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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00:30

스키야키

조회 수 11957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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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すき焼き)는 간장, 설탕으로 만든 다레(タレ)에 얇게 썬 고기(주로 쇠고기)와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자작하게 졸인 일본의 나베 요리이다. 스키야키는 크게 관동과 관서지방의 스키야키(すき焼き) 조리법에 따라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와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로 나뉜다.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 스키야키는 다레에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는 니코미(煮込み) 방식으로 조리하는 반면,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는 고기를 먼저 구워 익힌 다음 다레로 간을 하고 대파나 두부 등의 다른 재료를 넣어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세계 음식명 백과



재료만 사두면 준비는 금방이고 조리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에 포함되니 할일이 적어서 좋다.


쯔유는 https://homecuisine.co.kr/hc20/40190 이렇게 만들어도 좋고 시판쯔유를 사용해도 좋은데

쯔유마다 간이 약간씩 다르니까 간을 보고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소고기 약 300그램

두부 1모

대파 2대

표고버섯 6개

팽이버섯 작은 것 1봉투


설탕 0.5스푼

간장 2.5스푼

쯔유 2스푼

미림 2스푼

물 2~4스푼


계란 4개 (온센타마고)

냉동 우동면 1개


취향에 따라 곤약면이나 쑥갓을 추가로 넣어서 만들어도 좋다.

육수와 간장, 쯔유는 딱 정해진 양을 넣기보다는 간을 보면서 가감하는 것이 좋다.

우동면은 이마트 냉동우동을 사용했다. 실온보관하는 우동은 어울리지 않는다. (=맛없음)



불고기는 좋다고 하는 것을 사왔는데 지난번에 규동에 사용한 등심불고기보다는 조금 못했다. 고기는 최대한 얇고 좋은 걸로 준비하면 적당하다.

규동 - https://homecuisine.co.kr/hc20/70410


온센타마고를 따로 올린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25816

온센타마고는 여름 기준으로
물 1리터와 200미리를 준비한다. 
계란은 미리 실온에 꺼내둔다. (나중에 넣는 물을 가을에는 150미리, 겨울에는 100미리로 조절)

물 1리터를 팔팔 끓이고 불을 끈 다음 계란을 넣고 바로 물 200미리를 넣는다. 그대로 20분간 둔다.
건져서 그대로 식히면 끝이다. (30분까지 둬도 괜찮았다.)



이제 스키야키.

두부는 노릇노릇하게 굽고 표고버섯은 모양을 내서 썰고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썰고 팽이버섯은 씻어서 물기를 바짝 빼두었다.

구운 두부와 대파는 토치로 그을려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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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소고기와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넣고 일단 사진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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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먼저 볶고 구석으로 몰아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익히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만 찍고 나머지 재료는 따로 덜어두고, 고기에 설탕, 쯔유, 간장을 붓고 볶다가 물을 약간 붓고 나머지재료를 넣어서 조리했다.

(주 재료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쯔유는 1.5~2스푼정도, 간장은 2.5~3스푼 정도였는데  약간 적게 부으면 중간에 간을 보고 추가할 수 있으니까 짜게 되도록 붓지는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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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옆으로 밀어두고 빠르게 나머지 준비해 둔 재료를 넣고 나머지 재료에 적당히 육수가 닿도록 적신 다음, 표고버섯이 천천히 익으니까 버섯을 그릇 맨 아래로 밀어 넣고 뚜껑을 닫고 4분정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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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냉동 우동은 끓는 물에 1분정도 삶아서 헹궈서 준비. 

(스키야키를 다 먹고 우동을 삶으면 헹구지 않고 바로 넣어도 되는데 밥먹다가 일어나기가 귀찮아서 미리 끓이고 헹궈서 준비했다.)



스키야키가 적당히 익으면 열어서 전체적으로 전체재료에 간이 배도록 한 번 뒤집었다.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쯔유를 약간 더 넣고 1분정도 뚜껑을 열어 익힌 다음 불을 껐다.

겨울에는 금방 식으니까 아주 약한 불로 유지해서 따뜻하게 먹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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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접시에 깨보니 딱 적당하게 스키야키를 찍어 먹기 좋은 정도로 익었다.

짭짤하고 살짝 달큰한 고기와 채소를 부드러운 계란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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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동을 끓였다. 간이 조금 심심해서 쯔유를 반스푼정도 넣고 자글자글하게 끓여 간을 보고 온센타마고도 하나 남겨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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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만 사두면 준비는 금방이고 조리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에 포함되니 할일이 적은데다가 고기에 채소야 당연히 맛있는 것이고 우동까지 넉넉하니 좋다. 편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효율이 좋았다.



  • 레드지아 2018.09.20 14:23

    스키야끼는 날달걀에 찍어먹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윤정님 메뉴엔  좀 익은계란이어서 두려움이 덜어졌어요 !! ^^ (마치 스키야끼 먹어본 사람처럼 말하네요 ㅋㅋㅋㅋ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ㅋㅋ)

     

    표고버섯도 위에 무늬가 너무 이뻐요!! 저도 해봤는데 저 모양내기가 쉽지 않..............ㅜㅜㅜㅜㅜㅜㅜㅜ

     

     

  • 이윤정 2018.09.21 05:27

    저도 날달걀은 못먹어요. 처음 날계란 톡톡 깨서 먹는 경우를 봤을 때부터 저랑은 정말 안맞는다고 생각했지말입니다ㅎㅎㅎㅎㅎ
    온센타마고는 익힘정도가 흰자의 존재감이 없는 정도라서 먹기가 꽤 괜찮아요. 이정도 익힘에 온센타마고라는 명칭이 널리 붙은 게 마음에 안들지만요. 그쵸ㅎㅎ

    표고버섯 무늬 오랜만에 하다보니까 각도가 잘 안나와서 하나는 망하고 두번째는 그럭저럭 세번째는 마음에 들었는데 이것마저도 세심하게 봐주시고 막.
    꼼꼼하게 봐주셔서 제가 뭐 은근슬쩍 넘어갈 수가 없잖아요ㅋㅋㅋ (새벽 5시반 저 약간 몽롱ㅋㅋㅋ)

  • 뽁이 2018.09.27 10:23

    크크 역시 ! 스키야키는 저 찍먹 ! 하는 재미죠 >_<
    재료들 미리 구워서 넣는게 전 더 좋은거 같아요 -

    토치로 그을릴 기회 ? 도 있고용 크크

    불맛이라면 그저 좋은 >_<

  • 이윤정 2018.09.29 04:35
    저도 미리 굽는 걸 좋아해요ㅎㅎㅎ
    계란 반숙에 찍어 먹으면 동글동글한 맛이 이래서 이렇게 먹는구나 하고 단박에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
  • 유령 2020.12.04 18:14

    어제 레시피 따라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마트에서 쯔유가 품절되어 급하게 혼다시로 해먹었는데 대충 비슷했어요. ㅋㅋㅋ 시간이나 계량을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늘 도움이 됩니다~~  

  • 이윤정 2020.12.07 04:05
    나름대로 정확하게 레시피쓰려고 하는 편인데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쯔유나 혼다시나 다 조미료이고 간장에 혼다시 넣으면 쯔유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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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155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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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느억맘소스, 늑짬, 느억짬, 느억쩜 만들기, 베트남 음식 이야기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피시소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음식과 소스, 그리고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로 채워진 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 생각)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피시소스와 풍부한 채소이고 그 다음으로는 각종 쌀종이, 쌀국수, 샐러드, 빵, 스튜, 전골, 디저트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피시소스인 늑맘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늑맘(nước mắm 느억맘) = 피시소스 늑짬(nước chấm느억쩜) = 피시소스로 만든 양념장 이다. (nước chấm은 정확한 표기는 느억쩜에 가까운데 익숙한게 늑짬이라 늑...
    Date2021.01.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148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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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고추기름 만들기

    (식용유 4컵으로 만든 것) 2019년 업데이트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3629 식용유 1000그램 대파 4대 양파 2개 마늘 2줌 생강 1톨 청양고추 6개 고춧가루 150그램 →면보에 꽉꽉짜서 고추기름 900그램 나옴 위에 병으로 2병 반 조금 넘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1컵 (1.5컵까지) 양파 작은 것 1개 대파 1대 생강 1조각 마늘 6개 고춧가루 6스푼 보통 2~3배로 만들고 있다. 집에 청양고추나 깻잎이 있을 때는 적당히 추가로 넣는데 향긋하고 좋다. 냉동실에 육수용으로 따로 둔 대파...
    Date2018.01.15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140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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