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7235 추천 수 0 댓글 0

 

 

 

2014/01/10

치킨파이, 치킨팟파이

 

 

 

 

0.JPG

 

 

 

 

전통적인 영국 음식으로..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볶은 다음 농도를 더해 준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치킨스톡과 우유, 생크림 등으로 크리미하고 농도있게 끓여낸 스튜에

페이스트리를 올려 오븐에 구워내서 치킨팟파이를 만들었다. 그냥 치킨파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크림스튜라고 통칭하는 것 같은데 일본식으로 만든 것은 먹어보지 않아서 차이점을 모르겠다.

스튜를 만드는 과정이 카레와 비슷해서 스튜 만들기는 아주 쉬운데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것이 조금 번거로우니까 페이스트리는 냉동된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 정도로 (200미리 계량컵 사용)

스튜로 양파 큰 것 1개, 감자 큰 것 1개, 당근 반 개, 샐러리 1대, 대파 1대, 컬리 플라워 한 줌, 양송이 버섯 큰 것 몇 개,
베이컨 80g, 닭가슴살 500g, 버터 1.5~2스푼, 밀가루 1.5~2스푼, 화이트와인 반 컵, 물 반 컵+큐브형치킨스톡 1개, 우유 1컵, 생크림 1.5컵, 소금, 후추, 넛맥, 슬라이스치즈

 

페이스트리로  밀가루 200ml, 버터 100ml, 우유 25ml , 소금 2그램을 사용했는데

파이를 만드는 분량이나  그릇의 크기 반죽을 미는 두께에 따라 필요한 페이스트리의 양이 다르다.

비율로 하자면 액체 1 : 버터 4.5 : 밀가루 9 정도가 적당하다. (소금은 밀가루 양의 1%)

 

 

 

페이스트리 배합비율은 당연히 내가 만든 것은 아니고 서적과 서핑을 통해 나름대로 정립해둔 것이다. 물론 정답은 아니고 내가 하는 것이 그렇다는 이야기..

 

채소는 기본적으로 스튜에 들어가는 채소의 종류를 고려해서 집에 남는 채소를 쓸어넣었는데 기본적인 채소는 당연하고, 컬리플라워와 양송이버섯이 잘 어울린다.

마늘이나 샬롯, 완두콩 등을 넣으면 좋다. 와인은 생략가능.

 

 

 


크기변환_DSC04114.JPG     크기변환_DSC04115.JPG


크기변환_DSC04116.JPG     크기변환_DSC04118.JPG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밀가루 양의 1%) 뿌리고 깍둑 썬 무염버터를 흩뿌렸다.

버터가 작은 알갱이로 깨지도록 손으로 짓이겨서 푸슬푸슬하게 반죽한 다음 물이나 우유를 조금씩 뿌려서 뭉쳐지기 좋은 정도로 반죽하면 된다.

 

페이스트리는 약 15~20도 정도의 온도에서 반죽해야 버터가 액체로 변하지 않아서 반죽에 들러붙지 않고 푸슬푸슬한 질감을 가진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냉장고에 넣어 뒀던 재료를 꺼내서 바로 사용하는 것으로도 버터가 녹지 않아서 페이스트리를 만들기에 적합하지만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밀가루나 반죽시트를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하거나, 체온으로 버터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반죽을 다루기가 더 용이하다. 손으로 반죽을 할 경우에는 손으로 버터를 짓이기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반죽하면 좋다.

  

나는 손에 밀가루 묻히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다가 카메라에 밀가루 묻히며 사진 찍는 것도 번거로워서 어지간하면 이런 건 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이러고 있었다. 다음에는 그냥 바게트 정도 올려서 그라탱을 하고 말리...

 

 

 

 

 

 

스튜를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그냥 카레 만드는거랑 완전 똑같음..

 

 

크기변환_DSC04120.JPG     크기변환_DSC04121.JPG

 

 

각 채소와 닭가슴살은 먹기 좋은 사이즈로 깍둑썰어두었다.

남는 채소를 쓸어넣다보니까 양이 좀 많아졌다. 둥근 그릇에 채소가 아주 그득그득하게 찼다.

닭가슴살은 500그램짜리 팩을 샀는데 반만 쓸까 하다가 다른 음식을 250그램으로 뭘 할까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다 넣어버렸다.

그래서 누가 봐도 3인분인 스튜를 만들게 되고.. 많으면 남기지 뭐 하며 둘이서 먹었는데 둘이서 3인분을 열심히 먹었다.

 

어디서 보니까 치킨팟파이 2인분에 닭가슴살 100그램 이렇게 만드는 것도 있던데 참 사람마다 먹는 양은 천차만별이구나 했다.

역시 몇인분 이런건 식성의 영향도 크지만 평소에 자기가 음식을 하는 손이 얼마나 큰 가에 따라 달린 듯 하다.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데 푸지게 음식 하고 잘먹는 것도 좋고.. 참 어째야 할지.

그래서 부모님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밥 잘 먹고 다녀라 하시며 적당히 먹어라 하시는가...?

 

 

 

 

어쨌든 카레 만드는 것과 거의 유사하니까 별 내용이 없다..

 

베이컨 특유의 훈연된 맛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스튜에 그 풍미를 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베이컨을 볶았다.

계속 센 불을 유지하면서 버터를 넣은 다음 닭가슴살과 채소를 노릇노릇하게 볶았다.

 



크기변환_DSC04122.JPG     크기변환_DSC04123.JPG


크기변환_DSC04124.JPG     크기변환_DSC04125.JPG


크기변환_DSC04126.JPG     크기변환_DSC04127.JPG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우유를 넣어서 졸이고 소금, 후추, 넛맥으로 시즈닝을 한 베사멜소스를 볶은 고기와 채소에 넣어도 되고,

편하게 버터에 재료를 볶다가 밀가루를 넣은 다음 여러가지 액체재료로 끓여내면 베사멜소스를 만들어서 넣는 것과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밀가루의 목적은 소스에 농도를 주기 위한 것이니까 언제 넣어도 상관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밀가루에서는 독특한 밀냄새가 나기 때문에 소스를 만들기 전에 미리 밀가루를 버터 등의 지방에 익혀서 좋은 풍미를 끌어내는 것이 좋다.

 

 

 

볶은 재료에 밀가루를 넣어서 밀가루가 적당히 익도록 볶은 다음 화이트와인을 반 컵 부은 다음 알콜이 날아가고 풍미가 더해지도록 익히다가 

재료가 살짝 자작할 정도로 물을 붓고(반컵을 부었지만 볶고 있는 재료의 양에 따라 가감할 만 하다.) 우유 200미리와 생크림 300미리를 부은 다음 농도가 나도록 푹 익혔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머스터드 파우더와 넛맥(생략가능)을 살짝 뿌렸다.

 

차후에 치즈를 2장 넣어서 구울 것이기 때문에 크림이 졸아들고 치즈를 올릴 것을 고려해서 약간 싱겁게 간을 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DSC04128.JPG     크기변환_DSC04136.JPG


 

 

크림을 넣고 10분~15분 정도 농도가 나도록 졸여가며 끓이는 동안 냉장실에 휴지시켰던 페이스트리를 꺼내 덧밀가루를 살짝 뿌려서 밀대로 밀고

스튜를 담을 그릇 사이즈에 맞춰서 자른 다음 그릇에 올리기 쉽도록 밀대에 돌돌 감아뒀다.

 

 


크기변환_DSC04130.JPG     크기변환_DSC04131.JPG


크기변환_DSC04132.JPG     크기변환_DSC04133.JPG



 

스튜는 조금 더 농도 있게, 주르륵 흐르는 정도가 보다 툭툭 떨어지도록 끓이는 것도 좋은데 배도 고프고 이정도면 간도 맞아서 약간 촉촉한 채로 그릇에 담았다.

 

 


크기변환_DSC04137.JPG     크기변환_DSC04138.JPG


크기변환_DSC04139.JPG     크기변환_DSC04141.JPG


 

 

 

오븐용 그릇에 스튜를 담은 다음 치즈를 약간 올리고 페이스트리를 그릇에 맞게 올린 다음 가운데에 넘치지 않도록 칼집을 넣고 계란노른자를 실리콘붓으로 발랐다.

나는 대충 큰 그릇에 한 번에 넣었지만 1인분씩 담아서 한 명당 멱기 좋도록 구우면 더 좋겠다.

 

 

치킨팟파이도 칼로리가 꽤 나가고 페이스트리에도 버터가 꽤 들어있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서

평소에는 페이스트리를 만들어서 칼로리도 더하고 고생도 더하는 행동은 잘 하지 않는데 갑자기 정성이 남아돌아서 한 번 만들어서 올렸다.

 

페이스트리 대신에 감자를 얇게 썰어서 올린 다음 구워도 좋고, 식빵이나 바게트를 얹어서 치즈를 토핑한 다음 구워도 맛있다.

물론 페이스트리를 넣지 않으면 파이가 아니니까 이름은 치킨팟파이나 치킨파이가 아닌 크리미 치킨스튜 그라탱 정도 되겠지만..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치킨팟파이를 넣고 20분정도 페이스트리가 익도록 구운 다음 확인해보고 5분 더 익히고 꺼내서 약 5분 정도 두었다.

따로 5분정도 두지 않아도 밥상에 그릇과 수저를 차리고 사진을 찍으니 금방 5분이 지나갔다.

오븐마다 화력이 다르기 때문에 온도와 시간조절이 필요하다.

 

 

 


크기변환_DSC04145.JPG


 

 

 

 

 

크기변환_DSC04147.JPG

 

 

 

 


 

크기변환_DSC04149.JPG


 

 

 

 

페이스트리 반죽이 약간 헤비한 감이 있기는 했지만 간이 딱 맞는 치킨스튜가 입맛에 착착 감겼다.

 

 

 

 

 

 


  1. 타프나드, tapenade, 타프나드 파스타

    2014/02/19 타프나드, tapenade, 타프나드 파스타 고대 로마의 요리사들은 타프나드보다 거의 2천 년도 더 전에 으깬 올리브―에피티룸(epityrum)―에 커민, 코리앤더, 루타, 박하, 그리고 기름을 섞어서 사용하였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이 레시피에 빠져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케이퍼였다. 프로방스 방언으로 케이퍼 나무를 ‘타프노(tapeno)’ 또는 ‘타페리에(taperié)’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일종의 케이퍼 소스인 ‘타프나도(tapenado)’가 유래하였고, 이것이 발전하여 오늘날의 타프나드―향미료로 맛을 낸 으깬 올리브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Date2014.02.19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3 Views6937 file
    Read More
  2. 구운 가지를 곁들인 푸타네스카 링귀네

    2014/02/18 구운 가지를 곁들인 푸타네스카 링귀네 Spaghetti alla puttanesca는 말 그대로 창녀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20세기 중반에 개발된 파스타이며 토마토, 올리브오일, 올리브, 케이퍼, 마늘이 들어가는 전형적인 남부이탈리아의 음식이다. 이 음식이 책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1961년 이탈리아의 소설에서이며, 이탈리아 파스타 제조 연합에 따르면 그 시기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책인 실버스푼의 1971년 판에는 푸타네스카가 실려 있지 않고, 그와 유사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드는 The Neapolit...
    Date2014.02.18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737 file
    Read More
  3.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2014/02/16 버섯리조또, risotto ai funghi con pancetta, 리조또 만들기 포르치니버섯, 양송이버섯, 버들송이버섯, 황금송이버섯으로 4가지버섯 리조또를 만들었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리조또용 아보리오쌀과 포르치니버섯을 사용했다. 포르치니버섯은 짙은 갈색의 버섯으로 부드럽고 고기의 맛과 질감이 느껴지는 버섯으로 소스나 스프, 파스타, 리조또, 스튜등에 이용된다. 표고버섯과 비슷하게 말렸을 때 효소활성과 갈변반응이 결합되어 버섯의 맛이 강화된다. 봉투를 딱 뜯었을 때 퍼지는 향이 굉장히 강하고 고소한데다가 물에 불려 썰었을 ...
    Date2014.02.16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5412 file
    Read More
  4.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2014/02/07 비프 부르기뇽,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스튜는 고기나 생선, 채소 등에 물(혹은 술)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잠길듯 말듯한 정도로 푹 익혀내는(브레이징) 요리로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찌개, 일본에서는 나베, 중국에는 아주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중국은 잘 모르겠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검보, 자발라야,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 헝가리의 굴라쉬, 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인도의 버터치킨, 달 마크니(등등), 모로코의 타진, 프랑스에는 카술레, 포토푀, 라타투이, 프로방스의 부야베스, 그리고 부르고뉴의 비프 부...
    Date2014.02.07 Category프랑스 By이윤정 Reply0 Views9042 file
    Read More
  5. 카라멜라이즈양파 앤초비 파스타

    2014/01/31 카라멜라이즈양파 앤초비 파스타 어제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남포동에 먹자골목에서 자주 가는 곳의 떡볶이와 튀김을 먹으러 갔는데 누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그러니까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어봤다. 떡볶이랑 튀김 둘 다 맛있지 튀김 빠뜨리면 안되지! 하니 그럼 집에서 튀김 만들면 힘든데 튀김도 자주 먹으러 오자 그런다. 그래서 나는, 그럼 그쪽은 왜 뭐 먹고 싶다고 이야기 안하냐며 매일 메뉴 생각하기 귀찮다 했더니 그럼 먹고 싶을 때 이야기 할께 하고 집에 잘 왔는...
    Date2014.01.3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526 file
    Read More
  6. 가지 리코타 라자냐

    2014/01/30 가지 리코타 라자냐 바로 앞서 올린 라자냐를 먹고 남은 리코타치즈를 사용하고자 한 번 더.. 이번에는 구운 애호박과 구운 양송이를 넣은 리코타치즈 필링과 기본 토마토소스, 구운 가지를 사용했다. 라자냐가 6장 밖에 남지 않아서 빵을 조금 곁들였고 볼로네즈 소스를 다 먹고 난 다음 더 만들지는 않고 볼로네즈없이 심플하게 만들었다. 채소 좀 굽고 파스타 좀 삶고 시판소스에, 치즈에 대충 겹겹이 깔아서 오븐에 넣으면 땡이니 만들기도 쉽고 편해서 좋다. 사용한 재료는 라자냐시트 6장, 가지2개, 애호박1개, 양송이 큰 것 4개, ...
    Date2014.01.3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309 file
    Read More
  7.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2014/01/30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라자냐는 가장 오래된 유형의 파스타로 중 하나로 추정된다. 잘 알려져 있듯이 라자냐는 여러종류의 소스와 라자냐시트를 겹겹이 쌓아서 만드는 음식이다. 라자냐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라자냐는 베사멜소스와 라구소스 파르마산치즈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탈리아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리코타치즈, 모짜렐라치즈, 토마토소스, 다양한 고기, 몇 종류의 채소(중에서도 시금치, 주키니호박, 버섯)로 만들기도 한다. 전형적으로 향미를 더하기 위한 재료로 와인, 마늘, 양...
    Date2014.01.30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4133 file
    Read More
  8. 안심스테이크, 치즈가지말이, involtini di melanzane

    2014/01/24 안심스테이크, 치즈가지말이, involtini di melanzane 가지치즈말이는 involtini di melanzane 인데 토마토소스를 곁들였으니 Involtini di melanzane con salsa di pomodoro(Eggplant rolls with tomato sauce)라고 해야 하나. 영어로는 단순하게 eggplant rollatini 혹은 eggplant rolls 이다. 원래 이름이 길긴 한데 결국엔 치즈가지말이니 꽤 단순하다. 스테이크용 한우안심을 사 놓은 것을 저녁에 먹기로 하고 여기에 곁들일 음식을 감자로 할까 채소로 할까 곡식으로 할까 하다가 가지로 결정하고 사왔다. 겨울이라 하나에 천원......
    Date2014.01.24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2 Views3164 file
    Read More
  9. 명란젓 바게트

    2014/01/22 명란젓 바게트 사용한 재료는 바게트 8조각, 명란젓 1개, 버터1.5스푼, 다진마늘 1스푼, 잘게 썬 쪽파 1개 원래는 바게트를 4조각 정도 하려고 했는데 명란젓 1개에 바게트가 8조각은 되어야 짜지 않고 간이 맞았다. 명란젓은 알껍질을 벗기고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0초씩 끊어서 20초 돌렸다. 버터에 명란젓과 마늘, 쪽파를 넣고 바게트에 바르기 좋을 정도로 섞은 다음 바게트 8개에 발라서 오븐에 10분정도 구웠다. 파스타를 만들면서 오가며 바게트의 구워진 정도를 봐가며 갈색이 돌면 오븐에서 꺼냈다. 짭짤한 명란젓에 고소하고 바...
    Date2014.01.22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520 file
    Read More
  10.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2014/01/22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르곤졸라 콘킬리에, 고르곤졸라 파스타 오랜만에 크림파스타가 땡겨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었다. 생크림은 늘 사다두고 있는데 생각보다 크림파스타를 자주 안먹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남편은 크림소스를 질리지도 않고 잘 먹는데 나는 크림소스를 크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적당히 조율해가며 먹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콘킬리에 200그램, 마늘2개, 샬롯1개(양파로 대체가능), 양송이버섯 큰 것 2개, 오레가노 약간, 소금, 후추, 넛맥(생략가능) 생크림 250미리, 고르곤졸라치즈 50...
    Date2014.01.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587 file
    Read More
  11.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2014/01/18 니스와즈 샐러드, Salad Niçoise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즐겨먹는 샐러드 니스와즈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음식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여러가지 변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니스와즈 샐러드에는 들어가는 채소는 생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퍼지면서 여러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참치, 토마토, 완숙으로 삶은 계란, 올리브, 엔초비이고 양상추나 그린빈, 아티초크하트, 쪽파, 감자 등의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드레싱은 기...
    Date2014.01.1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8509 file
    Read More
  12. 풀드포크 pulled pork, 코울슬로, 햄버거, 타코, 케사디야

    2014/01/12 풀드포크 pulled pork 와 풀드포크를 주재료로 한 여러가지 음식들. 풀드포크는 큰 조각의 고기가 충분히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하는 고기요리의 하나이다. pulled pork의 pulled 말 그대로 잡아당겼다기 보다는 큰 고기가 작은 조각으로 쉽게 찢어지는(shredded)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드포크는 세계적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조리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조리하는 곳은 미국이다. 보통 보스턴 벗(벗은 엉덩이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담던 통을 의미한다)이라고도 불리는 포크숄더를 ...
    Date2014.01.12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9811 file
    Read More
  13. 치킨파이, 치킨팟파이

    2014/01/10 치킨파이, 치킨팟파이 전통적인 영국 음식으로..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볶은 다음 농도를 더해 준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치킨스톡과 우유, 생크림 등으로 크리미하고 농도있게 끓여낸 스튜에 페이스트리를 올려 오븐에 구워내서 치킨팟파이를 만들었다. 그냥 치킨파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크림스튜라고 통칭하는 것 같은데 일본식으로 만든 것은 먹어보지 않아서 차이점을 모르겠다. 스튜를 만드는 과정이 카레와 비슷해서 스튜 만들기는 아주 쉬운데 페이스트리를 만드는 것이 조금 번거로우니까 페이스트리는 냉동된 것을 구입해서 ...
    Date2014.01.10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7235 file
    Read More
  14.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2014/01/08 토마토 브루스게타, 갈릭 바게트 어쨌든 그런 바게트로 만드는 브루스게타와 마늘바게트. 브루스게타는 여러가지 재료로 화려하고 맛있게 만들수 있겠지만 미리 재료 준비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뭐먹지 하다가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소박하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아침으로 먹었다. 브루스게타는 이탈리아식 안티파스티(이탈리아어로 파스타전에 라는 뜻)로 전채나 간식으로 주로 먹는다. 브루스게타는 구운 빵에 마늘을 문지른 것,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바리에이션으로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토마...
    Date2014.01.08 Category양식 일반 By이윤정 Reply0 Views7547 file
    Read More
  15. 가지계란그라탱, 가지그라탕, 고다치즈토스트

    2013/12/27 가지계란그라탱, 가지그라탕, 고다치즈토스트 그냥 가벼운 식사로 만든 음식인데, 이탈리아어로는 Uova al piatto con melanzane이고 영어로 번역하면 At the plate with eggplant eggs이다. 책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해먹어 보려고 염두에 뒀다가 휴일에 편하게 만들어 봤다. 접시에 가지와 계란을 때려 넣으면 되니까 마리네이드나 소스, 담음새에 있어서는 조금 관대하게 만들 수 있는 열린 요리라 할 수 있겠다. 파스타를 곁들여도 좋다. 오븐에 넣어서 구웠다고 해서 그라탱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목을 그냥 계란가지접시라고 ...
    Date2013.12.27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4868 file
    Read More
  16. 쉐퍼즈파이, shepherd's pie

    2013/12/24 쉐퍼즈파이, shepherd's pie 쉐퍼즈 파이는 영국전통음식으로 양치기가 양을 치면서 먹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남은 (고기)음식에 매쉬드포테이토를 얹어서 구워 먹는 음식에서 유래했다. 정확하게 쉐퍼즈 파이는 양고기로 만든 것이고 소고기로 만든 것은 코티지파이 cottage pie 이다. 요즘은 통칭해서 대충 다 쉐퍼즈파이라고 부르는 듯..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소고기필링으로 양파 중간 것 1개 ,마늘 2~3개, 다진소고기 450g, 파슬리 1t, 밀가루 1T, 큐브형 비프스톡 반개, 토마토 페이스트 1T, 물 150ml, 소금, 후추 매쉬드포테이...
    Date2013.12.24 By이윤정 Reply0 Views1931 file
    Read More
  17.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2013/12/22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볼로네즈는 볼로냐 지방에서 먹는 고기소스에서 기인한 음식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ragu alla bolognese 라는 이름의 요리로 발전했다. 일반적으로 라구소스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스 중에 하나이다. 채소와 고기를 푹푹 끓여내 깊은 맛을 내는 볼로네즈 소스 넓은 면의 파스타에 버무려 먹기도 하고 라자냐와 켜켜이 쌓아 라자냐를 만들기도 하고 팀발레스의 속으로도 쓸 수 있다. 볼로네즈 소스를 파스타에 그대로 버무려 먹기도 하지만 볼로네즈소...
    Date2013.12.22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3099 file
    Read More
  18. 미트볼 펜노니, pennoni con polpettine, 미트볼스파게티

    2013/12/21 미트볼펜노니, pennoni con polpettine, 미트볼스파게티 참 자주 먹는 파스타이지만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 중에 한번씩 마음에 꽂히는 것이 있으면 언젠가는 해먹게 된다. 미트볼은 스페인식 덴마크식 등 각각의 나라마다 조금씩 재료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파슬리와 파르마산치즈가 들어간 이탈리아식 미트볼을 만들었다. 미트볼토마토소스에 파스타는 리가토니, 펜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린다. 이번에 만든 양은 약 2인분으로 다진 소고기250그램 빵가루1줌 빵가루가 젖을 정도의 우유 계란노른자1개 다진 파슬리 1T 다진마...
    Date2013.12.21 Category이탈리아 By이윤정 Reply0 Views2439 file
    Read More
  19. 스테이크, 퀴노아 컬리플라워 샐러드

    2013/12/20 스테이크, 퀴노아 컬리플라워 샐러드 전에 퀴노아를 처음 먹어보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퀴노아샐러드를 먹기 위해서 고기를 구웠다. 퀴노아샐러드는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리지만 고기볶음이나 구운 소시지 등과도 잘 어울린다. 모더니스트퀴진앳홈에 나온 레시피를 참고했다. 퀴노아샐러드는 약 2~3인분으로 퀴노아 200미리 1컵, 물2컵 레몬1개, 사과4분의1쪽, 잣 반줌, 파슬리 반줌, 컬리플라워반송이(작은 것이면 그보다 조금 더), 샐러리 반대,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스테이크는 적당한 걸로 마음에 들게...
    Date2013.12.20 By이윤정 Reply0 Views2611 file
    Read More
  20. 데빌드에그

    2013/12/17 데빌드에그 라자냐를 구우면서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25&category=1466&document_srl=5704 뭐 하나 더할까 하다가 삶아 놓은 메추리알이 있어서 호작질을 좀 해보려고 꺼냈다. 데빌드 에그는 간단한 핑거푸드로 삶은 계란을 식히고 반으로 갈라 노른자만 매콤하게 양념하고 다시 속을 채워 넣는 것이다. 데빌드는 맵게 양념한 뭐 그런 뜻인데 사실 외국사람 입맛에나 매울지 몰라도 우리입맛에는 고춧가루 쪼끔 들어갔나? 정도. 하여튼 이 데빌드에그를 메추리알로 바꿔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메추리알 약...
    Date2013.12.17 Category북미 영국 By이윤정 Reply0 Views261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