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중동
2019.06.05 02:54

후무스

조회 수 7357 추천 수 0 댓글 9



크기변환_IMG_4631.JPG 



중동이라고 카테고리는 만들어놓고 알못이라서 올리는 글이 거의 없다..

후무스에 대한 이야기는 2014년에 올린 글인 여기로 - https://homecuisine.co.kr/hc20/5959


오랜만에 후무스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많이 해먹어야지 하고 의욕은 넘쳤는데 어떻게 먹을까 고민은 잔뜩 해놓고 정작 귀찮아서 빵에만 곁들여먹었다;;;

활용에 대한 계획;은 마지막에 잡담으로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병아리콩 삶은 것 500그램

타히니 150그램 

마늘 3개 

레몬즙 3스푼 

큐민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물 100미리 (부족하면 조금 더)


올리브오일, 고운고춧가루 약간



타히니는 쿠팡직구로 구매했다.

병아리콩은 500그램을 불리고 삶아서 냉동해두었다가 사용했다.

보통 콩을 삶으면 2~2.5배로 불어나니까 마른 병아리콩으로 치면 200그램이라고 볼 수 있겠다.



병아리콩은 씻어서 물을 넉넉하게 붓고 12시간정도 불린 다음 물을 넉넉하게 잡고 40분간 삶고 뚜껑을 닫고 그대로 두어서 식혔다.

콩 껍질은 벗기지 않아도 되긴 한데 벗기면 더 좋다. 벗기다보면 속 알곡이 상한 것도 가끔 있어서 벗기면 마음이 편하다. 물론 몸은 안편하고..



여기에 재료를 분량대로 넣고 잘 갈면 끝이다.

아주 크리미하게 곱게 갈거나 적당히 청키하게 갈거나, 취향대로 갈면 좋다.


크기변환_IMG_4615.JPG 




크기변환_IMG_4618.JPG




크기변환_IMG_4619.JPG




후무스는 접시에 담고 올리브오일, 수막, 파슬리를 곁들이는 것이 기본형인데 파슬리는 생략하고 수막 대신에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했다.


크기변환_IMG_4631.JPG 




오븐에 데운 베이글에 얹어서 먹었다.


크기변환_IMG_4636.JPG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후무스는 좋아하는 빵에만 곁들여 먹어도 맛있지만

채소에 딥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빵에 샐러드를 올리기 전에 스프레드로 사용하기도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잡담 - 아래 내용은 이렇게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메모해둔 것이다. 귀찮아서 하나도 안했는데 다음에는 열심히 잘 해먹어야겠다.


후무스는 스테이크를 만들 때 매시드 포테이토 대신에 사이드 디쉬로 곁들여도 좋다.

으깬 아보카도와 혼합해서 과카몰리+후무스의 조합으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후무스로 만든 음식에 샐러드를 곁들이자면 오이와 적양파를 얇게 썰고 소금, 후추, 화이트와인비네거와 올리브오일을 뿌린 간단한 샐러드도 잘 어울린다.


빵+후무스+주재료+채소 조합이면 다 맛있다. 피타, 또띠야, 크로스티니,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빵을 구성하고, 주재료는 고기가 들어가면 닭가슴살이나 터키햄, 하몽, 프로슈토, 햄버거패티를 사용해도 좋고, 채식으로는 팔라펠이나 양송이구이, 가지구이나 튀김을 사용하면서 부재료로 오이, 토마토, 양상추, 양파, 아보카도, 구운 파프리카, 페타치즈, 올리브 등을 사용하면 적합하다.



예를 들면 


피타빵 + 후무스, 팔라펠, 오이, 토마토, 양상추, 타히니소스 ㅡ 팔라펠 피타샌드위치


또띠야 + 후무스, 닭가슴살, 양상추, 토마토, 페타치즈 ㅡ 후무스 치킨랩


햄버거번 +, 후무스, 햄버거패티, 구운 파프리카, 구운 토마토, 구운양파, 피클 ㅡ 그릴드베지 후무스 햄버거


식빵 + 후무스, 터키햄,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페타치즈 ㅡ 터키 후무스 샌드위치


구운 바게트에 통마늘 문지른 것 + 후무스, 구운가지, 토마토, 발사믹비네그레트 ㅡ 가지 후무스 크로스티니


와 같이 빵과 주재료, 부재료를 선택해서 조합하면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다음에는 귀찮아도 꼭 두어가지는 해봐야겠다.



  • 땅못 2019.06.06 01:45

    요즘에는 크리미한 질감의 음식만 보면 무조건 맛있어 보입니다 ㅋㅋㅋㅋ 병아리콩 껍질은 저도 거의 까는 편인데 항상 처음에 '앗 너무 껍질이 많다 조금만 제거해야지!'로 시작해서 결국 한톨한톨 다 까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죠ㅠㅠㅠㅠ ㅋㅋㅋ

    윤정님은 음식을 참 맛있어보이게 찍으셔요! 뭔가 다소곳하고 정갈한 느낌인데 딥같이 질감있는 것도, 푸짐하게 흐드러지는 요리도 다소곳!!!한 느낌이 항상 들어요 ㅎㅎ

    잔손질까지 완벽하게 하시는 스타일이라 그런 걸까요!! 접시랑 앵글도 기본이라서 요리가 더 도드라지는 걸까요 암튼 멋져요 제 침좀 닦고 갑시다...

    알려주신 조합 메모해둘게요...저는 후무스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 야매로 만들었을 때 셀러리를 맛있게 찍어먹었던 기억이 나요! 저 조합 중에는 버거가 맛나 보이는군요... 공휴일인데 망종이기도 합니다. 일년의 반이 훌쩍 갔네요! 반은 갔지만 반은 시작이라는 맘으루>0< 주말까지 화이팅 입니다!

  • 이윤정 2019.06.06 02:59
    치과치료때문에 드시기 편한 것 위주로 맛있이 보이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앗 저도저도 껍질 좀 까볼까 하다가 전부 다 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ㅎㅎ 완전 공감입니다ㅎㅎㅎ

    저는 그냥 사진을 멋지게 찍는 재주가 없어서 좀 증명사진ㅋㅋㅋ같죠ㅎㅎㅎ
    적어도 보기 싫은 것은 없도록 하는 편인데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후무스가 고소하다보니까 상큼한 채소랑 잘 어울리나봅니다. 제가 셀러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후무스+셀러리조합으로 먹어보고 싶어요^^
    일 년의 반은 갔지만 반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일주일은 반만 지났지만 벌써 주말같은 마음으로 땅못님도 즐거운 공휴일 보내세요!
  • 만두장수 2019.06.08 23:56
    쌤...이거슨 뮝미?? 상상이 안돼요ㅡㅡ??
    청키하다? 란 표현이 난생 첨듣는 단어라 무식이 뽀록났고,
    수막이란 단어를 보곤 수박의 오타인 줄 알고 트집 잡으려 했는데 그 다음에도 수막이래...이쯤되면 오타아닌거카틈...건들지 않는게 상책...
    건 클코....병아리콩은 또 뭐래요? 좀 더 크면 닭콩되나요?
    항상 즐거워용^^;;
  • 이윤정 2019.06.11 03:37

    청키한건 그냥 대충 갈았다 뭐 그런 이야기 아닐까요ㅎㅎㅎ
    수막도 뭐 대충 sumac 이라고 하는데 저도 안먹어봐서 잘 몰라요ㅎㅎㅎㅎ
    항상 즐거우시니 저도 즐겁습니다ㅎㅎㅎ

  • 만두장수 2019.06.13 23:26
    아~ 대충??
    이제부터 제 인생의 모토가 정해졌습니다.
    청키하게살자!
    은근 멋진뎁셔^^;;
  • 치로리 2019.06.10 06:57
    병아리콩을 쉽게 구하게 됐을 때
    제일 먼저 해본 음식이 후무스였어요! ㅎㅎ
    셀러리 찍어먹으면 맛있죠
    말씀하신대로 빵에 본격적으로 넣어봐도
    영양가도 높고 좋을 것 같아요
    십년 전만해도 병아리콩 렌틸콩이니
    온갖 허브들 샬롯 꾸스꾸스
    인터넷 아니면 구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요즘은 집 앞 마트에도 다 있어서 신기해요
  • 이윤정 2019.06.11 03:41
    일단 만들면 뭐든 여기저기 사용해봐야 애초에 만든 품이 아깝지 않은 것 같아서 그래요ㅎㅎㅎㅎ
    말씀대로 정말 십 년 전 만 해도 인터넷에서도 직구를 해야만 하는 물건들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한결 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동안 나이들면서 입맛은 덜 모험적으로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 레드지아 2019.06.11 11:02

    어머나 이런 음식도 있군요

    역시 음식의 세계는 한도 끝도 없고 종류도 수만가지인듯 싶어요!!

    후무스...

    이제 전 윤정님 덕분에 어디가서 후무스 라는 음식이 나오면 아는체 할수 있겠어요!!!  ㅋㅋㅋㅋㅋㅋ

     

    타히니도 첨들어봐서 검색해봤어요 ㅋㅋㅋ

  • 이윤정 2019.06.12 17:10
    음식의 세계는 정말 넓어서 가늠도 되지 않지만 이렇게 몰랐던 음식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몰랐던 음식도 보거나 검색해보거나 또 한 번 먹어보면 이제 막 어디서 보면 반갑고 그런거겠죠ㅎㅎ

  1. 인스턴트 쌀국수로 베트남 쌀국수 만들기

    포 보는 쌀국수 중에서도 소고기가 들어간 국으로 끓이는 쌀국수이다. 베트남 쌀국수 중에 소고기가 들어간 쌀국수는 pho bo가 유명하지만 bun bo hue도 일반적이다. 퍼 보 가 호불호 적고 담백한 소고깃국같은 라이트한 맛이라면 분보후에는 선지양지감자탕에 깻잎 들깨 팍팍 들어가고 취향에 따라 깍국도 넣어먹는 하드코어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오늘은 퍼 보. 퍼 보를 만들기 위해서 소뼈와 고기를 삶을 것도 아니고 시판 포플레이버를 사서 얇은 고기를 샤브샤브처럼 넣어 익혀서 퍼 보를 해먹다보니 인스턴트쌀국수와 다를 바가 크...
    Date2019.09.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5697 file
    Read More
  2. 고추기름 만들기, 활용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1리터 대파 4대 양파 2개 마늘 2줌 생강 1톨 청양고추 6개 (생략가능) 고춧가루 150그램 →면보에 꽉꽉짜서 고추기름 900그램 나옴 위에 사진의 병으로 2병 반 조금 넘음 반만 만들어도 적당한데 한 병 선물하려고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집에 청양고추나 깻잎이 있을 때는 추가하면 향긋하고 좋다. 냉동실에 육수용으로 따로 둔 대파가 잔뜩 있을 때는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하고 식용유 2컵에 대파를 6대에 냉동마늘 넣고 고춧가루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중요한 재료는 고춧가루-대파-마늘-양파-생강-나머지재료 순서. ㅡㅡ...
    Date2019.09.2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2 Views9804 file
    Read More
  3. 샬롯 보관법

    요약 : 샬롯은 서늘하고 그늘지며 통풍이 되는 곳에 양파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되 3개월이상 써도 남을 것 같으면 썰어서 냉동했다가 사용한다. 두루 쓰는 채소가 아니라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샬롯을 쓰면 좋다. 2021년 7월 업데이트 채썰지 않고 그대로 바로 냉동해도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채썰진다. 미리 썰지않고 요즘은 그냥 껍질까고 씻은 상태로 바로 냉동해서 사용중이다. 양파와 똑같이 생겼지만 알마늘과 크기가 비슷한 샬롯. 양파, 마늘, 대파, 쪽파를 섞어놓은 듯한 맛인데 샬롯을 깔 때 느끼는 향과 눈통증ㅠㅠ은 쪽파와 거...
    Date2019.09.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5649 file
    Read More
  4. 사천탕수육, 탕수육 만들기

    사천탕수육이라고 쓰촨식은 아니고 매콤달콤새콤한 한국식 사천탕수육이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0.5개 튀김기름 소스로 고추기름 2스푼 물 10스푼 (150미리) 설탕 6스푼 (90그램) 사과식초 4스푼 굴소스 1티스푼 노두유 1티스푼 케찹 1스푼 베트남고추 약 20개 양파 반개 목이버섯 2줌 (손질 후) 참기름 약간 물전분으로 전분 1스푼 +물 2스푼 타피오카전분과 옥수수전분을 2스푼 더 넣으면 바삭바삭한 질감이, 고구마 전분을 2스푼 추가하면 ...
    Date2019.08.3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7 Views12076 file
    Read More
  5. 엔초비 앤초비 보관법

    내용 요약. 엔초비를 샀다. 필요한 데에 사용했다. 남은 엔초비는? 무조건 냉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엔초비는 멸치를 절이고 숙성하고 손질해서 올리브유에 절인 것으로 보통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판매한다. 엔초비를 뜯으면 빠른 속도로 산패하기 때문에 일단 뜯으면 무조건 냉동보관해야 한다. 지금 뜯고 내일 쓸거라도 냉동해야 엔초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비리게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 여태 올린 글 중에 엔초비 냉동으로 검색해보니 처음 블로그에 글 올렸던 때부터 이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도 그러고 있었고 당연하다 ...
    Date2019.08.3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4901 file
    Read More
  6. 분짜 뜻, 먹는법

    2021년 2월 업데이트 분짜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20/10068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는 레시피 없음 분짜의 분은 쌀국수, 짜는 다진고기를 뜻한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A 면 B 소스 C 고기 D 채소 이다. 아래 내용은 그냥 잡담.. 상세 레시피는 다음에.. A. 면 구매한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82758 1. 와이와이, 타타 버미셀리, 분가오 사덱 : 아주 얇기 때문에 분짜 면으로 추천하지 않음 2. 샘표쌀국수 : 각져 있고 짧은 면. 부드럽고 톡톡 끊기고 괜찮게 어울림 (불리지 않고 했음) (특징 : 마트에...
    Date2019.08.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9627 file
    Read More
  7. 고추잡채 만들기, 재료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안심 4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적당량 튀김기름 적당량 (튀기듯 볶기 2번. 번거롭다면 튀기지 않고 전분 없이 그냥 볶아도 괜찮음) 고추기름 2~3스푼 마늘 4개 으깨기 (혹은 다진마늘 1스푼) 대파 1대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
    Date2019.08.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7 Views4231 file
    Read More
  8. 월남쌈 만들기, 재료, 소스, 레시피

    전에는 땅콩소스를 피넛버터로 만들었는데 피넛버터가 집에 없어서 이번에는 땅콩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하고 나머지소스를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건 전체 재료는 비슷한데 어떤 방식으로 분류해서 소스를 만드나에 따라 여태 포스팅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먼저소스로(약 4~5인분)(저울계량) 1. 피쉬소스 - 피쉬소스30 설탕30 물30 라임즙30 다진마늘1.5스푼 고추2개다지기 2. 해선장 스윗칠리소스 - 스리라차60 해선장60 설탕15 라임즙15 다진마늘2스푼 파인애플주스60 3. 시판 피넛월남쌈소스 적당량 을 사용했다. 고기 재료가 집에 닭가슴살 뿐이...
    Date2019.07.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6284 file
    Read More
  9. 오이 채썰기, 당근 채썰기, 애호박 채썰기

    평소에 채썰기를 자주 하는데 오이나 당근을 얇게 채썰어서 냉채소스나 비빔장 등에 무쳐 간단하게 반찬으로 한다. 맛살정도 같이 해서 술안주로 먹는 날도 많고(어제) 그래서 생각난 김에 오이채 써는 것을 사진찍어봤다. (다 아는 이야기 주의) 오이는 채썰어서 볶지 않으니까 가늘게 써는데 보통은 어슷하게 썰어서 가지런하게 놓고 채썰고, 오이 씨가 크거나 오이 씨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돌려깎아서 채썬다. 당근채는 생것으로 먹을 때는 가늘게, 볶음으로 할 때는 약간 도톰하게 채썬다. 다질 때는 채썬 것을 잘게 썰어서 다진다. 애호...
    Date2019.07.0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0 Views44854 file
    Read More
  10. 후무스

    중동이라고 카테고리는 만들어놓고 알못이라서 올리는 글이 거의 없다.. 후무스에 대한 이야기는 2014년에 올린 글인 여기로 - https://homecuisine.co.kr/hc20/5959 오랜만에 후무스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많이 해먹어야지 하고 의욕은 넘쳤는데 어떻게 먹을까 고민은 잔뜩 해놓고 정작 귀찮아서 빵에만 곁들여먹었다;;; 활용에 대한 계획;은 마지막에 잡담으로 추가했다. 사용한 재료는 병아리콩 삶은 것 500그램 타히니 150그램 마늘 3개 레몬즙 3스푼 큐민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물 100미리 (부족하면 조금 더) 올리브오일, 고운고춧가루 약간 타...
    Date2019.06.05 Category중동 By이윤정 Reply9 Views7357 file
    Read More
  11. 산니베이컨, 홍유소스 베이컨 냉채

    산니백육은 삼겹살 등의 돼지고기를 삶고 식혀서 얇게 썰고, 오이도 얇게 썰어서 홍유소스에 먹는 중국의 편육요리이다. 이 때 사용하는 고기는 심혈을 기울여서 아주아주 얇게 썰어야 하고 기계로 써는 것이 최상이다. 산니백육 링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68591 산니백육은 맛있고, 곁들이는 채소도 오이 뿐이라서 단순하고, 고추기름소스도 단순한 편인데 고기를 삶고 식히는 것까지는 할 만 하지만 아주 얇게 써는 것이 꽤 번거롭다. 이런 산니백육을 더 간단하게 해먹을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과 평소에 베이컨 냉채를 해...
    Date2019.06.0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6447 file
    Read More
  12. 마라황과

    중국식 오이초절임인 마라황과. 마라소스에 절인 황과(오이)인데 黃이 아닌 黄자를 사용한다. 소량과 대량으로 여러 번 해보고 가장 편한 방법을 찾고 간도 딱 맞췄다. 오이가 입맛에 맞게 짜지 않아야 하므로 맛을 보면서 만들어야하기는 하지만 일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만들었다. 단점이 있는데 소금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절일 때와 만들 때 오이가 소금물에 잠기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 비닐봉투를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1. 소금이 너무 적으면 잘 절여지지 않고 소금이 너무 많으면 절인 다음에 찬물에 계속 우려서 짠맛을 줄여야 하고 아니...
    Date2019.05.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1 Views5850 file
    Read More
  13. 창잉터우 레시피, 蒼蠅頭,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인 창잉터우 (蒼蠅頭 창승두) 돼지고기 다짐육, 부추꽃대(부추쫑), 마늘, 홍고추, 또우츠(豆豉 두시)가 주재료이다. (두시는 중국식 발효 콩으로 또우츠보다는 또우치나 떠우치에 더 가깝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맛을 내는 재료로 굴소스나 미원, 치킨파우더 같은 조미료를 약간 넣기도 한다. 설탕과 료주가 약간 들어가는데 료주 대신에 청주를 사용해도 좋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蒼蠅頭로 검색하면 아주 많이 나온다. 하지만 제일 처음 보고 아 이거 했던 참고 동영상은 여기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jcFTG-7i...
    Date2019.05.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4 Views23918 file
    Read More
  14. 카라멜라이즈 양파, 카레라이스

    잡담주의 ★★★★★★가 나오면 거기부터 본론입니다. 1년 중에 제철 채소를 가장 기다리는 시기는 3월말인데 이유는 조생종 햇양파가 나오기때문이다. 만생종 저장양파는 6월부터 출하된다. 우리집은 단골 가게에서 햇양파 때 20키로, 만생종 양파 때 40키로 구매해서 베란다에 두고 1년내도록 사용하고 있고 물론 늘 모자라다. 양파를 오래 보관하려면 곰팡이가 피지 않고 싹이 나지 않도록 최대한 바람이 잘 들고 햇빛이 안드는 곳에 양파끼리 서로 눌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그러면 여름내내 그리고 가을까지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 그렇게...
    Date2019.05.07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4 Views13587 file
    Read More
  15. 표고버섯 냉동보관

    표고버섯은 연중 생산되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3~9월을 제철이라고 하며 3월 중순이나 9월 중순 쯤 날씨가 좋을 때 나는 표고가 좋다고 한다. 제철이라서 산 건 아니고 냉동했던 것을 다 먹고 오랜만에 살까 하니 마침 요즘 표고가 좋다 그래서 으흠? 그래? 하고 좀 좋음ㅋㅋㅋ 표고버섯은 그때그때 사서 사용하면 적당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도 썰어서 데치고 냉동 보관하면 끝이라 별 내용은 없다. 그래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식감 변화가 적은 식재료 중에 하나라서 냉동보관을 자주 하는 편이다. ㅡㅡㅡㅡㅡㅡㅡ...
    Date2019.04.1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2597 file
    Read More
  16. 간짜장, 짜장밥

    햇양파가 제철인 요즘은 일 년 중에 양파를 듬뿍듬뿍 넣고 화르르 볶아서 만드는 간짜장이 제일 맛있는 계절이다. 필요한 것도 고기, 양파, 대파, 마늘, 춘장, 굴소스정도면 끝이라 재료도 간단하다. 밥에 양파 듬뿍 넣어서 만든 간짜장을 가득 올리고 가장자리를 짜글짜글하게 튀기듯 구운 계란 후라이면 딱이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돼지고기 다짐육 200그램 식용유 적당량 고추기름 2~3스푼 (생략가능)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1스푼 양파 약간 큰 것 2개 볶음춘장 약 2.5~3스푼 (양파 크기에 따라 추가) 굴소스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
    Date2019.04.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6102 file
    Read More
  17. 바이타믹스 e320 구매

    (의식의 흐름에 따른 글 주의, 100프로 정확하지 않음 주의) (바이타믹스 성능에 관한 글이 아니라 일단 사기로 마음먹은 다음에 모델선택에 대한 글 주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최근에 바이타믹스를 구매했는데 구매하며 알아본 내용이다. 바이타믹스 자체가 그렇게 살만한 가격은 아니고, 내가 산 가격이 상시 가격은 아니라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려본다. 올릴까 말까 하다가 지금 올리는 이유는 내가 구매한 e320 모델을 지난 4월1일에 한국 바이타믹스에서 정식발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발매 기존 모델은 프로750, tnc...
    Date2019.04.04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7 Views8563 file
    Read More
  18. No Image

    게 고르는 법

    게는 어떻게 사야할까? 정답 : 활게를 취급하는 게집에서 먹고 옴 (저는 가깝게는 기장대게로 고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통은 금어기를 제외하는 제철이나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이나 대게 홍게 꽃게 킹크랩등 과 같은 게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여기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 -레퍼런스북인 음식과 요리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보면- 바닷가재와 게의 간췌장은 기름지고 풍미가 좋은 부위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게가 죽으면 간에 있는 소화효소가 미세한 관을 타고 근조직으로 퍼져나가 게의 살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린다. 게가 살아 있을 ...
    Date2019.03.26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6254
    Read More
  19. 난자완스 만들기 레시피

    조리순서는 고기완자를 튀기고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의 순서로 센불에 볶고 졸인 다음 물전분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고기완자를 넣고 볶는다. 딥프라잉 하는 다른 튀김에 비해 손이 덜가고 지져내는 것이 쉬워서 탕수육이나 라조기, 깐풍기, 유린기 등 보다 만들기가 더 쉽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워터 체스트넛 100그램 (생략가능) 다진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계란 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고추기름 2~3스푼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①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채소②...
    Date2019.03.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4493 file
    Read More
  20. 키마 커리, 키마 코르마

    인도에서는 다진고기를 통칭해서 키마 Keema라고 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키마라고 하면 보통 양고기 다진 것을 뜻한다. 인도에서는 음식에 커리라는 이름을 붙히지 않으니까 여기에 완두콩이 들어가면 키마 마타르, 감자가 들어가면 알루 키마이다. 키마 마타르나 알루 키마는 드라이하게 만드는 종류인데 이번에는 키마에 커리소스가 있는 드라이하지 않은 것으로 하고, 중에서도 코르마커리로 선택했다. 키마 코르마 라임도 맞고ㅋㅋㅋ 요즘 보면 다진 고기가 들어가는 커리는 다 키마커리라고 하는 듯 하다. 그...
    Date2019.03.1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10 Views4934 file
    Read More
  21. 다짐육 다지기. 다짐육 만들기

    미트 그라인더를 사고 2~3키로씩 고기를 갈다가 매번 하기도 번거롭고 냉동실의 힘을 믿는 차원..에서 8키로를 갈았다. 사서 고생하는 이야기. ------------------------------------------ 다짐육은 마트에서 사와서 사용하면 그만인 편한 식재료인데 어쩌다보니 언젠가부터 칼로 다지고 있었다. 유체이탈화법.. 보통은 불고기용 고기를 사와서 칼로 다지곤 했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마음에 100프로 들지는 않았다. 작년에 키친에이드에 달아서 쓰는 미트그라인더를 구매했고 요즘에는 좀 번거로워도 집에서 다져서 사용하고 있다. 미트그라인더 구매...
    Date2019.02.19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5 Views1090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