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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차우더는 양파, 샐러리, 당근, 감자와 조개와 베이컨 등을 사용해서 끓인 수프를 말하는데 크림과 토마토 두가지가 대표적이다.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는 크림클램차우더는 뉴잉클랜드 클램차우더, 토마토와 육수로 만드는 토마토클램차우더는 맨해튼 클램차우더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양상이 다른데 베이컨 외에 절인 고기나 소시지, 훈제한 생선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조개는 대합살 등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조개를 직접 여러가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캔으로 가공된 클램이나 클램육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합이나 백합, 모시조개, 바지락, 홍합 등 그때그때 구매하기 편한 걸로 사용한다.

조개의 경우는 먼저 해감하고 와인과 물을 붓고 끓여서 조개육수에 조갯살을 헹궈서 모래나 뻘이 완전히 없도록 만들면 먹을 때 편하다.

100퍼센트 완전히 해감된 조개는 조개를 채소와 함께 볶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100퍼센트 해감 되었는지 확인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미리 백합 손질한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이번에는 클램차우더에 빵을 곁들였는데 조금 더 졸인 다음 파스타에 부어서 클램차우더 파스타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백합 1키로
화이트와인 100미리
물 100미리
베이컨 150그램 (따로 볶기)


올리브오일이나 버터 2~3스푼
페페론치노 6개
마늘 6개
양파 중간 것 1개
당근 반개
샐러리 반대 (대파 흰부분 대체가능)

감자 중간것 2개
밀가루 2스푼

미리 준비한 육수


우유 300미리
생크림 300미리


오레가노 약간
코리앤더파우더 약간
넛맥, 메이스 약간
후추 약간

파르마산치즈 1줌

차이브약간 (쪽파 사용)

베이컨, 체다치즈 토핑 (선택)



채소는 대충 사용해도 좋지만 크기가 제각각이라 애매하다면 무게로 양파3:당근1:샐러리1:마늘0.3을 준비한다.

크림에 잘 어울리는 향신료를 사용했는데 생략가능하다.

페페론치노가 없으면 레드페퍼 플레이크나 고춧가루를 약간 넣는다.




백합은 와인을 반 컵 넣고 나머지 필요한 양은 물을 붓고 끓여서 뻘 제거를 확실하게 했다.

크기변환_IMG_6964.JPG     크기변환_IMG_6988.JPG




양파, 당근, 샐러리, 마늘, 감자는 가능한 한 잘게 썰고 페페론치노와 올리브오일을 준비했다. 버터를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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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썰어서 잘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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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를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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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썬 감자를 넣고 달달 볶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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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볶아 둔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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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밀가루를 2스푼 넣고 약한 갈색이 나도록 볶은 다음




미리 준비한 조개육수를 조금씩 부어서 볶은 밀가루가 잘 풀어지도록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밀가루가 다 풀리면 남은 육수를 다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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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육수가 거의 잦아들도록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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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잦아들면 페페론치노는 골라냈다.





여기에 생크림과 우유를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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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노와 타임약간, 메이스, 넛맥, 후추를 넣었다. 메이스와 넛맥은 약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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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는 미리 듬뿍 갈아두었다.


수프는 보통 먹는 수프정도의 농도가 되면 간을 보고 부족한 만큼은 치즈로 채운다.

간을 봤을 때 치즈를 넣은 다음에 간이 짜게 될 정도의 간이면 우유를 약간 붓고 치즈를 넣으면 간이 맞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좋지만 조개육수에 간이 있으니까 싱거울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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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백합살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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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브 대신 쪽파를 2~3대 정도 썰어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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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의 농도와 간이 입에 맞고 마지막에 넣은 조갯살도 뜨거워지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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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도 확인하고 간을 보는데 채소와 조갯살이 듬뿍듬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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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아서 쪽파를 적당히 뿌렸다.

베이컨 구운 것을 따로 빼두었다가 올리고, 체다치즈도 반 줌 정도 넣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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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채소와 감자, 베이컨, 조갯살에 생크림이 당연히 좋은 조합을 이룬다.

고소하게 크리미한 수프에 조개육수의 시원함이 잘 더해져셔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20.04.06 13:21

    어휴... 이건 진짜 안맛있을래야 안맛있을수가 없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적당한 찐득함과 고소함과 풍미가...안먹어봤는데도 윤정님이 워낙 과정샷을 자세히 찍어주셔서 그맛이 막 느껴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나중엔 빵도 콕 찍어서 먹다가 막판엔 그릇에 뭍어 있는거 빵으로 싹싹 닦아가며 먹을 거같은 그런 맛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행복이 뭐 별건가요..맛있는거 먹고 사는게 행복같아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20.04.08 01:42
    저는 조개 들어가는 음식을 참 좋아하긴 한데 뻘 손질하기가 번거로워서 자주 안하니까 가끔 하면 지치고 맛있고 그래요ㅎㅎ
    크림소스 즐기는 편도 아니고 생크림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식재료라 맛있게 할려면 육수나 조미료같은 게 잘 들어가야 맛있더라고요.
    다 백합빨이라고 생각해요ㅎㅎ 그랬으니 싹싹 깨끗하게 먹어야 헛되이 산 것 같지가 않고 그래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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