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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어쨌든 시판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이전에 올린 홍유만두랑 똑같은데 계량만 그램으로 환산해봤다.

계량스푼 계량은 이전 글 참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화자오를 넣어서 마라만두로 만들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비비고 한섬만두 384그램 1봉투


고추기름 50그램
참기름 10그램
간장 60그램
설탕 15그램
라오천추 20그램
다진대파 30그램
다진마늘 30그램
다진생강 5그램
후추 약간

의 4분의1 정도 분량



미리 만들어 둔 고추기름  - https://homecuisine.co.kr/hc20/83629 을 사용했다. 홍유소스니까 당연히 고추기름은 필수이다.

라오천추는 중국 흑식초인데 만두에 아주 잘 어울린다.

미리 다져 둔 마늘보다는 통마늘을 다져서 사용하면 더 좋다. 생강은 편으로 썰어서 냉동해두었던 걸 다져서 사용했다. 있으면 더 좋지만 생략가능.


소스는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산니백육이나 구수계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3~4일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닭고기로 만든 구수계나 대패삼겹살로 만든 산니백육을 편하게 만들어먹고는 있는데 사진을 잘 안찍어서 다음에 이어서 올려야겠다.


양념장을 분량대로 믹스하고 만두만 찌면 끝이다.

냉동만두라서 미리 하루전에 냉장실에서 해동해두었다.




홍유소스는 분량대로 만들어서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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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찜통에 찌면 가장 좋지만 찜통은 커녕 찜삼발이도 꺼내기가 귀찮아서 냄비에 물을 넣고 종이호일을 깔고 만두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서 중약불로 만두를 쪘다.

찜 삼발이도 없이 이렇게 대충 할 때는 물이 많으면 만두로 넘어와서 찜만두가 아니라 물만두가 되고, 물이 너무 적으면 바닥이 타기 십상이니까 중간중간 상태를 봐가면서 불조절에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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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충분히 뜨겁게 찐 만두를 그릇에 담고 홍유소스를 적당히 부으면 끝.

소스는 산니백육 기준으로 2배합이고, 홍유만두 기준으로 4배합이니까 적당히 먹기 좋도록 소스를 사용한다.

볶음밥에 뿌리려고 준비한 쪽파도 약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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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찌는 동안에 볶음밥을 만들었다. 

XO볶음밥과 홍유만두로만 밥상을 차렸는데 짜차이무침이나 마라황과정도 준비했으면 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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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마늘 생강이 홍유소스에 절여져서 맛이 들었는데 이 대파 마늘을 만두에 듬뿍 올리면 아주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만든 수고는 많지 않은데 맛있어서 효율이 좋다.


접시에 남은 소스는 볶음밥에 약간씩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




  • 레드지아 2020.01.14 09:44

    볶음밥 하나만 덜렁 내놓기가 썰렁했는데 만두도 같이 내놓으면 식구들 반응 엄청 좋을듯 싶어요!!

    저 혼자일때는 볶음밥 하나라도 황송하고 맛있게 먹는데 식구들과 같이 먹는 밥상엔 뭔가 더 신경써야 좋아하더라구요 ㅜㅜ

     

    만두찌는 방법도 새롭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찜기 혹은 실리콘찜기 꺼내고 설거지 하는것도 솔직히 번거롭잖아요 ㅋㅋㅋㅋ

     

     

    하는일은 간단한 편인데 맛있는거!!!! 저도 엄청엄청 좋아합니다 (이미 윤정님은 다 눈치채셨겠지만요 ㅎㅎㅎ)

     

  • 이윤정 2020.01.20 03:02
    혼자 먹을 땐 볶음밥 하나라도 황송하다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ㅎㅎㅎㅎ

    만두 찌기 귀찮은 제 마음과 똑같은 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겨우 만두정도만 찌면 가족들에게 생색낼 수 있는 이런 메뉴 저도 아주 좋아해요ㅎㅎㅎㅎ
  • 만두장수 2020.02.17 23:10
    만두는 간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본 글을 읽고 신메뉴 구상을 하는 저는....역시 장삿치 ㅠㅠ
  • 이윤정 2020.02.18 04:05
    만두에 찍는 간장이야 업장에서는 핵심 중의 핵심이겠죠? 홍유소스는 또 다른 범주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 만두장수 2020.03.20 19:13

    저 요즘 소롱포랑 샤오마이를 구상중입니다.

    육즙만두, 새우만두라는 메뉴명이지만 소롱포랑 샤오마이를 컨닝하려는 것이지요.

     

    쌤의 과거 새우만두 레시피를 살펴보면, 고기랑 새우랑 1:1 비율로 넣으셨어요.

    제 생각보다 새우 비율이 많은데 새우 때문에 식감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진 않던가요?

     

    저는 7:3 정도의 비율로 넣는데도 새우 때문에 심감이 딱딱해서 NG~

    육즙 팡팡 터지면서 부드럽게 만들고 싶은데 어렵네요.

     

    혹시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팁 있으면 한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 이윤정 2020.03.22 04:58
    저 만두 만든지 하도 오래 되어서 어땠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ㅎㅎㅎㅎ
    그런데 새우로만 다져서 만든 텃만꿍도 하나도 딱딱하지 않으면서 먹기 좋고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돼지고기와 믹스했다고 딱딱해질 이유가 대체 어디 있을까 싶기는 해요.
    보통 만두에는 고기+채소니까 1.새우만 2.새우+채소만 3.새우+돼지고기+채소 로 실험해보고 1이 딱딱하다면 아마도 식재료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새우들의 상태도 정말 다양하고 식감이 촉촉하거나 뽀득하거나 묵직하거나 다 다르더라고요.
  • 만두장수 2020.03.24 21:36

    맞아요, 여러가지로 시험해 보면 될 것을 괜히 쌤만 귀찮게...자숙 새우를 믹서에 갈아서 했던 게, 익으니 새우가 딱딱한 식감이 났었는데 생새우를 갈지 않고 듬성듬성 썰어서 하니 또 괜찮습니다. 요즘 틈틈히 만들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꼬마가 맛있대요, 그냥 맛있대요, 하도 여러사람들에게 테스팅을 많이 해 봤기에 그 사람 눈빛만 봐도 인사치레 혹은 그냥저냥 맛있네...정도인지, 눈이 띠용~인지 구별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ㅋㅋ

     

    눈이 띠용~ 하는 맛이 안나요.

    저 만두나 우동 팔 때, 진심으로 감탄하는 손님들 반응보면 그 짜릿함에 행복하거든요. 뻐뜨 그러한 호르몬이 나올만한 맛을 못 만들겠습니다 ㅠㅠ

    아~물론 게중에 "만두맛이 다 이렇지 않나?" 하는 손님도 있어요 ㅋㅋ

  • 남편바라기 2021.11.10 13:28
    오....홍유만두....당장 만들어보고싶은 레시피 목록에 저장...!
    저는 만두를 그닥 좋아하진 않았는데, 남편은 만두라면
    물만두 찐만두 안가리고 만두만 내줘도 즐거워하는
    만두남이에요ㅋㅋㅋ덕분에 만두 먹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저도 만두를 좋아하게됐습니다*-*

    저희 회사 근처에 팀호완이라는 딤섬 체인점이 있는데,
    가끔 방문하면 꼭 먹는게 사천식 새우완탕이에요!!
    새우완탕에 빨간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고추기름같이
    생긴것이 매콤하면서도 새콤새콤해서 항상 이 소스
    너무너무진짜맛있다~~>_<했는데 왠지 윤정님의
    홍유소스가 아주 비슷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당장 이번주말 동네 시장 구경갈때
    (느즈막한 저녁나절 시장구경 너무 좋아해요ㅋㅋ)
    중국식료품점 가서 라오천추 사와야겠어요!!
    한섬만두나 새우만두도 사둬야죠!
    만들어볼 때가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21.11.12 04:48
    크림소스는 저희집과 반대였는데 만두는 찌찌뽕ㅋㅋ입니다ㅎㅎㅎ
    저희집도 저는 만두를 먹고 자란 편이 아니라서 만두맛을 잘 몰랐는데 남편이 만두를 넘 좋아해서 저도 물들었어요ㅎㅎㅎ

    팀호완 저 지금 찾아봤는데 넘 맛있겠어요. 부산에도 있으면 당장 갔을텐데 사진만 보고 넘 맛있겠다.. 하고 있어요ㅎㅎ
    아마 그 새우완탕과 비슷한 종류인 것 같은데 고수나 고추도 듬뿍 곁들이면 더 비슷하지 않을까.. 사진만 보고 생각해봅니다^^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이런 느낌으로다가요ㅎㅎ

    만두는 제게 물들여놓고 새우완탕이나 새우만두는 또 저만 좋아해서 비교적 자주 사먹지 않는데 다음번 타켓은 새우만두입니다ㅎㅎ

  1. 시판 소스로 훠궈

    훠궈소스와 재료, 소스만 준비하면 사먹으러 나가는 것보다 효율이 훨씬 좋은 훠궈. 훠궈소스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넣을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소스와 재료로 한끼 식사를 꾸리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우리집은 주로 홍탕으로 먹지만 훠궈냄비가 있으면 시판 사골곰탕을 백탕으로 해서 간을 맞춰 홍탕+백탕으로 먹는 것도 좋다. 재료는 집에 사 둔 재료로 꾸렸는데 소고기, 양고기 등 고기나 여러종류의 해물, 버섯, 그리고 청경채나 숙주, 버섯, 건두부, 실당면 등을 다양하게 추가하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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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사이, 자차이

    짜사이무침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을 만들었다. 짜사이(자차이, 榨菜) 채소를 절여서 만들며 반찬으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교하여 중국식 김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착채(榨菜)라고 불리는 채소로 만드는데 잎은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뿌리는 울퉁불퉁하고 굵다. 가늘게 썰어낸 착채를 물에 행군다음에 잘게썬 양파를 곁들이고 설탕과 식초를 섞고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더해 버무린다.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약간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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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딘타이펑의 매운새우완탕에 들어가는 소스가 '홍유'이다.) 어쨌든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만두 600그램(~800그램) 고추기름 2.5스푼 참기름 0.5스푼 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1스푼 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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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 짜사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사고 인터넷에서도 샀는데 지난번에는 푸드캔에서 720원하는 걸 10개 샀다. 실온보관 해도 되는데 그냥 계속 냉장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자주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집에서도 자주 먹으니 10개도 모자랄 정도. 중국음식 먹을 때 늘 곁들여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짜사이 500그램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식초 2스푼 설탕 3스푼 고추기름 3스푼 참기름 0.5스푼 고추기름은 필수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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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쇠의황과, 중국식 아코디언 오이무침, 蓑衣黄瓜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
    Date2020.06.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06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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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깐풍기 만들기

    마음에 딱 드는 깐풍기를 만들기 위해 실패도 많이 했고 또 성공도 했는데 할수록 더 마음에 들게 되어서 좋다. 다음에는 더 발전해야겠다. 깐풍기에 깐풍기소스는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서 모자라다 싶게 튀김에 묻는 정도로 만들고 베트남고추를 넉넉하게 넣고 매콤하게 볶아냈다. 마지막에 고추기름과 참기름 약간으로 풍미를 더하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닭다리살 600그램(손질후) 소금, 후추 감자전분 1컵 물 1컵 타피오카 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계란흰자 약 0.7개 튀김기름 -------------------------- 고추기름 1...
    Date2016.10.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106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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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어향육사

    2014/07/03 어향육사 경장육사에 이은 어향육사. 경장육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부분적으로 복사했다. 중국요리 중에서도 사천(쓰촨)지방의 요리는 다양한 향을 내어서 사용하는 대담한 맛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인 어향소스는 원래는 민물고기를 요리하던 방법의 일종인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천지방에서 자주 쓰는 향채소와 양념으로 만들어 짭짤하고 달콤하고 약간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일종의 소스가 되었다. 어향소스를 이용해서 가지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곁들이거나 이렇게 만든 요리를 덮밥 등 밥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Date2014.07.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062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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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깐자완즈 干炸丸子 , 쓰시완즈 四喜丸子

    산동식 고기완자튀김인 깐자완즈. 이 깐자완즈를 조림장에 굴린 것은 쓰시완즈인데 보통 한 접시에 큼직하게 4개씩 놓아 만든다. 이 반죽을 납작하게 빚어서 소스와 함께 내는 것이 쉽게 접하는 난자완스이고 완자튀김을 홍소소스에 졸인 홍소사자두는 중국의 일반적인 가정식이다. 전에 올린 난자완스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5012&mid=hc20 쓰시완즈는 4개만 접시에 담아 채소를 곁들여 내는 흔한 잔치음식인데 같은 잔치음식인 -닭을 8조각 내서 튀기는- 작팔괴와 같이 갯수를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깐자완스...
    Date2016.08.0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02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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