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152 추천 수 0 댓글 0






부산에 온더보더가 생긴 이후로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으면 사먹는게 편하다며 자주 다녔는데 휴점 - 재오픈 후에 음식이 좀 별로라 다시 집에서 해먹고 있다.

온더보더가 다른 것보다 또띠야가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그래서 더블스텍케사디야를 즐겨먹었는데 메뉴를 너무 줄인 바람에 좋아하는 게 다 없어졌다.


또띠야는 푹신한 빵느낌이나 쫄깃쫄깃 쫀득하게 얇게 쭉 찢어지는 느낌보다는 밀전병과 파이지 중간정도 되는 질감이 제일 맛있는데 (내입맛) 그런 또띠야가 잘 없다.

우리집 은어로는 마트에서 파는 빵맛 또띠야를 빵띨라라고 부른다.. 빵띨라들 다 빼고 나면 살 게 별로 없는데 그나마 코스트코 또띠야가 좀 낫다. 이것도 빵느낌은 덜한테 파이지 같은 느낌 (기름지고 파삭한 느낌)이 부족하다. 집에서 라드를 만들어서 또띠야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걸 크게 만들면 적당하다. 하지만 너무너무 귀찮은 일이다. 맘에 딱 드는 시판 또띠야는 아직도 못만났다. 


밥상에는 밥이 맛있어야 하고, 햄버거는 빵이 맛있어야 예선통과이고, 각종 면요리는 면이 맛있어야 예선통과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렇게 맘에 안든다는 이야기만 계속 하게 된다..




재료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4장
(을 사용하면 좋은데 집에 있는 또띠야가 작아서 5~6개로 나눠서 만들었다.)


닭가슴살 2개

양파 1개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치폴레소스 2~3스푼 (매운 것 좋아하면 양 많이)


멕시칸라이스로
밥 1그릇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개, 다진마늘 약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프레시살사(피코 데 가요)로
양파 반개, 토마토 1개, 할라피뇨 3개
다진마늘 1스푼, 라임 반개, 소금, 후추


과카몰리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라임 반개, 소금, 후추


블랙빈 1캔
양상추 5~6줌
사워크림 아주 듬뿍 5~6스푼
멕시칸 블랜디드 치즈 5~6줌



집에 블랙빈캔을 넉넉하게 사뒀는데 아무생각없이 캔을 ㄸ드고보니 키드니빈이라 이번에는 키드니빈을 사용했다.

멕시칸 블렌디드 치즈는 얇게 슈레드 된 것을 주로 사용하는데 슈레드가 조금 굵거나 냉동했던 치즈라면 치폴레치킨 위에 녹여서 준비해도 괜찮다. 는 이번에 이렇게 했음..




1. 치폴레소스 만들어두기 https://homecuisine.co.kr/hc25/100668


2. 각종 재료준비


3. 콩 으깨기 (생략가능)


4. 피코데가요. 과카몰리 만들기


5. 또띠야 굽고 마르지 않도록 덮어두기


6. 볶음밥 만들기


7. 치폴레치킨 만들기


8. 또띠야 위에 준비한 재료를 나눠서 쌓고 돌돌 말기





1. 치폴레소스 만들어두기 https://homecuisine.co.kr/hc25/100668


는 지퍼백에 펴서 냉동했던 것을 잘라서 사용했다.

IMG_7068.JPG




2.


블랙빈은 캔을 따고 사워크림은 먹기 직전에 꺼내기 좋도록 찾아놓고 치즈도 몇 줌 꺼내놓고

볶음밥과 닭볶음..에 들어갈 채소 준비하고 라임이나 레몬즙을 짜놓고

치폴레소스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그릇에 담고

소금 후추도 바로 사용하기 좋게 미리 넉넉하게 갈아놓고 타코시즈닝도 찾아오고

그렇게 재료준비를 한다.



양상추는 씻어서 샐러드스피너에 돌린 타음 키친타올로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채썬다. 인데 이번에는 그냥 청상추 사용..

1403e2559ddcbba002e03182a2236366.JPG



3. 콩 으깨기 (생략가능)


블랙빈은 헹궈서 물기를 바짝 털고 치킨타올에 올려서 물기를 제거한다.

봉투에 넣고 으깨서 준비해도 좋고 으깬 다음 되직하게 볶아서 리프라이드빈스로 만들기도 한다.

524083b30f4034e7a34477769bfd5d75.jpg    71ecab06822da05e08c7f2c49d012f27.JPG



4. 피코데가요. 과카몰리 만들기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라임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으깬다.

5d01c0e36e86620ee98cd481a49e1f57.JPG    caebb8aa9e8c80e3dcfb99dd883de15e_1.jpg


caebb8aa9e8c80e3dcfb99dd883de15e_2.jpg    6a6e0e9fde84841eaedae6fece54cdb6.JPG   



양파, 씨를 뺀 청양고추, 씨를 뺀 토마토를 잘게 썰고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라임즙을 넣고 골고루 저어서 프레시 살사를 만든다.

크기변환_IMG_6714.JPG




크기변환_IMG_6718.JPG




5. 또띠야 굽고 마르지 않도록 덮어두기


재료를 준비한 다음 또띠야를 굽는다.

또띠야를 직화로 구울 때는 불에 석쇠를 얹고 또띠야를 반으로 접어서 집게로 뒤집어 가면서 살짝 굽는데, 석쇠에 달라붙지 않도록 김 굽듯이 슥슥 스쳐가면서 굽는다.

팬에 구울 때는 토치를 사용해서 약간 멀리서 타지 않게 불맛을 더해도 좋다.

굽는 동안 +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구운 또띠야가 차갑게 식거나 마르지않도록 종이호일+천으로 감싸둔다.

반으로 접어서 불에 구운 또띠야는  식으면 펴기에 뻑뻑하니까 동그란 상태로 펼쳐서 보관한다.


dbe1ba1ebac4141636180d56c0c15470.JPG




왼손으로 토치들고 오른손으로 카메라들고 찍다가 살짝 태웠는데

IMG_2095.JPG



이렇게 살짝살짝 그을리면 적당하다. birria tacos처럼 또띠야에 칠리오일을 발라서 (담가서) 팬에 구워도 맛있다.

IMG_2096.JPG



6. 볶음밥 만들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소 먼저 달달 볶다가 즉석밥 하나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고 달달 볶았다.

IMG_9931.JPG 


IMG_9932.JPG



IMG_9935.JPG

(팬을 큰 걸 사용할 걸 귀찮다고 작은 걸 사용하다가 다 튀고 난리났음..)





7. 치폴레치킨 만들기. 닭가슴살은 먹기 좋게 썰고 따로 구워서 합치면 더 좋고 이번에는 시판 코스트코 수지스 닭가슴살을 큐브로 썰어서 사용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굽듯이 볶다가

IMG_9922.JPG



익힌 닭가슴살을 넣고 볶다가

IMG_9923.JPG



소금, 후추, 치폴레소스를 넣고 달달 볶았다.

IMG_9925.JPG



IMG_9926.JPG


평소라면 치폴레치킨은 여기까지이지만 이번에는 치즈를 녹일 예정.



멕시칸 블렌디드 치즈를 듬뿍 뿌리고 불을 끄고 여열로 치즈를 녹이는데 조금 더 가열하거나 뚜껑을 닫아서 치즈를 완전히 녹인다.

바닥이 촉촉하지 않도록 완성되는 것이 치폴레치킨에 적당하니까 뚜껑을 닫기 보다는 불을 켜는 쪽이 더 낫긴 하다.

IMG_9927.JPG



IMG_9934.JPG

부리또를 만들자마자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녹이지 않고 생으로 넣어야 한다.





8. 또띠야 위에 준비한 재료를 나눠서 쌓고 돌돌 말기

IMG_9940.JPG



IMG_9942.JPG



IMG_9946.JPG



IMG_9956.JPG



IMG_2110.JPG


단단하게 감아서 보관하고 싶으면 호일이나 랩으로 한 번 더 감싼다.



맛이야 뭐 당연히 맛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하다보니까 좀 귀찮기는 한데 한 두가지 생략해도 무리는 없다.

여러 재료를 준비하는 수고를 들일 만 한 맛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남미 치폴레 치킨 부리또 file 이윤정 2021.07.16 4152
389 양식 일반 방울토마토 샐러드 file 이윤정 2021.06.14 3129
388 이탈리아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21.05.22 2661
387 양식 일반 기본 햄버거 만들기, 햄버거 패티,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1.05.04 7751
386 이탈리아 볼로네즈소스, 라구소스 3 file 이윤정 2021.03.17 6971
385 남미 치폴레소스 2 file 이윤정 2021.02.10 23008
384 이탈리아 프로슈토 크림리조또, 게살 크림리조또 6 file 이윤정 2021.01.08 4443
383 양식 일반 투움바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4 file 이윤정 2020.12.16 7967
382 이탈리아 간단 라구소스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20.12.03 6310
381 남미 비프 부리또 2 file 이윤정 2020.10.30 4454
380 이탈리아 꽃게 토마토 파스타 6 file 이윤정 2020.10.26 5644
379 양식 일반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10.18 5519
378 이탈리아 토마토소스 치킨스튜, 까치아토레 2 file 이윤정 2020.10.10 4401
377 양식 일반 명란 크림소스 꼰낄리에 4 file 이윤정 2020.10.08 3773
376 이탈리아 발사믹비네그레트와 부라따치즈를 곁들인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 2 file 이윤정 2020.10.02 2735
375 이탈리아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 4 file 이윤정 2020.07.27 4171
374 이탈리아 소고기 토마토 스튜 파스타, 토마토 비프스튜 4 file 이윤정 2020.07.16 15408
373 이탈리아 스테이크를 곁들인 구운대파 크림 파스타 6 file 이윤정 2020.05.27 6757
372 양식 일반 안심스테이크, 쿠스쿠스 2 file 이윤정 2020.05.21 3411
371 이탈리아 가지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스타 4 file 이윤정 2020.05.13 3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