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올려주신 레시피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미역국이 기름지다고 하시던데, 저는 진하고 묵직한 느낌으로 끓여먹는 걸 좋아해서 레시피대로 참기름에 볶고 끓이니 참 맛있네요.
처음에는 미역에서 따닥거리는 소리가 날 때까지 볶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지글거리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매 번 끓여먹으면서도 이제서야 물기가 날아간 후에 나는 소리라는 걸 알았어요 ㅋㅋ
무나물도 가족들한테 아주 호평이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절임이랑 쇠고기 장조림도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양파절임에 피시소스가 들어갔다고 하니까 좀 의아해하던데, 거기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네요.
좋은 레시피 언제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역이 따닥거리는 소리가 나는 게 저는 익숙해서 물기가 다 날아간 다음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말씀대로 물기가 날아가야 나는 소리인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미역국이 어머님께는 조금 기름지게 느껴지셨나봐요. 참기름에 미역 볶는 것은 어머님 취향에 따라 생략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계란말이나 소세지볶음, 된장찌개야 저 아니어도 맛있게 드셨을것이고 무나물도 장조림도 마찬가지일텐데 공치사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양파절임에 피시소스를 넣어서 가족들 먹여보니 맛있다고 하면서도 정말 다들 모르더라고요ㅎㅎㅎ
이렇게 하면 할수록 양파절임이 피시소스가 잘 어울려서 저는 요즘에 양파에 레몬즙, 꿀, 피시소스를 넣은 절임으로 만들고 있어요.
맛있는 밥상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