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590 추천 수 0 댓글 4



자주 올린 내용인데 스테이크 구울 때마다 쿠스쿠스를 같이 올리기 번거로우니까 링크용으로 글을 따로 썼다.



쿠스쿠스는 주로 세몰리나밀과 물로 만들기 때문에 일종의 파스타라고 할 수 있지만 

소비하는 문화권을 보자면 파스타라기보다는 곡물처럼 사용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부터 그 주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먹는 음식이다.

나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음식을 잘 모르고, 우리집에서는 한식이 아닌 고기요리에 쿠스쿠스를 자주 곁들인다


한국식으로 비추어 보자면 찐쌀과도 비슷한데 쌀을 찌고, 찐쌀을 말려서, 그 찐 쌀로 다시 여러 음식에 활용한다고 보면 적당하다 싶다. 베트남의 껌땀이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야기하고 보니 찐 쌀은 밀을 찌고 부수고 말려 만든 벌거에 더 가깝다 싶다.



스테이크를 구웠을 때 곁들일 만 한 여러 사이드디쉬 중에 전채음식 없이 스테이크만으로 한 끼를 꾸리려면 맛있고 또 포만감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에서는 쿠스쿠스의 위치가 거기에 있다. 쿠스쿠스와 비슷하게 쓰이는 것으로 벌거나 펄 쿠스쿠스 등을 들 수 있는데 스테이크 한접시로도 밥이 되면서도 일이 적고 내 입맛에 맛있는 것으로 하다보니 이것저것 해보다가도 결국에는 쿠스쿠스가 제일 입맛에 맞아서 요즘은 모험을 덜 하고 쿠스쿠스 일색이다. 




쿠스쿠스는 뜨거운 물에 붓고 뚜껑을 덮어 5분정도 두면 다 익는다.

쿠스쿠스와 물의 부피는 1:1.4를 선호한다. 대충 그정도면 되지만 1:2는 질척하고 1:1은 뻑뻑하다. (내 취향)

메인디쉬에 곁들이는 쿠스쿠스를 만들 경우, 쿠스쿠스는 부피로 100미리가 2인분이다.

쿠스쿠스만 식사로 먹은 경우는 나는 없어서 단독 식사로는 잘 모르겠다.

육수나 물을 먼저 끓이고 쿠스쿠스를 부은 다음 잘 저어서 몇 분 두면 별 다른 일 없이도 익어있다. 익은 쿠스쿠스는 덩어리져있으니까 포크로 부숴주어야 한다.

그 다음에 추가할 재료를 넣어서 잘 믹스하면 끝이다.



재료를 보면

1. 물(혹은 닭육수)

2. 쿠스쿠스

3. 소금, 후추

4. 올리브오일이나 버터, 레몬즙, 다진마늘

까지가 기본이다.

양파, 토마토, 이탈리안파슬리, 고수를 넣는 경우가 많고 (내경우)

병아리콩, 파프리카, 콜리플라워, 오이, 올리브, 고트치즈 등 재료를 넣어서 식사대용으로 하기도 한다.




레시피 쓰자면 (사이드디쉬 기준) (2인분 기분)


쿠스쿠스 0.5컵

치킨브로쓰(혹은 물) 0.7컵

양파 중간것 반개

토마토 반개

마늘 2개

레몬즙 1스푼

파슬리 약간

버터 1스푼

소금, 후추






토마토는 씨를 빼고, 양파와 토마토는 잘게 썰고 마늘은 으깨두었다.


크기변환_DSC08162.JPG    크기변환_IMG_0799.JPG 





쿠스쿠스 부피의 1.4배 정도 되는 물을 냄비에 붓고 큐브형 치킨스톡을 8분의 1개 넣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쿠스쿠스를 부은 다음 한 번 휘휘 젓고 불을 끄고 뚜껑을 닫았다.

치킨스톡대신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고 물로 대체해도 괜찮다.

이대로 5분정도 두면 다 익는데 버터를 한조각 넣고 뚜껑을 닫았다.


크기변환_DSC01435.JPG     크기변환_DSC01436.JPG     

 

크기변환_DSC06565.JPG     크기변환_DSC06566.JPG  



쿠스쿠스가 다 익으면 쿠스쿠스를 포크로 파슬파슬하게 일군 다음 양파, 토마토, 마늘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넣어서 완성. 파슬리나 고수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했다.



크기변환_IMG_0486.JPG



쿠스쿠스의 맛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는 것 없이 무맛이다. 약간 고소하고 푸슬푸슬하고 그냥 약간 씹는 맛 정도.

그런데 평범한 맛의 쿠스쿠스가 다른 음식이나 메인 요리와 한 접시를 이루면 비로소 한끼 식사의 느낌이 되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쿠스쿠스샐러드로만 밥을 먹는 경우도 많지만 그냥 우리집은 그렇다.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적당한 빵과 맛있는 속재료가 있어야 어울리는 샌드위치가 되고, 대충 차린 밑반찬이라도 밥 한그릇이 있어야 한끼 밥상이듯이 (물론 빵과 밥도 기본 맛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 

쿠스쿠스 역시 그냥 먹어보면 별 맛은 아닌데 같이 곁들이는 음식 - 예를 들면 스테이크의 육즙이나 구운 채소의 채즙이 쿠스쿠스에 스며들면서 냠냠 맛있다.

닭고기나 양고기를 곁들여도, 미트볼, 미트볼소스, 라구소스를 곁들여도 맛있다. 구운 가지를 비롯한 구운 채소를 곁들여도 좋다.





크기변환_IMG_0512.JPG













  • 레드지아 2019.10.14 12:57

    아우~~ 쿠스쿠스를 먹어본적이 없으니 완전 궁금하네요!!! ^^

    마치 좁쌀처럼 생겼어요 ㅎㅎㅎ

    근데 버터 양파 토마토까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상큼하니 맛있을거 같은걸요!!!

    주말에 이렇게 부지런히 맛있는 요리를 하셨군요!!

    저는 치킨 2마리 시켰답니다. -_-;;;

  • 이윤정 2019.10.15 04:01
    제 지인들은쿠스쿠스 생긴 모습이나 질감이 좁쌀같다고들 하는데 저는 맨날 아니라고 그래요ㅎㅎㅎ
    제가 좁쌀은 못먹는데 쿠스쿠스는 잘 먹거든요.
    같은 식재료라도 정말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한 번 더 알겠더라고요ㅎㅎ

    앗 주말에 저도 치킨 먹었어요ㅎㅎㅎ 역시 주말에 마음의 평화를 불러오는 것은 치킨이죠ㅎㅎㅎㅎㅎㅎ
  • 쏘쏘오오 2021.05.01 16:48

    예~~전에 한 6년 전인가 푸드마트에서 쿠스쿠스 사 먹어 봤었는데 맛이 기억에 나지 않다가 윤정님 레시피 보고 너무 궁금해져서 사봤어요.

    간단히 만드시는 것 보고 좀 더 혹했달까? ㅎㅎ

    파스타 보다는 좀 더 구수한 빵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식감도 포슬하면서도 입자가 있는데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만들기도 쉽고. 며칠 사이에 여러번 해 먹었어요 ^^ 

    레시피 써주신대로 치킨스톡에 삶아 재료만 후두둑 썰어 넣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자주 활용해 먹을 것 같아요!

     

    아, 쿠스쿠스랑은 좀 다르지만 폴렌타 가루도 궁금해서 사뒀는데 아직 개시르 안했네요. 원래는 스테이크 곁들임으로 폴렌타 깔아보려고 했었는데 쿠스쿠스가 대체해버렸네요 ㅋㅋ 이것도 조만간 시도해야겠어요.

  • 이윤정 2021.05.03 04:24
    안녕하세요 쏘쏘오오님^^
    저한테는 쿠스쿠스가 약간 밥같은 느낌이에요ㅎㅎ 양식 요리를 했는데 이게 식사가 되려면 밥이 있어야 하는데 밥이랑 먹을 수는 없고 그러면 쿠스쿠스가 답이더라고요ㅎㅎ
    이런 메인요리에 곁들일 만 한 음식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만만하고 만들기도 더 편한 게 쿠스쿠스이고, 만들기 편하면 레시피도 필요없으니까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먀칠 사이에 여러번 해드셨다니 제 마음이랑 똑같으실 것 같아요ㅎㅎ

  1.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피클올리브샐러드

    살라미와 샤프체다치즈를 넣은 그릴드치즈 샌드위치에 피클과 그린올리브로 만든 살사를 곁들였다. 제목에는 샐러드이지만.. 토마토, 양파, 그린올리브, 미니오이피클, 쪽파(혹은 고수), 마늘에 라임즙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넣은 믹스드샐러드로, 샐러드보다는 프레시 살사에 가깝다. 보통 이런 프레시 살사에 사용하는 토마토는 씨를 빼서 넣는데 이번에 산 대저토마토가 토마토속이 맛있어서 샐러드와 믹스하지 않고 따로 곁들였다. 아주 맛있지 않거나 단단한 토마토라면 씨를 빼고 양파크기로 썰어서 같이 믹스하면 더 맛있다. 어쨌든 주...
    Date2020.04.1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8 Views3895 file
    Read More
  2.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 조개크림스프, 레시피

    클램차우더는 양파, 샐러리, 당근, 감자와 조개와 베이컨 등을 사용해서 끓인 수프를 말하는데 크림과 토마토 두가지가 대표적이다.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는 크림클램차우더는 뉴잉클랜드 클램차우더, 토마토와 육수로 만드는 토마토클램차우더는 맨해튼 클램차우더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양상이 다른데 베이컨 외에 절인 고기나 소시지, 훈제한 생선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조개는 대합살 등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조개를 직접 여러가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캔으로 가공된 클램이나 클램육수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합이나 백합, ...
    Date2020.04.0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7832 file
    Read More
  3. 푸타네스카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푸타네스카 파스타. 토마토 베이스에 짭짤한 엔초비와 올리브, 케이퍼의 맛이 잘 어울리는 파스타이다. 푸타네스카는 너무 토마토소스 같지 않으면서도 토마토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2016년 이후로 비슷한 파스타를 만들면서도 푸타네스카라고 이름을 붙히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그냥 맛있고 푸타네스카 같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약 3스푼 샬롯 1~2개 마늘 4~5개 엔초비 4필렛 그린올리브 10개 케이퍼 2스푼 페페론치노 6개 데체코 토마토소스 1병 (400그램) 방울 토마토 1줌 ...
    Date2020.03.25 By이윤정 Reply6 Views6877 file
    Read More
  4. 오소부코, 만들기 레시피

    뼈가 있는 소고기 정강이를 사용해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 2014년에 올렸던 글에서 복사해오자면.. 오소부코는 전통적인 밀라노 음식으로 밀라노식 리조또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 조합이다. 송아지 정강이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스튜인 오소부코는 밀라노지역의 오스테리아에서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오소부코는 이탈리아어로 구멍이 난 뼈를 의미한다. 주재료로 사용하는 송아지정강이를 끓이면 뼈 가운데가 비며 골수구멍이 생기는데 이 모양을 말한다. 옛날의 오소부코에는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는데 현대에 들어 토마토를 넣은 버전...
    Date2020.02.2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9 Views6340 file
    Read More
  5. 사태 라구 크림 파스타, 볼로네즈 파스타

    보통 라구소스는 우유나 크림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나는 라구소스를 조리하면서 우유나 크림 넣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채소, 고기, 토마토소스로만 라구소스를 만들고 우유나 생크림은 마지막에 넣는 편이다. 그래서 라구소스는 많이 만들고 소분해서 냉동한 다음 조리할 때 생크림을 1인분에 100미리정도 넣어서 라구소스 파스타(볼로네즈)를 만든다. 라구소스라고 꼭 생크림을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서 최근에는 사태 덩어리로 라구소스를 만들고 생크림을 넣지 않고 파르미지아노 치즈만 듬뿍 넣어서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이 사태라구소스에...
    Date2020.02.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034 file
    Read More
  6. 카라멜라이즈 어니언 크림파스타, 베이컨 알프레도 스파게티

    베이컨과 생크림을 주 재료로 하고 치킨스톡으로 맛을 낸 크림파스타. 치즈를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하고 카라멜라이즈 양파를 넣어서 약간 달달하게 만들었다. 카라멜라이즈 양파의 달달한 맛이 호불호를 조금 타니까 양파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파스타이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올리브오일 (필요시 적당량) 버터 1~2스푼 마늘 3~4개 샬롯 1개 페페론치노 6~10개 베이컨 150그램 카라멜라이즈양파 1개 (취향에 따라 2개까지) 생크림 400미리 치킨스톡 0.5티스푼 커리파우더약간, 고운 고춧가루 약간 코리앤더, 넛...
    Date2020.01.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6024 file
    Read More
  7. 클럽 샌드위치

    오랜만에 클럽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주말 늦은 아침 겸 점심에 만들었고 그 시간대에 어울리는 메뉴이다. 하지만 샌드위치의 가장 큰 문제는 여러 재료를 꺼내서 손질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주말 낮에 먹기는 좋지만 주말 낮에 만들기에는 안 좋은 메뉴라는 것이다. (주말 낮에는 이런 샌드위치보다는 할 일이 거의 없고 누가 해도 같은 맛이 나는 메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오랜만인 것 같다. 재료의 면면을 보자면 평범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러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샌드위치라서 어쩌다 하필 ...
    Date2019.11.2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6 Views4332 file
    Read More
  8. 마늘 베이컨 맥앤치즈

    명란 맥앤치즈 + 명란바게트의 조합에 이어서 이번에는 맥앤치즈에 구운마늘과 베이컨을 조합했다. 마카로니보다는 펜네를 좋아해서 맥앤치즈를 만들 때는 펜네를 많이 사용한다. 나는 맥앤치즈처럼 만들면 다 맥앤치즈라고 하지만 펜네앤치즈나 치즈크림소스펜네라고 해도 되고.. 부르면 부르는대로 이름이다. 사용한 재료는 마카로니 200그램 (혹은 펜네) 버터 1.5스푼 마늘 3개 샬롯 3개 페페론치노 4~6개 생크림 350미리 (혹은 우유 생크림 200미리씩) 샤프체다치즈 150그램 파르마산치즈 1줌 머스타드파우더, 코리앤더파우더, 큐민 파우더, 오레...
    Date2019.11.24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7408 file
    Read More
  9.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매콤한 토마토소스 해산물 파스타, pasta alla arrabiata frutti di mare 파스타는 정말 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한접시의 음식이고 토마토파스타, 크림파스타, 오일파스타와 같은 대분류에 하위분류도 정말 다양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내 취향 기준으로 면요리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육수라서 육수가 들어가는 파스타가 내 입맛에는 가장 맛있다. 육수가 필요해지면 마냥 편했던 파스타에 공이 많이 들어가니까 간단했던 파스타가 급격하게 안 간단해진다. 이번에는 백합을 넉넉하게 사서 육수를 내고, 새우, 관자, 오징어를 넣어서 ...
    Date2019.11.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6 Views8721 file
    Read More
  10. 사태 라구소스 파스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태 라구소스. 작년이랑 레시피는 똑같다. 이번에도 똑같이 슬로우쿠커를 사용했다. 평소 라구소스는 다짐육으로 만들고 생크림을 넣어 크리미하게 마무리 하는 편인데 이 라구소스는 사태에 토마토가 많지 않도록 하고 생크림 없이 올리브오일과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치즈로, 라구소스의 깊은 맛에 크리미하지 않고 오일리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남은 라구소스는 생크림을 넣고 만들어야겠다. 볼로네즈 https://homecuisine.co.kr/hc25/69466 와 오소부코 https://homecuisine.co.kr/hc25/70447 의 중간적인 느낌. (라구소스에...
    Date2019.11.0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7 Views10886 file
    Read More
  11. 명란 맥앤치즈와 명란바게트

    기본 맥앤치즈, 고기가 들어간 텍스멕스타일 , 미트볼맥앤치즈, 맥앤치즈베이크 등 맥앤치즈는 많이 만들었지만 맥앤치즈에 명란젓이 들어간다면 어떨까해서 해서 맥앤치즈에 명란젓을 넣는 본데없는 짓을 해봤는데 의외로 아니 예상대로 맛있었다. 명란젓을 넣은 맥앤치즈. 펜네를 사용했으니까 명란 치즈크림소스 펜네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 싶지만 어쨌든 펜앤치즈 음 그냥 맥앤치즈이다. 에 명란바게트를 올려서 구우면 어떨까 레시피 메모로는 1. 명란젓을 넣은 크림소스로 맥앤치즈를 만들고 (파스타에 간 하지 말기) (마카로니 없으니까 펜네 ...
    Date2019.10.29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4534 file
    Read More
  12. 쿠스쿠스와 구운 가지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말 많음 주의. 그냥 사진만 봐도 될 듯...) 한우 암소 안심을 원물로 약 5키로 사서 스테이크를 만들고 있다. 고기 산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84087 그래서 아래 내용은 안심스테이크 기준이다. 가끔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늘 안심만 굽다보니 등심스테이크는 조리시간과 익힘정도를 잘 모르겠다. 추가로, 고기를 센치미터로 써놨는데 한 덩어리의 단면이 큰 것을 말한다. (조각난 것 기준 아님) 보통 스테이크를 구울 때 1. 기름이 적은 안심은 레어~미디엄레어로 2. 기름이 많은 등심은 미디엄레어~미디엄으로 굽는 것이 ...
    Date2019.10.13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2 Views3378 file
    Read More
  13. 쿠스쿠스 만들기

    자주 올린 내용인데 스테이크 구울 때마다 쿠스쿠스를 같이 올리기 번거로우니까 링크용으로 글을 따로 썼다. 쿠스쿠스는 주로 세몰리나밀과 물로 만들기 때문에 일종의 파스타라고 할 수 있지만 소비하는 문화권을 보자면 파스타라기보다는 곡물처럼 사용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부터 그 주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먹는 음식이다. 나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음식을 잘 모르고, 우리집에서는 한식이 아닌 고기요리에 쿠스쿠스를 자주 곁들인다 한국식으로 비추어 보자면 찐쌀과도 비슷한데 쌀을 찌고, 찐쌀을 말려서, 그 찐 쌀로 다시 여러 음식에 활용...
    Date2019.10.13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4 Views6590 file
    Read More
  14. 쉐차안 파스타, 마파크림 파스타

    TGIF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 쉐차안 파스타와 비슷하게 파스타. 파스타 소개에 보면 쉐차안버터를 넣고 만든다고 하는데 쉐차안버터를 만들지 않아도 생크림에 쓰촨식 양념을 하면 될 것 같았다. 실제 TGIF에서는 만들어온 소스를 데워서 사용한다. 크림소스에 치킨파우더와 굴소스를 넣어 맛을 내고 두반장으로 맵고 얼얼한 맛을 더했다. 브로콜리를 넣으면 더 좋다. 파스타는 좋아하는 걸로..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20그램 올리브오일, 버터 1스푼 페페론치노 4개 샬롯 2개 (없으면 양파) 마늘 4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대파 1대 생크림 400...
    Date2019.09.17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3 Views9617 file
    Read More
  15. 백합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만들기

    pasta con le vongole 혹은 pasta alla vongole라고 하는데 봉골레는 당연히 조개이고.. con은 with, le는 the, alla는 to를 각각 뜻한다. 전통적인 나폴리식 파스타로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의 파스타이다. 원래 전통적인 이탈리아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는 지중해에서 잡히는 vongole veraci라는 조개인데 바지락과는 약간 다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도 없고 산지인 이베리아반도나 지중해연안, 대서양해안에서도 어획이 제한적이라고 한다. 대합조개나 백합조개, 모시조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고 육수의 맛이 조금 선명한 바지...
    Date2019.09.05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4 Views5993 file
    Read More
  16. 가지 토마토 올리브 엔초비 파스타, 노르마 파스타

    토마토소스와 구운가지로 파스타를 만들면 다 맛있고 여기에 리코타치즈와 발사빅비네그레트의 조합을 아주 좋아한다. 이 비슷한 조합하면 또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노르마파스타이다. 노르마 파스타의 주재료는 토마토퓨레, 가지, 바질, 리코타 살라타인데 리코타 살라타를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오늘은 토마토퓨레나 소스 없이 올리브오일에 샬롯과 마늘, 엔초비, 페페론치노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파스타와 구운 가지, 그린올리브를 토스해서 파스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케이퍼가 들어가면 푸타네스카이다. 집에 있는 재료도 고려해서 재료...
    Date2019.08.2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8577 file
    Read More
  17. 치폴레치킨, 세븐 레이어 딥, 치폴레 비프 부리또

    세븐 레이어 딥이라고 해서 꼭 일곱 겹을 넣을 필요는 없고 부리또에 어울리는 재료를 각각 준비해서 그릇에 담으면 대충 세븐레이어딥이다. 치폴레소스를 넣어서 볶은 닭고기와 세븐 레이어 딥, 불에 구운 또띠야. 여태 만든 세븐레이어딥과 거의 같지만 만들기 편하도록 재료정리를 최대한 최소화했는데 그래도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니까 준비할 것이 좀 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또띠야 4장 치폴레 치킨으로 닭가슴살 3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1티스푼 치폴레소스 2스푼 올리브오일 ㅡㅡㅡㅡㅡㅡㅡㅡ 세븐레이어...
    Date2019.06.15 Category남미 By이윤정 Reply10 Views7074 file
    Read More
  18.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pasta all'arrabbiata con melanzane e ricotta e balsamico 예전에 올린 글과 내용은 거의 같다. 시판소스를 사용한거라 만들기는 당연히 간단하고 가지굽는 것이 조금 귀찮다.. 요즘 기본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매번 이 조합으로 먹는데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파스타 한 접시를 위해 장을 본 일을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똑같은 재료를 또 사둬야겠다는 것이다. 샬롯은 썰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가지 3~4개 소금 약간 부침가루 약 100미리 엑스트라...
    Date2019.06.1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8 Views7284 file
    Read More
  19. 후추 치즈 파스타,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cacio e pepe 카치오 에 페페 / 까치오 에 뻬뻬의 뜻은 '치즈와 후추' 이며 말 그대로 치즈와 후추를 사용한 파스타를 말한다. 전통적인 로마식 파스타로 토마토소스가 있기 전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페코리노 로마노를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이지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사용하는 것이 내 취향에는 더 좋다. 들어가는 재료는 파스타와 치즈, 후추, 소금인데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좋고 더 맛있기도 하다. 사용한 재료는 스파게티니 200그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통후추 1스푼 +면수 1컵 (면수 반컵 사용 후 간...
    Date2019.05.29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5 Views11085 file
    Read More
  20. 미트볼 샌드위치

    여러 재료 없이 빵, 미트볼, 피자소스, 치즈로만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건강과 별로 상관없는, 아주 리치한 샌드위치이지만 가끔 먹기에는 괜찮다. 피클이나 할라피뇨를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린다. 일반 토마토소스나 캔토마토로 만든 토마토소스를 사용하면 좀 더 졸여아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농축된 피자소스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치즈는 프로볼로네를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집에 있는 멕시칸블렌드 치즈를 사용했다. 멕시칸 스타일 블렌드 치즈는 몬테리잭, 체다, 케소케사디야, 아사다로 치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외에도 체다나 모짜...
    Date2019.05.26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6 Views469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