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2591 추천 수 0 댓글 6



표고버섯은 연중 생산되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3~9월을 제철이라고 하며 3월 중순이나 9월 중순 쯤 날씨가 좋을 때 나는 표고가 좋다고 한다.

제철이라서 산 건 아니고 냉동했던 것을 다 먹고 오랜만에 살까 하니 마침 요즘 표고가 좋다 그래서 으흠? 그래? 하고 좀 좋음ㅋㅋㅋ


표고버섯은 그때그때 사서 사용하면 적당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도 썰어서 데치고 냉동 보관하면 끝이라 별 내용은 없다.

그래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식감 변화가 적은 식재료 중에 하나라서 냉동보관을 자주 하는 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표고버섯을 3키로 샀다. (농라마트 카페에서 2.6만원 구매)


표고버섯을 고를 때는 기둥과 갓 부분이 얇지 않고 두터우며 가장자리가 들리지 않고 잘 오므려져 있고

갓 내부는 뽀얗고 깨끗하며 갓의 겉면은 잘 패어있으며 단단한 것을 고르면 좋다.

마트에서 구매할 때는 포장 내부에 습기가 없는 것이 좋고, 무르거나 눌린 것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데치지 않은 버섯이 필요할 때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지만

데친 버섯을 사용할 때는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하면 되니까 직거래로 넉넉하게 사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쓴다.



표고버섯을 오래 보관하려면 건조하거나 데쳐서 냉동 보관해야 하는데 건조한 것도 실온보관보다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내가 선호하는 건 데쳐서 냉동하는 것이다.



표고버섯은 밑둥을 조심스럽게 비틀어서 떼어내고 갓부분만 사용했다. 

밑둥을 세심하게 떼어내도 중간에 구멍이 뻥 생기도록 떼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한 덜 힘줘서 떼어내고 있다.

밑둥 때문에 갓 중간에 구멍이 뻥 생길 것 같을 때는 멈추고 가위로 자른 다음 썰면서 깎아내면 귀찮지만 할 만 하다.

밑둥은 육수를 내거나 조림을 하는 등으로 사용해도 괜찮다(는데 귀찮아서 하지는 않았다;;).

표고를 데친 물도 알뜰하게 육수로 사용하면 좋다. (이것도 귀찮아서 안 함)



밑둥을 떼어낸 표고버섯은 가볍게 씻어서 체에 올려 말린 다음 가장자리를 가위로 정리하고 적당한 두께로 썰었다.

(표고버섯 밑둥을 떼다가 갓이 부서진 것은 얇게 슬라이스하기 불편하니까 도톰하게 썬 다음 따로 모았다. 데치고 볶아서 표고버섯볶음 반찬으로 바로 만들었다.)



끓는 물에 슬라이스한 표고버섯을 넣고, 건지는 체를 사용해서 버섯이 끓는 물에 잠기도록 누른 다음, 가장자리에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끓으려고 하면 건지는 체로 건졌다.

데친 버섯은 큰 체에 올려 물기를 빼고 빨리 식도록 넓게 폈다.

(같은 물에 여러 번 데치면 물이 확 넘치니까 중간중간 물을 갈아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분하기.

표고버섯은 평소에 1회에 약 5개정도 사용하니까 5개씩 소분해겠다 생각했다.

그럼 3키로를 썰어서 데친 다음에 5개를 어떻게 가늠하나? 싶다.


이럴 때는 처음에 표고버섯을 썰 때 작지도 크지도 않고 가장 표준적으로 생긴 표고버섯을 여러 개 따로 빼서 썰어본다.

칼질도 습관이라서 썰다 보면 표고버섯 하나당 썰어지는 갯수가 거의 비슷하다.

너무 크거나 작거나 얇거나 두껍거나 하지 않은, 가장 표준적으로 좋은 표고버섯을 골라 몇 개를 썰어보니 내 습관으로는 평균 15조각이 나왔다.


15개구나 하고 ㅇㅇ 한 다음 썰어 둔 표고버섯은 전부 다 데치고 체에 올려 물기를 빼고 식혔다.

버섯이 다 식은 다음에 소분할 때에 데친표고버섯, 랩, 접시, 전자저울을 준비했다.

표고버섯 15조각을 세어서 저울에 서너번 올려보니 평균적으로 25그램이었다.

그래서 5를 곱해서 125그램, 약간 넉넉하게 130그램이면 표고버섯 5개를 데친 분량이다.


데친 표고버섯은 전부 130그램으로 소분해서 랩으로 포장한 다음 냉동보관했다.

표고버섯 5개가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사용하면 편하다.



사용하기 전날에 냉장실에 두거나 사용하기 전에 실온에 꺼내두어서 제각각 떨어질 정도로만 녹으면 바로 사용한다.





(이렇게가 1키로 조금 넘는다.)

크기변환_IMG_4780.JPG 




끓는 물에 버섯을 크게 한 줌 넣고 데치는데 가장자리에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데치면 적당하다.

크기변환_IMG_4784.JPG 




건지고 식히고크기변환_IMG_4794.JPG 



식은 버섯은 1회에 사용할 분량으로 랩포장하고 냉동했다.

3키로를 밑둥 떼고 가장자리 정리해서 데치고 나니 딱 2.5키로였다.

크기변환_IMG_4798.JPG



생 표고버섯이 필요할 때는 조금씩 사서 쓰지만 데친 표고버섯이 필요할 때는 냉동실에서 꺼내쓰면 되니까 꺼내 쓸 때는 편하다.
사서 다듬고 씻고 썰고 데치고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을 때까지는 귀찮고..
  • 만두장수 2019.04.17 23:41
    이야...비쥬얼이 끝짱입니다. 전 그냥 청나라에서 온 건표고만 씁니다....이렇듯 정성스레 해야 되는데...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이윤정 2019.04.19 02:36
    일단 사고보니 안할 수가 없어서 정리한걸요ㅎㅎ 청나라라니 재밌어요ㅎㅎㅎㅎ
  • 레드지아 2019.04.18 13:26

    우와~~~~~~~~~~~~~~~~~~~~

    갈무리를 너무 이쁘게 하신거 아니셔요???? 이뻐서 쓸때마다 뭔가 아까울거 같아요 ㅎㅎㅎㅎ

     

    저 예~~~~~~~~~~ 전에 (15년 전쯤?)생표고 사서 걍 냉동실에 얼린적이 있었어요 . 표고 얼려도 된다는 말을 어디서 듣고요

    음...비추더라구요 ㅠ

     

    데쳐서 얼리는거였군요 ㅠㅠㅠ 왜 그때 해동된 생표고가 그런 몰골이었는지 이해가 지금 확~~~ 와닿습니다 ㅋㅋㅋㅋ

     

    전 마른표고 사다 놓고 쓰는데 중요한건 불리는걸 자주 잊어버려서 표고 안쓸때가 더 많다는건 비밀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19.04.19 02:38
    생표고 냉동해 본 적은 없는데 비추하신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일단 냉동해두면 쏙속 꺼내쓰긴 하나도 안아깝고 너무 편해요^^
    버섯 먹으면 죽는 줄 알았다는 말씀 하셨죠. 저도 그랬는데.. 건표고는 더 농후한 버섯맛이 나잖아요. 빨리 죽는 줄 알았어요ㅎㅎㅎㅎㅎㅎ
    건표고도 미리미리 불리고 잘 쓰면 여러모로 쓸텐데 제가 잘 할 줄을 몰라서 이렇게만 이렇게만 쓰고 있어요ㅎㅎ
  • sml1 2019.04.21 11:55

    와..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ㅠ 저는 마른표고 사서 쓰는데 불리는걸 깜빡하면 물에 설탕을 좀 타서 전자렌지에 돌려요. 3분정도 돌리면 많이 불어서 급하게 쓸만 하더라구요

  • 이윤정 2019.04.24 05:19
    아이고 정성은요ㅎㅎㅎ 마른 표고 불리다가 스케쥴이 안맞아서 관둔 다음으로는 버섯을 전자레인지는 돌려본 적이 없거든요.
    건표고+설탕물+전자렌지라니 다음에 필요할 때는 꼭 참고할게요^^

  1. 토란대 삶는법, 손질

    '토란대 독성'으로 구글링해보면 알 수 있듯이 토란대는 옥살산칼슘과 호모젠티신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혀와 목 등 소화기를 비롯해 신장에 통증을 일으키키도 하고 결석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석이야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토란대를 사용한 음식을 먹었을 때 아리거나 찌르는 느낌부터 시작해 과하게는 질식까지 이를 수 있다. 토란대마다 상태가 다르기도 하고 각자 토란대의 성분에 반응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 토란대의 옥살산 성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옥살산은 수용성이라 물에 담가두면...
    Date2021.10.04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2 Views4930 file
    Read More
  2. 바이타믹스와 소프트믹스를 사용한 밀크쉐이크, 기본아이스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해서 봄에 딸기를 냉동했다가 여름에 생크림, 우유, 설탕을 넣고 갈아서 딸기아이스크림을 해먹고 있다. 생크림은 냉동했던 것을 사용하면 더 좋다. 1리터짜리 생크림을 사서 음식에 사용하고 난 다음 반 정도 남았을 때 통째로 눕혀서 냉동하고 필요할 때 칼로 썰어서 사용하는 편이다. 칼로 썰기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바이타믹스로 만든 딸기아이스크림은 바이티믹스에 냉동딸기와 냉동생크림을 3:1정도로 넣고 (통에 70%높이정도) 우유를 1컵 붓고 설탕을 2~3스푼 넣어서 템퍼로 눌러가면서 곱게 갈면 완성이다.. 바...
    Date2021.07.2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2 Views7270 file
    Read More
  3. 우엉 냉동하기

    채소를 냉동할 때는 기본적으로 마늘 생강 샬롯 대파 카라멜라이즈양파 등이 당연히 냉동하기 좋다. 그 외에 냉동하면 편한 채소로는 목이버섯, 토란대, 표고버섯, 우거지, 고사리, 우엉, 그 외에 각종 건나물 말린 것 불려서 손질한 것 등이 있다. 제철과 상관없이 한 번에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사용하기 편하다. 그중에서도 우엉. 우엉은 제철이 있긴 하지만 연중 늘 구매할 수 있는거라 딱히 냉동할 필요가 없긴 하다. 그런데 우엉조림 할 때마다 사오고 손질하기 번거로우니까 한 번 살 때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바로...
    Date2021.05.1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889 file
    Read More
  4. 생강 냉동하기

    (90프로 잡담) 생강은 마늘처럼 자주 사용하는 재료도 아니고 마늘만큼 한국인의 보편적인 소울푸드도 아니지만 마늘을 사용하는 양념장에 생강을 마늘의 10~20%정도 넣으면 언제나 더 맛있어진다. 김치나 무침을 비롯해서 볶음까지 전부 다 그렇다. 마늘과 생강 둘 다 제철이 있지만 둘 다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마늘에 비해서 생강이 제철을 조금 더 많이 타는 편이다. 생강이 제철일 때에는 생강청이나 생강주, 편강 등을 많이 만들어서 오래도록 쓰면 좋은데 흙 묻은 키로그램 단위로 사서 생강을 씻고 껍질벗기고 또 씻고 ...
    Date2021.04.3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2378 file
    Read More
  5.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2426 file
    Read More
  6.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보관하기, 손질하기, 조리하기, 사용/활용하기

    아스파라거스 사용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search_target=content&is_keyword=%EC%95%84%EC%8A%A4%ED%8C%8C%EB%9D%BC%EA%B1%B0%EC%8A%A4&where=document&page=1 3년 전에 쓴 아스파라거스 보관 글에서 조금 더 보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경험적으로 국산이 가장 맛있었다.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4월에 제철이 시작되면 열심히 소비해야 뿌듯하다. 올해는 어쩌다 한꺼번에 4키로를 사게 되어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송받은 아스파라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받는 바람...
    Date2020.04.2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13006 file
    Read More
  7. 계란지단 만들기, 잘부치는법

    계란지단 부치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란지단 때문에 스크롤이 길어져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따로 올린다. 보통 계란지단을 잘 만드는 방법으로 1. 체에 거르기 2. 물전분 넣기 가 있는데 3. 미리 소금 넣기 4. 불조절 을 더 들 수 있다. 1 2 3 4를 다 하면 좋지만 1.2에 비해서 3.4는 설거지 할 것도 없고 추가재료도 없으니까 3 4만 잘해도 지단을 잘 부칠 수 있다. 지금 올리는 계란지단은 황백지단을 따로 부친 것도 아니고 체에 거르거나 물전분을 넣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계란 두어개 깨트려서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뿌려서 잘 저어서 부쳤다. ㅡ...
    Date2020.02.2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3143 file
    Read More
  8. 바지락 등 조개 손질하기, 해감하기

    이전에 올린 백합손질법과 거의 비슷한데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 조개류 전반으로 새로 쓴다. 이유는 다음에 이렇게 사용할 때마다 해감이야기를 일일이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이고 다음부터 스크롤 대신에 이 글을 링크해야겠다. 이전에 올린 글 백합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모시 https://homecuisine.co.kr/hc10/11579 꼬막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홍합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아래 내용은 조개에 뻘이나 모래가 최대한 없도록 최대한 고생하는 이야기이니까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내용일 수...
    Date2020.01.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9771 file
    Read More
  9. 고추기름 만들기, 활용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1리터 대파 4대 양파 2개 마늘 2줌 생강 1톨 청양고추 6개 (생략가능) 고춧가루 150그램 →면보에 꽉꽉짜서 고추기름 900그램 나옴 위에 사진의 병으로 2병 반 조금 넘음 반만 만들어도 적당한데 한 병 선물하려고 좀 넉넉하게 만들었다. 집에 청양고추나 깻잎이 있을 때는 추가하면 향긋하고 좋다. 냉동실에 육수용으로 따로 둔 대파가 잔뜩 있을 때는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하고 식용유 2컵에 대파를 6대에 냉동마늘 넣고 고춧가루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중요한 재료는 고춧가루-대파-마늘-양파-생강-나머지재료 순서. ㅡㅡ...
    Date2019.09.2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2 Views9776 file
    Read More
  10. 샬롯 보관법

    요약 : 샬롯은 서늘하고 그늘지며 통풍이 되는 곳에 양파와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되 3개월이상 써도 남을 것 같으면 썰어서 냉동했다가 사용한다. 두루 쓰는 채소가 아니라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샬롯을 쓰면 좋다. 2021년 7월 업데이트 채썰지 않고 그대로 바로 냉동해도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채썰진다. 미리 썰지않고 요즘은 그냥 껍질까고 씻은 상태로 바로 냉동해서 사용중이다. 양파와 똑같이 생겼지만 알마늘과 크기가 비슷한 샬롯. 양파, 마늘, 대파, 쪽파를 섞어놓은 듯한 맛인데 샬롯을 깔 때 느끼는 향과 눈통증ㅠㅠ은 쪽파와 거...
    Date2019.09.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5619 file
    Read More
  11. 엔초비 앤초비 보관법

    내용 요약. 엔초비를 샀다. 필요한 데에 사용했다. 남은 엔초비는? 무조건 냉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엔초비는 멸치를 절이고 숙성하고 손질해서 올리브유에 절인 것으로 보통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판매한다. 엔초비를 뜯으면 빠른 속도로 산패하기 때문에 일단 뜯으면 무조건 냉동보관해야 한다. 지금 뜯고 내일 쓸거라도 냉동해야 엔초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비리게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 여태 올린 글 중에 엔초비 냉동으로 검색해보니 처음 블로그에 글 올렸던 때부터 이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도 그러고 있었고 당연하다 ...
    Date2019.08.3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4818 file
    Read More
  12. 오이 채썰기, 당근 채썰기, 애호박 채썰기

    평소에 채썰기를 자주 하는데 오이나 당근을 얇게 채썰어서 냉채소스나 비빔장 등에 무쳐 간단하게 반찬으로 한다. 맛살정도 같이 해서 술안주로 먹는 날도 많고(어제) 그래서 생각난 김에 오이채 써는 것을 사진찍어봤다. (다 아는 이야기 주의) 오이는 채썰어서 볶지 않으니까 가늘게 써는데 보통은 어슷하게 썰어서 가지런하게 놓고 채썰고, 오이 씨가 크거나 오이 씨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돌려깎아서 채썬다. 당근채는 생것으로 먹을 때는 가늘게, 볶음으로 할 때는 약간 도톰하게 채썬다. 다질 때는 채썬 것을 잘게 썰어서 다진다. 애호...
    Date2019.07.0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0 Views44781 file
    Read More
  13. 카라멜라이즈 양파, 카레라이스

    잡담주의 ★★★★★★가 나오면 거기부터 본론입니다. 1년 중에 제철 채소를 가장 기다리는 시기는 3월말인데 이유는 조생종 햇양파가 나오기때문이다. 만생종 저장양파는 6월부터 출하된다. 우리집은 단골 가게에서 햇양파 때 20키로, 만생종 양파 때 40키로 구매해서 베란다에 두고 1년내도록 사용하고 있고 물론 늘 모자라다. 양파를 오래 보관하려면 곰팡이가 피지 않고 싹이 나지 않도록 최대한 바람이 잘 들고 햇빛이 안드는 곳에 양파끼리 서로 눌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그러면 여름내내 그리고 가을까지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 그렇게...
    Date2019.05.07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4 Views13538 file
    Read More
  14. 표고버섯 냉동보관

    표고버섯은 연중 생산되니까 따로 제철은 없지만 3~9월을 제철이라고 하며 3월 중순이나 9월 중순 쯤 날씨가 좋을 때 나는 표고가 좋다고 한다. 제철이라서 산 건 아니고 냉동했던 것을 다 먹고 오랜만에 살까 하니 마침 요즘 표고가 좋다 그래서 으흠? 그래? 하고 좀 좋음ㅋㅋㅋ 표고버섯은 그때그때 사서 사용하면 적당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도 썰어서 데치고 냉동 보관하면 끝이라 별 내용은 없다. 그래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식감 변화가 적은 식재료 중에 하나라서 냉동보관을 자주 하는 편이다. ㅡㅡㅡㅡㅡㅡㅡ...
    Date2019.04.1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2591 file
    Read More
  15. 바이타믹스 e320 구매

    (의식의 흐름에 따른 글 주의, 100프로 정확하지 않음 주의) (바이타믹스 성능에 관한 글이 아니라 일단 사기로 마음먹은 다음에 모델선택에 대한 글 주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최근에 바이타믹스를 구매했는데 구매하며 알아본 내용이다. 바이타믹스 자체가 그렇게 살만한 가격은 아니고, 내가 산 가격이 상시 가격은 아니라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려본다. 올릴까 말까 하다가 지금 올리는 이유는 내가 구매한 e320 모델을 지난 4월1일에 한국 바이타믹스에서 정식발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발매 기존 모델은 프로750, tnc...
    Date2019.04.04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7 Views8553 file
    Read More
  16. No Image

    게 고르는 법

    게는 어떻게 사야할까? 정답 : 활게를 취급하는 게집에서 먹고 옴 (저는 가깝게는 기장대게로 고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통은 금어기를 제외하는 제철이나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이나 대게 홍게 꽃게 킹크랩등 과 같은 게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여기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 -레퍼런스북인 음식과 요리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보면- 바닷가재와 게의 간췌장은 기름지고 풍미가 좋은 부위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게가 죽으면 간에 있는 소화효소가 미세한 관을 타고 근조직으로 퍼져나가 게의 살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린다. 게가 살아 있을 ...
    Date2019.03.26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6242
    Read More
  17. 다짐육 다지기. 다짐육 만들기

    미트 그라인더를 사고 2~3키로씩 고기를 갈다가 매번 하기도 번거롭고 냉동실의 힘을 믿는 차원..에서 8키로를 갈았다. 사서 고생하는 이야기. ------------------------------------------ 다짐육은 마트에서 사와서 사용하면 그만인 편한 식재료인데 어쩌다보니 언젠가부터 칼로 다지고 있었다. 유체이탈화법.. 보통은 불고기용 고기를 사와서 칼로 다지곤 했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마음에 100프로 들지는 않았다. 작년에 키친에이드에 달아서 쓰는 미트그라인더를 구매했고 요즘에는 좀 번거로워도 집에서 다져서 사용하고 있다. 미트그라인더 구매...
    Date2019.02.19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5 Views10855 file
    Read More
  18. 스지 삶는법, 삶는 방법, 손질하기, 소힘줄

    제가 사용한 스지는 한우 알스지이기때문에 다른 부위의 스지나 수입산 스지를 사용한 경우를 사용한 경우에는 아래 내용이 참고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TMI 주의) (개인의견 주의) 스지는 소 사태부위의 힘줄인데 筋(힘줄 근)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다. 소힘줄로 순화해서 말해야 하는데 스지라는 이름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스지라고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스지를 손질할 때는 1. 핏물빼기 2. 초벌삶기 3. 푹삶기 4.기름제거 의 순서이다. 찬물에 3시간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넣고 10~30분가량 초벌로 삶아 첫물을 버리고 다...
    Date2018.1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76268 file
    Read More
  19. 고추장 고르기

    ■■■■■■■■■■부터 읽으면 본론입니다. 앞에 이야기가 구구절절 길지만 고추장 성분 비교해서 저장하고 편집해서 가져왔으니까 봐주세요. 우리집 냉장고의 20%는 된장, 고추장이다. 엄마, 고모, 이모, 시할머니께서 담아주신(주셨던) 소중하고 귀한 고추장. 너무너무 맛있지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모의 음식들. 팔순도 훨씬 넘으신 첫째 고모부터 넷째 고모까지 부산까지 오시며 가져다 주시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에 깨도 털어서, 미역에 김까지 말려서 주시던 그 귀한 음식들. 조카 시집간다...
    Date2018.11.0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2 Views5926 file
    Read More
  20. 대파 손질하기, 보관하기

    (((잔소리 주의))) (((그냥 제가 이러는거라 필요없는 이야기 주의))) ■■■■■■■■■■■■■부터 읽으시면 됩니당.. 대파는 마늘과 더불어 한식에 가장 자주 쓰는 양념으로, 국 찌개 전골 볶음 조림 양념장부터 볶음밥 일식 중식 등, 고추기름이나 대파기름 등등.. 안들어 가는 경우가 더 드물 정도로 필수적인 채소이다. 대파는 언제나 꼭 필요하니까 그래서 더 늘 신경쓰이는 채소이다. 그래서 냉장/냉동두가지 형태로 꼭 구비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이 대파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살다...
    Date2018.10.2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7 Views4285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