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9/13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0.JPG

 

 

외흐 엉 뫼헤트oeufs en meurette 는 프랑스식 스튜로 영어로는 eggs in redwine sauce 인데 와인소스를 곁들이는 계란요리이다.

꼬꼬뱅과 거의 비슷한데 닭고기 대신에 계란을 사용하는 것(당연)과 푹 끓이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4분정도 포칭한다는 점(역시 당연)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6개

레드와인 1병

물 500미리

큐브형 비프스톡 1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샐러리 1대

마늘 1개


부케가르니로 샐러리, 타임, 파슬리, 월계수잎

무염버터 2스푼+밀가루 3스푼(뵈르마니에)

 


어니언글라세로

버터 약간, 미니양파 20개, 물, 소금, 후추


머쉬룸소테로

버터, 양송이버섯 6개, 소금, 후추


파슬리포테이토로

감자 4개, 버터, 소금, 후추, 파슬리


베이컨 100그램

 


부케가르니는 집에 있는 월계수잎과 파슬리만 사용했다.

비프브로쓰 대신에 물+큐브형 비프스톡을 사용했고

와인이 어디서 난 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와인은 잘 몰라서 그냥 빈티지 있고 드라이하고 스페인산이고 가격이 만원대에 요리에 쓰기 좋을까 싶어서 하나 사온 것 같다.

가니쉬로는 양파, 양송이, 베이컨을 사용하고 곁들이는 음식은 감자가 좋아서 감자를 삶아서 구웠다.


 

 

가장 먼저 감자를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썰면서 감자삶을 물을 올리고 감자를 삶으면서 재료를 준비했다.

양송이는 껍질을 벗기고 8등분 해두고 베이컨은 얇게 썰었다.

 

 

크기변환_DSC03012.JPG     크기변환_DSC03013.JPG

 

크기변환_DSC03022.JPG     크기변환_DSC03029.JPG

 


 

삶은 감자는 물기를 빼서 그릇에 두고 미니양파도 껍질을 까서 씻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3024.JPG     크기변환_DSC03016.JPG



크기변환_DSC03014.JPG     크기변환_DSC03031.JPG

 

포칭을 할 계란은 하나씩 깨트려두고 점도제인 뵈르마니에로 사용할 밀가루와 버터는 한 그릇에 담아서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어두었다.

 

 

 

 

 

냄비에 와인 1병을 다 붓고 물 500미리와 큐브형 비프스톡을 하나 넣어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계란을 포칭하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3008.JPG     크기변환_DSC03009.JPG



크기변환_DSC03011.JPG     크기변환_DSC03010.JPG



끓는 와인에 계란을 하나씩 부어서 넣고 약 4분정도 포칭해서 건졌다. 한번에 2개씩 넣고 포칭해서 약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지금은 색깔이 보라색인데 조금 있으니 산화해서 그런가 색이 푸르게 변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와인소스를 졸이는 동안 냉장고에 보관했다.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계란은 소스가 거의 완성 될 시점에서 다른 냄비에 와인을 새로 붓고 포칭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와인이 2배로 드니까..

계란을 포칭한 와인을 그대로 소스로 사용했다. 소스를 만드는 동안 포치드 에그의 색이 변하는 단점이 있지만 결과물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크기변환_DSC03015.JPG     크기변환_DSC03017.JPG


 

 

 

 

 

와인소스에 조금있던 계란흰자를 다 건져내고 난 다음 양파, 샐러리, 당근, 대파, 마늘, 월계수잎, 파슬리를 넣고 중약불에 30~40분간 와인소스를 졸이기 시작했다.

불의 세기에 따라 시간이 다르니까 60% 정도 졸이는 느낌으로 졸이면 적당한 것 같다.

 


크기변환_DSC03019.JPG     크기변환_DSC03020.JPG


 

소스를 졸이는 동안 가니쉬로 사용할 것을 하나씩 준비했다.

 

 

 

양파는 미니양파를 굳이 주문해서 사용했지만 샬롯이나 일반 양파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미니양파보다 익는 시간이 훨씬 짧다.

양파는 버터에 볶다가 양파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15~20분 정도 물이 다 졸아들도록 조리해서 마지막에는 소금, 후추로 간을 약간 하고 겉이 반질반질하게 졸여냈다.

 


크기변환_DSC03025.JPG     크기변환_DSC03027.JPG


 

크기변환_DSC03032.JPG     크기변환_DSC03033.JPG

 

 

 

양송이버섯도 버터에 볶아서 소금, 후추로 간을 약간하고 베이컨도 노릇노릇하게 볶아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꽤 나왔는데 베이컨만 건져내고 베이컨기름에 감자를 넣어서 각 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했다.

파슬리가 모자라서 감자에는 넣지 않았는데 파슬리나 타임을 약간 넣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3034.JPG     크기변환_DSC03035.JPG


크기변환_DSC03036.JPG     크기변환_DSC03037.JPG


 

 

 

 

40분정도 지나니 레드와인소스가 적당히 졸아 있어서 채소를 건지고 뵈르마니에를 넣어서 소스에 점도를 냈다.

한번에 다 넣지는 않고 조금씩 덜어서 넣은 다음 뵈르마니에가 뭉치는 것이 없이 소스에 녹아들게 거품기로 잘 섞었다.

 


크기변환_DSC03038.JPG     크기변환_DSC03040.JPG


크기변환_DSC03050.JPG     크기변환_DSC03045.JPG


 

 

 



스푼을 담가보아서 소스가 이정도 질감이 나면 적당하다. 손으로 살짝 덜어서 맛을 보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포치드에그를 꺼냈다.

얼룩덜룩한 포치드에그... 주변에 흰자를 약간 정리하고 와인소스에 넣어서 속이 더 익지 않고 따뜻할 정도로만 1분정도 더 조리했다.


크기변환_DSC03049.JPG     크기변환_DSC03028.JPG
 

크기변환_DSC03051.JPG     크기변환_DSC03053.JPG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를 그릇에 담고 가니쉬로 미니양파, 양송이버섯, 베이컨을 올린 다음 감자를 곁들여서 완성.

 



크기변환_DSC03054.JPG     크기변환_DSC03043.JPG

 

 

 

보기에도 딱 취향에 맞게 맛있어 보여서 기분이 약간 좋았다.

 

 


크기변환_DSC03055.JPG


 

 

 

 

 

크기변환_DSC03056.JPG


 

 

 

 

 

크기변환_DSC03057.JPG


 

 

 

 

 

크기변환_DSC03058.JPG

 

 

 

 


 

크기변환_DSC03059.JPG

 

 

 

 


 

크기변환_DSC03060.JPG


 

깊은 맛의 레드와인 소스에 속이 부드러운 포치드에그와 가니쉬로 올라간 양파, 양송이버섯, 베이컨으로 한접시가 완성되었다.

베이컨기름으로 바삭하게 구운 감자와 소스가 잘 어울렸다, 바게트를 약간 꺼내서 소스를 닦아가며 배부르게 잘 먹었다.

프랑스 가정식 스튜는 저녁으로 든든하게 한끼 먹기 늘 좋다.

 

 

 

 

 

 

 

 


  1.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2014/04/09 프로슈토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Spaghetti al pesto con prosciutto 뭐든 해먹겠지 하고 사온 프로슈토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만 먹기에는 약간 심심할까 싶어서 가지 파마산도 하나 해서 한끼 밥상을 차렸다. 가지 파마산은 바로 이어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6391 가지파르마산은 파스타와 함께 준비를 시작해서 조리를 거의 같이 끝냈다. 포스팅 내용은 파스타가 먼저 나오지만 실제로는 가지파르마산과 파스타 재료를 죄다 꺼내두고 가지를 절이는 것부터 시작...
    Date2014.04.0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346 file
    Read More
  2. 나폴리탄스파게티

    2013/12/07 나폴리탄스파게티 나폴리탄은 개항기 양식 문화와 함께 유입된 이래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스파게티다. 일본에서는 어린시절을 연상시키는 ‘추억의 음식’ 으로 꼽히면서 미트소스와 함께 대표적인 스파게티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 그랜드 호텔의 주방장이 스파게티에 케첩을 뿌려 먹는 미군을 보고 메뉴를 개발한 뒤, 토마토 산지인 이탈리아 나폴리의 이름을 따서 ‘나폴리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2009년 요코하마 세관이 요코하마 뉴 그랜드 호텔의 정보를 바탕으로 ‘나폴리탄은 전후 요코하마에서 탄생했다’는...
    Date2013.12.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328 file
    Read More
  3. 치킨 부리또

    치킨 부리또, 브리또 만들기 늘 만들던 대로 만들어서 특별할 것은 없지만 꾸준히 올려본다. 사용한 재료는 부리또 약 3개 분량으로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3장 닭안심 약 10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멕시칸라이스로 밥 0.7그릇정도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다진 마늘 3개 버터,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피코데가요로 양파 반개 토마토 1개 할라피뇨 2개 다진마늘1스푼 레몬즙 2스푼(레몬 반개) 파슬리 약간 소금, 후추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즙 1스푼(라임 반개) 소금, 후추 양상추 사워크림 멕시칸 블렌드 치즈 타코시즈닝...
    Date2015.05.18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6 Views5322 file
    Read More
  4. 쿠스쿠스와 구운 대파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가끔 안심스테이크가 간절히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일단 먼저 진공포장된 안심을 사두고 언제 만들지 날짜를 잡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ㅎㅎ 지난 달에 너무 덥기 전에 사 둔 한우 암소 안심을 2~3주정도 숙성했다가 늘 그랬듯이 쿠스쿠스와 구운 채소를 곁들여 안심스테이크 한접시를 채웠다. 내용은 평소와 대동소이하다.. 소고기는 도축일 기준으로 진공포장한 상태에서 김치냉장고 싶은 곳에서 온도변화 없이 3주정도 보관하면 천천히 숙성이 진행된다. 그 외에 스테이크 포스팅 마다 늘 올리는 스테이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
    Date2017.07.1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5299 file
    Read More
  5. 소프트쉘 크랩 버거

    소프트쉘 크랩 버거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 크랩 4마리 씨푸드 마리네이드 감자전분 햄버거번 2개 토마토 1개 양파 반개 치커리 한 줌 코니숑 3개 마요네즈 랜치드레싱은 전에 치킨버거에 사용하다 남은 걸 사용했는데 그대로 가져오자면 마늘 1개 쪽파 2대 파슬리 몇 줄기 마요네즈 120그램 (8스푼) 사워크림 60그램 (4스푼) 버터밀크 40그램 (2.5스푼) 레몬즙 45그램 (2스푼) 설탕 1티스푼 우스터소스 약간 파프리카 파우더 약간 후추 약간 버거에 양상추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집에 치커리밖에 없었다. 아쉽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어울렸다. ...
    Date2015.05.2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5281 file
    Read More
  6.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램찹, 양갈비 스테이크, 쿠스쿠스

    양갈비, 쿠스쿠스 양갈비를 굽고 아스파라거스와 쿠스쿠스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양갈비 5대 스테이크시즈닝, 큐민파우더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아스파라거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쿠스쿠스로 쿠스쿠스 0.5컵 물 0.7컵 버터 1스푼 적양파 약간 작은 것 반개 미니오이 1개 방울토마토 5개 마늘 2개 파슬리 약간 레몬즙 1스푼 올리브오일 약간 소금, 후추 스테이크 시즈닝은 아이허브에서 파는 http://www.iherb.com/Simply-Organic-Grilling-Seasons-Spicy-Steak-Seasoning-3-6-oz-103-g/31466 이걸 사용했다. 가장 먼저 양고기를 손질하고, ...
    Date2015.07.15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6 Views5251 file
    Read More
  7. 가스파초, gazpacho

    가스파초, gazpacho 위키를 읽고 정리해볼까 하다가 세계음식명백과에 위키 등을 참조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일부 복사해왔다. 가스파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지방의 대표요리로 잘 익은 토마토와 피망, 오이, 마늘, 물에 적신 빵을 블렌더에 넣고 올리브 오일, 식초, 얼음물을 첨가해 갈아서 마시는 차가운 수프다. 가스파초의 본고장 안달루시아에서는 딱딱하게 굳은 단맛이 없는 빵,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마늘, 올리브 오일, 식초, 물, 소금을 넣어 가스파초를 만든다.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풋풋한 향을 좋아해 파란 피망을 ...
    Date2015.05.12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6 Views5226 file
    Read More
  8. 차돌박이 파스타

    2013/10/12 차돌박이 파스타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본 차돌박이 파스타. 얼마전에 상한 생크림을 생각없이 팬에 붓다가 대 실패한 이후로 파스타 만들기가 좀 내키지 않았는데 영상을 보니 좀 마음이 움직여서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선에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다. 데리야끼소스에 면을 비비고, 상추와 차돌박이, 고추장소스로 맛을 낸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는데 상큼한 샐러드 스타일로 만든 삼겹살 파스타와는 달리 데리야끼소스에 짭짤하고 달달하게 만들고 토핑은 상추, 마늘칩, 차돌박이, 고추장소스(대신에 칠리소스)를 올렸다. ...
    Date2013.10.1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221 file
    Read More
  9. 로스트 갈릭 버거, 구운 마늘 햄버거

    평소 만드는 기본 햄버거가 와퍼와 비슷한 맛인데 여기에 구운 마늘을 넣어 햄버거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햄버거번 2개 소고기 다져서 200그램 소금, 후추, 스테이크시즈닝 체다치즈 2장 통마늘 약 20~30개 양파 1개 토마토 1개 양상추 2줌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3스푼 꿀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디종머스타드 1티스푼 냉동 감자튀김 적당량 햄버거번과 냉동감자튀김은 코스트코에서 산 것을 사용했고 슬라이스치즈는 체다치즈함량이 80%인 것을 골라서 사용했다. 소고기는 얇게 썰린 불고기용으로 사서 칼로 곱게 다졌다. 불고기용 고기가 두꺼...
    Date2017.06.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5 Views5203 file
    Read More
  10. 꽃게 토마토 파스타

    꽃게를 주재료로 한 토마토 파스타. 꽃게와 문어, 새우를 넣었고 해물탕처럼 얼큰하게 만들었다. 꽃게가 주재료이긴 한데 문어와 새우는 있으면 더 좋다. 조개관자나 오징어 등.. 파스타를 올릴 때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라고 하는 것 같다. 평소에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저녁은 면으로 할까 할 때면 면요리가 이것도 저것도 여의치 않거나 별로일 때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파스타를 선택하는 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파스타를 포함해 각종 면요리를 만들 때 (같은 부재료를 라면에도 사용한다 치고) 라면보다 맛없으면 ...
    Date2020.10.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5192 file
    Read More
  11.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2014/08/31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 블랑켓 드 보 Blanquette de veau는 영어로는 white stew of veal 로 송아지로 만든 화이트 스튜인데 송아지고기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소고기를 사용했다. 이 경우에는 Blanquette de bœuf 가 되어야 하지만 어쨌든 블랑켓 드 보라고 하고 넘어가는 걸로... 블랑켓은 화이트소스나 물에 요리한 흰색고기의 스튜를 이야기 하는데, 흰색 고기는 주로 송아지고기, 양고기, 가금류 등을 의미한다. 이들 스튜는 버터, 밀가루, 생크림, 계란노른자를 넣어서 만들어 고전적인 부르주아 요리였다. 만드는 과정...
    Date2014.08.31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5178 file
    Read More
  12.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2014/03/31 치킨 카치아토레, pollo alla cacciatore 육수에 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를 넣고 살짝 잠기게 해서 푹 끓여내는 브레이징 과정을 거치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스튜이다. 카치아토레는 사냥꾼이라는 뜻으로 사냥해 온 고기를 스튜로 끓여 먹는 음식인데 전통적으로 토끼고기나 닭고기로 조리한다. 토마토소스가 일반적이지만 카치아토레 비앙코라는 하얀색의 스튜도 있다. 지역에 따라 재료가 약간씩 다른데 이탈리아 북쪽에서는 화이트와인으로 조리하는 경향이 있고 남쪽에는 레드와인으로 조리하는 경향이 있다. 스튜이긴 하지만 국물이 거...
    Date2014.03.3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169 file
    Read More
  13.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

    2013/04/24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8152&mid=hc25 매쉬드포테이토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주 곱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었다. 비율로 하자면 감자 1키로에 버터 200그램, 우유 300미리인데 버터가 너무 많아서 조금 줄였다. 사용한 재료는 큰 감자(러셋포테이토) 2개, 버터, 소금, 후추, 우유는 원하는 질감이 될 때까지 (100미리 이상..) 감자는 20분 정도 찌거나 30~40분 정도 오븐에 구워서 익혀둔다. 쫀쫀한 감자보다 풀풀 날리는 감자가 부...
    Date2013.04.2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5146 file
    Read More
  14.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2014/02/16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포르치니버섯, 양송이버섯, 버들송이버섯, 황금송이버섯으로 4가지버섯 리조또를 만들었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리조또용 아보리오쌀과 포르치니버섯을 사용했다. 포르치니버섯은 짙은 갈색의 버섯으로 부드럽고 고기의 맛과 질감이 느껴지는 버섯으로 소스나 스프, 파스타, 리조또, 스튜등에 이용된다. 표고버섯과 비슷하게 말렸을 때 효소활성과 갈변반응이 결합되어 버섯의 맛이 강화된다. 봉투를 딱 뜯었을 때 퍼지는 향이 굉장히 강하고 고소한데다가 물에 불려 썰었을 ...
    Date2014.02.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108 file
    Read More
  15. 고르곤졸라 소스 뇨끼, Gnocchi con gorgonzola

    2013/05/27 고르곤졸라 소스 뇨끼, Gnocchi con gorgonzola 전부터 해먹어보려고 했는데 냉동실에서 발견한 베이크드감자를 딱 보고 더는 미루지 말자 하고 뇨끼를 만들었다. 뇨끼의 어원은 바보라는 뜻의 뇨코gnocco에서 왔다고 하기도 하고 나무의 혹 또는 옹이를 뜻하는 노도nodo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Gnocchi는 이탈리라어로 덩어리 라는 뜻이며 전분을 함유하고 있는 감자를 주재료로 쓰고 밀가루는 재료를 뭉쳐서 모양을 빚을 수 있을 정도의 글루텐을 제공하고 수분을 흡수할 만큼 사용한다. 달걀을 첨가하면 반죽에 탄력이 더해지며, 광택...
    Date2013.05.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061 file
    Read More
  16.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해산물 빠에야, paella mixta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이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요리이다. 빠에야에 주로 쓰는 쌀은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발렌시아쌀인데 빠에야 쌀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더 고급인 쌀로 칼라스파라 봄바나 발리야스 솔라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 쌀은 수출이 되지 않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하기는 힘들고 질감이 비슷한 아보리오쌀을 사용했다. 는 예전 글 복사.. 사용한 재료는 바지락 700그램 갑오징...
    Date2015.06.30 Category유럽 By이윤정 Reply4 Views5023 file
    Read More
  17. 치킨 부리또

    2015/01/07 치킨 부리또 멕시칸 라이스,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채운 부리또를 만들었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중적인 살사의 하나로 rooster's beak, 즉 수탉의 부리라는 뜻으로 salsa fresca라고도 불린다. 음식작가인 Sharon Tyler Herbst에 따르면 피코 데 가요의 수탉의 부리라는 뜻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부리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집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양파의 흰색, 칠리의 초록색이 멕시코 국...
    Date2015.01.07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0 Views4992 file
    Read More
  18. 스테이크 파니니 샌드위치

    2014/07/09 스테이크 파니니 샌드위치 파니니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이지만 세계 전역에서 즐겨먹는 일종의 샌드위치이다. 요즘은 거의 미국식으로 그릴에 구운 것을 뜻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파니니는 차갑게 먹기도 하고 따뜻하게 먹기도 하는데, 따뜻하게 먹을 때는 그릴에 구워 먹는다. 치즈는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넣으며, 브루스케타처럼 오픈된 샌드위치 형태로 만드는 등 요리 방법이 매우 다양하지만 속재료는 간단하게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파니니는 반드시 ...
    Date2014.07.09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987 file
    Read More
  19. 발사믹비네그레트, 카프레제, 발사믹드레싱

    2013/05/28 발사믹비네그레트, 카프레제, 발사믹드레싱 가장 흔하고 만들기 쉬운 유화소스인 비네그레트는 기름-식초 샐러드드레싱으로, 비네그레트는 프랑스어로 식초라는 뜻이다. 기름과 식초 3:1의 비율로 만드는 것이 가장 표준적인 비네그레드인데 여기에 보통 소금, 후추, 허브와 같은 재료를 넣어서 흔든 다음 드레싱으로 쓴다. 비네그레트는 샐러드드레싱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지만 그릴 구울 재료를 마리네이드 할 때나 딥소스, 파스타소스, 샌드위치 소스로 다양하게 쓰기도 한다. 비네그레트에 있어서 당연하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름과...
    Date2013.05.2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4985 file
    Read More
  20.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2014/09/13 외흐 엉 뫼헤트 oeufs en meurette, 포치드에그와 레드와인소스 외흐 엉 뫼헤트oeufs en meurette 는 프랑스식 스튜로 영어로는 eggs in redwine sauce 인데 와인소스를 곁들이는 계란요리이다. 꼬꼬뱅과 거의 비슷한데 닭고기 대신에 계란을 사용하는 것(당연)과 푹 끓이는 것이 아니라 와인에 4분정도 포칭한다는 점(역시 당연) 정도의 차이가 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란6개 레드와인 1병 물 500미리 큐브형 비프스톡 1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 샐러리 1대 마늘 1개 부케가르니로 샐러리, 타임, 파슬리, 월계수잎 무염버터 2스푼+밀가루 3...
    Date2014.09.13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495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