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의 대학생입니다.
홈퀴진은 예전부터 즐겨찾기에 추가해서 종종 눈팅하다 오늘에서야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항상 윤정 님께서 올리시는 요리들 잘 보고 있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요리들의 퀄리티가 정말이지.. 엄청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어느 웹사이트에서 계란찜 레시피를 보던 중에 재료로 맛술과 청주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리고 비단 계란찜 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요리들의 재료에서도 맛술과 청주를 종종 보는데요.
혹시 맛술과 청주를 요새 유행하는 레몬향 소주 등의 과일 소주로도 대체 가능할까요.
제 짐작으로 맛청(맛술과 청주)을 사용하는 이유가 식재료의 비린내 혹은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은데.
레몬향 소주로도 대체 가능한지 궁금해서 자유게시판에 여쭤 봅니다.
다시 한 번, 올리시는 요리들 즐거운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음식에 사용하는 술인 청주는 막걸리에서 파생된 술이고 맛술은 증류주를 발효해서 만들어요.
일반적으로 파는 소주는 희석을 한 다음 감미료를 더한 것이라 음식에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취향따라 쓰시는 분도 있긴 한데 저는 소주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 소주가 아닌 안동소주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증류한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과일로 감미한 소주에 들어있는 합성착향료는 가열했을 때 음식과 잘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어요.
청주는 일반 마트에 파는 청하를 사용하시면 좋으니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백화수복이나 사케를 사용하고 맛술은 식초가 들어가지 않은 미림을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