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0823.JPG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黄瓜 오이를 도롱이처럼 늘어지게 썰어서 양념한 음식이다.

蓑 (도롱이 사, 꽃술 늘어질 쇠)

衣 (옷 의)

黄瓜 (황과, 오이)

를 각각 뜻한다.


전에 올린 마라황과는 오이를 절이고 물기를 빼서 만든 다음 며칠 두고 먹는 버전이었다.

절인 오이로 만드는 마라황과는 조금만 짜게 되어도 방법이 없으니까 만들자마자 좀 싱겁게 간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이를 미리 절이지 않고, 오이를 얇게 썰거나 내리쳐서 오이무침을 만드는 경우에는 오이에서 나오는 수분이 많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간이 희석되니까 약간 짭조름하게 무치는 것이 적당하다.


오이를 평범하게 썰어서 씨만 빼거나, 망치로 내리치거나, 슬라이스하거나, 잔 칼집으로 나선형으로 썰거나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만들어서 먹어보면 각각 다 특징적으로 마음을 끄는 구석이 있다.

쇠의황과나 협편황과는 얇아서 양념에 금방 절여지니까 바로 무쳐 먹을 때 가장 좋고, 파이황과는 천천히 절여지니까 1시간정도 미리 만들어야 속까지 맛이 든다.

협편황과나 파이황과를 같이 올리려니 말이 길어져서 다음에 올릴 예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미니오이 5개 (300그램)

친수피시소스 1.5스푼

설탕 1.5스푼

2배사과식초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생강 1티스푼

쪽파나 대파, 홍고추 약간

고추기름 2스푼

참기름 약간




오이는 껍질째 먹어도 좋은 것으로 고른다.

껍질째 먹기 좋은 미니오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다기오이나 취청오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1배식초를 사용하면 간이 희석되니까 피시소스나 설탕을 10%정도 더 넣어야 하고 3배식초를 사용하면 0.8스푼정도 사용한다.


친수피시소스 대신에 삼게피시소스도 괜찮다.

피시소스 대신 소금을 사용할 때는 피시소스의 염도와 같도록 4.5그램 = 약 1티스푼을 사용한다.


고추기름과 생강은 있으면 더 좋지만 생략가능하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양끝을 잘라냈다.

IMG_0756.JPG




양면에 칼집을 내는데 3분의 2깊이까지 썬다.

오이의 양쪽에 나무젓가락을 놓고 썰면 편하다. 조리용 핀셋을 놓고 썰었는데 핀셋은 두께가 달라지니까 오이 위치를 바꿔가면서 썰었다.

IMG_0758.JPG




오이를 썰 때는

1. 처음에는 각을 주지 않고 송송송송 3분의2 깊이로 얇게 썰고 2. 뒤집어서 45도로 각도를 줘서 3분의2 깊이로 똑같이 얇게 썬다.

이렇게 썰어야 나선형으로 늘어난다.


좁은 공간에서 세로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면 경사-평지-경사-평지가 이어져 있는데 그런 느낌으로 썬다.


둘 다 각을 주면 늘어나지 않고, 둘 다 각을 안주면 계속 잘린다.


IMG_0765.JPG




IMG_0765-.jpg




이렇게 썬 오이를 쇠의황과라고하는데 도롱이는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아코디언처럼 잘 늘어난다 싶다. 그래서 제목에 뜬금 아코디언을 넣었다. (사실 아코디언도 실제로는 거의 본 적 없음..)

IMG_0767.JPG


일부러 늘이지 않아도 이정도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IMG_0763.JPG




여기에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무치면 끝이다.

얇은 오이 사이사이에 양념이 들어가서 꽤 금방 먹기 좋게 간이 든다.

IMG_0770.JPG




IMG_0808.JPG




나선형으로 얇게 썰고 먹기 좋게 무친 오이는 적당히 한입 크기로 떼어서 먹는다.

가장 편한 것은 무친 다음에 가위로 잘라서 접시에 담는 것이었다. 무치기 전에 썰어도 좋지만 늘어나느 힘이 없어서 간이 조금 천천히 밴다.

IMG_0701.JPG





IMG_0818.JPG




IMG_0823.JPG



보통 오이무침을 할 때 이렇게 얇게 써는 경우는 별로 없다. 오이를 얇게 썰면 먹을 때는 얇은 오이를 듬뿍 집어야 하는데 나선형으로 늘어진 오이무침은 질감이 가벼우면서도 젓가락으로 한 번 들었을 때 양이 넉넉하다. 얇고 아삭한 오이의 질감도 좋고, 짭짤달달새콤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상큼한 기분도 좋다.








  • 랜디 2020.06.27 11:56

    이거 짱 신기해네요. 저거 안 잘릴려나 의아해하면서 따라해봤는데 진짜 안 잘리네요. 저는 소심해서 칼집을 너무 얕게 넣어서 잘 늘어나지는 않았어요. 2/3 정도로 약간 깊게 넣는다는 느낌으로 칼집을 내야되더라구요. 그래도 양념이 깊게 잘 배여서 맛있었어요. 

  • 이윤정 2020.06.28 03:59
    저도 예전에 처음 보고 참 신기하다 싶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모양만 보고 이렇게도 되나 싶었는데 집에서 몇 번 따라 해보니까 요령이 생기고, 왜 그 모양인지(탓하는 것 같네요ㅎㅎㅎㅎ) 이해도 되고 재밌었어요. 파이황과나 마라황과보다 얄팍하다보니 양념이 금방 배어서 미리 만들어두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강점이었어요^^
  • 땅못 2020.06.27 23:42

    윤정님! 요새 덥고 부쩍 입맛이 새콤짭조롬수분가득한 맛이 당겨서 이틀동안 세번이나 이거 해먹었어요! 윤정님 알려주신대로 써니까 제법 보기 그럴듯해서 먹는 사람들이 재미있어했어요 뭔가 괜히 틈 사이로 양념이 잘 배어서 평소 오이무침보다 인기가 좋았어요. 한끼는 계란찜하고 한 끼는 냉동식품으로 나온 탕수육하고 한 끼는 버섯솥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오이를 이렇게 잘 먹은 법이 없는데 완전 뿌듯했어요 ㅎㅎ 이런 거 처음 보는 가족들이랑 덕분에 한번이라도 더 웃으며 식탁에서 행복할 수 있었어요! 남은 주말 일요일, 윤정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늘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0.06.28 04:04
    아직 6월이라 하드코어하게 덥지는 않은데 더위에 익숙해지려는 그 때에 꼭 이렇게 상큼한 게 땡기는 것 같아요^^
    시행착오 끝에 중세시대 갑옷같은 모양으로 완성하자마자 넘 이뻐서 밥상에서 막 자랑했어요ㅎㅎ

    탕수육 계란찜 솥밥이라니 오이무침이 없어도 넘치게 좋은 밥상인데 오이무침 참고해주셔서 조금 더 행복하셨다니 감사하고, 땅못님께 전해듣는 행복은 늘 이렇게 화사해서 너무 좋아요.
    땅못님도 남은 주말 화사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소연 2020.07.27 19:28
    윤정님!!!!!! 저 오늘 이거 만들었어요. 핵.존.맛. 비주얼은 이렇게 나오진 않았지만요... 그래도 베이킹한다고 나댈 때 사놓고 한 번도 안 쓴 각봉 대고 썰었더니 모양이 좀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급하게 하느라고 예쁘게 얇게는 못했지만 (망할까봐 너무 지나치게 심혈을 기울이고싶지 않은 심보도 있었어요..ㅋㅋ) 모양 넘 뿌듯하고, 진짜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두 번 뿌듯ㅎ 윤정님 말씀대로 오이에 양념이 잘 배어서 정말 좋았어요 ^^ 남편도 그냥 썬 것보다 ‘훨씬’ 맛있다며ㅎㅎ
    이거 한 번 만들어보고 두 가지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1. 윤정님이 은근히 추천하시는 것 같은 메뉴는 무조건 만들어 보자. 2. 뭐든지 사 놓으면 언젠가 쓴다 ^0^ 사실 1번은 너무 새삼스러워서 깨달음이랄것도 없지만 이제 2번 깨달음덕에 장비병을 힘들게 고치려는 노력을 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좀 신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20.07.29 03:59
    요즘 오이가 싸고 맛있어서 이렇게 무쳐서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역시 장비는 배신을 하지 않는건가봅니다ㅎㅎ 제 경험으로 베이킹하며 사둔 각종 이것저것들을 사용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만 하던데 그 장비 중에서도 각봉 찾아서 맛있게 해드신 것 뵈면 기본적인 센스가 넘치시는 듯 합니다ㅎㅎ
    장비병이라고 하려면 실력에 비해 아주 과한 물품을 사야 하는데 적제적소에 필요한 물건을 미리 사셨으니 딱 적당한 장비를 가지신 것 같아요^^

  1. 오향장육, 장육냉채

    마늘을 많이 넣어 알싸한 향이 강한 간장소스를 오이와 오향장육에 곁들인 장육냉채. 오향족발로 해도 좋고 사태도 해도 괜찮다. 사태는 넉넉하게 삶아서 냉장했다가 바로 썰어서 술안주로 먹기도 좋다. 먼저 오향장육으로 사태 2키로 물 적당량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개 간장 1컵 조청 0.4컵 청주 0.4컵 미림 0.4컵 노두유 3스푼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스푼 정향, 팔각 몇개 계피 1조각 펜넬(회향)씨드 1스푼 물은 최초에 고기가 푹 잠길 정도면 적당한데 삶다가 모자라면 추가할 수도 있어서 양을 정확하게 쓰지는 않았다. 노두유는 색을 진하...
    Date2018.05.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6470 file
    Read More
  2. 오향장육 양장피볶음

    오향장육 양장피볶음 양장피의 보들보들한 식감을 좋아해서 냉채에 양장피를 늘 넣는 편인데 이번에는 오향장육을 삶아서 양장피를 볶았다. 집에 많이 사다 둔 꽈리고추를 다듬어서 사태와 양장피를 함께 볶았는데 오이고추를 사용해도 좋고 데친 표고버섯이나 데친 죽순을 추가해도 좋다. 양장피에 장육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훈제오리나 훈제햄등으로 함께 볶아도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오향장육 (조리전 약 750그램) 양장피 반봉투 (125그램) 꽈리고추 약 30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물엿 1티스푼 굴소스 1티스푼 ...
    Date2015.12.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4023 file
    Read More
  3. 오향장육 양장피

    오향장육 양장피 며칠 전 올린 오향장육으로 바로 다음 날 양장피를 만들었다. 오향장육은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3856&mid=hc20 이 글에서 만든 것의 3분의 1정도를 사용했다. 오향장육을 만든 당일에는 나머지 정리를 하느라 간단하게 장육, 오이, 냉채소스로 먹었는데 다음날에는 여유가 조금 있으니 양장피로 해서 더 성의있게 먹었다. 평소 양장피를 만들 때에는 고추잡채와 똑같이 만든 고기볶음을 만들어서 위에 올리는데 이번에는 고기볶음없이 양장피, 오이, 갑오징어, 새우, 계란지단, 해파리로 만들었다. ...
    Date2015.07.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770 file
    Read More
  4. 옛날짜장, 짜장면만들기

    옛날짜장, 짜장면만들기 어제 저녁에는 언제나처럼 내일 뭐먹지 고민하고 대충 뭔가 준비해둔 것 같은데, 무한도전의 여파로 생각해 둔 것은 다 패스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짜장면을 만들었다. 이제 무인도 하면 짜장면인가...... 평소에 춘장을 볶아서 냉동해두고 간편하게 짜장을 자주 해먹는데 그 중에서도 간짜장을 가장 자주한다. 그런데 얼마전 라멘생면으로 간짜장을 해보니 면에 짜장이 덜 묻어서 또 사다 둔 라멘생면에는 물전분으로 농도를 낸 옛날짜장이 더 어울릴 것 같아 오랜만에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생면 2인분 식용유 대파 1대...
    Date2015.05.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1776 file
    Read More
  5. 연두부 마파두부

    마파두부에 돼지고기, 새우, 죽순, 해삼 등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서 만들었다. 두부는 평소에 일반 두부도 사용하고 튀긴두부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식감이 부드럽도록 연두부를 사용했다. 화자오나 마라소스로 좀 더 중국식으로 얼얼하게 만든 버전이 이것인데 https://homecuisine.co.kr/hc20/44307 이번에는 맛을 전체적으로 덜 날카롭게 해서 흔히 먹는 중식에 가깝도록 해봤다. 고추기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4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다진 돼지고기 200그램 새우 몇마리 연두부 2모 (수분빼기) [채소①] 고추기름 ...
    Date2017.03.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2021 file
    Read More
  6. 연두부 마파두부

    연두부로 만드는 마파두부. 부드러운 두부에 매콤하면서도 착 감기는 소스로, 밥에 얹어서 먹는 정도의 양과 농도이다. 좀 더 중국식에 가깝고 얼얼하게 먹는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44307 사용한 재료는 약 2~3인분으로 다진 돼지고기 200그램 연두부 2모 [채소①] 고추기름 2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대파 흰부분 큰 것 2대 [양념①]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채소②] 표고버섯 3개 목이버섯 약간 (+볶은 고기) [양념②] 닭육수 1.5컵 두반장 2스푼 굴소스 1티스푼 고운고춧가루 1티스푼 후추 약간 (+연두부) 물전분으로 물 4스푼 ...
    Date2018.12.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7729 file
    Read More
  7. 어향육사

    2014/07/03 어향육사 경장육사에 이은 어향육사. 경장육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소스는 원래는 민물고기를 요리하던 방법의 일종인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천지방에서 자주 쓰는 향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 짭짤하고 달콤하고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일종의 소스가 되었다. 어향소스를 이용해서 가지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곁들이거나 이렇게 만든 요리를 덮밥 등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Date2014.07.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0624 file
    Read More
  8.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2014/06/19 어향소스 스테이크, 어향가지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소스는 원래는 민물고기를 요리하던 방법의 일종인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천지방에서 자주 쓰는 향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 짭짤하고 달콤하고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일종의 소스가 되었다. 어향소스를 이용해서 가지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곁들이거나 이렇게 만든 요리를 덮밥 등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하는 고기 대신에 구이용이지만 조금 두...
    Date2014.06.1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2183 file
    Read More
  9. 양장피, 양장피만들기

    2014/06/05 양장피 손은 많이 가는 편이지만 냉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 여름이면 하게 된다. 양장피의 보들보들하고 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면이라 안그래도 좋아하는 면에 좋아하는 냉채라 취향에 딱 맞다. 갖가지 재료를 톡 쏘는 겨자소스에 버무려서 한입 잘 먹으면 아삭아삭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이 좋다. 지금 올리는 것처럼 이렇게 풀세팅하고 먹는 것도 좋지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것도 좋고, 그냥 냉채는 다 좋아하는 편이다. 사용한 재료는 양장피 약 60그램 (둥근 양장피 약 2장반)으로 약 4인분이다. 겨자소...
    Date2014.06.0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5080 file
    Read More
  10.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2013/08/28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이연복 셰프와 여경옥 셰프의 레시피를 보고 숙지해서 만들었고 냉채소스는 여러번 만들어보면서 입맛에 맞게 내 재량대로 만들었다.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서 내용을 숙지했는데 보기에는 쉬워도 노트에 써서 과정을 보니 만만하지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래도 처음 할 때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더 만들기 편했다. 아래는 처음 만들어 봤던 양장피. 양장피는 냉채의 일종이지만 양장피, 해파리, 해산물, 생채소, 고기볶음, 겨자소스등이 들어가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다....
    Date2013.08.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0433 file
    Read More
  11. 양장피, 만드는법, 재료, 소스, 레시피

    양장피는 중식이지만 한국에 전해지면서 오징어, 새우, 해삼, 해파리 등의 해산물에 오향장육과 고기볶음, 겨자소스가 들어가는 것으로 변모했다.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만큼 손도 많이 가기는 하지만 큼직하게 한접시에 차려 놓으면 화려하고 상큼하면서 먹기 좋고 다른 음식과는 다르게 한두시간 정도 미리 해두어도 맛에 차이가 없으니 어디든 포장해서 가져 갈 수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먹기도 좋다. 준비할 것도 많고 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데 양장피 / 냉채소스 / 해파리, 오징어, 새우(등 해산물) / 오향장육(생략가능) /...
    Date2016.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41966 file
    Read More
  12. 양장피

    양장피 만들기 오랜만에 양장피를 풀세팅했다. 준비할 것도 많고 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데 양장피 / 냉채소스 / 해파리, 오징어, 새우(등 해물) / 오향장육(생략가능) / 생채소, 계란지단 / 고기볶음(고추잡채) 를 따로 떼어놓고 하나씩 해나가면 적당하다. 다 만들어서 친구집에 가져갔다. 사용한 재료는 4~6인분으로 양장피 125그램 (국융 양장피 1개)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3스푼 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5스푼 치킨파우더 약간 소금, 참기름 + 맛보고 취향에 따라 레몬즙이나 메이플시...
    Date2015.03.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1 Views32777 file
    Read More
  13. 안심탕수육

    2014/04/07 안심탕수육 전에 올린 꿔바로우 레시피를 약간 바꿔서 탕수육을 만들었다. 소스에 새콤하고 달콤한 것을 약간 줄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하고, 튀김은 보통 탕수육 처럼 된녹말에 계란흰자로 반죽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감자전분 200그램, 물 200미리, 계란흰자 1개, 소스로 물 130미리, 메이플시럽 4스푼, 흑초 4스푼, 간장 1스푼, 노두유 0.5스푼, 굴소스 0.5스푼, 레몬 반개 소스에 향을 내는 채소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1티스푼, 청주 1스푼 마지막으로 감자전분 1스푼,...
    Date2014.04.0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295 file
    Read More
  14. 시판 소스로 훠궈, 마라탕

    홍탕과 백탕을 준비해 샤브샤브처럼 즉석에서 끓여 먹으면 훠궈, 홍탕에 재료를 넣고 미리 끓여나오면 마라탕이라고 한다. 중국에 마라탕 국물까지 먹을 놈이다 비슷한 말이 있다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이런 말이 있는 정도로 마라탕은 국물을 먹는 음식이 아니고 마라탕에 끓여낸 재료를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식재료점에서 산 훠궈소스에 대패목살, 여러가지채소, 만두나 스팸, 당면 등을 취향대로 다양하게 넣어서 뜨끈뜨끈하게 먹기 좋다. 여러가지 그득하게 준비해서 먹을 때도 있고 귀찮을 때 대충 있는 재료만으로 대충 먹...
    Date2016.11.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58477 file
    Read More
  15. 시판 소스로 훠궈

    훠궈소스와 재료, 소스만 준비하면 사먹으러 나가는 것보다 효율이 훨씬 좋은 훠궈. 훠궈소스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넣을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소스와 재료로 한끼 식사를 꾸리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우리집은 주로 홍탕으로 먹지만 훠궈냄비가 있으면 시판 사골곰탕을 백탕으로 해서 간을 맞춰 홍탕+백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재료는 집에 사 둔 재료로 꾸렸는데 소고기, 양고기 등 고기나 여러종류의 해물, 버섯, 그리고 청경채나 숙주, 버섯, 건두부, 실당면 등을 다양하게 추가하면 더 좋다. ...
    Date2018.01.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5236 file
    Read More
  16. 시판 만두에 고추기름소스를 곁들인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어쨌든 시판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이전에 올린 홍유만두랑 똑같은데 계량만 그램으로 환산해봤다. 계량스푼 계량은 이전 글 참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화자...
    Date2020.01.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3140 file
    Read More
  17. 쇠의황과, 중국식 아코디언 오이무침, 蓑衣黄瓜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
    Date2020.06.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0681 file
    Read More
  18.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乾炒牛河, Beef Chow Fun

    2014/02/23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깐차오뉴허를 소고기 쌀국수 볶음이라고 하면 약간 허술한데, 깐차오뉴허는 한자 그대로 乾炒牛河 마르다는 의미의 건, 볶는다는 의미의 초, 소고기를 뜻하는 우, 쌀국수인 호펀을 뜻하는 하로 이루어져있다. 중국어는 모르니까.. 위키를 대충 번역하자면 바프차우펀은 넓은 쌀국수(호펀)과 소고기, 숙주 를 볶아서 만드는 광동요리이다. 홍콩과 광동의 얌차 레스토랑과 차찬텡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이 음식의 주요한 재료는 광주 샤허지역이 원산지인 호펀 국수인데, 호펀은 일반적으...
    Date2014.02.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5215 file
    Read More
  19. 소고기 난자완스

    소고기 난자완스 이미 몇번이나 올렸던 난자완스. 쫀쫀한 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만드니 한끼 식사 대용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생각 나면 만들어 먹고 있다. 이번에는 소고기로 난자완스를 만들었는데 이전과 거의 똑같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도 적게 사용하고 튀김만들기가 간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별로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고기완자로 다진 소고기 450그램 다진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계란2개 감자...
    Date2015.02.1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5160 file
    Read More
  20.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2013/08/20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얼마전에 집근처 송도해수욕장에서 하는 현인가요제에 XO가 온다며 사촌동생이 기뻐했는데 어머님, 이모님도 송도에 가고 싶어하셔서 같이 갔다. 남편이 엑스오? 철냄비짱의 그 인류 최고의 소스인 그 XO? 라고 그러고 있고 나도 그러게 이름이 왜 엑스오? 했다. 사촌동생은 물론 아니!!!! 했다ㅎㅎㅎ 안그래도 더운데 그냥 소녀라기 보다는 무질서한 소녀...들 사이에서 겨우 빠져나와 XO볶음밥이나 먹자며 송도바닷가에서 이야기 했다. 아 지금 보니 xo가 아니고 exo구나... XO소스가 볶음밥 말고도 활용도가...
    Date2013.08.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28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