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엔초비와 매콤한 아스파라거스, 고소한 파르마산치즈로 맛을 낸 오일파스타. 새우와 아스파라거스를 구워서 곁들였다.
요즘 아스파라거스가 나오는 계절이라 신선하고 맛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수확을 하고 난 직후부터 단맛이 저하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때에는 https://homecuisine.co.kr/hc10/52250 여기 링크에 있는 것처럼 보관하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데체코 스파게티니 250그램
물 2리터, 소금 1스푼
아스파라거스 15개
새우 30마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마늘 4개
페페론치노 4~6개
엔초비 4필렛
파스타 삶은 물 약 0.5컵 (+필요시 뜨거운 물 약간 더)
후추 약간
파르마산 치즈 1줌
마늘은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하고 페페론치노는 반으로 부수고 엔초비도 준비했다.
(이번에는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을 사용했는데 통마늘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엔초비는 4필렛만 준비해서 겉을 만져봐서 멸치뼈가 길거나 손질이 덜 된 부분은 제거해서 사용했다.
치즈는 넉넉하게 갈아두었다.
엔초비는 1캔에 16필렛 정도 들어있는데 그 중에 4필렛을 사용했다.
남은 엔초비는 냉장보관을 하면 향이 쉽게 변하니까 4필렛씩 호일에 얹어서 냉동한 다음 호일을 접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얇기 때문에 금방 녹아서 다음에 쓰기도 편하고,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이 가장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보라색 밑둥을 잘라내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고 먹기 좋도록 큼직하게 어슷썰어서 준비하고 냉동 새우는 해동해서 헹구고 키친타올로 적당히 닦아두었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각각 볶아서 준비했다. 새우쪽으로 합쳐서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리고 같이 한 번 더 볶았다.
파스타 삶는 물은 2리터 정도 넉넉하게 잡고 소금 1스푼을 넣어서 팔팔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봉투에 적혀있는 시간 -1분 동안 삶았다.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으면서 마늘의 색깔이 살짝 변하기 시작하면 엔초비를 넣고 기름에 약간 볶다가
타이머가 울리면 파스타를 건져서 팬에 넣었다.
파스타를 삶은 물을 100미리정도 팬에 넣고 올리브오일도 약간 더 넣었다.
파스타 삶은 물이 팬에 들어가면 금방 없어져서 100미리로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데 파스타 삶은 물에 간이 있으니까 100미리만 넣고 부족하면 뜨거운 물로 조절했다.
일단 간이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중간에 한 번 더 간을 봐서 면수를 더 넣으면 짜게 될 것 같을 때는 면수보다는 물로 조절하는 것이 더 낫다.
끓는 물을 사용하면 더 좋지만 없을 때는 생수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오일과 파스타 삶은 물에 엔초비와 마늘, 페페론치노가 적절히 섞이도록 빠르게 저었다.
파스타 삶은 물이 파스타에 흡수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일과 파스타 삶은 물을 계속 저어서 유화시켜 소스를 에멀전 상태로 만들면 적당하다.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더 넣었다.
여기에 미리 갈아 둔 치즈를 넣고 후추를 약간 갈아서 넣은 다음 전체적으로 저어서 간을 봤다.
이때 간이 부족하면 치즈로 조절하면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새우,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전체적으로 한 번 저어주면 완성.
파슬리가 있으면 잘게 썰어서 뿌리면 더 좋다.
취향에 맞게 잘 익은 파스타에 간이 입맛에 딱 맞고 감칠맛이 있으면서 매콤하고 고소하니 밸런스가 좋다.
함께 곁들인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도 맛있고 당연히 잘 어울린다.
우와..저 탱글탱글한 새우가 푸짐한것좀 보세요
게다가 눈처럼 내린 치즈...
새우와 치즈 들어간 음식중에 맛없는건 없더라구요 ^^
아스파라거스랑 엔초비는 인터넷이랑 티비에서 보기만 했지 한번도 사본적없고 먹어본적도 없어요!!(촌순이 인증..)
아~ 맛이 어떨가 궁금해요 ^^
좋은 재료 푸짐히 넣으신 파스타 보니 제가 막 기분이 좋아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