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8842.JPG


구수한 엔초비와 매콤한 아스파라거스, 고소한 파르마산치즈로 맛을 낸 오일파스타.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즘 아스파라거스가 나오는 계절이라 신선하고 맛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수확을 하고 난 직후부터 단맛이 저하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때에는 https://homecuisine.co.kr/hc10/52250 여기 링크에 있는 것처럼 보관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데체코 스파게티니 250그램

물 2리터, 소금 1스푼

 

아스파라거스 15개

새우 30마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마늘 4개

페페론치노 4~6개

엔초비 4필렛

파스타 삶은 물 약 0.5컵 (+필요시 뜨거운 물 약간 더)

후추 약간

파르마산 치즈 1줌




마늘은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하고 페페론치노는 반으로 부수고 엔초비도 준비했다.

(이번에는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을 사용했는데 통마늘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크기변환_DSC05297.JPG


엔초비는 4필렛만 준비해서 겉을 만져봐서 멸치뼈가 길거나 손질이 덜 된 부분은 제거해서 사용했다.


크기변환_IMG_8811.JPG   


치즈는 넉넉하게 갈아두었다.


크기변환_IMG_3467.JPG   



엔초비는 1캔에 16필렛 정도 들어있는데 그 중에 4필렛을 사용했다.

남은 엔초비는 냉장보관을 하면 향이 쉽게 변하니까 4필렛씩 호일에 얹어서 냉동한 다음 호일을 접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얇기 때문에 금방 녹아서 다음에 쓰기도 편하고,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이 가장 좋다.


크기변환_IMG_8814.JPG




아스파라거스는 보라색 밑둥을 잘라내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먹기 좋도록 큼직하게 어슷썰어서 준비하고 냉동 새우는 해동해서 헹구고 키친타올로 적당히 닦아두었다.


크기변환_IMG_3469.JPG     크기변환_DSC03726.JPG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각각 볶아서 준비했다. 새우쪽으로 합쳐서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리고 같이 한 번 더 볶았다.


크기변환_IMG_8816.JPG    크기변환_DSC04944.JPG 




파스타 삶는 물은 2리터 정도 넉넉하게 잡고 소금 1스푼을 넣어서 팔팔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봉투에 적혀있는 시간 -1분 동안 삶았다.


크기변환_DSC07786.JPG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으면서 마늘의 색깔이 살짝 변하기 시작하면 엔초비를 넣고 기름에 약간 볶다가


크기변환_IMG_8823.JPG     


타이머가 울리면 파스타를 건져서 팬에 넣었다.

파스타를 삶은 물을 100미리정도 팬에 넣고 올리브오일도 약간 더 넣었다.

파스타 삶은 물이 팬에 들어가면 금방 없어져서 100미리로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데 파스타 삶은 물에 간이 있으니까 100미리만 넣고 부족하면 뜨거운 물로 조절했다.

일단 간이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중간에 한 번 더 간을 봐서 면수를 더 넣으면 짜게 될 것 같을 때는 면수보다는 물로 조절하는 것이 더 낫다.

끓는 물을 사용하면 더 좋지만 없을 때는 생수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오일과 파스타 삶은 물에 엔초비와 마늘, 페페론치노가 적절히 섞이도록 빠르게 저었다.

파스타 삶은 물이 파스타에 흡수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일과 파스타 삶은 물을 계속 저어서 유화시켜 소스를 에멀전 상태로 만들면 적당하다.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더 넣었다.


크기변환_IMG_8825.JPG


여기에 미리 갈아 둔 치즈를 넣고 후추를 약간 갈아서 넣은 다음 전체적으로 저어서 간을 봤다.

이때 간이 부족하면 치즈로 조절하면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새우,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전체적으로 한 번 저어주면 완성.


크기변환_IMG_8827.JPG 



파슬리가 있으면 잘게 썰어서 뿌리면 더 좋다.


크기변환_IMG_8842.JPG 




크기변환_IMG_8848.JPG


취향에 맞게 잘 익은 파스타에 간이 입맛에 딱 맞고 감칠맛이 있으면서 매콤하고 고소하니 밸런스가 좋다.

함께 곁들인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도 맛있고 당연히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8.04.13 13:20

    우와..저 탱글탱글한 새우가 푸짐한것좀 보세요

    게다가 눈처럼 내린 치즈...

    새우와 치즈 들어간 음식중에 맛없는건 없더라구요 ^^

     

    아스파라거스랑 엔초비는 인터넷이랑 티비에서 보기만 했지 한번도 사본적없고 먹어본적도 없어요!!(촌순이 인증..)

    아~ 맛이 어떨가 궁금해요 ^^

     

     

    좋은 재료 푸짐히 넣으신 파스타 보니 제가 막 기분이 좋아져요!!! ^^

  • 이윤정 2018.04.14 23:32
    아스파라거스 너무 얇거나 굵지 않은 걸로 사서 베이컨이랑 볶아 드시면 레드지아님 입맛에 바로 맞으실것 같은데 말입니다ㅎㅎㅎ
    엔초비는 작은 캔이 쿠팡에서 2천원 정도라 비싸지 않으니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엔초비 감칠맛이 오일파스타에 잘 어울려서 별다른 맛내는 것 없이도 맛있어져요ㅎㅎ
    파스타는 역시 한번 집을 때마다 같이 먹을 것이 매번 포크 끝에 찍히도록 재료가 넉넉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0 남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치폴레소스 남미음식 https://homecuisine.co.kr/hc25/75310 치폴레 칠리페퍼에 향신료와 채소, 케찹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치폴레 칠리페퍼 인 아도보 소스. (치... 14 file 이윤정 2018.05.10 15566
329 북미 영국 바베큐 폭립 등갈비로 바베큐폭립을 만들었다. 분량대로 쭉 준비해서 오븐에 넣고 3시간정도 익힌 다음 소스를 체에 걸러 한번 끓여내서 다시 등갈비에 발라가며 구워서 만들... 2 file 이윤정 2018.04.28 5431
328 프랑스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소고기 와인찜 프랑스의 동부지방인 부르고뉴의 전통음식인 뵈프 부르기뇽. boeuf à la burguignonne 소고기를 레드와인에 브레이즈 해서 만드는 프랑스식 스튜로 전통적으로 부... 4 file 이윤정 2018.04.25 21283
327 양식 일반 에그마요 샌드위치, 써브웨이 서브웨이 스타일로 집 근처에 새로 써브웨이가 문을 열면서 오랜만에 꽤 자주 다니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는 에그마요샌드위치이고 주문하는 레시피는 매일 똑같다. 에그마요... 2 file 이윤정 2018.04.14 16768
» 이탈리아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곁들인 엔초비 오일 파스타 구수한 엔초비와 매콤한 아스파라거스, 고소한 파르마산치즈로 맛을 낸 오일파스타.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즘 아스파라거스가 나오는 계절이... 2 file 이윤정 2018.04.11 5988
325 남미 치폴레 치킨 부리또 볼 치킨 부리또에 들어가는 재료를 그릇에 층층이 담아 한그릇 음식으로 만드는 치킨 부리또 볼. 재료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언제나 ... 2 file 이윤정 2018.03.14 10589
324 양식 일반 불고기버거 예전에도 올렸던 불고기버거. 오랜만에 다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햄버거번 2개 소고기 다짐육 200그램 후추 약간 불고기소스 2티스푼 체다치즈 2장 양파 반... 2 file 이윤정 2018.03.02 4702
323 이탈리아 투움바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2020년 12월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25/99405 예전에 올린 투움바 파스타와 거의 비슷한데 재료를 조금 더 간소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새우가 ... 5 file 이윤정 2018.02.04 34285
322 양식 일반 아보카도 무스 아침에 빵과 함께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아보카도 무스. 생크림을 휘핑해야 하긴 하지만 양이 적어서 금방 휘핑 되니까 시간도 적게 들고 재료도 간단해서 주말 아... 4 file 이윤정 2018.01.20 13373
321 남미 치킨 화이타, 화이타만들기, 파히타 자주 해먹지만 오랜만에 올리는 치킨화이타. 대충 차려서 일상밥상에 묻어 올리고 7레이어딥으로 해먹기도 하고 도시락으로도 싸고 어떻게 해먹든 다 맛있다. 닭... 4 file 이윤정 2017.12.15 26661
320 유럽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만들기 레시피 잘 알려져 있다시피 감바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타파스 중의 하나로, 스페인어로 감바스(gambas)는 새우를 아히요(ajillo)는 마늘을 뜻한다. 까수엘라라고 하는 ... 18 file 이윤정 2017.10.23 31653
319 양식 일반 클럽샌드위치 만들기, 레시피 위키피디아를 따르면 클럽 샌드위치는 19세기 말 뉴욕 주의 사라토가 스프링즈에 있던 도박 클럽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레스토랑에는 1899년경부... 4 file 이윤정 2017.10.20 13734
318 양식 일반 햄에그 과카몰리 샌드위치 과카몰리에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꾸려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식빵 4장 마요네즈 약간 옐로우머스타드 약간 샌드위치용 햄 100그램 체다치즈 2장 버터 1스푼 계... 4 file 이윤정 2017.10.10 13703
317 양식 일반 크림스튜, 크림스프, 치킨크림스프, 감자크림스프 감자를 으깨서 넣은 치킨 크림스튜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닭가슴살 2개 양송이버섯 10개 베이컨 3줄 다진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버터 1.5스푼 (밀가루 1.5... 4 file 이윤정 2017.10.06 95938
316 북미 영국 맥앤치즈 그라탱, 마카로니 앤 치즈 그라탕 오랜만에 맥앤치즈를 만들었다. 가끔씩 크리미한 음식이 생각날 때는 맥앤치즈가 제격이다. 소고기와 양파를 넣은 치즈소스로 맥앤치즈를 만들고 치즈를 얹어서 ... 4 file 이윤정 2017.09.14 16443
315 이탈리아 가지 리코타 라자냐, 라자냐 만들기 볼로네즈소스를 만들어 두면 파스타와 라자냐를 번갈아서 만드는데 라자냐는 친구모임에 가져가기 좋아서 식구보다는 친구들이 자주 먹는다. 라자냐는 라자냐면과... 4 file 이윤정 2017.08.27 26701
314 이탈리아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볼로네즈는 재작년에 올린 것이 마지막이니 꽤 오래 되었는데 그동안 늘 만들어서 냉동실에 떨어질 일 없이 만들고 수도 없이 자주 해먹고 있었다. 슬로우쿠커로 ... 5 file 이윤정 2017.08.25 11714
313 남미 치킨부리또 평소에는 멕시칸라이스(볶음밥), 닭가슴살, 치폴레소스, 살사, 과카몰리, 양상추, 체다치즈, 사워크림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멕시칸라이스 대신에 블랙빈 통조림... 2 file 이윤정 2017.08.21 6307
312 이탈리아 가지튀김을 곁들인 불고기 파스타, 불고기 스파게티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으로 불고기 양념을 하고 스파게티니를 사용해서 만든 파스타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가지튀김을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소고기 ... 6 file 이윤정 2017.08.16 13422
311 유럽 치킨빠에야, 새우빠에야, 빠에야만들기 잘 알려져 있듯이 빠에야는 빠에야를 요리하는 팬이름이기도 하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은 팬에 야채,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쌀 ... 2 file 이윤정 2017.08.01 16064
Board Pagination Prev 1 3 4 5 6 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