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301 추천 수 0 댓글 2



IMG_4793.JPG



요즘 줄줄이 이어지는 간단버전들.. 이번에는 라구소스이다.

간단이라기보다는 야매 라구소스에 가깝다. 양파 당근 샐러리 없이 샤브샤브용 얇은 소고기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들었지만 맛있는 파스타이다.


여태는 라구소스를 공들여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었다가 까지 쉼표 찍고.

냉동실에 있는 라구소스를 해동해서 편하게 누가 해주는 느낌으로 라구소스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누가 해주는 느낌(= 내가 하는 것)이 귀찮아서 몇 달 안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라구소스 파스타가 땡겨서 야매로 만들었다. 야매로 만들었어도 10년 만든 감이 있으니까 재료나 과정은 최대한 줄이고 맛은 최대한 맞췄다.





오늘도 말이 많으니까 레시피로 ㄱㄱ


1. 샬롯은 1키로 사서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는데 없으면 쪽파 흰부분이나 대파 흰부분으로 대체 가능하다.


2. 고기는 다짐육도 당연히 괜찮은데 샤브샤브용 얇은 고기도 좋다. 여러 부위를 함께 갈아서 만든 다짐육과 샤브샤브용으로 썬 얇은 고기를 동일한 시간 동안 볶았을 때 둘 중에 샤브샤브용이 더 부드러울 경우가 있다. 그리고 냉동실에 다짐육과 샤브샤브용 고기가 둘 다 있었는데 갑자기 만들어야지 싶을 때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사용할 수 있는 고기가 샤브샤브용이었다.


3. 이탈리아에도 액젓이나 피시소스와 같은 colatura di alici 가 있고 colatura di alici di Cetara 세타라 지방의 피시소스가 유명하다. 이를 사용한 오일파스타인 spaghettiini alla colatura di alici가 있다. (이건 다음에 업로드 예정인데 만들기 아주 간단하다.) 좋은 피시소스를 사용하고 향이 휘발될 정도 끓인다면 다른 종류의 파스타 소스에도 피시소스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래서 파스타 삶을 때도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 대신 피시소스로 간을 해서 파스타를 삶아보니 맛있었다. (소금3그램=친수피시소스1스푼)


4. 토마토페이스트를 1스푼 넣으면 더 좋은데 야매니까 생략했다.

5. 비프스톡은 베러댄부용 슈페리어 터치 비프 베이스 를 사용했다. (쿠팡직구로 구매가능) 소고기맛 조미료나 비프스톡, 치킨스톡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6. 코리앤더와 메이스는 파스타에 잘 안넣는 재료라 없으면 생략하는데 우리집 파스타에서 코리앤더와 메이스는 옛날에 유행하던 말로 '킥'이다.

7. 파스타는 스파게티니를 사용했는데 파파르델레도 잘 어울린다.


말 많은 건 고쳐지지도 않는다..

8. 보통 파스타 삶는 물은 파스타 100그램에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이 기본인데 요즘 나오는 파스타는 파스타에 따라 다르지만(아주 좋은 파스타 중엔 덧밀가루가 더 많은 파스타도 있으니까 그런 것 제외) 전분이 덜 나오니까 200그램에 물을 1리터로 하고 달라붙지 않게 잘 저어주어도 괜찮다. 그런데 물2리터 소금20 파스타200을 반으로 해서 물1리터 소금10 파스타200이면 될 것 같지만 삶아보면 이 두 경우를 비교해보면 파스타의 간이 똑같지가 않다. 물을 적게 잡고 삶으면 파스타를 삶고 남은 물의 양이 아주 적어지니까 소금을 파스타가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 그래서 내 경험상은 물1리터 소금3그램(최대5그램) 파스타200 이 적당하다고 본다. 파스타의 간이 부족하면 파스타소스와 파스타를 혼합한 상태에서 소금을 넣으면 해결되는데 파스타가 짜면 소스를 혼합한 다음에 소스에 물을 넣어야 하니까 간을 맞추자고 소스 상태를 망쳐야한다.. 그래서 파스타의 간을 부족한듯 하게 하는 편이다.

파스타소스가 봉골레라든지, 주재료가 짭짤하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소금을 넣지 않기도 한다. 




재료 (2인분)


데체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2~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샬롯 4개

페페론치노 2개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레드와인 50미리 (없으면 생략)

데체코 토마토소스 1개 (400그램)

물 150미리


비프스톡 0.5티스푼 (생략가능)

이탈리안시즈닝, 후추 약간

코리앤더파우더, 메이스 약간 (생략가능)


생크림 200미리

파르마산 치즈 2줌 듬뿍

소금 약간 

(소금 대신 친수피시소스를 1티스푼 사용)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2. 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레드와인을 붓고 수분을 날린다.


3. 토마토소스를 붓고 끓이기 시작한다. 토마토소스 병에 물을 붓고 흔들어서 넣는다.

토마토소스에 이탈리안 시즈닝을 비롯한 향신료를 약간 넣고 피시소스를 약간 넣는다.

원래 파르마산 치즈를 넣는 파스타소스는 치즈를 넣은 다음에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채워야 하는데 소금 대신 피시소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소량 미리 넣었다. 피시소스 향이 휘발되려면 미리 넣는 것이 나아서이다.


4. 약불로 줄이고 15~20분 정도 끓이는데 바닥이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가면서 수분을 날리면서 빡빡하게 끓인다.

후반으로 가면 퍽퍽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보통 라구소스는 이 과정 동안 아주 오래 끓이는데 그나마 15~20분간 끓이면서 토마토소스의 맛도 고기의 맛도 모나지 않게 한다.


5. 파스타는 봉투에 적힌 시간만큼 삶는다.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듬뿍듬뿍 갈아둔다.


6. 고기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붓고 파르마산치즈를 넣은 다음 필요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치즈에 간이 있으니까 치즈를 듬뿍 넣는 파스타소스의 최종 간은 치즈를 넣은 다음에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7. 파스타는 건져서 수분을 한 번 턴 다음 소스에 넣고 먹기 좋은 정도로 1~2분동안 볶으며 졸인다. 부족한 간은 치즈를 더 듬뿍 넣거나 소금을 약간 넣어서 딱 맞춘다.




0. 재료준비

IMG_3994.JPG



IMG_3543.JPG



1. 볶다가 

IMG_3553.JPG



2, 3 고기 와인 토마토소스 물 향신료 추가

IMG_4768.JPG



4 끓이기 시작

IMG_4770.JPG





5 그동안 파스타도 시간에 맞게 삶는다.

IMG_3547.JPG




6 빡빡해진 소스에 생크림을 넣는다.

IMG_4771.JPG




IMG_4773.JPG



7. 파스타 넣고 잘 저은 다음 조금 더 졸이고 최종 간을 치즈로 맞춘다.

IMG_4774.JPG



IMG_4775.JPG




IMG_4776.JPG



완성.

IMG_4793.JPG




IMG_4793-.jpg







다른날.

야매가 맛있다보니 다음 번에 다시 라구소스 만들 생각은 안하고 또 야매로 만들어야지.. 하게 된다ㅋㅋ

위와 과정은 똑같은데 오믈렛에 사용하고 남은 생크림이 많아서 생크림을 350미리 넣었고 파스타는 딸리아뗄레를 사용했다.


IMG_4992.JPG




IMG_4993.JPG




IMG_4993-.jpg



세상에 가성비 = 가격대비성능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음식에는 정맛비=정성대비맛 이라는 단어가 필요하다.

정맛비는 가성비에 못지 않도록 누구나 원하는데 왜 아직 이런 단어가 없는지 모르겠다.


정맛비가 갑인 레시피가 몇 있는데 야매라구소스파스타도 정맛비 꽤 괜찮다.


만들기 쉽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돌려서 하고 있다.


그리고 최종 감상 : 제목은 간단인데 이야기 다하고 나니까 왜 간단한 느낌이 없지? 그저께 간단 돼지갈비 올릴 때도 똑같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 레드지아 2020.12.08 11:07

    꺄올~~~ 고기 듬뿍에 눈처럼 뿌려진 치즈~~~~~~~~~~~~~~아우 좋아요!!!

    고기랑 탄수는 사랑이라니깐요!!!

    전 라구소스가 젤 좋아요!!!

     

    정맛비!!!!!!!!!!!!! 이런거 심하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저 소스 넉넉한것좀 보세요!!!

    저는 스파게티 소스를 좋아해서 숟가락으로 항상 깨끗하게 박박 긁어먹거든요. 큰애는 얄밉게 면만 쏙 먹더라구요!!!

     

    여기도 친수피쉬소스가 들어가다니!! 이런것도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20.12.09 05:22

    파스타 만들어서 접시에 담고 치즈그레이터에 치즈 북북 갈아서 올리면 넘 재밌죠ㅎㅎㅎ
    파스타가 뜨거운 바람에 치즈가 금방 녹아서 북북 갈아서 올릴 때는 함박눈 같던 치즈가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면 싸라기눈 같아보여서 넘 아쉬워요ㅠ

    정맛비 말도 안되는 단어같지만 중요하다 해주시니 제가 뻘 생각 한 건 아닌 것 같아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

    친수피시소스야 간도 하고 조미료 역할도 하는거라 타이밍만 잘 맞춰 넣으면 안어울리는 음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ㅎㅎㅎ


  1. 치폴레 치킨 부리또

    부산에 온더보더가 생긴 이후로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으면 사먹는게 편하다며 자주 다녔는데 휴점 - 재오픈 후에 음식이 좀 별로라 다시 집에서 해먹고 있다. 온더보더가 다른 것보다 또띠야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그래서 더블스텍케사디야를 즐겨먹었는데 메뉴를 너무 줄인 바람에 좋아하는 게 다 없어졌다. 또띠야는 푹신한 빵느낌이나 쫄깃쫄깃 쫀득하게 얇게 쭉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밀전병과 파이지 중간정도 되는 질감이 제일 맛있는데 (내입맛) 그런 또띠야가 잘 없다. 우리집 은어로는 마트에서 파는 빵맛 또띠야를...
    Date2021.07.16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139 file
    Read More
  2. 방울토마토 샐러드

    (이걸 양식이라고 해야하나 일상에 더 가깝지 않나 싶지만 어쨌든 카테고리는 양식으로) 방울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에 레몬발사믹비네그레트를 넣어서 만드는 간단한 방울토마토 샐러드이다.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파프리카는 직화로 까맣게 굽고 껍질을 벗겨서 맛과 향을 더하고 방울토마토는 데치지 않고 잘드는 칼을 사용해서 껍질을 얇게 벗겨서 단단하고 상큼한 맛을 유지했다. 귀찮은 일을 사서 했다는 이야기.. 발사믹비네그레트는 기본이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이고 여기에 추가로 다진양파, 다진마늘, 소금, 후추, 각종 허브를 추가...
    Date2021.06.1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3127 file
    Read More
  3.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요즘에 자꾸 파스타를 고민없이 쉽게만 해먹고 싶다. 마늘 샬롯 페페론치노 볶다가 시판 데체코 토마토소스 붓고 구운 살라미와 시간대로 삶은 파스타를 넣고 볶아서 접시에 담고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오일 뿌려서 10분만에 만드는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편하고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프로슈토나 판체타 등 짭짤하게 가공한 육류는 다 잘 어울린다. https://homecuisine.co.kr/hc25/94854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살라미 100그램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3개 샬롯 2개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 가능, 생략가능) 페페론치노...
    Date2021.05.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636 file
    Read More
  4. 기본 햄버거 만들기, 햄버거 패티,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햄버거이다. 재료 (2인분) 햄버거번 2개 다진 소고기 300그램 소금, 후추 체다치즈 2장 토마토 1개 양파 1개 양상추 2줌 피클렐리쉬 1.5스푼 마요네즈 2스푼 1. 양파, 토마토는 씻어서 슬라이스해서 준비한다.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뺀 다음 손으로 뜯고 구겨서 햄버거에 넣기 좋도록 준비한다. 2. 피클렐리쉬와 마요네즈를 믹스해서 준비한다. 3. 양파는 그릴링하듯이 굽는다. +토치 4. 햄버거번은 반으로 갈라서 팬에 굽는다. 앞뒤로 굽기보다는 빵의 속면을 약불로 계속 구워서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면서도 노릇노릇하...
    Date2021.05.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7701 file
    Read More
  5. 볼로네즈소스, 라구소스

    오랜만에 라구소스. 늘 냉동실에 있는거라 떨어지면 만드는데 이번에는 고기를 더 다양하게 사용하고 고기와 채소를 다양하게 사용한 김에 평소에 비해 2배합했다. 보통 만들기로는 아래 재료에서 반배합하는 것이 편하다. 등심덧살과 항정살을 미트박스에서 도매용으로 사서 사용하던 걸 사용했는데 목살도 괜찮다. 부채살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다음에는 가성비 생각해서 한우 도매용 3등급 등심을 사용해야겠다. 부채살 힘줄 때문에 약간 번거로웠다.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채소도 듬뿍 샀고 샐러리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샀다. (샐...
    Date2021.03.1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3 Views6959 file
    Read More
  6. 치폴레소스

    치폴레 이야기, 이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5/69218 대량 소스 레시피 중에 하나인 치폴레소스. 1년에 한 번 정도 만드는 것 같다. 치폴레소스에 가장 주요한 재료가 치폴레 칠리페퍼인데 직구로 구매해야 한다. https://www.iherb.com/pr/frontier-natural-products-whole-chipotle-chili-peppers-75-000-heat-units-16-oz-453-g/30864 https://www.iherb.com/pr/frontier-natural-products-whole-ancho-chili-peppers-2-000-heat-units-16-oz-453-g/30828 https://www.amazon.com/Olivenation-Chipotle-Dried-Whole-Peppers/dp/B00H...
    Date2021.02.1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22968 file
    Read More
  7. 프로슈토 크림리조또, 게살 크림리조또

    리조또는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는 리조또라면 꼭 The Fundamental Techniques of Classic Italian Cuisine ( https://www.amazon.com/-/ko/dp/1584799900 )이런 책에서 배운 것처럼 꼭 리조또용 아보리오쌀을 사용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꼭 물을 한국자씩 부어서 익혀야하고, 꼭 심이 아주 약간 남는 조리상태로 완성되어야 하고, 생크림 등 여러 소스로 꾸덕한 것이 아니라 쌀에서 나온 전분으로 꾸덕해야하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점점 리조또와 거리가 멀어져서 한 동안 만들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리조또를 사먹어보니 음식이 나오는 시간과 ...
    Date2021.01.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4436 file
    Read More
  8. 투움바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유명한 크림파스타인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파스타는 따로 육수가 될 재료는 없이 향신료와 케찹을 넣어 만드는 크림파스타인데 이렇게 따로 베이스가 될 맛을 낼 재료가 없는 크림파스타에는 굴소스를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하면 잘 어울린다. 평소에 크림파스타에 소스가 많은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생크림과 우유를 넉넉하게 잡아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할 때 소스를 추가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파스타는 딸리아뗄레를 사용했는데 각자 좋아하는 면으로 준비하는 것이 적당하다. (내 취향에는 스파게티니가 늘 맛있다.) 사용한 재료...
    Date2020.12.1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7952 file
    Read More
  9. 간단 라구소스 파스타

    요즘 줄줄이 이어지는 간단버전들.. 이번에는 라구소스이다. 간단이라기보다는 야매 라구소스에 가깝다. 양파 당근 샐러리 없이 샤브샤브용 얇은 소고기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들었지만 맛있는 파스타이다. 여태는 라구소스를 공들여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었다가 까지 쉼표 찍고. 냉동실에 있는 라구소스를 해동해서 편하게 누가 해주는 느낌으로 라구소스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누가 해주는 느낌(= 내가 하는 것)이 귀찮아서 몇 달 안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라구소스 파스타가 땡겨서 야매로 만들었다. 야매로 만들었어도 10년 만든 감이 ...
    Date2020.1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301 file
    Read More
  10. 비프 부리또

    부리또와 김밥의 비슷한 점은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서 준비할 것은 많은데 먹을 땐 너무 가볍고 편하다는 점이다. 김밥도 그렇고 부리또도 그렇고 재료가 다양하다보니 손이 부족해서 사진찍기가 번거로워서 만들기는 자주 만들어도 게시글을 잘 안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오랜만인 것처럼 보이는 소고기부리또.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서 냉동보관해서 사용하는 치폴레소스를 이번에도 당연히 사용했다. 이번에 사용하고 딱 떨어졌는데 만들기가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ㅠ 치폴레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69218 재료 ...
    Date2020.10.30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2 Views4452 file
    Read More
  11. 꽃게 토마토 파스타

    꽃게를 주재료로 한 토마토 파스타. 꽃게와 문어, 새우를 넣었고 해물탕처럼 얼큰하게 만들었다. 꽃게가 주재료이긴 한데 문어와 새우는 있으면 더 좋다. 조개관자나 오징어 등.. 파스타를 올릴 때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라고 하는 것 같다. 평소에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저녁은 면으로 할까 할 때면 면요리가 이것도 저것도 여의치 않거나 별로일 때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파스타를 선택하는 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파스타를 포함해 각종 면요리를 만들 때 (같은 부재료를 라면에도 사용한다 치고) 라면보다 맛없으면 ...
    Date2020.10.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5622 file
    Read More
  12.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레시피

    얼마 전에 올린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 https://homecuisine.co.kr/hc10/96985 에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서 이맛이? 여기서?? 하고 올린 적이 있다. 그게 베이컨 치즈스틱을 만들기 얼마 전에 몬테크리스토를 해먹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데 이게?? 여기서?? 하는 느낌 때문에 베이컨 치즈스틱은 빨리 올리고 싶어서 먼저 올렸었다. 그래서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느끼하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바삭한 그 맛. 추억의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이다. 전에 올린 몬테크리스토와 거의 비슷하다. 재료 식빵 6장 마요네즈 옐로우머스타드 브런치...
    Date2020.10.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5513 file
    Read More
  13. 토마토소스 치킨스튜, 까치아토레

    토마토소스 치킨스튜의 이탈리아 이름은 pollo alla cacciatora 까치아토레인데 여기에 쿠스쿠스를 곁들였다. 아주 오랜만에 만들었다. 재료준비나 조리 중 할일이 최대한 적도록 간략하게 만들었고 쿠스쿠스나 파스타를 곁들여서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도록 토마토 소스의 양도 약간 넉넉하게 잡았다. 간략하게 만든 포인트를 꼽자면 까치아토레로는 1. 닭 한 마리 전체 대신 닭다리만 사용 (닭육수가 더 필요하면 고형 치킨뷔용 사용). 2. 스튜의 기본인 소프리또 (기본 다진 채소양념, 프랑스식으로는 미르푸아)를 완전 간략하게 샬롯과 마늘만 ...
    Date2020.10.1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392 file
    Read More
  14. 명란 크림소스 꼰낄리에

    명란젓 + 크림소스 + 숏파스타의 조합. 사용한 재료는 꼰낄리에 200그램 명란젓 50그램 (1세트) + 생크림 50그램 버터 1.5스푼 올리브오일 약간 마늘 6개 샬롯 3개 페페론치노 4~6개 생크림 300미리 우유 200미리 굴소스 0.3티스푼 샤프체다치즈 100그램 몬테리잭 치즈 100그램 파르마산치즈 1줌 코리앤더파우더, 큐민파우더, 파프리카파우더, 오레가노, 터매릭, 타임, 메이스, 후추 약간 (적당히 생략) 쪽파 약간 명란은 큰 것으로 1개(1세트)를 사용했다. 명란은 알집에서 알만 긁어서 그릇에 넣고 생크림 3스푼을 붓고 잘 저어두었다. 이렇게 풀어...
    Date2020.10.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3757 file
    Read More
  15.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부라따치즈를 곁들인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

    제목 좀 웃기는 조합ㅋㅋ 이 카테고리는 이탈리안인데 맨날 만만한 파스타만 올리고 있다. 전에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올릴 때는 이걸 이탈리안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상 카테고리에 넣었는데 오늘은 양심없이 이탈리안 카테고리에 데리고 왔다. 사놓고 금방금방 써야하는 식재료와 달리 김치나 베이컨은 늘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미리 준비한 것 없을 때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근본없는 조합이지만 맛있는 조합이라서 근본 없음을 이겨냈다ㅋㅋ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00그램 베이컨 200그...
    Date2020.10.0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2732 file
    Read More
  16.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10분 만에 만드는 일종의 햄 토마토 파스타이다. 고기를 푹 끓이거나 하는 과정 없이 가공햄과 시판 토마토소스로 간단하게 만드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효율이 좋으니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에 비해 조금 더 자주 해먹게 된다. 아래에 이야기할거지만 대충 이야기하자면.. 살라미를 굽고 키친타올에 올려둔다. 데체코스파게티니를 5분간 삶기 시작한다. (파스타에 따라 삶는 시간 다름) 팬에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다진샬롯(없으면 생략), 페페론치노(없으면 고춧가루 약간)에 데체코토마토소스(아라비아따)를 넣는다. (병에 파스타 ...
    Date2020.07.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4161 file
    Read More
  17. 소고기 토마토 스튜 파스타, 토마토 비프스튜

    소고기가 들어가는 토마토스튜는 괜히 마음먹고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마음먹지 않고 비교적 대충 만들었다. 국거리용 소고기를 사용하고 토마토소스 외에 적당히 필요한 재료로스튜를 푹 끓이고 파스타를 곁들였다. 비프스튜는 이탈리아어로 spezzatino di manzo / stufato di manzo이다. 소고기는 manzo 이고 스튜는 spezzatino 혹은 stufato 인데 stufato가 좀 더 광범위한 스튜를 뜻한다. 여기에 소스sugo나 토마토pomodoro가 붙으면 주로 토마토소스 비프스튜를 말한다. 자세한 차이점은 이탈리아어이긴 하지만 여기 - https://www.lacucinaita...
    Date2020.07.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15361 file
    Read More
  18. 스테이크를 곁들인 구운대파 크림 파스타

    구운대파와 굴소스로 맛을 낸 크림소스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곁들였다. 2인분으로 스테이크용 소고기 400그램 (이번에는 살치살 사용)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니 220그램 (250그램까지 가능)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 1티스푼 소스로 대파 흰부분 2~3대 (얇으면3대, 굵으면 2대)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구운 대파 생크림 300미리 우유 300미리 굴소스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티스푼 오레가노, 타임, 코리앤더, 메이스나 넛맥, 후추 약간씩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3줌 듬뿍 (치즈로 간맞추기) 파슬리나 쪽파 있으면 마지막에 약간 향신료는...
    Date2020.05.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749 file
    Read More
  19.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스테이크는 주로 안심스테이크를 만든다. 안심만 사면 다른 맛은 모르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등심이나 채끝 등 꽤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시도할 때마다 그래도 안심스테이크가 가장 입맛에 맞다 싶어서 글은 매번 안심 스테이크만 올리는 것 같다. 스테이크로 밥상을 차리면 밥(쿠스쿠스) + 고기(스테이크) + 양념(스테이크소스) + 반찬(구운채소, 절임채소 등) 이러고 있다. 이렇게까지 쓰고 보니 스테이크보다 왜 쿠스쿠스가 앞에 있지 하다가 아, 밥이니까 싶다. 스테이크는 고기 + 사이드디쉬 이지만 한국사람 식사는 밥 + 고기인거죠. 요즘은 스테...
    Date2020.05.21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3406 file
    Read More
  20.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매해 돌아오는 조합. 살짝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구운가지,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그레트의 조합이다. 요즘 같이 가지가 흔한 계절에 가지를 절이고 물기를 제거하고 굽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아하는 것이 이 파스타이다. 전에 올린 내용을 거의 복붙했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 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없으면 쪽파 흰부분을 3~4대정도 사용하면 적...
    Date2020.05.1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392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