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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2:54

샬롯 보관법

조회 수 597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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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샬롯은 서늘하고 그늘지며 통풍이 되는 곳에 양파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되 3개월이상 써도 남을 것 같으면 썰어서 냉동했다가 사용한다. 두루 쓰는 채소가 아니라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샬롯을 쓰면 좋다.


2021년 7월 업데이트

채썰지 않고 그대로 바로 냉동해도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채썰진다. 미리 썰지않고 요즘은 그냥 껍질까고 씻은 상태로 바로 냉동해서 사용중이다.





양파와 똑같이 생겼지만 알마늘과 크기가 비슷한 샬롯.

양파, 마늘, 대파, 쪽파를 섞어놓은 듯한 맛인데 샬롯을 깔 때 느끼는 향과 눈통증ㅠㅠ은 쪽파와 거의 흡사하다.

한국의 식재료로 보자면 쪽파의 구근인 일명 쪽파씨와 가장 비슷하다.


원래 사용하는 방식으로도 좋지만 한식에 사용해도 전혀 무리없이 맛있게 잘 어울린다.




보통 가격은 300그램에 4천원, 5키로에 5만원정도인데 최근에 베트남 쌀국수를 구매하면서 1키로에 7천원정도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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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대체재로 보통 양파나 자색양파를 꼽는데 내 생각에 가장 좋은 대체재는 쪽파의 흰부분 (굵을수록 좋음) 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편한 방법은 1키로에 7천원정도+배송비까지 1만원정도 하는 샬롯을 사서 냉동했다가 사용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샬롯을 냉동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샬롯이 없으면 양파를 넣거나 생략했었는데 작년 봄에 한 번 넉넉하게 사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에라 냉동.. 했는데 냉동했던 것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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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은 너무 더운 곳을 제외하고, 서늘하고 그늘지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펼치거나 매달아서 보관하면 6개월정도, 냉장고에서 3~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보관기간이 아주 다르니까 둘 다 3개월정도라고 생각하게 된다.

실외나 베란다에 보관할 경우에는 여름이 끝난 다음에 구매하면 보관기간이 길다.


샬롯은 1인분에 1~2개정도 사용하니까 사용할 패턴을 고려해서 상하지 않을 범위 내에서 냉장고나 상온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전부 썰어서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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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만큼은 아니지만 양파보다 조직이 촘촘해서 냉동했던 것을 사용해도 생각보다 흐물흐물하지 않고, 또 생으로 먹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익혀서 먹으면 생것을 사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샬롯을 사용하는 레시피가 있을 때
생 샬롯 사용하기 > 냉동샬롯 사용하기 > 쪽파구근 사용하기 > 쪽파 흰부분 사용하기 > 양파로 대체하기 > 생략하기 

의 순서로 적당하다.



이런 생각으로 샬롯을 냉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샬롯으로 검색하면 작년부터 대부분이 냉동샬롯을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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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에 넣고 바람을 빼서 냉동하고 사용할 때 고기망치 등 둔탁한 것으로 탕탕 쳐서 분리해서 사용했다.

냉동용 용기나 지퍼백에 공간이 많으면 성에가 생기니까 공기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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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샬롯은 파스타에 가장 자주 사용하고, 요즘에는 최근에 재미붙힌 분짜나 껌땀의 고기를 양념을 할 때도 사용한다.




샬롯은 소량으로 구매하니까 여러곳에 사용하는 일이 적은데 많이 사서 사용해보면 한식부터 양식까지 꽤 다양하게 사용하기 좋다.

냉동하기전의 샬롯이 많을 때는 카레에도 사용하고 튀기기도 하고 카라멜라이즈해도 맛있었다. 곱게 다져서 드레싱에 사용해도 좋다.


샬롯이라는 이름과는 이질적으로 한식에 아주 잘 어울린다.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양파, 마늘, 대파, 쪽파를 섞어놓은 듯해서 다듬으면서도 아 마늘이면 눈이나 안따갑지, 아 양파면 크기나 크지 이런 느낌이다. 제육볶음에 샬롯 듬뿍 넣어서 샬롯제육볶음을 해도 잘 어울리고, 쌈 싸먹을 때 마늘 대신 쌈에 넣어도 좋고, 장아찌나 김치도 좋고 얇게 썰어서 무치거나 간장물에 담가 고기에 같이 먹는 파절임이나 양파절임 대신에도 잘 어울린다. 지금 생각해보니 샬롯파전으로 부쳐도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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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쉐차안에 냉동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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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를 만들면서 고기를 양념할 때도 냉동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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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보남보에 샬롯튀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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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하기 전에 드레싱으로 만들어두어도 좋고, 


오리엔탈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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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파스타에도 좋다.크기변환_DSC01679.JPG





샬롯 듬뿍 넣어서 샬롯 제육볶음.

재육볶음은 아주 많이 올렸지만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3436

양파와 대파를 듬뿍 넣어도 좋은데 샬롯만으로는 채소가 많지 않으니까 양념장은 70~80%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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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과 제육볶음이 아주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9.09.19 13:52

    샬롯은 생긴게 적양파처럼 생겼네요!! 게다가 사이즈도 쪼끄마해서 너무 귀여워요!!!(샬롯을 먹은적이 없..ㅠㅠㅠㅠ)

     

    비싸기도 하고 쉽게 구할수 있는 것도 아닌데 냉동!!!!!!!!!!!!! 하면 된다니 전 식재료 또 쟁이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적양파처럼 생겼지만 쪽파의 흰부분이 대체할수 있는 채소라니 맛이 대충은 알거 같긴 합니다.. (이렇게라도 알게된게 어딘가요 ㅎㅎㅎㅎ)

  • 이윤정 2019.09.23 03:28
    샬롯이 한 번 쓰자고 사자면 망설여지는데 냉동해도 괜찮으니까 꼬박꼬박 사게 되고, 그러는 동시에 사용하는 재료의 폭이 넓어지니 편하더라고요.
    그치만 대체할 만 한 재료가 아주 없지는 않으니까 절대 대체 불가능한 재료들보단 만만한 것 같아요ㅎㅎ
    사보면 생각보다 안비싸다 싶더라고요ㅎㅎ
  • 땅못 2019.09.20 14:25

    샬롯 썸네일에 손질 보관 내용인가보다 하고 무방비하게 클릭했는데 맛있는 사진이 계속 훅 들어와서 타격입었어요 ㅋㅋㅋㅋ 특히 샐러드파스타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ㅠㅠ 샬롯 썰어놓은 사진도 손톱마냥 새초롬해서 더 맛있어보이는 것 같아요. 작은 녀석이 풍미가 알차서 사 놓고 쓰고 싶은데 살 기회가 잘 돌아오지 않네요. 식구가 4인인데 다들 밥보다 부식위주라 조금 사면 몇번만에 다쓰고 없어져요 ㅋㅋㅋ

    써 보고싶은 건 많은데 요새는 시간적 여유가 좀 없어서 바쁠 땐 있는 거랑 구하기 쉬운걸로 대충 했어요 ㅎㅎ 그래서 홈퀴진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소개해주시는 요리와 재료들 하나하나 따라 해보는 게 재미와 활력이 됩니다. 올 주말도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고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9.23 03:31
    주말 잘 보내셨어요? 언제나 물어봐주시는 안부에 한 주가 어땠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말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거든요ㅠㅠ
    샬롯이 정말 작고 꽉찬 느낌의 채소이긴 하죠ㅎㅎ 그래서 그런지 많이씩 다듬거나 썰다보면 눈물 콧물이 눈앞을ㅎㅎ 가립니다ㅎㅎ
    늘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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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난자완스 만들기 레시피

    조리순서는 고기완자를 튀기고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의 순서로 센불에 볶고 졸인 다음 물전분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고기완자를 넣고 볶는다. 딥프라잉 하는 다른 튀김에 비해 손이 덜가고 지져내는 것이 쉬워서 탕수육이나 라조기, 깐풍기, 유린기 등 보다 만들기가 더 쉽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워터 체스트넛 100그램 (생략가능) 다진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계란 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고추기름 2~3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①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채소②...
    Date2019.03.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457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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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키마 커리, 키마 코르마

    인도에서는 다진고기를 통칭해서 키마 Keema라고 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키마라고 하면 보통 양고기 다진 것을 뜻한다. 인도에서는 음식에 커리라는 이름을 붙히지 않으니까 여기에 완두콩이 들어가면 키마 마타르, 감자가 들어가면 알루 키마이다. 키마 마타르나 알루 키마는 드라이하게 만드는 종류인데 이번에는 키마에 커리소스가 있는 드라이하지 않은 것으로 하고, 중에서도 코르마커리로 선택했다. 키마 코르마 라임도 맞고ㅋㅋㅋ 요즘 보면 다진 고기가 들어가는 커리는 다 키마커리라고 하는 듯 하다. 그...
    Date2019.03.1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10 Views50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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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다짐육 다지기. 다짐육 만들기

    미트 그라인더를 사고 2~3키로씩 고기를 갈다가 매번 하기도 번거롭고 냉동실의 힘을 믿는 차원..에서 8키로를 갈았다. 사서 고생하는 이야기. ------------------------------------------ 다짐육은 마트에서 사와서 사용하면 그만인 편한 식재료인데 어쩌다보니 언젠가부터 칼로 다지고 있었다. 유체이탈화법.. 보통은 불고기용 고기를 사와서 칼로 다지곤 했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마음에 100프로 들지는 않았다. 작년에 키친에이드에 달아서 쓰는 미트그라인더를 구매했고 요즘에는 좀 번거로워도 집에서 다져서 사용하고 있다. 미트그라인더 구매...
    Date2019.02.19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5 Views112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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