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틴가마 무쇠제품 여러가지를 사고 길들이고 사용하는 이야기인데 이야기하다보니 좀 길어졌다. (전부 오븐시즈닝을 했기 때문에 가스불로 시즈닝한 이야기는 없다.)
내가 구매한 곳은 운틴가마 부평시장 매장이다.
보통은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매장 위치는 '부평2길 44 한국상사' 의 바로 왼쪽에 있다.
051 244 9798
바로 전에 올린 고구마솥 시즈닝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0892
먼저 운틴가마의 후라이팬과 냄비 구성은 다음과 같다.
후라이팬으로
1. 통합 후라이팬 대30 중28 소25 (9.5 8.5 7.5만원)
2. 미니팬 중소 (6만원 5.5만원), 손잡이 후라이팬(7만원)
3. 팬 3호 32 (8만원)
4. 옛날 전골팬 32.5 (8만원)
5. 삼겹살 구이판 (9만원)
냄비로
1. 고구마솥(국냄비)+뚜껑(3.3리터,13.5만원)
2. 낭만보카+뚜껑(2.2리터,13만원)
3. 만능냄비 대+뚜껑(3.8리터,13만원) 중(2.4리터,9만원) 소(1.5리터,8만원)
4. 다용도냄비 대(9리터,15만원) 중(6리터,13만원) 소(4.5리터,10만원)
5. 찌개냄비+뚜껑(1.5리터,12.5만원)
6. 미니찌개냄비(1리터,8만원)
추가로 부평시장 운틴가마 매장에는 가장자리가 각진 전골팬 대 중 소 가 있다.
만능팬, 인덕션용 삼겹살팬, 낭만보카는 없었다.
위 세가지를 구매할 경우에는 부평시장에 가도 없으니까 김해 생림 본사나 홈페이지에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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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구매한 것.
통합후라이팬 대 (시즈닝 중인데 집에 들여오니 좀 큰 것 같아서 고민중이다. 고민 중이라기보단 중 소 다 사고 싶음..)
팬3호. 구이나 볶음밥용으로 적당.
미니팬 중. 적은 양의 볶음에 적당.
고구마솥. 두루두루 사용 중.
다음으로 찌개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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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구매한 것은 시간 순서대로
1. 전골팬 중 (홈페이지에 없음)
2. 고구마솥
3. 팬 3호
4. 미니팬 중
5. 통합후라이팬 대
6. 찌개냄비
7. 미니팬 중 추가구매
이다.
(일기주의)
원래 그릇이나 조리도구는 잘 사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있으면 있는대로 사용해왔다.
지난 11월 무쇠팬을 처음 구매한 이후로 마음에 들어서 더 사야지 하고 있다가 4월에 생일선물 겸해서 고구마솥을 구매했다. 옆에서 생일선물이면 무조건 3개 사야된다고 우기는 바람에 4월 중순 생일 전날 팬3호와 미니팬 중을 구매했다.
옆에서 또 덜 사용하게 된 1번을 중고나라에 팔고 전골팬 사이즈를 다른 걸로 사면 별로 돈 안들여도 된다며 우기는 바람에 그럴까 혹해서 전골팬을 판매했고, 직접 가서 보고 통합후라이팬을 마음에 드는 걸로 사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늘 가서 계획과는 다르게 3개를 더 샀다. 옆에서 동백전 사용하면 10프로 캐시백인데 동백전 10프로 곧 끝난다며 자꾸 사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후루룩 사버렸다. 옆에서 자꾸 왜 그래..
조리도구를 한가지로 한꺼번에 이렇게 여러가지 구매한 적은 처음인데 정신이 나갔다 싶다. 정신차리고 잘 써야겠다.
전화로 문 열었는지 물어보는데 목소리만 듣고도 알아보시는 부평시장 운틴가마 사장님께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왔다. 앞으로 더 구매하고 싶어질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골팬을 판매한 이유는 내 생각에는 전골팬이 구이나 볶음, 전, 전골이 가능한 가장 다용도인 팬인데 여러가지를 사니 용도가 겹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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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구매할 때 겹치는 걸 최대한 피해서 각각 용도를 나눠 구매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대충 샀나 싶기도 하다.
팬은 구이, 전골, 미니사이즈로 각각 골랐다.
냄비는 크기 차이가 분명하고 뚜껑이 있는 걸로 두 가지를 구매했다.
(만능냄비보다 바닥이 평평한 고구마솥을 샀는데 만능냄비를 직접 봤으면 좋다고 샀을 수도 있다.)
매장에서 냄비나 팬과 뚜껑을 맞춰보니 미니냄비는 작은 가마솥의 냄비와 뚜껑이 맞았고, 미니팬 중은 8인용 행복가마솥의 냄비를 맞춰보니 크기가 맞았다. 뚜껑도 같이 쓸 겸 가마솥도 추가해서 이런 조합도 구매할까 했는데 전부 맞춰보니 제 짝처럼 딱 맞아들지는 않았고, 사장님도 가마솥이 필요해서 사는 거면 몰라도 뚜껑을 위해서라면 굳이 권하는 조합은 아니라 하셨다.
고구마솥과 찌개냄비를 보면 뚜껑이 맞아들어가는 층이 있다. 여기에 딱 맞게 뚜껑이 들어가서 덜 넘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찌개냄비는 같은 용량인 가마솥에 비해서 3.5만원 정도 더 비싸다. 이유를 본사 사장님께 여쭤보니 먼저 만드는 데에 공임이 더 많이 들어가가고, 제작과정에서 가마솥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신다. 무쇠의 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작게 다듬는 일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말씀을 들었다.
비슷한 용량의 가마솥에도 당연히 같은 요리를 할 수 있다. 가마솥은 입구가 좁고 바닥이 둥글고 더 깊고 찌개냄비는 평평하고 가마솥보다 얕다. 가마솥에 밥을 주로 할 것이고 그 외 요리에도 사용할 것이면 가마솥을 고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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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를 구매하고 깨달은 바로는
구매시
1. 가격은 보지 않고 필요한 용도에 따라 산다. 이다.
가격은 어차피 정해진 것이니 이건 비싸고 싸고 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냥 내가 필요한 형태와 필요한 사이즈의 냄비나 후라이팬을 사야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 사면서 딱 하나만 고르자면 다시 골라도 전골팬 중을 살 것 같다. (그리고 또 똑같이 다시 여러 개 사면서 팔게 되겠지만..)
2.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김해 생림 본사, 부평시장, 한살림 세 군데 인 걸로 알고 있다. (한살림은 전화해보니 통합 대중소만 있다고 하고 가격은 홈페이지나 매장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 부평시장에서만 구매해봤는데 가능하면 직접 보고 사는 편이 나은 것 같다. 대 중 소 팬의 사이즈 차이를 직접 느끼는 것도 중요하고 마감도 취향에 맞는 걸로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내가 부평시장에서 구매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사가는 것도 보았는데 매끄러운 것이나 크랙이 있는 것 등, 사람마다 마감 고르는 취향이 다 달랐다. 내 취향은 잘 그라인딩된 매끈한 것이다.
마감을 고를 때는 이 링크에 있는 https://www.seriouseats.com/2014/11/the-truth-about-cast-iron.html 6번 항목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3. 사용하는 열원의 크기에 따라 바닥면의 크기를 가늠해서 산다.이다.
(가정용 기준) 무쇠팬의 크기는 가장 작은 것은 한뼘 미만에서 큰 것은 30~40센치를 넘기도 한다. 그리고 각각 팬마다 바닥면의 크기가 다 다르다.인덕션의 경우는 인덕션에 가능하도록 바닥면이 평평한 것을 사야하고, 가스에 사용할 것은 바닥의 곡면이 별로 상관이 없다.
여태 사용해 본 인덕션이 5종류 정도 되는데 인덕션 특성상 가장자리보다는 중간이 먼저 뜨거워진다. 인덕션 중간이 먼저 뜨거워지는 크기도 각 인덕션의 코일 크기에 따라 다 달랐다. (2006년에 처음 사용했던 인덕션이 코일 크기가 가장 커서 광범위하게 조리 되었었다.) 사용하는 인덕션의 코일 크기가 작다면 팬을 큰 것을 사용하고 싶어도 바닥면이 비교적 작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덕션 코일 크기가 크다면 그 사이즈에 맞는 걸 구매하는 것이 사용하기 편하다.
업소용에 준하는 가스 화구를 사용하면 바닥이 둥글고 큰 팬을 사용해야 하고, 일반 가스 화구를 사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화구의 가스불을 센 불로 켰을 때 불꽃이 닿는 부분보다 조금 더 큰 바닥면을 가진 팬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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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시
(오븐시즈닝만 해봄) (이게 무쇠팬인지 홍삼인지 구증구포도 아니고 아홉 번 바르고 아홉 번 구워봤다.)
1. 아마씨유 필히 사용
2. 구입 후 세척하고 두었다가 시즈닝하면 녹이 생긴다. 시즈닝 하기 직전에 세척하고 바로 시즈닝 시작하기.
3. 아마씨유를 얇게 발라서 닦아내고 오븐의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온도로 굽기. (창문 열어서 환기) (우리집 오븐은 업소용이라 320도에 시즈닝했다.)
4. 예열없이 90분간 시즈닝하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건조. 를 반복하기.
5. 시즈닝의 두께가 얇도록 하고 6회 이상 하는 것이 좋음 (전기세ㅠㅠ)
시즈닝이 잘 된 무쇠팬은 음식이 탄 것이나 시즈닝이 벗겨지는 것이 아닌 이상 까뭇까뭇한 것이 묻어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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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
1. 중불로 무쇠팬을 돌려가면서 가장자리까지 예열하고 약불로 켜서 사용 시작하고 그 다음에 필요하면 중불로 불조절 하기. 무조건 센불 사용X
2. 시즈닝이 잘 되어 있다면 조리도구의 재질이나 날카로움은 크게 상관없음.
3. 사용 후에는 식힌 다음 물을 붓고 끓여서 불려서 세척. 물에 푹 담가두는 것X
4. 세척시 세제는 사용해도 괜찮지만 굳이 추천하진 않음. 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상태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음.
5. 세척 후에는 물기를 닦은 다음 약불에 올려서 물기를 완전히 말림. 머지 않아 사용할 예정이면 물기를 닦고, 기름을 사용하는 팬이면 기름을 아주 얇게 발라두어도 좋음. 바른다기보다는 실수로 떨어뜨린 기름을 완전히 닦아내는 느낌. 기름 후에 젖은 걸로 닦고 마른 걸로 닦아도 좋음.
6. 시즈닝이 벗기고 싶으면 연마제가 있는 수세미로 문질러서 세척해서 시즈닝 추가하기.
+
7. 음식 조리 시에 조금만 더 졸이거나 볶으면 되겠다 싶은 때가 있으면 불을 끄고 여열로 조리하기. (특히 팬 그대로 밥상에 올리는 경우에)
8. 조리 후에 바로 음식을 먹는 정도의 시간은 괜찮지만 볶거나 끓여서 수분이 있는 음식을 몇시간씩 무쇠냄비에 담아두지 않기.
9. 산성인 재료를 사용하면 시즈닝이 벗겨지므로 주의하기. (섭취 후 체내에서 산성 안칼리성이 되는 식재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 자체의 산도가 높은 경우를 말한다.)
무쇠에 취약한 식재료는 없지만 무쇠의 시즈닝이 취약해지는 식재료는 익은김치, 토마토, 파인애플, 키위, 레몬, 딸기, 레드와인 등이 있다. 잠깐 조리하는 것은 괜찮지만 오랫동안 조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이 재료들을 기름에 볶거나, 물에 희석해서 조리하는 것은 그나마 나은데 기름이나 물 없이 바로 조리하면 시즈닝이 아주 잘 벗겨진다. 파인애플 모양으로 그대로 벗겨지는 걸 실시간으로 확인했었다. 이 사진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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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즈닝이 잘 된 무쇠팬이라도 테프론코팅된 팬보다는 사용하기 번거롭고 달라붙는 것이 당연하다.
무쇠냄비로 끓이는 음식을 만들면 뚜껑을 쓰는 것에 따라 국물이 증발하는 양도 달라지고, 바짝 졸이는 음식의 경우는 양념이 달라붙어서 양념이 더 많이 필요하기도 하다.
시즈닝도 해야하고, 예열과 조리도 신경써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요즘같이 신제품일수록 가장 좋은 것인 시절, 어떤 물건을 살 때 최신제품보다 덜 편리한 제품을 산다면 좋은 점이 불편함 이상으로 충분히 있어야 지갑이 열리는 것이다. 그런데 무쇠를 사용하면서 생각해보면 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얻는 잇점이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잇점은 각자가 그 잇점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좋은 점이 불편함을 넘어서는 크기인지 아닌지도 사람마다 다르겠다.
고기 굽거나 전을 부치면 더 맛있냐 하면 맛있기는 하지만 단점을 넘어설 수준이냐 하면 취향에 따라 갈린다.
돈 들여 시간 들여 수고 들여야 하는 애물단지임에도 이렇게 마음이 가는 걸 보면 하필 이상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오븐시즈닝 중인데 좋아해서 산 이 상태 그대로 잘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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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난 다음날.
이 글을 본 가족이 말하기를 돈 받고 써도 이렇게 안쓰겠다고 한다. 네 그래 제가 돈 받고 글 쓴 적이 없어요ㅠㅠ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내 대답은 돈받았으면 더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한 것처럼 말하야 하고 더 잘 써야 하는거 아니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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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 후 사진추가 (스압)
사진 화밸이 좀 지맘대로인데 시간대마다 주방에 화밸이 달라서 그렇다..
먼저 4월초 고구마솥.
다음으로 구매한 팬3호와 미니팬 중. 완전 생무쇠 상태이다.
아마씨유를 바르면 아래와 비슷한 색깔이 된다.
팬3호, 시즈닝 전, 세척 후 물기 닦고 불에 올려 말린 다음 아마씨유를 바른 상태이다.
시즈닝 후 오븐에서 식혀서 나온 상태인데 겉은 완전히 매트하다.
아마씨유를 바르면 색이 진해진다. 이렇게 색깔이 구릿빛에서 짙은 구릿빛이나 짙은 은빛으로 바뀐다.
여러 무쇠를 사용해서 같은 조건에 시즈닝했음에도 어떤 것은 구릿빛이고 어떤건 짙은 은빛이고 저마다 좀 달랐다.
아마씨유를 몇방울 떨어뜨려 아주 얇게 바르고 마른천으로 한 번 더 닦았다.
얼마 전 올린 순대구이에서 파인애플을 구운 부분만 시즈닝이 벗겨져서 다시 시즈닝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2106
파인애플로 인해 시즈닝이 벗겨진 부분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마씨유+320도오븐+90분굽기를 6회 반복해서 오븐에서 나온 상태이다. 다시 시즈닝한거라 잘 되었긴 한데 그래도 시즈닝이 벗겨졌던 부분이 티가 나기는 한다.
아마씨유를 바르면 거의 표시가 안나고 사용하기도 처음 시즈닝했을 때보다 더 편하다.
미니팬 중. 역시 세척 후 아마씨유만 바른 상태이다.
오븐 6회 시즈닝 후 완전히 식혀서 오븐에서 꺼내면 이렇게 회빛이 도는 은색인데
아마씨유를 바르면 검은듯한 은색이다. 끈적임이 전혀없이 매끈매끈하고 보드랍고 상태가 아주 좋다.
중불에서 팬의 가장자리까지 뜨거워지도록 예열한 다음 불을 줄이고 사용한다.
미니팬은 가운데가 살짝 깊어서 계란후라이가 깔끔하게 잘된다.
시즈닝과 예열이 잘 된 상태에서 계란의 바닥이 잘 익으면 톡 하고 잘 떨어진다.
그리고 매장에 다시 가서 구매한 통합후라이팬 대, 찌개냄비, 미니팬 중.
통합 후라이팬 대.
세척+아마씨유
6회 시즈닝 후 꺼내서 기름 바르지 않은 상태.
찌개냄비.
세척+아마씨유
1회 시즈닝하고 뚜껑에 아마씨유를 바르면 이렇게 옅은 구릿빛이 돈다.
3회 시즈닝하고 아마씨유를 바른 상태.
6회 시즈닝 후 오븐에서 나온 상태.
아까 옅은 구릿빛이던 뚜껑 안쪽의 색깔은 이렇게 변했다. 그런데 다시 아마씨유를 바르면 짙은 구릿빛이 된다.
찌개냄비 내부. 세척+아마씨유
6회 시즈닝 후 오븐에서 나온 상태. 아마씨유 바르기 전.
미니팬 중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더 구매했다.
세척+아마씨유
6회 시즈닝 후 오븐에서 나온 상태.
아마씨유를 바르면 매트했던 표면이 반들반들하고 색이 한층 깊어진다.
왼쪽은 추가구매한 미니팬이고 오른쪽은 기존에 사용하던것이다.
오븐에 구워서 나온 매트한 상태 / 평소 사용하고 세척 후 아주 얇게 기름을 바르고 바짝바짝 닦아둔 상태의 색깔차이가 나는데
왼쪽도 시즈닝 마무리로 아마씨유를 얇게 발라 바짝 닦으니 둘의 색깔이 좀 비슷해졌다.
불닭+짜장라면으로 라면 2개를 볶았다.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볶으면 이렇게.
약간 오목하게 깊이가 있어서 만두 구울 때는 자리를 자주 바꿔주거나 아니면 기름을 좀 많이 넉넉하게 해야 굽기 편했다.
닭다리살 아스파라거스볶음 - https://homecuisine.co.kr/hc10/91931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이 미니팬 중 이다. 계란후라이는 물론이고 도시락반찬으로 오뎅볶음 등 소량으로 얼른 만들 때나 짜장라면 등 볶음라면 종류를 끓일 때도, 혼자 먹을 떡볶이를 만들 때나 술안주로 대충 소세지나 베이컨, 맛살 등을 구워 먹을 때도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1인분씩 돌솥비빔밥이나 볶음밥을 할 때도 좋을 것 같다.
사용 후에는 식힌 다음 물을 붓고 끓여서 달라붙은 것을 닦고 적당히 식은 다음 헹구면 끝이다. 우리집 기준으로는 매끈한 미니팬이 유독 관리하기가 편하다.
제목은 최종인데. 최종의 최종의 최종까지 사진을 추가해가며 수정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최종이 아니게 됐다. 아직도 최종이 아닌 이유는 구이팬을 하나 더 샀기 때문에....
악 ㅋㅋㅋㅋ 왜이리 무쇠증식이 많이 되셨어요 ㅋㅋㅋㅋ
윤정님 정말 분석과 설명을 너무너무 꼼꼼하게 잘하셔요!!!
이렇게 글을 쓰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상당히 많이 들으셨을텐데 !!! 글을 읽는 저는 공짜로 이런 정보를 알게 되니 항상 황송하고 고마운 마음이 한가득이예요!!!
운틴가마를 직접 가보실수 있어서 진짜 너무너무 부럽고요 부평시장의 운틴 떼샷은 가슴이 두근두근 ㅠㅠㅠ 저기 있는 물건 다 들고 튀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