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すき焼き)는 간장, 설탕으로 만든 다레(タレ)에 얇게 썬 고기(주로 쇠고기)와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자작하게 졸인 일본의 나베 요리이다. 스키야키는 크게 관동과 관서지방의 스키야키(すき焼き) 조리법에 따라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와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로 나뉜다. 간토우후(関東風, 관동풍) 스키야키는 다레에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는 니코미(煮込み) 방식으로 조리하는 반면, 간사이후(関西風, 관서풍)는 고기를 먼저 구워 익힌 다음 다레로 간을 하고 대파나 두부 등의 다른 재료를 넣어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세계 음식명 백과
재료만 사두면 준비는 금방이고 조리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에 포함되니 할일이 적어서 좋다.
쯔유는 https://homecuisine.co.kr/hc20/40190 이렇게 만들어도 좋고 시판쯔유를 사용해도 좋은데
쯔유마다 간이 약간씩 다르니까 간을 보고 조절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소고기 약 300그램
두부 1모
대파 2대
표고버섯 6개
팽이버섯 작은 것 1봉투
설탕 0.5스푼
간장 2.5스푼
쯔유 2스푼
미림 2스푼
물 2~4스푼
계란 4개 (온센타마고)
냉동 우동면 1개
취향에 따라 곤약면이나 쑥갓을 추가로 넣어서 만들어도 좋다.
육수와 간장, 쯔유는 딱 정해진 양을 넣기보다는 간을 보면서 가감하는 것이 좋다.
우동면은 이마트 냉동우동을 사용했다. 실온보관하는 우동은 어울리지 않는다. (=맛없음)
불고기는 좋다고 하는 것을 사왔는데 지난번에 규동에 사용한 등심불고기보다는 조금 못했다. 고기는 최대한 얇고 좋은 걸로 준비하면 적당하다.
규동 - https://homecuisine.co.kr/hc20/70410
두부는 노릇노릇하게 굽고 표고버섯은 모양을 내서 썰고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썰고 팽이버섯은 씻어서 물기를 바짝 빼두었다.
구운 두부와 대파는 토치로 그을려 준비했다.
냄비에 소고기와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넣고 일단 사진은 찍었다.
고기를 먼저 볶고 구석으로 몰아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익히는 것을 좋아해서
사진만 찍고 나머지 재료는 따로 덜어두고, 고기에 설탕, 쯔유, 간장을 붓고 볶다가 물을 약간 붓고 나머지재료를 넣어서 조리했다.
(주 재료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쯔유는 1.5~2스푼정도, 간장은 2.5~3스푼 정도였는데 약간 적게 부으면 중간에 간을 보고 추가할 수 있으니까 짜게 되도록 붓지는 않는 것이 좋다.)
고기는 옆으로 밀어두고 빠르게 나머지 준비해 둔 재료를 넣고 나머지 재료에 적당히 육수가 닿도록 적신 다음, 표고버섯이 천천히 익으니까 버섯을 그릇 맨 아래로 밀어 넣고 뚜껑을 닫고 4분정도 익혔다.
그동안 냉동 우동은 끓는 물에 1분정도 삶아서 헹궈서 준비.
(스키야키를 다 먹고 우동을 삶으면 헹구지 않고 바로 넣어도 되는데 밥먹다가 일어나기가 귀찮아서 미리 끓이고 헹궈서 준비했다.)
스키야키가 적당히 익으면 열어서 전체적으로 전체재료에 간이 배도록 한 번 뒤집었다.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서 쯔유를 약간 더 넣고 1분정도 뚜껑을 열어 익힌 다음 불을 껐다.
겨울에는 금방 식으니까 아주 약한 불로 유지해서 따뜻하게 먹으면 적당하다.
계란은 접시에 깨보니 딱 적당하게 스키야키를 찍어 먹기 좋은 정도로 익었다.
짭짤하고 살짝 달큰한 고기와 채소를 부드러운 계란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다.
마지막으로 우동을 끓였다. 간이 조금 심심해서 쯔유를 반스푼정도 넣고 자글자글하게 끓여 간을 보고 온센타마고도 하나 남겨서 올렸다.
재료만 사두면 준비는 금방이고 조리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에 포함되니 할일이 적은데다가 고기에 채소야 당연히 맛있는 것이고 우동까지 넉넉하니 좋다. 편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효율이 좋았다.
스키야끼는 날달걀에 찍어먹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윤정님 메뉴엔 좀 익은계란이어서 두려움이 덜어졌어요 !! ^^ (마치 스키야끼 먹어본 사람처럼 말하네요 ㅋㅋㅋㅋ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ㅋㅋ)
표고버섯도 위에 무늬가 너무 이뻐요!! 저도 해봤는데 저 모양내기가 쉽지 않..............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