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채소에 와후 드레싱이나 참깨 드레싱을 준비해서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항정살 약 450그램
간장 2스푼
미림 2스푼
청주 2스푼
설탕 1스푼
다진생강 0.5스푼
양파 1개
대파 1대
쪽파 1줌
(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은 당연히 아주 간단하다.
간장, 미림, 청주, 설탕, 생강은 미리 배합하고 잘 저어서 설탕을 녹여서 준비했다.
대파와 양파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무쇠팬이 시즈닝이 잘 되어서 기름없이 바로 구웠다.
다시 팬에 항정살을 굽고
노릇노릇. (이기는 한데 팬에 약간 달라붙었다..)
준비한 양념을 붓고 졸이면 끝.
졸인 고기와 구운 채소를 그릇에 담고 쪽파를 넉넉하게 뿌렸다.
생강의 향이 감도는 짭조름한 소스가 항정살구이에 잘 어울린다. 구운 채소와도 잘 어울리고 간도 잘 맞아서 밥과 함께 먹기 좋다.
짭짤달달한 맛의 고기가 밥 두공기를 부르겠네요 ^^
이 요리도 크게 어렵지 않은듯하여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곁에 놓는 양파랑 파는 분명 식구들이 잘 안먹을테니 윤정님이 올리신것보담 채소양을 팍 줄여서 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