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볼이 어쨌든 고기이면서 동그란거라 제목에 미트볼이라고 썼기는 한데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서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곁들였다.
미트볼 + 시판토마토소스 + 스파게티니의 단순한 조합.
미트볼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 둔 것을 사용했다.
미트볼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73825
함박스테이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 https://homecuisine.co.kr/hc10/73959
사용한 재료는
미트볼 400그램
(식용유, 종이호일, 물약간)
데체코 스파게티니 200그램
소스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샬롯 2개 (냉동)
페페론치노 4개 (선택)
토마토소스 400그램 1개
발사믹비네거 1스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사용한 토마토소스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는 (한국에서 나는) 생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고, 데체코 캔토마토를 사용해서 만들거나 그 다음으로 파사타 등 병에 든 소스를 사용하고 다음으로 가장 편하게 할 때는 이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각자 편한 방법으로, 시판 소스는 토마토 함량이 높은 걸로, 골라서 평소 좋아하는 걸로 사용하면 적당하다.
데체코 캔 토마토를 사용한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45313
샬롯은 넉넉하게 사서 손질해서 얇게 썰어서 냉동한 것을 사용했고, 다진마늘 대신 통마늘을 슬라이스해서 사용하면 더 좋다.
미트볼은 원형으로 빚어서 후라이팬에 앞뒤를 구운 다음 불을 줄이고 뚜껑을 닫았다. 뚜껑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종이호일을 1장 사용하고 물을 1스푼 뿌렸다.
오븐에 구워도 좋다.
함박을 구우면서
1. 파스타 삶기
2. 파스타 소스를 동시에 했다.
냄비에는 물 1리터와 소금 1티스푼을 넣었고, 파스타는 봉투에 있는대로 5분간 삶았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샬롯과 마늘을 볶다가 소스를 붓고 한 번 끓이고
파스타를 넣어서 볶았다.
완전 편하다.
미트볼(함박스테이크)은 뚜껑을 덮어서 속까지 잘 익히고 뚜껑을 닫아서 그대로 밥상에 가지고 왔다.
(파스타를 접시에 담을 때는 집게 + 뒤지개로 이렇게 모양을 잡는다.)
접시에 토마토 파스타를 담은 다음 그 옆에 미트볼을 놓고
발사믹비네거 1스푼과 올리브오일 1스푼을 뿌리고
파르마산 치즈 듬뿍
미트볼을 작게 빚어서 구워서 곁들이는 미트볼 파스타에 비해서 맛은 똑같고 만들기는 조금 편하다.
편하게 만든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촉촉하고 고기고기한 미트볼이 당연히 잘 어울리고 맛있다.
미트볼!!! 제 사이즈네요^^...(...) 치즈가 눈꽃처럼 사르르 얹혀 있는 게 눈 맞은 접시같아서 겨울 감성 충전합니다<3 새콤달콤 고기고기한 미트볼+토마토소스의 조합은 크림소스파인 저도 당기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토마토가 감칠 맛이 큰 재료라서 고기랑 먹으면 정말 풍부한 맛인 것 같아요. 역시 고기is뭔들... 윤정님의 레시피에서 저는 샬롯이 없네요. 저번에 샬롯 자리에 양파랑 회향나는 허브를 엄청 소량으로 대체해서 쓴 적이 있는데 별로였어요 ㅋㅋㅋㅋ 다음에 사가지고 제대로 따라 해 봐야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