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 님!
홈퀴진에서 백제육볶음을 처음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만 하구 있었는데,
우렁강된장에 고기 요리를 뭘로 할까... 하다 번뜩 백제육볶음이 생각나서 만들어봤어요.
(고기를 안 먹는다는 건 선택지에 없다...ㅎㅎ)
제가 우렁쌈밥을 좋아해서 쌈밥집에 자주 갔는데 보통 그런 집은 빨간 제육이나 삼겹살을 많이 먹잖아요.
둘의 장점을 합친 백제육볶음이 궁합이 좋을 거 같더라고요.
역시나 먹보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궁합이 정말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짭잘한 강된장이랑 잘 어울렸어요.
그냥 고기 구울 때도 소금이랑 후추 뿌려서 굽는 건데 파랑 마늘이 들어가니 완전 다른 맛이 나네요. 맛있어요.
저는 집에 삼겹살이 얇은 게 있어서 그걸 썼는데 앞다리살이나 얇은 대패삼겹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처음 보고 처음 만든 요리인데 종종 먹을 거 같아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먹었어요~
덕분에 잘 먹었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나누기 전에 사진 먼저 보고 완전 제 취향 탕탕탕탕ㅠㅠ
밥상에 깻잎, 양배추찜, 대파김치, 숙주나물 (맞나요?) 배추김치에 강된장에 백제육에 맥주!까지 밥상 차리신 노고도 대단하시고 메뉴 조합하시는 능력치도 쩔어주십니다. 고기를 안먹는다는 선택지는 없다니 완전 공감해서 빵터지고요ㅎㅎㅎ 그냥 제가 저기에 있었음 좋겠어요. 글 읽는 동안 유쾌해서 저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