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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튀김가루를 사용해서 비교적 편하게 만드는 몬테크리스토.

 

 

 

식빵 6개로 샌드위치 2개를 만들어서 랩으로 단단히 싸서 속재료를 고정한 다음 대각선으로 썰어서 튀기면 튀김 4개가 되고, 이걸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8개를 담으면 2인분 정도 된다. 몬테크리스토에는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잼을 곁들이며, 감자튀김 등을 곁들이는데 그러면 너무 헤비해서 상큼한 샐러드를 주로 곁들이는 편이다.

 

몬테크리스토에 햄을 여러가지 써봤는데 CJ 브런치슬라이스 오리지널 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요즘 잘 안보여서 필요할 때 딱 사긴 어렵길래 마트에 갔을 때 보이면 사서 랩으로 단단히 싼 다음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해동한 다음에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톡톡 제거한다.

 

치즈는 체다, 콜비잭, 몬테리잭, 고다 치즈를 사용했는데 이것도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해동하면 좀 부서지니까 냉동할때부터 잘 소분해서 냉동하면 다루기 좀 편하다. 치즈는 취향껏 넣되 슈레드보다는 슬라이스로 넣어야 튀김반죽에 샌드위치를 넣고 뺄 때 치즈가 쏟아지지 않고, 튀긴 다음에도 샌드위치 내부에 빈공간이 덜 생긴다.

 

슈가파우더가 없으면 그나마 입자가 좀 가는 자일로스 설탕을 살짝 솔솔 뿌려준다. 베리잼은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걸로 곁들인다.

 

 

몬테크리스토 튀김옷을 만들 때 여태까지 올린 글에는 밀가루로 튀김반죽을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 https://homecuisine.co.kr/hc25/97555

이번에는 시판 튀김가루를 사용했다. 튀김반죽 농도는 팬케이크반죽 농도로 맞춘다.

튀김재료가 햄과 치즈로 꽉 찬 샌드위치이기 때문에 튀김반죽은 좀 넉넉해야 속이 다 흩어지지 않는다.

 

샌드위치 4피스를 튀기는데 필요한 튀김가루 양은 종이컵 2컵 정도이고, 튀김을 하고 나면 반죽이 좀 남는다. 그런데 반죽양을 딱 맞추려고 튀김반죽 양을 타이트하게 잡으면 속이 다 흩어져서 더 힘든 상황이 되기 때문에 종이컵 2컵 정도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좀 덜 번거로운 최소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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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식빵 6장

브런치햄 200그램

치즈 12장

마요네즈

프렌치머스타드(혹은 허니머스타드)

튀김가루 종이컵 2컵 분량

물 260미리 (상태 보고 가감)

식용유 넉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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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1 재료 준비

2 샌드위치 조립 후 단단히 래핑

3 튀김반죽 준비하고 기름 달구기

4 샌드위치 잘라서 튀김반죽에 담그기

5. 노릇노릇 튀기기 - 상태에 따라 1회 더 튀기기도 함

6. 잘라서 접시에 놓고 슈가파우더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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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준비.

식빵은 가장자리 자르고 빵 4개에는 머스타드를, 빵 2개에는 마요네즈를 발라둔다.

튀김반죽도 분량대로 준비한다.

 

 

2. 샌드위치 조립

머스타드 바른 빵을 놓고 치즈 햄을 올리고 마요네즈 바른 빵으로 덮고 그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햄 치즈를 올리고 머스타드 바른 빵을 덮는다.

빵 치즈 햄 빵 햄 치즈 빵 순서로 조립해야 치즈가 잘 녹는다. 햄이 바깥에 있으면 치즈가 덜 녹는다.

 

 

3. 랩으로 빵 고정한다.

빵은 랩으로 단단히 감싸서 속재료가 고정되도록 하고, 튀김냄비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붓고 기름을 달구기 시작한다.

 

튀김기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너무 싫다거나 튀김기름에 치즈가 흘러나오는 상태를 컨트롤 하기가 어렵다면 빵튀김을 춘권피로 감싸고 기름을 조금만 넉넉하게 사용해서 굽듯이 튀기는 것도 괜찮다. 겉은 바삭하고 치즈는 녹으면서 치즈가 밖으로 덜 빠져나온다.

 

 

4. 샌드위치 잘라서 튀김반죽에 담그기

튀김반죽에 샌드위치는너무 푹푹 다뤄가며 담그지 말고 일단 한 면을 담근 다음 손이나 작은 국자로 튀김반죽을 샌드위치 위에 붓듯이 올려서 샌드위치에 튀김반죽이 골고루 묻도록 한다. 세우거나 하지 않고 살살 다뤄야 속이 고정된 상태로 튀길 수 있어서 튀김을 튀길 때 편하다.

 

 

5

튀김 식용유 충분히 달군 다음 기름 상태를 확인한다.

180도 정도로 맞추는데 튀김반죽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1센치정도 가라앉고 바로 떠오르는 정도이다.

 


6. 샌드위치는 반죽에 담기 직전에 반으로 자른다. 빵을 반으로 잘라서 랩을 벗기고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건져서 바로 튀기기 시작한다.
-튀김반죽에 빵을 담그면서 속이 분리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도 반죽에 빵을 빠르게 푹 담가서 건져서 반죽이 묻지 않는 부분이 전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손자국도 최대한 적게 내서 튀김옷을 완벽히 입혀야 속의 식빵이 기름에 젖거나 타지 않는다.
-튀김옷 없이 식빵이 노출된 부분은 기름을 많이 먹거나 타게 되니까 식빵이 튀김옷에 잘 감싸져 있을수록 덜 느끼하고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적어서 잘 완성된다.

 

튀김 튀기는 온도가 너무 낮으면 겉면은 노릇해지기도 전에 치즈가 다 녹아서 튀기는 동안 치즈가 줄줄 나오니까 온도는 너무 낮지 않게 180도 정도를 유지한다.

튀김이 양면 다 익고 치즈가 녹기 시작하면 치즈 있는 부분은 기름밖으로 빼고 색이 덜 난 부분 위주로 기름에 담가서 노릇한 느낌이 조금 돌도록 튀긴다음

 

7

기름이 빠지도록 튀김망에 얹는다.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서 기름을 빼는 것도 괜찮다.

 

빵으로 튀김을 할 때는 튀김이 제대로 튀겨지는 것이 오히려 튀김에 기름이 적게된다.

조금 덜 익은 반죽은 기름을 잔뜩 머금지만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반죽은 구조가 단단해져서 사이사이로 기름이 빠질 공간이 생긴다.

 

 

8. 몬테크리스토를 빵칼이나 잘 드는 칼로 한 번 썰고 접시에 세워 놓은 다음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리고 라즈베리잼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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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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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완료

 

 

3 랩으로 단단히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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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튀김반죽도 준비되어 있고 기름도 충분히 달군 다음 반으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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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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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뎅냄비 바닥에 튀김이 붙을까봐 뒤지개를 사용해봤는데 바닥에서 잘 떨어지길래 이후부터는 사용하지 않고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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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냄비에 샌드위치튀김이 2개가 들어가면 튀김부피 때문에 기름 수위가 높아져서 튀기기 조금 더 쉽게 된다. 단점은 어느 정도 익은 튀김에 새 튀김반죽이 묻는 점인데 튀기면서 떼어낼 수 있으면 떼어내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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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먼저 녹아서 약간 새길래 튀김을 세워서 치즈가 최대한 덜 흘러나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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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중간하게 익으면 튀김반죽이 기름을 많이 먹은 상태가 되어서 먹기 좋지 않다. 잘 튀긴 것이 튀김이 표면에 기름도 잘 빠지고 더 바삭하고 먹기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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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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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걸 좋아하지 않아서 슈가파우더를 약간만 뿌리고 가족은 좀 더 뿌렸다.

슈가파우더를 약간 뿌린 다음 파르마지아노 치즈를 듬뿍 갈아서 뿌려 먹었더니 내 취향에 적당하고

가족 취향에는 슈가파우더를 좀 넉넉하게 뿌리고 잼도 찍어먹는 게 취향에 맞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렇게 감자튀김도 곁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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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저샐러드와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먹었다.

감자튀김보다는 짭조름한 샐러드와 상큼한 토마토가 같이 먹기 더 좋은 조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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