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16063 추천 수 0 댓글 2




크기변환_IMG_8289.JPG


돼지고기를 전분반죽에 튀겨내고 향을 내는 기본 채소와 함께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볶아낸 중국요리이다.

연남동 포가의 고기튀김과 비슷하게 부추를 추가로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감자전분 1컵
물 1컵
계란흰자 0.7~1개
튀김기름

소스로
대파 반대
마늘 3개
생강 1쪽
청주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부추 반줌

부추 대신에 고추나 쪽파를 넣어도 좋고 생략해도 괜찮다.



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6시간 이상 가라앉혔다. 된전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윗물만 따라냈다.

크기변환_DSC01645.JPG     크기변환_DSC01646.JPG



돼지고기 안심은 손가락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을 하고 그대로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3분의2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사진의 고기는 등심인데 안심으로 만든 것이 더 부드럽다.)


돼지고기 안심은 도톰하게 엄지손가락 두께로 썰었다.

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계란흰자를 3분의2~1개분량 정도 넣으면 얼추 덜 뻑뻑하게 튀기기 좋은 상태가 된다.


크기변환_DSC03204.JPG     크기변환_DSC01648.JPG


크기변환_DSC01649.JPG     크기변환_IMG_6425.JPG 




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3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조금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튀김 사이사이에 기름 온도가 떨어지고 기름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니까 튀김을 건졌을 때 기포가 오르면 조금 그대로 불을 켜 두었다가 기름을 달궈서 사용하면 좋다.


크기변환_IMG_8270.JPG 



크기변환_IMG_8271.JPG 


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크기변환_IMG_8272.JPG    
(여기까지는 평소 만드는 탕수육과 똑같다.)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센불로 채 썬 대파와 마늘, 생강을 볶은 다음 청주를 1스푼 넣고 확 날렸다. 


크기변환_IMG_2476.JPG 


여기에 고기튀김을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서 화르륵 얼른 볶은 다음 마지막으로 부추를 1줌 넣고 불을 끄고 남은 열로 한 번 볶듯이 저어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산초가루를 약간 뿌려도 좋고 고추기름이나 참기름을 1~2방울 정도 약간만 넣어도 좋다.

크기변환_IMG_8280.JPG     크기변환_IMG_8281.JPG

크기변환_IMG_8282.JPG     크기변환_IMG_8283.JPG 


(오늘 고기튀김이 너무 진하게 튀겨졌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덜 노릇노릇한 것이 먹기에 더 좋은데 이전에 올린 탕수육 정도가 딱 좋다 - https://homecuisine.co.kr/hc20/65102 )
크기변환_IMG_8289.JPG 

바삭한 튀김에 간을 약간만 해서 얼른 볶아낸 고기튀김이라 당연히 맛있다.
짭쪼름하면서 바삭바삭한 튀김이 부추와 함께 먹기 좋다.



  • 레드지아 2018.03.05 16:37

    캬아~ 역시 고기는 진리요 생명입니다!!

    고기 좋아하는데 튀기기까지!! 게다가 양념을 더하였으니 천상의 맛이겠지요 ㅎㅎㅎㅎㅎ

  • 이윤정 2018.03.07 00:27
    고기는 그 자체로도 빛인데 튀김을 해서 강한 빛, 볶아내서 강렬한 빛이 되는거 아닌가요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중식 오향장육, 장육냉채 6 file 이윤정 2018.05.13 17346
392 그 외 등등 양송이버섯 냉동보관하기, 버섯은 씻을까 말까에 대한 답. 2 이윤정 2018.05.08 38879
391 그 외 등등 3월부터 4월초 대파 갈무리하기 9 file 이윤정 2018.04.06 5284
390 중식 산니백육 蒜泥白肉 9 file 이윤정 2018.04.02 16880
389 일식 하이라이스, 하야시라이스 만들기, 레시피 8 file 이윤정 2018.03.25 10904
388 그 외 등등 사워크림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8.03.20 16519
387 그 외 등등 파프리카 피클 2 file 이윤정 2018.03.17 3628
386 아시아 태국식 고기덮밥, 팟카파오무쌉 랏카우 4 file 이윤정 2018.03.07 16663
» 중식 중식 고기튀김 椒盐排条 2 file 이윤정 2018.03.04 16063
384 인도 양고기 감자 커리, kosha mangsho 2 file 이윤정 2018.02.07 3973
383 중식 고추잡채 6 file 이윤정 2018.01.25 21194
382 그 외 등등 고추기름 만들기 13 file 이윤정 2018.01.15 11820
381 중식 홍유만두 紅油抄手 4 이윤정 2018.01.15 14557
380 중식 고구마 빠스, 고구마맛탕 6 file 이윤정 2018.01.13 12479
379 일식 치킨 가라아게 6 file 이윤정 2018.01.10 7697
378 중식 시판 소스로 훠궈 6 file 이윤정 2018.01.08 15509
377 인도 비프커리스튜 7 file 이윤정 2018.01.04 4650
376 중식 중국식 배추찜, 蒜蓉蒸娃娃菜 8 file 이윤정 2017.12.13 24494
375 인도 양고기 커리, 고스트 마크니, gosht makhani 7 file 이윤정 2017.12.11 12585
374 중식 탕수육, 안심 파인애플 탕수육 12 file 이윤정 2017.12.06 8969
373 일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노 쇼가야키, 쇼가야끼 16 이윤정 2017.11.21 187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