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크기변환_DSC05031.JPG

 

 

크림파스타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파스타에 해산물이 들어가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바지락이나, 홍합, 새우, 꽃게 등이 들어간 파스타는 크림파스타라도 잘 먹는다.

보통 껍질이 단단한 꽃게로는 비스크를 만들지만 소프트쉘 크랩이니까 내장은 따로 육수로 해서 파스타를 만들고 게는 튀겨서 위에 얹었다. 

비스크보다 간단하지만 역시 게육수라 그런지 비스크와 비슷한 면도 있고 소프트쉘 크랩 튀김을 얹으니 더 좋아보이는 면도 있었다.

 

꽃게 비스크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8657&mid=hc25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 크랩 450그램

튀김기름

 

데체코 스파게티 200그램

 

마늘 4개

페페론치노 4~5개

화이트와인 약 3스푼

꽃게 육수

생크림 300미리

 

커리 파우더 1티스푼

케이옌페퍼 약간

오레가노 약간

후추 약간

토마토페이스트 1티스푼

 

파르마산치즈 2줌

파슬리

 

 

 

 

소프트쉘 크랩은 하룻동안 냉장실에 해동한 다음 보니 조금 덜 해동되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자연히 해동됐다.

끓는 물에 넣고 속이 터지지 않게 게는 조심해서 한 두번 뒤집고 중간중간 거품을 떠내고  6분정도 삶은 다음 조심조심 건져서 만지기 좋도록 식혔다.

 

 

크기변환_DSC05967.JPG     크기변환_DSC01453.JPG

 

 

게를 삶은 물은 다 사용하면 육수가 너무 많아져서 소스를 졸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니까 게를 꺼낼 때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서 꺼내고 게를 삶은 물은 반만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7248.JPG     크기변환_DSC08916.JPG


크기변환_DSC08918.JPG     크기변환_DSC08919.JPG

  

 

익힌 소프트쉘크랩은 식혀서 배딱지를 떼어서 등딱지까지 떼어내고 반으로 잘라서 입과 아가미를 제거했다.

껍질이 얇아서 찢어지기 쉬우니까 조심조심 다뤘다. 

 

등딱지 속에 있는 내장은 게를 삶은 물에 헹궈서 체에 한 번 걸러서 파스타 육수로 사용하고 게는 물기를 아주 가볍게 짠 다음 물기를 없애고 따로 튀겨서 파스타에 얹었다.

 

 

크기변환_DSC05010.JPG 

 

 

 

여기까지 전날 해두고 파스타는 다음날 만들었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페페론치노는 반으로 부쉈다. 샬롯이 있다면 하나 넣으면 더 좋다.

 

 

파스타 삶을 물(파스타 100그램당 물 1리터 소금 10그램)을 올리고 파스타 소스를 만들면서 게를 튀겼다.

 

 
크기변환_DSC05008.JPG     크기변환_dc2d71f6f324b0b480b7ccdea5338fdd.jpg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페페로치노를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고 알콜을 한 번 끓여낸 다음 게육수, 생크림,

커리 파우더 1티스푼, 케이옌페퍼 약간, 오레가노 약간, 후추, 토마토페이스트 1티스푼을 넣고 중불에 은근히 끓여냈다.

 

 

파스타를 삶을 물이 끓고 파스타를 삶으면서 게를 튀길 동안 게육수 크림소스를 총 13~15분정도 끓이는데 농도를 봐서 너무 졸아들지 않게 불조절을 하면 적당하다. 

파스타에도 간이 있고 소스에는 파르마산치즈를 넣어서 간을 딱 맞게 할 예정이니까 소금은 넣지 않고 소스의 농도에만 신경썼다.

 

 

 

 

 

게는 기름이 많이 튀고 전분 사이로 게살이 나오면 뻥하고 튈 수 있으니까 전분은 꼼꼼히 바르고, 튀김망을 덮어두고 하나씩 조심스럽게 넣고 튀기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5012.JPG     크기변환_DSC05013.JPG

 

크기변환_DSC03862.JPG    크기변환_DSC08928.JPG  

 

 
기름을 달구고 전분을 살짝 떨어뜨려보아 전분에 바로 파르르 기포가 생기면 전분을 묻힌 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냈다.

이미 익힌 재료니까 색깔이 노릇노릇할 정도로만 튀기면 적당하다.

식힘망이나 체 등을 튀김 아래에 밭쳐 두어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이 좋다.

 

 

 

게를 튀기면서 소스를 간간히 저어서 농도를 체크하고 파스타는 붙지않도록 적당히 저어가면서 약 9분간 삶았다.

 

 
크기변환_DSC02679.JPG    크기변환_DSC05014.JPG    

 

 

 

 

 

적당히 녹진녹진해진 소스에 파르마산치즈를 듬뿍 넣고 파스타를 건져서 넣고 1분정도 볶은 다음 간을 봐서 치즈를 한 줌 더 넣었다.

 

 

크기변환_DSC05016.JPG     크기변환_DSC05018.JPG


 

크기변환_DSC05019.JPG

 

 

 

 

노랑노랑하면서 이쁘게 완성됐다.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파마산치즈와 파슬리를 뿌린 다음 소프트쉘크랩 튀김을 얹어서 완성.
 

 

크기변환_DSC05021.JPG


 

 

 

 

크기변환_DSC05025.JPG


 

 

 

 

크기변환_DSC05028.JPG


 

 

 

크기변환_DSC05031.JPG

 

 

 

 

 

크기변환_DSC05033.JPG

 

 

 

 


 

크기변환_DSC05034.JPG

 

 

향신료와 마늘의 향이 스치면서 꽃게 내장의 구수한 풍미가 가득한 크림소스였다. 

소스와 파스타가 서로 잘 달라붙어 있고 칼칼한 끝맛에 간도 딱 맞아서 맛있었다.

속살은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바삭한 게 튀김과 크림소스도 아주 잘 어울려서 빵을 꺼내서 그릇까지 다 깨끗하게 닦아 먹었다.

 

 

 

 

  • 뽁이 2015.10.18 14:54
    흥흥흥 이러지 마세요 윤정님 !!!
    소프트쉘 크랩 ㅠㅠ 언제 다 먹는겁니까 ㅜㅜㅜ
    볼때마다 너무 먹고 싶어요 흐엉엉

    크림파스타 저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먹으면 또 입에 착 ! 붙더라고요 ? ㅋㅋㅋ
    살이 찌는 것에는 이유가 있나보다며 ㅋㅋ 헤헤

    크림부터가 꽃게육수라 진 - 하고 고소하고 달달한것이
    빵을 꺼낼수밖에 없었겠는걸요 !
  • 이윤정 2015.10.19 00:35
    1박스 산 것 이제 거의 다 먹어갑니다ㅎㅎㅎ
    다 먹고나면 또 사고 싶을 것 같아요ㅎㅎ
    크림파스타에는 역시 해물이 들어가야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좋은 것 같아요.
    비스크보다 쉽고 해서 이렇게 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이탈리아 소프트쉘 크랩으로 꽃게 크림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15.10.17 5838
95 이탈리아 오소부코 7 file 이윤정 2015.10.10 7549
94 이탈리아 아스파라거스와 가지를 곁들인 알리오 올리오 10 file 이윤정 2015.10.06 25414
93 이탈리아 상하이 파스타 만들기 9 file 이윤정 2015.09.21 30219
92 이탈리아 슬로우쿠커로 볼로네즈 소스, 볼로네즈 스파게티, 라구소스 6 file 이윤정 2015.08.10 11106
91 이탈리아 바지락 크림 링귀네 2 file 이윤정 2015.07.07 5221
90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6.14 4939
89 이탈리아 가지 리코타 라자냐 9 file 이윤정 2015.06.04 9473
88 이탈리아 노르마 펜네, Penne alla Norma 4 file 이윤정 2015.05.01 3911
87 이탈리아 가지 파마산 2 이윤정 2015.04.19 4228
86 이탈리아 버터넛 스쿼시 펜네 2 file 이윤정 2015.03.25 4278
85 이탈리아 가지 버섯 까넬로니 7 file 이윤정 2015.02.25 5021
84 이탈리아 홍합 크림 링귀네 7 file 이윤정 2015.02.20 4099
83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2.11 5901
82 이탈리아 라자냐 2 file 이윤정 2015.02.08 6397
81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15 file 이윤정 2015.02.03 14741
80 이탈리아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file 이윤정 2014.12.11 4297
79 이탈리아 오소부코 2 file 이윤정 2014.11.16 4691
78 이탈리아 포르치니버섯 크림소스 링귀네 2 file 이윤정 2014.11.09 5680
77 이탈리아 치킨 파마산 file 이윤정 2014.10.29 40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