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5256.JPG


뼈가 있는 소고기 정강이를 사용해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


2014년에 올렸던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밀라네즈 오소부코는 샤프란으로 색, 향, 맛을 낸 심플한 밀라노식 리조또와 그레몰라타 소스를 곁들이는 것의 정석이다.
토마토가 들어간 오소부코에는 폴렌타나 매쉬드포테이토를 종종 곁들이기도 하며 밀라노 외부에서는 파스타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밀라노식 리조또는 기본 채소와 베이컨을 넣고 닭육수를 넣어서 맛을 내고 샤프란으로 색을 내는 리조또이다. 리조또를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소부코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소부코는 연례행사 비슷하게 만들어왔는데 뼈가 있는 사태를 구하기가 마땅치 않아서 조금 뜸하다가 최근에 뼈가 있는 통사태를 구매하게 되었다.

뼈가 있는 통사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 오소부코이다.

통사태로 만든 커리스튜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0/87461


귀찮지 않다면 밀라네즈 리조또와 그레몰라타(레몬즙, 레몬제스트+이탈리안파슬리)를 곁들이면 가장 좋지만,

리조또도 만들기가 귀찮아서 가장 만만하면서도 맛있는 쿠스쿠스를 곁들였다.

그레몰라타 대신에 레몬즙을 약간 곁들이는 것도 좋다.



뵈프부르기뇽과 같은 프랑스식 스튜와는 재료가 겹치는 것이 많지만 토마토적인 느낌의 강약에서 다른점이 있는데

다진고기를 사용하는 라구소스와는 재료가 거의 비슷하니까 맛도 비슷하다.

다진소고기를 사용했고, 소뼈가 포함된 소고기를 사용했고의 차이점정도 되는데, 전에 올린 사태라구소스에 사골농축액을 넣으면 비슷한 맛일까 싶다.



약 3인분 분량으로 통사태 1키로를 사용했는데 4인이 먹으려면 통사태 1키로에 추가로 사태 500그램정도 더해서 만드는 것이 먹기에 딱 좋다.

보통 오소부코는 2시간이상 푹 끓여서 뼈와 고기가 분리되도록 하는 것이 정석인데 슬로우쿠커를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만들었다.

오래 푹 끓이는 음식은 계속 저어주는 일이 힘들어서 이런 음식을 만들 때는 슬로우쿠커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통사태 1키로

올리브오일 적당량

양파 400그램

당근 100그램

샐러리 100그램

마늘 60그램

화이트와인 200미리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토마토 페이스트 1스푼

고형 비프스톡 1티스푼

오레가노 0.5스푼

타임 1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1티스푼

메이스 약간 (없으면 생략)

페페론치노 6개

후추 1티스푼

소금 0.8티스푼

물 약 100미리 (상태 보고 필요하면 추가)



쿠스쿠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84516

위 레시피에 소고기 사태를 500그램 넣어서 4인분으로 만들면 쿠스쿠스는 2배로 해서 4인분을 준비하면 적당하다.



향신료는 이탈리안시즈닝으로 대체해도 좋고, 코리앤더와 메이스가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난다.


양파와 샐러리, 당근은 최대한 잘게 썰어두고

사태는 뼛가루가 없도록 찬물에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톡톡 해서 준비해둔다.



이번에는 캔토마토+토마토페이스트 대신에 데체코 토마토 파사타 (병에 든 것)을 사용했다.

이유는 따로 없고 그냥 집에 사두었기 때문이다.


크기변환_IMG_5216.JPG



전체 조리과정은 아래와 같다.


1. 통사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서 슬로우쿠커에 넣기

2. 통사태를 구운 팬에 그대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당근, 샐러리, 마늘 볶기

3. 팬에 와인 붓고 끓이기

4. 토마토, 비프스톡, 향신료 넣고 한 번 끓이기

5, 토마토 소스 병에 물 100미리 정도 넣고 흔들어서 팬에 넣고 끓으면 슬로우쿠커에 붓기

6. 슬로우쿠커 강으로 10~12시간 조리하기 중간중간 저어주기

7. 중간에 수분이 부족하면 물 약간, 수분이 많으면 뚜껑 열고 조리하기

8. 소스를 농도가 부족하면 팬에 버터1스푼, 밀가루1스푼으로 루 만들어서 소스만 따로 끓여서 농도 더할 수 있음

9. 소금간 맞추기



뼈가 있는 통사태는 깨끗하게 씻어서 뼛가루를 제거하고 키친타올에 감싸두었다가 사용했다.


1. 통사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서 슬로우쿠커에 넣기

크기변환_IMG_5215.JPG





크기변환_IMG_5220.JPG



2. 통사태를 구운 팬에 그대로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당근, 샐러리, 마늘 볶기

크기변환_IMG_5223.JPG



3. 팬에 와인 붓고 끓이기

크기변환_IMG_5225.JPG




4. 토마토, 비프스톡, 향신료 넣고 한 번 끓이기

5, 토마토 소스 병에 물 100미리 정도 넣고 흔들어서 팬에 넣고 끓으면 슬로우쿠커에 붓기


크기변환_IMG_5228.JPG




크기변환_IMG_5229.JPG



크기변환_IMG_5230.JPG




크기변환_IMG_5231.JPG



크기변환_IMG_5233.JPG



6. 슬로우쿠커 강으로 10~12시간 조리하기 중간중간 저어주기 - 고기가 부드러운 상태에 따라 시간조절

크기변환_IMG_5235.JPG




7. 중간에 수분이 부족하면 물 약간, 수분이 많으면 뚜껑 열고 조리하기

8. 소스를 농도가 부족하면 팬에 버터1스푼, 밀가루1스푼으로 루 만들어서 소스만 따로 끓여서 농도 더할 수 있음

9. 소금간 맞추기

크기변환_IMG_5241.JPG


시간을 써두기는 했지만 시간보다는 상태가 중요하다. 
고기의 부위나 주변 온도 등등 각각 다르게 익을 요인이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 저었을 때 주걱으로 고기가 쪼개지는지, 고기와 뼈가 완전히 분리되는지 확인하고 맛을 봐서 고기 상태를 보고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소금을 0.8티스푼 정도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췄다.

조리 완성시간이 식사시간과 맞지 않으면 완성 후에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팬으로 옮겨서 데우는데 고기 조각이 크니까 속까지 데우는데 시간이 걸린다.

물을 약간 붓고 뚜껑을 덮어서 고기 속까지 데우면 적당하다.




잘 익은 오소부코에 쿠스쿠스를 곁들였다.


크기변환_IMG_5256.JPG




크기변환_IMG_5256-.jpg





크기변환_IMG_5262.JPG





크기변환_IMG_5263.JPG






크기변환_IMG_5259.JPG


사태 뼈 안의 말랑말랑한 골수를 즐기는 것이 오소부코의 백미라고 하는데 쪼렙이라서 골수 맛은 아직 잘 모르겠다.


오랜시간 푹 끓인 고기는 조리기구에서 덜어서 그릇에 올리는 과정에서도 금방 부서진다.

포크로 가르면 뼈와 살도 금방 분리되고 고기 자체도 부드럽게 부서진다. 결대로 갈라지는 고기에 깊은 맛의 소스가 잘 어울린다.
그냥 먹기도 좋고 쿠스쿠스에도 잘 어울린다.










  • 율씨 2020.02.26 09:04

    뵈프부르기뇽이나 라구소스를 워낙 좋아해서 오소부코도 항상 눈여겨보고 있는 요리인데, 저런 뼈 부위?를 구입할 일이 없네요 ;; 

    큰맘먹고 한번 구입 알아봐야겠어요 ㅎㅎ 뼈구멍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상상돼요!

     

  • 이윤정 2020.02.27 02:42

    저도 이 부위를 오랜만에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한 곳은 네이버 농라카페의 건창축산이고 1키로에 1.4만원정도라 부담없는 가격인데 알림 설정 해두고 빨리 사야 겨우 살 수 있는 점이 단점이더라고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라구소스 좋아하시면 100퍼센트 입맛에 딱 맞으실거에요^^

  • 율씨 2020.03.12 16:51
    윤정님 댓글 본 후에 바로 농라카페 가입해서 알람까지 설정해놨는데 여태 구입을 못했어요 ㅎㅎ
    치열하네요 ㅋㅋㅋ
  • 이윤정 2020.03.12 23:22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것 같아요. 성공기원합니다ㅎㅎ
  • 율씨 2020.03.18 16:58
    드뎌 성공했어요! 만들고나서 후기 꼭 올릴게욬ㅋ
  • 레드지아 2020.02.26 15:02

    저도 쪼랩이라 골수맛은 아직 잘 몰라요 ㅋㅋ

    그저 고기맛에만 집착 ㅋㅋㅋ

     

    저는 사태가 고기부위중에 제일 좋더라구요

    그 쫄깃한 식감이라니!!!

    통사태를 넣으셨으니 더더욱 맛있겠어요. 뼈붙은 고기는 더 맛있더라구요 ^^

     

    윤정님은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이렇게 시간이 많이 가는 음식을 종종 해드시니 말이죠!!!

    저는 날이 갈수록 게을러져서 -_-;; 밥상위가 맨날 휑해요 ㅋㅋㅋ ㅜㅜㅜㅜㅜ

  • 이윤정 2020.02.27 02:46
    골수를 티스푼으로 떠 먹고 음미한다고 하는데 저는 음미 이런거 잘 모르겠어요ㅎㅎㅎㅎ
    사태가 푹 익히면 부드러우면서도 쫀닥쫀닥하니 맛있죠^^
    사태수육 이런거 하면 맛있겠다 생각이 드는 것 보면 저는 영락없는 한식입맛인가봐요ㅎㅎ

    이런 음식은 슬로우쿠커가 다 하고 저는 중간중간 저어주기만 하는 거라 생각없이 만들기 좋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사 온 재료 빨리 사용해야 하고 씻고 다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 넘 힘들어요ㅠㅠ 완전 귀찮아서요ㅎㅎㅎㅎ
  • 뮴뮴미 2020.03.18 14:19

    뼈가 붙은 고기인데 핏물을 빼지 않아도 안비린가요??

  • 이윤정 2020.03.20 05:09
    원래 스튜에 사용하는 고기는 핏물을 빼지 않는 경우가 맞고, 뼈의 경우는 핏물을 빼도 괜찮기는 합니다.
    제가 링크만 넣고 본문에 자세하게 이야기를 안했는데 이 레시피에 사용하는 고기는 뼈가 있는 고기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키친타올로 감싸서 3~4시간 정도 두었다가 사용했어요.

  1.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pasta alla arrabiata frutti di mare

    조개육수와 새우, 주꾸미를 사용한 시원하고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 명절 내내 먹을 명절 음식에 대비해서 시원하고 매콤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미리 먹었다. 명절 전 후로 먹기 좋다. (내취향) 토마토파스타에는 홍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명주조개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매콤한 홍합 토마토 파스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매운 토마토 파스타에 잘 어울리는 스파게티니를 사용했다. (내용은 위 링크와 중복된 부분이 꽤 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스파게티니 250그램 홍합 약 600그램 (명주...
    Date2017.01.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6285 file
    Read More
  2. 라자냐

    라자냐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라자냐 면 7장 가지 3~4개 리코타치즈 약 400~500그램 모짜렐라치즈 듬뿍 (그뤼에르 치즈로 대체 가능) 파마산치즈 볼로네즈 소스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6531&mid=hc25 중 적당량 토마토 소스 - 올리브오일, 양파 반개, 다진 마늘 1스푼,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소금, 후추 볼로네즈 소스는 미리 전날 만들어 두고 다음날 라자냐를 만들었다. 라자냐 면은 그릇에 맞게 2장씩 3겹으로 쌓고 남는 부분을 채울 용도로 1장 더 해서 총 7장을 삶았다. 오븐용 그릇의 사이즈...
    Date2015.02.0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244 file
    Read More
  3.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버섯을 곁들인 새우 비스크 파스타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버섯을 곁들인 새우 비스크 파스타 비스크는 갑각류 채소를 볶고 육수를 넣고 끓여내서 크림스프와 같은 농도로 만드는 프랑스식 육수 혹은 수프이다. 비스크bisque에 크림을 넣고 수프로 만든 것은 bisques라고 부른다.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서 어제처럼 프랑스식 수프도 아닌 이탈리아식 파스타도 아닌 중간적인 음식이긴 한데 어쨌든 한 끼 식사로 맛있게 먹기는 좋았다. 평소에 크림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비스크는 맛있는거라 오랜만에 만들었다. 새우와 채소, 와인, 토마토페이스트로 만든 육수는 육수가 너...
    Date2015.12.2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203 file
    Read More
  4. 상하이파스타, 상하이스파게티

    2012/10/12 상하이파스타, 상하이스파게티 새우 등 해물에 굴소스, 간장, 두반장으로 맛을 내는 상하이파스타이다. 필요한 재료는 먼저 스파게티면,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메인재료인 새우, 필수는 아니지만 넣으면 좋은 건 양송이, 청경채. 향을 내는 채소로 마늘, 건고추, 대파. 양념재료로 두반장, 굴소스, 간장, 물엿. 구글에 있는 레시피는 소스는 좀 다르고 대파와 피망을 넣고 만들던데 보자마자 아 맞다...대파를 처음에 같이 볶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구글레시피에 있는 깨와 참기름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제외. ...
    Date2012.10.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6142 file
    Read More
  5. 가지 아라비아따 파스타

    구운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아라비아따 파스타 갑자기 데체코 파스타소스에 딱 꽂혀서 시판소스로 파스타를 해먹고 있다. 캔토마토 한박스 사 둔 것도 다 떨어졌고 요즘 워낙 의욕도 없고 귀찮고 해서 편하게 해먹자고 산 것인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아서 맛있었다. 편하고 맛있다 = 한 박스 더 구입ㅋㅋㅋㅋ 마늘과 샬롯을 볶아 시판 파스타소스를 붓고 볶아 스파게티를 만들고 그 위에 밀가루옷을 입혀 구운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얹고 마지막으로 발사믹비네그레트로 포인트를 줬다. 구운 가지나 리코타치즈는 선택이니까 그냥 파스타만 먹어도...
    Date2018.07.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6139 file
    Read More
  6. 토마토, 생모짜렐라, 바질로 소렌티나 스파게티

    2014/02/26 파스타에 토마토, 생모짜렐라, 바질로 심플하게 만드는 소렌티나 스파게티. 스파게티나 스파게티니, 펜네나 콘낄리에에 잘 어울리고 콜드파스타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카펠리니 250그램 토마토소스 약 200~300미리 토마토 200그램(방울토마토 약 15~16개) 생모짜렐라치즈 250그램 생바질, 소금, 후추 토마토소스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1스푼, 샬롯 1개 데체코 캔 토마토 1개 오레가노, 타임 소금, 후추 겨울이라 바질이 비싸서 많이 못사고 조금만 넣었다. 파스타가 얇아서 소스를 많이 먹어서 의도한 바 보다 ...
    Date2014.02.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6025 file
    Read More
  7. 생면 파스타 만들기, 생면으로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높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기계를 사용하는 공장에서 만드는 건조파스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듀럼밀을 빻은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서 만든다.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에는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계란의 단백질로 파스타 반죽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파스타를 만들면 적당하다. 강력분이나 중력분 모두 사용해도 되지만 글루텐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치대는 것과 계란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완가능하다. 파스타에 사용할 수 있는 밀가루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반밀가루와 듀럼밀가루를 2~1:1정...
    Date2014.05.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949 file
    Read More
  8. 오소부코, 만들기 레시피

    뼈가 있는 소고기 정강이를 사용해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 2014년에 올렸던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
    Date2020.02.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9 Views5857 file
    Read More
  9. 미트볼소스 스파게티

    파스타는 링귀네를 사용했는데 제목은 스파게티로 붙혔다. 미트볼 소스에는 스파게티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미트볼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3:2정도로 넣어 부드럽게 반죽하고 토마토소스에 넣어 미트볼 토마토소스를 만들고 파스타에 부어서 만들었다. 보통 파스타를 소스에 넣고 한 번 볶아내는데 그냥 붓는 게 해보고 싶었음ㅎㅎ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링귀네 약 200그램 미트볼로 돼지고기 다짐육 150그램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소금 0.4티스푼 후추 0.4티스푼 넛맥 약간 버터 1스푼 양파 반개 식빵 반조각 우유 약 4스푼 계란노른자1...
    Date2016.09.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5765 file
    Read More
  10. 샐러드 파스타, 파스타 샐러드

    2013/03/14 샐러드 파스타, 파스타 샐러드 푸실리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었다. 딱히 푸실리를 선택한 이유는 파스타 중 푸실리의 재고가 가장 많아서 이기도 하고... 푸실리는 나선형으로 꼬인 3중의 가닥 사이사이에 소스가 많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종류의 파스타에 어울리는, 아주 기본이 되는 파스타이다. 나선형으로 감긴 건조 푸실리 중에서도 조금 더 단단하게 감긴 것에 소스가 많이 묻고 덜 감긴 것은 입 안에서 느껴지는 질감, 텍스쳐가 조금 더 부드럽다. 보통의 건조 숏파스타는 생파스타로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푸실...
    Date2013.03.1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3 Views5754 file
    Read More
  11. 봉골레 링귀네

    봉골레 링귀네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기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
    Date2015.02.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751 file
    Read More
  12. 간단 라구소스 파스타

    요즘 줄줄이 이어지는 간단버전들.. 이번에는 라구소스이다. 간단이라기보다는 야매 라구소스에 가깝다. 양파 당근 샐러리 없이 샤브샤브용 얇은 소고기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들었지만 맛있는 파스타이다. 여태는 라구소스를 공들여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었다가 까지 쉼표 찍고. 냉동실에 있는 라구소스를 해동해서 편하게 누가 해주는 느낌으로 라구소스 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누가 해주는 느낌(= 내가 하는 것)이 귀찮아서 몇 달 안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라구소스 파스타가 땡겨서 야매로 만들었다. 야매로 만들었어도 10년 만든 감이 ...
    Date2020.12.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726 file
    Read More
  13. 카라멜라이즈 어니언 크림파스타, 베이컨 알프레도 스파게티

    베이컨과 생크림을 주 재료로 하고 치킨스톡으로 맛을 낸 크림파스타. 치즈를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하고 카라멜라이즈 양파를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만들었다. 카라멜라이즈 양파의 달달한 맛이 호불호를 조금 타니까 양파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파스타이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필요시 적당량) 버터 1~2스푼 마늘 3~4개 샬롯 1개 페페론치노 6~10개 베이컨 150그램 카라멜라이즈양파 1개 (취향에 따라 2개까지) 생크림 400미리 치킨스톡 0.5티스푼 커리파우더약간, 고운 고춧가루 약간 코리앤더, 넛...
    Date2020.01.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5640 file
    Read More
  14.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파스타에 해산물이 들어가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바지락이나, 홍합, 새우, 꽃게 등이 들어간 파스타는 크림파스타라도 잘 먹는다. 보통 껍질이 단단한 꽃게로는 비스크를 만들지만 소프트쉘 크랩이니까 내장은 따로 육수로 해서 파스타를 만들고 게는 튀겨서 위에 얹었다. 비스크보다 간단하지만 역시 게육수라 그런지 비스크와 비슷한 면도 있고 소프트쉘 크랩 튀김을 얹으니 더 좋아보이는 면도 있었다. 꽃게 비스크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
    Date2015.10.1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611 file
    Read More
  15.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014/11/09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Linguine con panna ai funghi porcini 포르치니버섯을 넣은 크림소스 링귀네에 양송이버섯,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구워서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링귀네 250그램, 파스타 100그램당 1리터의 물+10그램의 소금 포르치니 버섯 약 15그램, 샬롯 2개, 마늘 2개,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50미리, 닭육수 200미리, 생크림 200~250미리, 우유 100미리 베이컨 약 80그램, 양송이버섯 4개, 아스파라거스 10개 닭육수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category=1730&document_srl=5885 ...
    Date2014.11.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505 file
    Read More
  16. 제노바식 바질페스토 파스타 Pasta alla Genovese

    2013/11/12 제노바식 바질페스토 파스타 Pasta alla Genovese 앞 서 올린 바질페스토에 이어 파스타.. 제노바식 페스토 파스타인 Pasta alla Genovese. 말그대로 제노바의 파스타이다. 보통 제노바식 페스토 파스타는 트로피에나 트레네테 면에 감자와 껍질콩을 넣어서 삶고 페스토에 버무려서 만든다. 바질페스토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518&mid=hc25 페스토를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스파게티200그램, 소금, 껍질콩6개, 감자2개, 파르마산치즈를 사용했다. 페스토는 바질 200, 잣 100, 파르마산치즈 100, 올리브...
    Date2013.11.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500 file
    Read More
  17. 백합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각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금 선명한 바지...
    Date2019.09.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499 file
    Read More
  18.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2012/11/03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바질페스토 파스타 , 스파게티니 바질 페스토를 만들고 바로 이어서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만들었다. 만들었다기보다 비볐다는 말에 더 가까운데 풀은 아니지만 풀만 먹기는 좀 그래서 새우를 곁들였다. 바질페스토에 숏파스타를 함께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종의 오일파스타라 생각해서 스파게티보다 조금 얇은 스파게티니를 사용했다. 쓸 것도 없지만 일단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50그램에 바질페스토 100그램 정도 인 것 같은데 넣으면서 가감했다. 새우 12마리에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후추, 소금 ...
    Date2012.11.03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408 file
    Read More
  19. 구운가지 오픈샌드위치

    바게트빵에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구운가지, 토마토, 생모짜렐라치즈, 발사믹소스, 올리브오일을 얹어 만든 오픈샌드위치. 어떻게 보면 브루스게타이고 어떻게 보면 크로스티니이고 제목은 편하게 오픈샌드위치로 붙혔다. 사용한 재료는 작은 바게트 2개 마늘 2개 바질페스토 가지 3개 토마토 1개 생모짜렐라치즈 약 250그램 발사믹소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바질페스토는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둔 다음 실온에 20분정도 해동해서 바로 사용했다. 바질페스토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5518&mid=hc25 가지는 양 끝을 잘라...
    Date2016.03.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5376 file
    Read More
  20. 홍합 토마토 파스타, spaghetti alla arrabbiata e cozze

    파스타도 일종의 국수라 역시 국물(소스)에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내 입맛에는 해물이나 조개육수가 들어간 것이 좋다. 홍합을 다듬어서 넣고 토마토소스에 페페론치노로 매콤하게 (arrabbiata) 만들었다. 보통 양식에 홍합을 넣을 때에 바로 홍합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홍합껍질에 토마토 소스가 묻는 것이 싫고, 홍합에 있는 뻘 등을 제거하기 위해 따로 쪄냈다. 홍합껍질에 토마토소스가 너무 많이 묻고.. 핥아먹기도 좀 그렇고.. 하여튼 그냥 내 취향이다. 토마토소스에 가득 들어간 홍합과 거기에 묻은 토마토소스가 확실히 보기에...
    Date2016.11.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37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