시즈닝이 다 되어서 ...
    Date2018.01.2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7332 file
    Read More
  18. 새우만두, 찐만두, 만두소 만들기

    제목은 새우만두이긴 한데 새우와 돼지고기를 반반으로 넣어서 만들었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 간은 전체를 만두소를 무게로 재어서 0.5%로 맞췄다. 입맛에 따라 그냥 먹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간장+식초 양념장에 아주 살짝 찍으면 간이 딱 좋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다짐육 500그램 새우 500그램 알배추 300그램 대파 300그램 부추 300그램 다진마늘 50그램 간장 50미리 후추 0.5티스푼 참기름 3스푼 감자전분 3스푼 만두피 3팩 재료는 전부 손질 후 무게이고 여기에 삶아서 식히고 잘게 썬 당면 넣으면 좀 더 가벼운 질감이 ...
    Date2017.10.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1 Views29979 file
    Read More
  19. 오리소금구이

    마지막으로 오리소금구이 올린 것이 벌써 2015년이라니.. 그동안 자주 먹었는데 내용이 별로 다를 것이 없어서 올리지 않다가 오랜만에 업로드한다. 오리고기에 양념하고 부재료만 준비하면 되니까 간단하고, 고기에 볶음밥까지 해먹으면 당연히 맛있으니까 효율이 좋다. 후추는 갈아서 쓰는 후추말고 갈아져서 나온 오뚜기후추를 사용했고 다시다 대신에 맛선생 소고기맛을 사서 사용했다. 그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지만...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오리 슬라이스 700그램 맛소금 0.5티스푼 다시다 0.5티스푼 다진마늘 2~3스푼 청양고추 7개 청...
    Date2017.07.1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7587 file
    Read More
  20. 감자고로케, 크로켓

    전에 올린 감자조림에 이어 감자고로케. 감자가 제철이라 듬뿍 사두고 여러모로 해먹는데 감자샐러드도 맛있고 감자조림도 고로케도 다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16개 분량) 튀김기름 감자 약간 큰 것 4개 소금, 후추 버터 2스푼 스팸 작은 것 반개 양파 반개 당근 3분의1개 파프리카 3분의1개 옥수수 약 2스푼 밀가루 적당량 계란 1개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전기밥솥에 넣고 물을 1컵 붓고 일반 취사를 눌러서 젓가락이 쑥 들어가도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두었다. 감자에 버터를 파묻어 넣어서 버터를 녹인 다음 ...
    Date2017.07.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155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