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9/15 

카레라이스, 카레돈까스, 고형카레없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

 

 

 0.JPG

 

 

 

제목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인데;;; 나름대로 일본식 카레를 만들었지만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다..

Japanese Soul Cooking과 구글에서 찾은 일본 카레 레시피도 두루 보고 인도커리를 하면서 알게 된 향신료의 특성을 감안해서 결론적으로는 내맘대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5~6인분으로

버터 30그램(2스푼)

소고기 약 400그램

소금, 후추


양파 약 400그램

마늘 4개

사과 1개

물 1.2L (+졸아든 만큼 더)

큐브형 비프스톡 2개

우스터소스1스푼

간장 1스푼

레드와인 50미리

 

감자 약 400그램

커리파우더 2스푼

가람마살라 2스푼

고운 고춧가루 1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0.5~1티스푼(간보고 추가)

꿀 약간(취향에 따라 가감)

코리앤더파우더, 큐민파우더, 터매릭파우더, 넛맥약간씩


버터 3스푼, 밀가루 3스푼

 

 

 

 

소고기는 앞다리살을 사용해서 큼직하게 썰었고, 양파는 흰양파를 사용하는데 집에 미니양파가 있어서 혼합해서 사용했다. 당근도 있으면 좋은데 마침 집에 없어서 생략했다.

향신료는 적어도 커리파우더와 가람마살라 파우더는 필요하고 집에 있다면 코리앤더파우더, 큐민파우더, 터매릭파우더, 넛맥을 약간씩 더해도 좋다. 나는 있어서 약간씩 더 넣었다.

맵기는 고운고춧가루로 조절했는데 1스푼은 그리 매운 정도는 아니고 약간 매콤한 정도니 취향에 따라 가감할 만 하다.

 

일본의 고형카레가 밀가루, 오일(혹은 버터), 비프스톡, 소금, 향신료로 이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서

밀가루와 버터로 루를 만들고 여기에 큐브형 비프스톡과 향신료를 믹스해서 고형카레와 비슷하게 만든 다음

고기, 양파, 감자가 익고 있는 냄비에 넣어서 조금 더 조리해도 되지만

 

향신료는 충분히 익혀줘야 향신료의 향이 살아나고 소스에 점도를 주는 성분이 생기므로 감자와 함께 넣고, 큐브형비프스톡은 물을 넣을 때 함께 넣었다.

루는 볶기가 귀찮아서;; 프랑스식 점도제인 뵈르마니에처럼 밀가루와 버터를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어서 90% 정도 완성된 카레에 넣고 카레에 점도를 더했다.

 

카레를 만들 때에 향신료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간을 맞추는 것이다.

고형카레에는 적절한 물양이 표시되어 있고 소금이 들어있으므로 고형카레만 넣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카레는 반드시 소금을 적절히 넣어서 향만 나고 맛은 밋밋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소금을 1티스푼으로 써두었지만 각자 사용하는 물의 양이 다를 수 있으니 마지막에 간을 보고 소금을 더 추가든지 해서 맛을 서너번 보고 입맛에 맞게 간을 해야한다.

 

 

 

 

카레 하나에 이야기가 길었는데; 어쨌든 만드는 과정으로.

전체적인 과정은

1. 버터에 고기, 양파, 마늘 볶기

2. 사과, 물, 큐브형비프스톡 넣고 푹 끓이기

3. 향신료, 소금, 후추, 꿀, 감자 넣고 끓이기

4. 버터+밀가루로 점도내고 끓이기, 간보기

이다.

 

말이 길어서 복잡해보이는데  요점만 잡고 주방에 들어가면, 재료만 노트에 써서 빠뜨리는 것만 없으면, 만들기 번거롭지 않다.

 

 

 

소고기는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부드러울 정도로 삶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소고기대신에 돼지고기 안심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앞다리살을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해두었다.


 

크기변환_DSC03208.JPG

 

 

 

미니양파는 그냥 있어서 넣은 것이지 의미 없고 양파는 새끼손톱만하게 썰어두었다. 다진마늘도 1스푼..

 

크기변환_DSC03211.JPG     크기변환_DSC03213.JPG

 

 

 


감자는 큼직하게 썰어서 갈변되지 않게 헹궈두고 사과는 물을 약간 넣고 블렌더에 갈았다.

 

크기변환_DSC03214.JPG      크기변환_DSC03215.JPG

 

 

 

 

버터는 고기를 볶을 용도와 점도제를 만들 용도로 무게를 재서 2개로 나누어 두었다.

하나는 냄비에 넣고 하나는 밀가루를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손으로 으깨가며 섞어 두었다.

 

크기변환_DSC03209.JPG     크기변환_DSC03223.JPG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고기를 넣어서 각 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굽고 양파를 넣어서 양파가 노릇노릇하도록 함께 볶다가 마늘도 넣어서 전체적으로 노릇노릇하게 볶아냈다.

볶으면서 갈변반응으로 생기는 노릇노릇한 화합물이 맛을 더 좋게 한다.

 

크기변환_DSC03212.JPG    크기변환_DSC03216.JPG 


크기변환_DSC03218.JPG

 


 

고기도 있고 해서 양파는 대충 10분 정도 볶았지만 카라멜라이즈 되도록 갈색으로 볶는 것도 좋다.

 

 

여기에 블렌더에 간 사과, 물, 큐브형 비프스톡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고 중불~중약불로 물이 좋아들면 보충해가면서 소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1시간동안 푹 끓였다.

 

 

크기변환_DSC03220.JPG     크기변환_DSC03221.JPG


크기변환_DSC03222.JPG     크기변환_DSC03224.JPG


크기변환_DSC03225.JPG     크기변환_DSC03226.JPG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감자와 커리파우더 2스푼, 가람마살라 2스푼, 고운 고춧가루 1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코리앤터파우더, 큐민파우더, 터매릭 파우더 약간씩 = 생략가능)

을 넣고 감자가 다 익을 때까지 20분 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3232.JPG    크기변환_DSC03227.JPG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감자와 커리파우더 2스푼, 가람마살라 2스푼, 고운 고춧가루 1스푼, 후추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코리앤터파우더, 큐민파우더, 터매릭 파우더 약간씩 = 생략가능)

을 넣고 감자가 다 익을 때까지 20분 정도 더 끓였다.

 

 

크기변환_DSC03228.JPG    크기변환_DSC03230.JPG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다른 향신료나 고춧가루를 더 넣어도 좋다.

소스를 약간 떠서 버터와 밀가루를 섞어 둔 것에 넣고 풀어서 다시 카레에 넣었다.

 

 

크기변환_DSC03229.JPG    크기변환_DSC03231.JPG

 

 

카레에 점도가 생기도록 전체적으로 잘 풀어 준 다음 10분정도 더 끓였다.

마지막으로 꿀을 약간 넣은 다음 간을 보고 소금간으로 딱 맞게 마무리하고, 그 동안 계란도 하나씩 굽고


 


크기변환_DSC03233.JPG     크기변환_DSC03234.JPG


 

 

밥에 곁들여서 카레라이스.

 


 

크기변환_DSC03238 (2).JPG


 

 

 

 

 

크기변환_DSC03239 (2).JPG

 

 

 

 


 

크기변환_DSC03240 (2).JPG


 

 

 

 

 

크기변환_DSC03241 (2).JPG


 

전부터 시판 카레가루로 카레를 해 먹을 때에도 향신료를 적당히 추가해서 먹기도 하고, 남은 인도카레를 카레라이스 만들 때 넣기도 하고 했어서 익숙한 느낌이 있었다.

익숙해서 그런지 완전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일본식 카레의 맛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만든 것은 처음이라 뭐 나름대로 만족할 만 했다.

각자가 먹어 본 일본식 카레와는 차이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고형카레 없이 근접한 맛을 내는 것으로 보자면 괜찮았다.

 


 

 

 

 

 

돈까스카레.

 

카레를 만들어 두었으니까 토핑재료만 만들면 돈까스카레도 되고, 고로케를 만들면 고로케카레고, 새우튀김을 만들면 새우카레고..

가장 만만한게 자주 만드는 돈까스라 카레에 물을 약간 더 붓고 뭉근하게 데우는 동안 빠르게 돈까스를 만들었다.

 


돼지고기 안심 약 200그램에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밀가루, 계란1개+우유 약간을 푼 것,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혀서 튀겼다.

 

빵가루는 식빵을 푸드프로세서에 갈아 둔 것을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고

밀가루는 얇게 묻히고 빵가루는 꼼꼼하게 꼭 꼭 눌러서 입혔다.

 


크기변환_DSC03243.JPG     크기변환_DSC03244.JPG

 

크기변환_DSC03245.JPG      크기변환_DSC03246.JPG


크기변환_DSC03247.JPG     크기변환_DSC03248.JPG

 

 

 

기름을 적게 쓰려고 팬을 기울여서 반씩 튀겨냈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부은 다음 기름에 열이 오르면 돈까스를 넣고 튀겼다.

튀긴 돈까스는 탁탁 쳐서 수분과 기름을 빼고 키친타올에 잠시 올려 기름을 제거한 다음 밥상에 내는 동안 눅눅해 지지 않게 채망 위에 올려두었다.

 

 


크기변환_DSC03250.JPG     크기변환_DSC03251.JPG

 

 

 

 

밥에 데운 카레와 돈까스, 계란후라이로 한 접시 담았다.

 

 


 

크기변환_DSC03252.JPG


 

 

 

 

 

크기변환_DSC03253.JPG

 

 

 

 


 

크기변환_DSC03255.JPG

 

 

 

 


 

크기변환_DSC03256.JPG

 

 

 

 


 

크기변환_DSC03257.JPG

 

 

 

 


 

크기변환_DSC03259.JPG




역시 뭐라도 토핑이 있으니 훨씬 나았다. 카레는 역시 만든 당일보다 데워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다.

 

 

 

 


  1.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2014/11/13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감자 큰 것 2개, 버터 1스푼, 양파 반개, 베이컨 70그램, 생크림 1~2스푼,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우유약간, 빵가루 가장 먼저 감자를 삶았다.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푹 삶아서 살짝 식혔다. 감자를 삶으면서 베이컨을 얇게 썰고 양파도 잘게 썰어서 각각 볶아두었다. 감자는 젓가락이 쑥 들어가도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두었다. 으깬 감자에 버터를 파묻어 넣어서 버터를 녹인 다음 볶아둔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고 생크림을 약간 넣어서 섞었다. 생크림을 약간 ...
    Date2014.11.1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7311 file
    Read More
  2.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2014/10/01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얼마전부터 야채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기름 넉넉하게 쓰면서 야채튀김만 하기는 조금 아깝고 해서 오랜만에 여러가지 튀김을 하고 텐동도 만들었다.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와 새우를 해동하고 채소만 조금 사서 만들었는데 단호박, 깻잎, 가지,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해서 덴뿌라를 만드는 것도 좋다. 계란후라이를 튀겨서 만드는 계란튀김도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다음에는 이걸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먼저 텐동쯔유. 텐동쯔유는 진...
    Date2014.11.0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10440 file
    Read More
  3. 참치회, 참치초밥, 문어초밥, 갑오징어무침, 미소된장국

    2014/10/31 꽤 오래 벼르던 참치회를 날이 추워지고 바로 구매했다. 인터넷에서 참다랑어 중간뱃살(혼마구로 주도로), 참다랑어 속살(혼마구로 아까미), 눈다랑어 속살(메바치 아까미)를 샀다. 약 450그램 정도로 5만원 가량 했는데 여러종류를 사느라 블럭을 작은 것으로 사다보니 초밥할 때 초밥재료(네타)가 초밥(샤리)에 비해 작은 것이 아쉬웠다. 한끼 식사로 생각하고 회, 무침, 초밥, 미소시루로 구성하면 느끼함도 없고 질리지 않아서 좋겠다 싶어서 재료를 준비했다. (미소는 된장이고 시루는 국이라서 미소된장국보다는 미소시루가 맞는 말...
    Date2014.10.3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6623 file
    Read More
  4. 고등어 데리야끼,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2014/10/04 고등어 데리야끼,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데리야끼소스는 텐동을 만들고 남은 쯔유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했다. 물 600미리, 다시마, 표고버섯, 황태로 150미리 육수, 가쓰오부시 1줌 간장 50, 미림 50, 청주50 미리 넣고 반으로 졸임 다시마, 황태, 표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진하게 우린 육수에 육수만큼 간장+미림+청주를 같은 비율로 넣어서 이 간장물을 반정도로 졸여내서 만들었다. 진하게 우린 육수가 1컵이라 치면 간장 미림 청주를 각각 3분의 1컵씩 넣고, 2컵이 된 간장물을 약 1컵으로 졸이는 것인데 소바 쯔유로 만들 때에는 여기...
    Date2014.10.04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5286 file
    Read More
  5. 카레라이스, 카레돈까스, 고형카레없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

    2014/09/15 카레라이스, 카레돈까스, 고형카레없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 제목이 일본 카레 만드는 법인데;;; 나름대로 일본식 카레를 만들었지만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다.. Japanese Soul Cooking과 구글에서 찾은 일본 카레 레시피도 두루 보고 인도커리를 하면서 알게 된 향신료의 특성을 감안해서 결론적으로는 내맘대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5~6인분으로 버터 30그램(2스푼) 소고기 약 400그램 소금, 후추 양파 약 400그램 마늘 4개 사과 1개 물 1.2L (+졸아든 만큼 더) 큐브형 비프스톡 2개 우스터소스1스푼 간장 1스푼 레드와인 50미...
    Date2014.09.1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22989 file
    Read More
  6. 쯔유만들기, 메밀소바, 스팸덮밥, 아게다시도후, 쇼가야끼

    2014/06/28 쯔유만들기, 메밀소바, 스팸덮밥, 아게다시도후, 쇼가야끼 쯔유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물 1리터, 다시마, 황태, 마른표고버섯, 가쓰오부시, 육수 200미리 간장 70미리, 미림70미리, 청주70미리, 설탕 2~3스푼(간보고), 생강 1~2센치 혼다시와 소금을 넣어서 맛을 짭짤하고 감칠맛 있게 하면 더 맛있겠지만 자연스러운 맛도 나름대로 즐길만 하기 때문에 이렇게만 사용했다. 육수 재료는 더 다양하게 하지 않고, 가쓰오부시의 맛을 해치지 않을 것들로 고르고 간장은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간장을 사용했다. 간장의 맛도 쯔유의 맛을 좌우하...
    Date2014.06.2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 Views12541 file
    Read More
  7. 차슈덮밥, 차슈샐러드, 차슈만들기

    2014/05/17 차슈덮밥, 차슈샐러드, 차슈만들기 차슈는 원래 중국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바베큐한 것인데 중국식 차슈에는 중국향신료인 오향 (산초, 팔각, 회향, 정향, 계피)가 들어가고, 중국간장인 노두유를 기본으로 닭육수 또는 물, 굴소스, 간장, 청주, 미림, 물엿, 생강 등이 들어간다. 오늘 만든 차슈는 당연히 전통적인 중국식은 아니고 만들기 편하게 생략할 건 생략하고 만들었다. 는 예전 포스팅에서 복사..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계량스푼 사용) 삼겹살500그램, 물 700미리(+치킨파우더0.5t), 간장 6T, 미림4T, 청주4T, 노...
    Date2014.05.1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6056 file
    Read More
  8.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2013/10/25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크지 않은 닭 한마리에서 살을 발라냈더니 양이 많지 않아 이거 대체 뭐를 해야 할지 애매했다.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고 계란도 들어가는 오야코동이 딱 떠올랐다. 오야는 부모를 뜻하고 코는 자식을 뜻하는데 부모+자식 그러니까 닭+달걀이다. 일본 사는 우리 언니가 몇 년전에 한 말로 오야코동이 뭐냐며 음식 이름을 살벌하게 짓는다고 그러더라. 부모 자식이 뭐가 살벌하냐니까 부모 자식을 함께 먹겠다는거 아니냐며ㅎㅎㅎ 사용한 재료는 3~4인분으로 우리집에서 먹기에는 3인분이었다. 뼈, 껍질, 기름...
    Date2013.10.2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4126 file
    Read More
  9. 야끼소바

    2013/10/22 야끼소바 요즘 일본에서 나는 음식은 거의 안먹고 있어서, 예전에는 야끼소바만큼은 떨어지지 않게 늘 사다두었지만 요즘에는 이미 산 것 외에는 더 사지 않고 이미 사둔 것만 한 번씩 먹곤 했는데 야끼소바학교의 마지막 남은 면과 소스로 야끼소바를 만들었다. 이제 딱 떨어졌는데 이 걸 다시 살 일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볶음요리는 큰 와이드 그릴에 볶아야 철판볶음한 느낌이 사는데 와이드그릴이 고장나버려서 다시 사기도 그렇고 그냥 팬에 조리했다. 야끼소바를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팬에 조리하는 것...
    Date2013.10.22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40 file
    Read More
  10. 차슈덮밥, 차슈동, 차슈샐러드, 차슈 만들기, 스팸마요덮밥

    2013.09.24 차슈덮밥, 차슈동, 차슈샐러드, 차슈 만들기, 스팸마요덮밥 삼겹살을 통으로 좀 크게 사뒀다가 수육도 해먹고 팟타이에도 넣어먹고 400그램정도 애매하게 남았다. 이럴 때 만들기 좋은 차슈와 차슈덮밥. 차슈는 원래 중국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바베큐한 것인데 중국식 차슈에는 중국향신료인 오향 (산초, 팔각, 회향, 정향, 계피)가 들어가고, 중국간장인 노두유를 기본으로 닭육수 또는 물, 굴소스, 간장, 청주, 미림, 물엿, 생강 등이 들어간다. 오늘 만든 차슈는 당연히 전통적인 중국식은 절대 아니고 만들기 편하게 생략할 ...
    Date2013.09.24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9029 file
    Read More
  11.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2013.07.10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광안리에 있는 다케다야에서 우동이 어쩌면 그렇게 맛있는지 가게가 문을 열었던 초반부터 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꽤 자주 갔었다. 원래는 우동에 대해 관심이 각별하지 않고 우동이 뭐 다 똑같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우동에도 취향에 생겼다. 그 중에도 좋아하는 것이 자루우동과 붓가케우동인데 붓가케우동과 자루우동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으나 쯔유를 우동에 넣어서 '비벼' 먹는 방식은 붓가케우동, 쯔유에 우동을 '찍어'먹는 방식은 자루우동이라고 한다. 우동에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
    Date2013.07.1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4824 file
    Read More
  12.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2013.06.15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텐동이라는게 밥+튀김+소스니까 특별할 건 없는데 내가 튀김을 수없이 반복해서 좋은 노하우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남의 노하우(이번의 경우에는 인터넷 서핑, 티비프로그램, 책으로는 안효주의 특별한 요리)를 읽고 해보는 것으로 글을 올린다. 음식하는데 있어서 딱히 멘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목마른 내가 알아서 근거를 찾아야 하는데 그래서 책을 더 사고 싶다! 오늘, 욕심으로 사 둔 스타우브 냄비 새것을 하나 팔고 나니 책을 사고 싶어서 어떤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데.....
    Date2013.06.1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23304 file
    Read More
  13.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2013.06.01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심야식당이 언제적에 방영한 드라마인지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심야식당에 나온 소박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음식이 그간 꽤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오는 음식이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딱히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긴 적은 별로 없는데 갑자기 어디서 생각이 나는지 대낮에 갑자기 머리 속을 스치고 간 고양이밥 이라는 뜻의 네코맘마. 따뜻한 흰 쌀밥에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부쳐서 같이 먹고 싶어져서 그냥 해먹었다. 간장 대신 쯔유도 ...
    Date2013.06.0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759 file
    Read More
  14.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013.05.13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인분 분량인데 돈까스는 곱빼기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등심4장, 밀가루, 계란2개, 빵가루 양파, 물240미리, 간장4T, 청주+미림3T, 설탕1.5T, 계란2개, 쪽파 위에는 물이라고 썼지만 국물이니까 물 대신 가쓰오육수나 다시마육수를 쓰는 것이 당연히 맛있고 나는 이번에 시판 조미료인 치킨파우더를 1티스푼 썼다. 늘 다시마물을 넣었었는데 일본식 시판소스 성분에 치킨차우더, 비프분말등이 있어서 치킨파우더를 넣었더니 꽤 괜찮았다. 그럼 그렇지.. 조미료가 맛이 없을리가 없으니까. 전에 해 ...
    Date2013.05.1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7 Views25043 file
    Read More
  15.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2013.05.09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블로그에 두어번 올린 적 있는 야끼소바는 중간중간에 생각 날 때마다 해먹었는데 늘 야끼소바학교로 해먹어 왔다. 다른 면은 시도를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상태로 만족스러워서 당분간은 계속 이 면과 소스로 해먹을 것 같다. 사둔 것도 좀 있고.. 꼭 야끼소바각꼬를 살 필요는 없고 우동에 마트에서 파는 야끼소바소스로도 충분할 것 같다. 그러면 야끼소바는 아니고 야끼우동이겠지만.. 소바면을 따로 파는 것은 못봤는데 어쨌든 소바면+소스가 있어야 야끼소바. 집에 있는 채소에 베이컨, 닭다리살, ...
    Date2013.05.0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8624 file
    Read More
  16. 캘리포니아롤

    2013.04.18 캘리포니아롤 완전히 익어서 말랑말랑해진 아보카도를 보고 저걸 어쩌나 고민 하다가 캘리포니아롤로 결정. 그래서 집에 오며 하나로마트에서 날치알을 사왔는데 정작 날치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롤에 딱 정해진 룰은 없지만 우연히 스시아카데미 수업 사진을 보게 되어서 참고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세가지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었는데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캘리포니아롤 하나는 망치고, 돈까스롤과 참치롤은 그나마 맛있게 먹었다.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이유 = 3분의 1씩 남는 김을 사용했음.. 남는 김을 사용하면 아...
    Date2013.04.1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202 file
    Read More
  17. 일본식 소고기덮밥, 네기타마 규동, 규동만들기

    2013.01.25 일본식 소고기덮밥, 네기타마 규동, 규동만들기 처음 고기를 살 때부터 소불고기, 소고기전골을 해먹기 위해 고기를 양념해두고 남은 마지막 고기 300그램은 규동이면 딱일 거라 생각했다. 네기타마 규동은 네기=파, 타마=계란, 규=소고기, 동=덮밥 으로 파계란소고기덮밥인데 소고기덮밥에 파를 듬뿍 넣고 날계란을 깨서 비벼 먹는 덮밥이다. 나는 계란흰자가 날것인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 한 뒤 흰자는 국물에 넣어서 익히고 노른자는 올려서 먹었다. 보통 규동은 국물이 흥건하지 않고 딱 맞게 먹는데 딱맞는 것 ...
    Date2013.01.2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10750 file
    Read More
  18.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2013.01.05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둘이서 한근은 먹는데 양이 애매할 때에는 쇼가야끼가 제격이다. 집에 늘 있는 양배추에 생강정도만 준비하면 되니까 하기도 쉽고 밥먹을 때도 편하다. 쇼갸야키와 밥, 양배추를 한 그릇에 올리고 간단하게 밑반찬 약간만 있으면 한끼가 수월하다. 사용한 재료는 밥숟가락으로 삼겹살 450그램 간장2.5 미림2.5 청주 2.5 설탕1 물1 생강 작은 것 1톨을 사용했다. 고기 200그램당 간장 1스푼, 미림1스푼, 청주 1스푼, 설탕 1작은스푼, 물1스푼, 생강약간으로 비율을 계산하면 편하다. 설...
    Date2013.01.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5724 file
    Read More
  19. 간단한 치킨 데리야끼

    2013.01.03 간단한 치킨 데리야끼 닭정육 가격이 잠깐 내려서 몇팩 사두고 깐풍기에 이어 데리야끼를 했다. 데리야끼소스는 간장, 미림, 설탕, 물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사과, 마늘, 생강을 넣어서 끓여 맛을 우려내는 것이 맛있는데 밤 늦게 급히 만든거라 간장소스에 양파, 마늘, 생강가루로 맛을 보완했다. 집에 준비가 되어 있다면 1ts = 2Ts의 비율로 갈은 양파, 다진마늘, 간 생강을 넣으면 더 낫고 끓여서 체에 거르면 더 맑은 소스의 데리야끼가 된다. 사용한 재료는 밥에 메인반찬으로 곁들였을 때 약 3~4인분 정도.. 닭다리살 8쪽 약 900그...
    Date2013.01.0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435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