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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사용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search_target=content&is_keyword=%EC%95%84%EC%8A%A4%ED%8C%8C%EB%9D%BC%EA%B1%B0%EC%8A%A4&where=document&page=1





3년 전에 쓴 아스파라거스 보관 글에서 조금 더 보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경험적으로 국산이 가장 맛있었다.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4월에 제철이 시작되면 열심히 소비해야 뿌듯하다.

올해는 어쩌다 한꺼번에 4키로를 사게 되어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송받은 아스파라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받는 바람에 그때도 4키로를 써야할 일이 생겼었는데 올해는 작년의 실책을 많이 거울삼았다.




1.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아스파라거스는 마트나 일반 시장보다는 산지 직송으로 구매하거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다.


아스파라거스의 크기는 국산일 경우는 새끼손가락 미만의 얇은 것보다는 그 이상의 굵기가 되는 것이 더 맛있다. 더 맛있다는 의미는 아스파라거스의 질감이 단단하지 않고 내부가 아삭아삭해서 채즙이나 식감면에서 더 낫다는 이야기이다.


국내산 기준으로 엄지손가락보다 굵은 것은 시중에 거의 없다. 수입산의 경우는 너무 굵은 것 보다는 중지 정도 굵기를 고르는 것이 더 나았다.


산지직송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때는


아스파라거스를 들어서 밑동을 봤을 때 밑동에 작은 타공과 같은 구멍이 전혀 없고 / 밑동 쭈글쭈글하지 않으면서 / 푸른 색깔이 짙고 / 너무 두껍거나 가늘지 않고 / 겉면에 얼룩나 주름이 없고 매끈하면서 / 아스파라거스 끝이 꼿꼿하게 서서 무르지 않은 것으로 / 조금 만져 볼 수 있다면 단단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밑동의 보라색 부분이 크면 잘라내 버리는 부분이 많아서 비경제적이니까 밑둥의 보라색은 적은 것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




2. 아스파라거스 보관하기


아스파라거스는 수분이 촉촉한 채소이기 때문에 보관하면서 수분을 잃을수록 겉면이 누래지고 얼룩덜룩하게 패인 자국이 생기고, 밑동 부분에 수분이 비어 생기는 타공이 보이게 된다. 이렇게 아스파라거스에의 밑동에는 수분이 필요한데 이와 반대로 아스파라거스의 겉면 수분은 최대한 없어야 한다. 표면에 수분이 많은 채로 비닐 등으로 밀봉하게 되면 겉면의 수분때문에 아스파라거스가 금방 무른다.


a. 자른 페트병에 적신 키친타올을 깔아서 아스파라거스를 세워서 넣어 밑동 부분에 수분이 공급되도록 함

b. 아스파라거스의 겉면은 수분이 뿜어져 나와도 축축하지 않도록 키친타올로 감쌈

c. 겉면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비닐이나 랩으로 감싸서 냉장보관 이다.


아스파라거스를 씻은 다음 냉장보관할 경우에는 겉면의 물기를 톡톡 닦아서 위와 같이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2주정도는 거뜬한데, 3~4일 두고 먹을 것이면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대충 키친타올로 감싸서 밀봉보관한다.


(보관 중에 키친타올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IMG_3508.JPG




3. 아스파라거스 손질하기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의 단단한 부분을 잘라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밑동의 끄트머리를 잡고 똑 부러뜨리는 것이다. 두 세 개 부러뜨리다보면 아 이건 어디서 똑 하고 부러지는구나 감이 온다.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기면 더 부드럽게 먹기 좋지만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다. 이렇게 얇은 채소의 얇은 껍질을 필러로 벗기려면 아주 얇게 벗겨지는 필러가 필요하다.

어지간한 필러로는 껍질 벗기는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한 두 개 해보고 손실이 너무 크면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우리집 필러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톱니필러이다. https://www.amazon.com/dp/B00FF75XG4/ 양쪽 날인데 줄리엔 필러쪽은 부서져서 버렸고  한쪽으로만 사용중. 이걸 구매한 이후로 해외구매로 필러를 4번 더 샀는데 이보다 얇게 벗겨지는 것이 없어서 아스파라거스에는 이걸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있다.)


밑동의 보라색이 거의 없는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밑동을 부러뜨리고 아랫부분의 껍질을 얇게 벗겨서 손질하면 손질 전에 비해 무게로 20~25%정도의 손실이 생긴다.




4. 조리하기


할 말은 많은데 사람마다 좋아하는 기준이 다르니까 이견의 여지가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할 때 내가 선호하지 않는 것만 골라보자면 데치기, 굽지 않고 양념에 졸이기, 데치거나 생으로 얼리기, 굽지 않고 음식에 바로 사용하기 등을 들 수 있다. (왜 좋아하지 않냐하면 해보니까 좋지 않아서..) 좋아하는 조리법으로는 팬이나 오븐, 직화로 굽기, 볶기, 튀기기가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중불로 굽는데 굵기에 따라 불조절을 달리해야 한다. 속이 설익지 않도록 중불로 조리하는 것과 겉면이 약간 까뭇까뭇할 정도로 노릇노릇하게 익도록 약간 센 불로 조리하는 것을 오가며 익히는 것이 좋다. 잘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먼저 향이 좋고, 먹었을 때 채즙이 팍 하고 나온다. 적절하게 익힌 아스파라거스는 간만 맞으면 맛과 향이 최적으로 올라가는 채소이다.


그런데 굵은 생 아스파라거스를 고기나 베이컨에 말아서 구웠을 때 겉의 베이컨이 익었고 속의 아스파라거스는 덜 익는 경우가 많다.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맛은 느낄 수 있지만 고소한 맛이나 채즙, 그리고 향긋한 제 맛은 못 느낄 확률이 높다. 그래도 아주 얇은 고기나 베이컨, 튀김옷이나 춘권피같은 얇은 것을 입혀 조리하는 것은 또 잘 익는 편이다. 아스파라거스의 굵기나 상태에 따라, 어떤 음식에 사용할지에 따라 고민하고 조리법을 달리하면 가장 좋지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저 굽는 것이다.




5. 사용하기


플래이버 바이블에 의하면 아스파라거스는

소스로는 크림소스, 모르네이소스, 홀랜다이즈소스, 베사멜, 머스타드, 간장, 식초, 요거트, 버터, 소금, 후추 / 채소로는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대파, 샬롯, 파슬리,  토마토 / 식재료로는 프로슈토나 판체타 등 햄, 육류, 연어, 새우, 게, 관자, 굴, 계란, 버섯, 치즈, 콩, 감자, 견과류, 앤초비, 케이퍼, 생크림, 사워크림 / 치즈 중에서는 파르마산, 페코리노, 폰티나, 뮌스터, 고트, 리코타, 마스카포네 / 요리로는 파스타나, 리조또, 그 외 쌀요리 등에 두루 어울린다고 한다.


가장 흔하게는 파스타나 스테이크, 그 외 고기요리의 가니쉬로도 좋고, 연어구이나 훈제연어등 연어에도 잘 어울린다. 그릴 베지 샐러드 도 좋고, 커리나 카레에도 좋았다. 베이컨이나 소세지 등의 가공육과도 잘 어울린다. (베이컨말이보다는 베이컨 볶음이 나음)


아스파라거스는 주로 양식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식에도 잘 어울리는 훌륭한 재료이다.


소고기구이나 삼겹살구이 등의 고기파티에도 좋고 제육볶음, 순대볶음, 닭갈비, 오리구이, 불고기 등 고기요리에 곁들이는 채소로도 당연히 아주 잘 어울린다.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도 고기요리에 잘 어울렸다. 볶음요리나 조림, 튀김이나 전으로도 괜찮았고 가지와 아스파라거스, 양파, 대파 등을 볶은야채볶음도 맛있었다. 는 앞으로 하나씩 올릴 예정이다.


일식에도 잘 어울린다는데 일식에는 사용을 못해봤고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소고기굴소스볶음 등 볶음요리나 고추잡채, 난자완스 등에 잘 어울린다. 창잉터우, 양장피, 산니백육 등에도 사용해봐야겠다.


홈페이지에서 아스파라거스로 검색하면 많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조금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새끼손가락보다 얇은 굵기의 아스파라거스. 씻은 상태인데 길이가  거의 똑같다.


IMG_8147.JPG



끝을 잡고 똑 똑 부러뜨리면 이렇게 제각각 부러지는 자리에서 부러진다.

IMG_8151.JPG



부러뜨리고 난 다음에는 이렇게 길이가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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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로 얇게 껍질을 벗겼다. 벗긴 다음에는 키친타올로 가볍게 겉을 한 번 닦아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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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후300그램, 새끼손가락- 굵기의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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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후 300그램, 약지+ 굵기의 아스파라거스.

IMG_8404.JPG



둘 다 맛있지만 둘 중에는 아래가 더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20.04.21 11:41

    손질법이 은근 귀찮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똑똑 부러뜨리는것까지는 하겠는데 필러로 깍기까지 ㅠ

    아스파라거스가 손이 많이 가는거였군요 ㅠ

    4키로나 사신거 보면 정말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시나봐요 ^^

     

    윤정님이 아스파라거스 좋아하셔서 저도 농라기웃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살것처럼 게시글 꼼꼼히 읽어보고 난리..ㅋㅋ

     

    강다니엘도 아스파라거스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 이윤정 2020.04.22 04:14
    제가 말이 넘 많아서 암만 쉬운 일도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죠ㅎㅎ 사실 사서 해보면 진짜 별 것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농라에서도 샀고 올해는 농라 외에서도 샀는데 최근에는 강원도 아스파라거스도 있다고 하니 아스파라거스 먹기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스파라거스 평소에도 좋아하는데 올해는 더 맛있어요ㅎㅎ
    강다니엘 아이돌인 건 저 알아요ㅎㅎㅎㅎ 아스파라거스 맛있으니 다들 좋아할 만 해요^^
  • 푸른나비 2020.05.11 01:11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사는 데 성공했는데 어떻게 먹지 하고 보니 역시 손질글이 있네요^ㅁ^ 어떻게 먹을지 몰라 그냥 씻어서 자르기만 하고 볶아 먹었는데(연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원래는 밑둥도 자르고 껍질도 벗겨야 하는 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그렇게 해서 먹어야겠어요... 일단 입에 넣고 보는 무식쟁이^^; 늘 홈퀴진 보고 요리에 참고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ㅁ^
  • 이윤정 2020.05.13 03:29
    연한 아스파라거스는 굳이 자르거나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는데 아스파라거스 따라 식감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약간 방어적으로 이렇게 손질하면 늘 맛있더라고요^^
    늘 참고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성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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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15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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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299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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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분짜 만들기, 레시피, 먹는법, 비교적 간단버전

    재작년에 분짜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뒤늦게 올리는 분짜 레시피이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면, 소스, 절임채소, 생채소, 고기이다. 베트남 위키의 분짜 - https://vi.m.wikipedia.org/wiki/B%C3%BAn_ch%E1%BA%A3 참고1 피시소스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참고2 늑짬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9742 분짜 면 이야기. 분짜에 쓰는 면 중에 생면은 분투이, 건면은 분코라고 한다고 한다. (구글링으로 두 이름의 차이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함) 하지만 한국에 파는 분투이와 분코는 둘 다 건면이고 거의 같은 ...
    Date2021.02.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07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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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마살라소스를 며칠 전에 또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97429 마살라소스는 맨날 똑같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바쁠 때 인스턴트커리처럼 꺼내서 버터치킨커리를 만들어 먹는 일이 가장 흔한데 오랜만에 양고기를 사왔다. gosht(양고기) makhani(버터) 커리이다. 양고기는 어린양인 램으로 만들어야 냄새가 튀지 않고 적당한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양고기는 주로 램이고 머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양고기를 사용하려면 전에는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양고기를 편하게 살 수 ...
    Date2021.02.2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4 Views25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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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đồ chua, dưa củ cải

    베트남식 당근 무 피클, 도추아, 도추어, đồ chua, dưa củ cải, Dưa chua 무와 당근을 채썰어서 만든 피클이다. 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 대신 그린파파야를 사용한 또 다른 피클도 있다. 베트남 음식에는 늑맘(피시소스)으로 만든 늑짬(피시소스를 사용한 새콤달콤한 소스)과 무 당근 피클이 여기저기 빠지지 않는다. 분짜나 분팃느엉, 껌승, 반미 등을 비롯한 각종 요리에 도추아 đồ chua를 사용한다. 늑짬은 미리 만들지 않는데 도추아đồ chua만큼은 미리 만들어두어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이야기를 하기 전에 ...
    Date2021.03.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63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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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베트남식 덮밥인 껌 땀. 껌 = 쌀 or 밥 땀 = 깨진 것 껌 땀은 깨진 쌀을 뜻한다. 그런데 왜 깨진 쌀이 덮밥 이름일까 싶다. 쌀은 도정하면서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렇게 부서진 쌀은 하급이라 저렴하다. 식민지 지배시절 베트남에서는 온전한 쌀을 수탈당하고 베트남 본토에서는 부스러기인 깨진 쌀이 널리 소비되었다. 이 부서진 쌀(껌땀)로 여러 요리나 덮밥을 해먹던 것이 널리 퍼져 전국적인 소울푸드가 되었고 덮밥을 통칭해서 껌 땀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인 돼지고기 덮밥을 껌 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루 쓰이는 이름인 껌...
    Date2021.03.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2 Views49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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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껌땀, 껌승 어제 올린 베트남식 덮밥 이야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1152 (개론 못잃어..) 에 이은 베트남식 돼지불고기 덮밥 레시피. 껌승은 양념한 돼지고기를 올린 베트남식 덮밥이다. 먼저 구성 이야기 밥 cơm trang 양념돼지고기구이 sườn nướng 당근무피클 đồ chua 늑짬 nước chấm 기름쪽파 mỡ hành 까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추가로 계란후라이(옵라)나 고기계란찜(짜 쯩 합)을 곁들이면 좋다. 위 랑크 참고. 추가로 마늘절임 (dấm tỏi) 이나 쪽파머리피클 (dưa kiệu) 오이, 토마토, 샬롯튀김, 빻은 땅콩...
    Date2021.03.1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169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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