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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동안 푹 고아 만드는 커리로 알려져 있는데, 고기와 뼈가 함께 있는 부위인 shank를 사용해서 만드는 커리이다.

그래서 통사태를 사용했고, 제목을 통사태 커리 스튜로 붙혀봤다.


인도에는 커리가 없다고 하지만 커리로 통칭되는 음식이 주로 일종의 스튜이고 니하리 역시 일종의 스튜라고 볼 수 있다. 갈비찜도 일종의 스튜라도 부를 수 있는 것과 같다.


Beef Nihari 로 구글링해서 레시피를 참고했는데 Nihari마살라는 집에 있는 향신료의 조합으로 대체했다.

니하리는 정강이뼈와 고기로 만드는 인도식 스튜로 실키한 소스에 고기가 푹 익고 소스에 골수가 들어가 깊은 맛을 내면서 소기름(rogan)의 구수한 맛이 있어야 한다.


구글링하고 책으로도 찾아본 바로는 향신료를 믹스하고 고기에 바르고 구워서 물을 붓고 푹 끓여서 만들고 소스에 농도를 주는 방식이었다.

참고한 레시피에 조리과정은 내 생각과는 달라서 내 식대로 만들었다.



보통 스튜에 사용하는 고기는 겉을 구워서 노릇노릇하게 맛을 낸 다음(마이야르) 팬에 있는 것을 육수나 물로 긁어 녹이는(디글라세) 방식을 취한다.

향신료를 바른 고기를 구우면 고기기 노릇노릇하도록 익기 전에 겉에 바른 향신료가 타게 되어서 고기가 맛있도록 충분히 노릇노릇하게 익힐 수 없다. 

그래서 고기를 먼저 굽고 물을 붓고 향신료를 추가해서 푹 익혔다.

향신료에도 구운 맛을 내고 싶으면 향신료를 홀로 마른 팬에 볶아서(덖어서) 그라인더로 갈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적당량

통사태 1키로 (사태와 사골을 7:3으로 준비해도 좋음)


향신료로 

커리파우더 2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2티스푼

터매릭 파우더 1티스푼

큐민 파우더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칠리파우더 1티스푼 

추가하면 좋은 것

클로브 시나몬 넛맥 메이스 카다몸 아주 약간씩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1스푼

양파 1개 

소금 1~1.5티스푼 (1티스푼 먼저 넣고 간보고 추가)


샬롯, 생강, 고추, 코리앤더, 라임 

푸리나 난 등 빵이나 터매릭라이스 등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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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는 다양하게 사용할수록 좋다.

칠리파우더는 고운고춧가루로 대체해도 좋고 매운 걸 좋아하면 1스푼까지 넣는다.


완성한 커리에 생강채, 고추, 레몬즙을 약간 뿌렸다. 코리앤더잎(고수)은 생략했다. 못먹으니까.. 샬롯이나 양파를 썰어서 튀긴 다음 곁들이면 더 좋다.

빵은 푸리나 난을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달지 않고 담백한 식사용 빵을 아무거나 사용하면 적당하다.



조리과정은 고기를 굽고 뜨거운 물을 붓고 푹 끓이면서 재료를 넣고 고기와 뼈가 부드럽게 떨어질 때까지 바닥이 달라붙지 않게 저어주고 물보충/불조절을 하면 끝이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총 4시간정도 푹 끓이는데(중간중간에 확인하기) 마침 집에 있는 냄비에 뚝배기 뚜껑이 딱 맞아서 덮어서 끓였더니 타진냄비처럼 수분을 보존하는 것이 좋았다. 스타우브 등의 무쇠냄비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도 좋고, 시간이 많으면 1시간 끓이고 1시간 뚜껑 덮은 채로 두는 것을 3번정도 반복하면서 익히는 것도 좋고, 슬로우쿠커로 (물은 적게) 해서 8시간이상 뼈와 고기가 부드럽게 떨어질 때까지 익히는 것도 좋다.

뼈와 고기가 바로 떨어질 정도로 푹 익고 소스농도와 간이 맞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수단은 크게 상관이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 사진의 향신료는 

메이스 클로브 시나몬

커리파우더 커리파우더 터매릭

코리앤더 큐민 후추

칠리파우더 카다몸

그레이터 위에 넛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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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고, 고기 삶는 시간이 아주 기니까 고기를 삶으면서 중간에 배합해서 아무때나 넣어도 괜찮다.




다진마늘과 다진생강도 준비하고 양파는 잘게 썰어서 노릇노릇하게 볶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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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통사태는 씻어서 물기를 닦고 3~4시간정도 키친타올에 감싸두었다.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은 닦을 필요가 없는데 뼈에서 핏물이 나오니까 적당히 닦아서 사용했다.


냄비에 기름이 깔릴 정도로 두르고 정강이를 굽는데 노릇노릇하도록 눌러가면서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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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뼈에서 배어나오는 핏물을 닦고 겉이 노릇노릇하면 끓는 물을 붓고 삶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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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면 거품을 적당히 걷어내고 불을 줄인 다음 뚜껑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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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시간정도 푹 끓이는데 중간중간 봐가면서 필요한 재료를 넣고 달라붙지 않게 저어가면서 필요에 따라 물을 추가해가면서 익혔다. 시간보다는 고기와 뼈가 얼마나 부드럽게 잘 분리되는지 보는 상태가 중요하다.


조리도구나 실내온도에 따라서도 시간이 다르고, 사태나 갈비를 사용했다면 시간이 덜 들 것이고, 뼈와 함께 있는 통사태도 부위에 따라 부드럽게 익는 시간이 다르다.




여기에 향신료와 마늘, 생강, 볶은 양파를 넣고 소금은 1티스푼 넣고(마지막에 필요하면 추가)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뚜껑을 닫아 푹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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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분단위로 알람을 켜고 바닥이 눝지 않게 저어주고 필요하면 물도 보충하고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고기도 자리를 바꾸고 뒤집어가면서 푹 익혔다. 완전 귀찮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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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경과)



(졸아들어서 중간에 물 추가) (윗 사진에 비해서 눈에 띠게 뼈와 살이 분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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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경과)



뼈와 살이 분리되고 고기가 부드럽게 으깨지면 뼈 속에 든 골수(marrow)를 티스푼으로 떠서 국물에 넣어서 저었다.


소스 양이 많은 경우 고기 건지고 소스에 통밀가루+물을 넣어서 소스에 농도 내는 과정이 있는데 소스를 적게 잡아서 이미 농도가 충분하기 때문에 생략했다.

기름이 많으면 기름 걷어서 잠깐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다시 스튜에 넣으면 적당하다.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고기의 익힘이나 소스 농도 상태를 조절했고 불을 끄기 전에 간을 두어번 더 봐서 소금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딱 맞췄다.



몇 년 동안 커리마다 늘 복사해서 쓰는 이야긴데,

마지막에 소금간을 할 때는 소금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었지만 여러번 맛을 봐가면서 소금간은 딱 맞게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당연히 짜서 안되지만 맛이 좀 애매할 때 소금을 조금씩만 넣다보면 간이 딱 맞으면서 향신료의 향도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향신료는 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향신료만 넣은 상태에서 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은 강하고 맛은 모르겠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 된다.

향신료의 향이 잘 우러나고, 소금으로 그 맛이 끌어올려지고, 적당한 수분감으로 마무리되어야 딱 맞는 커리가 완성된다. ​



일부러 식사시간에 비해 반나절정도 일찍 만들었다.

익히고 바로 먹는 것보다 익히고 뚜껑을 덮어서 그대로 완전히 식힌 다음에 데워먹는 것이 더 맛있다.

식는동안 그 온도에도 천천히 익는 고기가 더 부드러워지고 고기에 간도 잘 배인다.

요즘 추우니까 소기름이 금방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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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굳은 것 같지만 뒤집어서 한 번 더 데우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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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생강과 고추, 레몬즙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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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살은 이미 충분히 갈라졌으니까 뼈를 버리고 그릇에 담아도 되는데 뼈가 보기 좋아서 그대로 밥상에 올린 다음에 빵 위에 한 번 놓아서 바르고 그 다음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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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상태와 소스농도.




레몬은 1티스푼정도 살짝 뿌리고(생략가능), 생강채와 고추도 적당히 뿌려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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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익힌 고기가 결대로 잘 찢어져서 먹기 좋고 소스도 차르르하니 간이 딱 맞다. 소고기 사골과 뼈의 고소하고 진한 맛과 향신료의 향이 풍부한 소스는 그냥 떠먹어도 맛있고 빵을 푹 찍어서 먹어도 맛있다.

고추와 생강이 들어가서 약간 맵기는 한데 기분 좋고 깔끔하게 맵다.



이거 하나  만들자고 4시간 동안 익히는 것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 점만 제외하자면 맛으로 보자면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없는 맛있는 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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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먹어도 부드럽게 풀려서 먹기 좋고 소스를 떠먹어도 맛있고 빵에 곁들여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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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지아 2019.12.17 13:55

    와 윤정님 정말 부지런하세요!!!!

    저는 어제 갈비탕 (농라마트) 주문한거 데워서 먹었지 말입니다 ㅠ

    와~~~ 지이인~~~~~짜 손 많이 가는 음식이네요.

    하지만 음식은 대부분 손이 많이 갈수록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점...억울합니다!!!! (도둑놈 심보????)ㅋㅋㅋㅋㅋ

     

    빵 단면을 보고 왜 두부가 나오는거지? 두부에 얹어먹음 맛있나보다..라고 생각했지 뭐예요.

    제가 생각하는 빵=거의 무조건 식빵이거든요 ... ㅠ

     

    쫄깃쫄깃 사태에 커리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도 없겠어요!!!

     

    향신료 볼에 곱게 담으신 모습이 언제봐도 정갈하고 손끝 야무지세요...^^

    다음 생애에 태어나면 윤정님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9.12.19 02:32
    마살라소스도 그렇고 커리라는 게 이렇게 재료와 향신료가 푹 익어서 어우러지면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며칠 전에 이 통사태로 갈비탕 끓였는데 갈비탕용 갈비 사용한 것 보다 낫더라고요. 시간은 좀 더 오래 걸렸지만요ㅠㅠ
    그래서 손이 많이 갈수록 맛있는 음식일수록 사먹을수록 좋은 거 아닙니까ㅎㅎㅎㅎㅎ
    말씀 듣고 보니 정말 두부같아요ㅎㅎㅎ 두부라고 할 걸 그랬어요ㅎㅎㅎ

    다시 태어나면 멋지고 즐겁게 사셔야 하는데 왜 하필 저에요ㅎㅎㅎㅎㅎㅋㅋㅋㅋ ㅠㅠㅠㅠ
  • 토마토샐러드 2019.12.17 22:37

    와!!! 오소부코 같은 비주얼!!!

    뼈의 골수랑 살에서 나온 맛이 장난 아닐 것 같아요 ㅠㅠ

    혹시 통사태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 이윤정 2019.12.19 02:33
    원래 음식 맛은 뼈에서 나오는 건데 향신료와 진짜 잘 어울리긴 하더라고요^^
    저는 농라카페에 건창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판매자분께 구매했어요. 경쟁이 좀 치열하던걸요^^;
  • 만두장수 2020.01.02 22:48
    뭐든 전문가시지만 커리는 진짜 타짜신 듯...
    궁금해 D지겠는데 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항상 쌤의 커리만 보면 넘 궁금하지 말입니다^^;;
  • 만두장수 2020.01.02 22:49
    참....만두랑 바꿔드실 생각있으시면 언제든 삐삐치세요.
    015~^^;;
  • 이윤정 2020.01.03 02:57

    커리 타짜라니 식신 같고 멋있는데 저는 쳐다보지도 못할 나무네요ㅎㅎㅎㅎ
    재료도 과정도 전부 있으니까 해드시기만 하믄 끝ㅎㅎㅎㅎ

     

    아 그리고 삐삐 쳤는데 왜 전화 안하셔요. 시티폰으로 얼른 전화주세요ㅋㅋㅋ

  • 만두장수 2020.01.03 22:49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씨티폰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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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5.09.29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9 Views65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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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뽈라우, 치킨말라이케밥, 마살라소스, 인도요리

    2014/03/18 뽈라우에 치킨말라이케밥과 마살라소스를 곁들인 한 끼 식사. 인도나 그 주위 지역의 음식은 뽈라우는 볶음밥과 비슷한 음식인데, 뽈라우Pulao는 쌀과 고기를 같이 조리하고 비르야니는 따로 조리하다가 합하는 것이라고 위키에 적혀있다. 그런데 고기는 따로 케밥으로 구워서 준비하고 뽈라우는 고기 없이 심플하게 하고 보통 캐슈넛과 건조 베리류 등이 들어가는데 베리는 생략했다. 보통은 쌀을 익혀서 만들지만 집에 남아 있는 밥을 사용해서 볶음밥 비슷하게 만들었다. 치킨 말라이 케밥은 닭고기에 마살라소스와 말라이를 바른 다음...
    Date2014.03.1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64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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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비프커리스튜

    이전에 비프커리스튜를 만들었던 것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리도록 만들었다. 보통 스튜는 처음에 루roux를 만들어서 여러 재료와 고기를 추가한 다음 푹 끓이는데 밀가루의 점도 때문에 바닥에 붙으니까 소고기의 경우 소고기가 푹 익도록 1~2시간 계속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고기를 먼저 푹 삶아서 루를 완성 전 15분 정도 전에 넣으면 (15분은 저어주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저으면서도 고기도 부드럽고 루도 잘 익고 마지막에 소스의 농도도 적당히 완성된다. 미리 슬로우쿠커로 만들어 둔...
    Date2018.01.04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7 Views44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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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비프 코프타를 곁들인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masoor dal mahkani with beef kofta

    2014/12/05 비프 코프타를 곁들인 달 마크니, 렌틸콩 커리, masoor dal mahkani with beef kofta 코프타는 일종의 미트볼로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을 둥글게 빚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어로는 여러가지 주재료로 만든 미트볼 등의 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코프타에 아주 딱 걸맞는 완자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해서 빚은 완자를 중동이나 인도, 남아시아지역에 걸쳐서 코프타라고 한다. 소고기를 완자로 빚어서 만드는 비프 코프타를 버터를 넣은 마크니소스와 렌틸콩(masoor dal)로 만든 달 마크...
    Date2014.12.05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5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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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2014/02/03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코프타는 일종의 미트볼로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을 둥글게 빚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어로는 여러가지 주재료로 만든 미트볼 등의 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코프타에 아주 딱 걸맞는 완자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해서 빚은 완자를 중동이나 인도, 남아시아지역에 걸쳐서 코프타라고 한다. 한나라에 국한된 음식이 아닌 만큼 각 나라의 식문화에 걸맞게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조리하고 있는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 중에서 인도에...
    Date2014.02.0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7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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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비프 커리 스튜, 카레 돈까스

    2015/01/09 비프 커리 스튜 인도에서 파생되어 영미권에 유명한 비프 커리가 다 인도식 비프 스튜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프 마크니에 클래식한 비프스튜의 특징을 조금 섞어서 비프 스튜용 고기를 사용한 비프 커리 스튜를 만들었...지만 비프 마크니라고 해야 될 것도 같다.. 마지막에 생크림으로 부드러운 감촉을 더한 비프 커리에 바스마티 쌀로 지은 밥과 그릴드 포테이토...어쨌든 감자를 곁들였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양지 8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기버터 1스푼, 큐민씨드 1티스푼, 양파 큰 것 1개, 다진 마늘 1.5스푼, 다진생강 1티...
    Date2015.01.0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70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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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비프 커리 스튜

    지난번에 올린 마살라소스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document_srl=31867 로 비프 커리 스튜를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 둔 마살라소스를 사용했지만 고기를 천천히 익히느라 슬로우쿠커를 사용했는데 슬로우쿠커도 사용하지 않고 마살라소스를 미리 만들어두지 않은 버전은 여기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4357 이렇게 하면 계속 저어주어야 하는 점이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바로 할 수 있어서 좋고,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사용한 재료는 약 2~4인분으로 소고기 양지 700그램 버터 2스푼 양파 중간 것 1...
    Date2016.01.22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5 Views42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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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비프 차우펀, 깐차오뉴허

    乾炒牛河, 깐차오뉴허를 소고기 쌀국수 볶음이라고 하면 약간 허술한데, 깐차오뉴허는 한자 그대로 마르다는 의미의 건, 볶는다는 의미의 초, 소고기를 뜻하는 우, 쌀국수인 호펀을 뜻하는 하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먼저 소고기를 조리하고, 숙주와 양파를 볶다가 호펀을 넣고 빠르게 볶아내고 소스와 기름을 넣고 빠르게 더 볶아낸 다음 마지막에 소고기를 넣고 더 볶는다. 깐차오뉴허의 소스는 중국간장인 생추와 노추, 어로라고 하는 일종의 피쉬소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추는 짠맛이 약간 강하고 국간장이랑도 약간 비슷한데 맛이 그보다는 연하...
    Date2016.04.0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68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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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비프 레드커리, 깽 핏(kaeng phet), 태국커리, 타이커리

    태국어로 커리는 깽(แกง)이라고 하고 고추가 들어가서 붉은 태국 커리는 깽 핏이라고 한다. 태국식 레드커리에 소고기와 가지를 주재료로 넣어 만들었는데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또는 채소만으로 만들어도 좋다. 레드커리페이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갈랑가,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이 들어가고 여기에 고수뿌리를 다져서 넣고 카피르라임의 껍질을 약간 다져 넣고 마늘, 샬롯, 불린 건고추, 불린 베트남고추, 소금, 백후추를 넣고 향신료로 코리앤더씨드, 큐민씨드에 마지막으로 쉬림프 페이스트를 넣으면 완성이다. 이전에 올린 레드커리 https:...
    Date2016.12.2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4 Views76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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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2014/01/20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인도에서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데 인도요리가 세계 전역으로 퍼져있다보니 소고기를 사용한 커리도 많이 있다. 힌두교 믿는 지방에서는 쇠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를 믿는 지방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지방별로 발달한 음식도 다르다. 그래서 개량된 인도식 요리가 아니라 진짜 전통적인 레시피를 참고해보면 주로 닭이나 양고기를 사용한 것이 대다수이다. 닭이야 많아도, 양은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니까 주로 소고기로 대체하고.. 돼지고기는 빈달루 말고는 정말 잘 ...
    Date2014.01.20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67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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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5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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