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6.15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0.JPG

 

 

 

텐동이라는게 밥+튀김+소스니까 특별할 건 없는데

내가 튀김을 수없이 반복해서 좋은 노하우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남의 노하우(이번의 경우에는 인터넷 서핑, 티비프로그램, 책으로는 안효주의 특별한 요리)를 읽고 해보는 것으로 글을 올린다.

음식하는데 있어서 딱히 멘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목마른 내가 알아서 근거를 찾아야 하는데 그래서 책을 더 사고 싶다!

오늘, 욕심으로 사 둔 스타우브 냄비 새것을 하나 팔고 나니 책을 사고 싶어서 어떤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데..

걸어서 서점에 얼마든지 갈 수 있었던 예전에 비해서 이사 후에 서점이 멀어져서 가기 쉽지 않아 책을 고르기도 쉽지가 않다.

집밖에 (말그대로 현관문 밖에) 나가기 싫은 습성을 죽이고 어떻게든 밖에 좀 나가야겠다.

 

 

 

어쨌든 그런 배경을 바탕으로

급조한 꼬치튀김에 야채튀김, 새우튀김으로 텐동을 만들었다.

더불어 튀김을 찍어먹는 텐쯔유 그리고  텐동소스까지 간단하게 만들었다.

 

 

튀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튀김재료, 튀김옷, 튀김기름, 튀김조리 라고 볼 수 있다.

튀김재료와 조화롭게 준비만 하면 되고. 튀김냄비는 바닥에 잘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기름의 온도가 잘 내려가지 않도록 두꺼운 것으로 준비..

튀김기름은 식물성 기름과 참기름을 8:2정도로 넣으면 풍미도 살고 산화도 덜된다는데 참기름이 아까워서 그냥 식용유로 준비했다.

 

그리고 말많은 튀김옷..튀김옷은 취향대로 선호하는 것이 있겠지만 오늘은 일본식 튀김과 텐동을 할 것이기 떄문에

바삭한 느낌이 드는 튀김을 컨셉으로 잡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밀가루의 글루텐 형성을 막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는데,

글루텐이 적게 형성되는 박력분 사용, 밀가루를 미리 냉동보관, 계란물은 얼음을 넣고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대기, 만든 튀김옷은 바로바로 사용,

튀김옷을 만드는 볼을 얼음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 날가루가 남도록 가볍게 젓기 등을 들 수 있다.

튀김이 바삭하기를 원한다면 꼼꼼하게 수행해보는 것도 괜찮다.

 

 

 

튀김옷의 재료는 물 250ml, 계란1개, 밀가루 180g,

튀김재료는 새우, 꼬치튀김으로 맛살, 대파, 새우, 표고, 야채튀김으로 양파, 당근, 깻잎, 피망

튀김간장(텐쯔유)의 재료로는 맛술1T, 청주1T, 간장 1T, 다시마물 6T, 가쓰오부시 한줌

텐동소스 재료로는 맛술+청주3T, 간장 3T, 가쓰오부시 반줌

 

그 외에 닭고기, 죽순, 가지, 고구마, 고로케 등을 튀겨서 텐동으로 해먹어도 좋은데 재료수급에 따라 만들면 될 듯.. 

 

 

 

집에 청주가 떨어져서 퇴근길에 사오는 청주를 기다리느라(근처에 마트 없음) 마지막에 만들었지만

텐쯔유와 텐동소스는 가장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이 편하다.

 

각각의 분량대로 넣고 바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은 다음 잠시 있다가 체에 걸러주면 끝.

 

크기변환_DSC05705.JPG


크기변환_DSC05706.JPG

 

 

 

튀김할 재료를 몽땅 꺼내놓고 계란물부터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다.

계란물에 얼음물을 넣고 잘 저은 다음 체에 걸러 냉장고에 넣고 튀김재료를 준비했다.

 

 

크기변환_DSC05678.JPG

 

 

크기변환_DSC05663.JPG


꼬치는 집에 있는 재료 대로 만들었는데 맛살, 표고슬라이스, 대파, 자숙새우 순으로 꽂아서 튀겼다.

 

야채는 적양파반개, 당근 작은것 3분의1개, 깻잎1묶음, 파프리카 반개를 썰어서 적당히 섞이도록 해두고

 

크기변환_DSC05679.JPG


크기변환_DSC05681.JPG


크기변환_DSC05682.JPG


크기변환_DSC05683.JPG

 

꼬리와 물주머니를 자르고 배쪽의 내장 제거.

 

 

 

크기변환_DSC05664.JPG


크기변환_DSC05665.JPG


 

 

배쪽에 칼집을 넣은 다음 뒤집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서 우두둑 우두둑....

머리를 꺾어서 등쪽의 내장을 제거했으면 누르기 조금 더 편하고 등과 배 양쪽의 내장을 모두 제거하면 누르기에 약간 조심스럽다.

 

 

크기변환_DSC05666.JPG


크기변환_DSC05667.JPG


크기변환_DSC05668.JPG


크기변환_DSC05674.JPG


크기변환_DSC05676.JPG


재료손질이 다 끝나고 나면 냉장고에 두었던 계란물과 밀가루를 꺼내서 날가루가 보이도록 굵은 젓가락으로 살짝살짝 저은 다음

튀김의 기본인 야채-해물-고기 순으로 튀겨준다.

이번에는 고기가 없으니까 야채튀김, 꼬치튀김, 새우튀김 순으로..

 

크기변환_DSC05685.JPG


크기변환_DSC05688.JPG


크기변환_DSC05689.JPG


 

 

날가루가 있어도 상관없으니까 살짝살짝, 손을 많이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얼을을 깔고 하면 더 좋고, 중간중간에 반죽에서 손을 뗄 타이밍에는 냉장고에 틈틈이 넣어뒀다.

 

 

 

크기변환_DSC05690.JPG


 

튀김옷 반죽을 채소에, 채소가 살짝 감길정도가 되도록 붓고 나머지 튀김옷은 다시 냉장고로..

 

 

크기변환_DSC05691.JPG

 

 

 

두꺼운 냄비를 사용한다고 이 냄비를 첫개시 했는데 튀김에는 좋은 영향을 줬지만 내게는 완전 악영향을 줬다.

저녁으로 텐동을 헤먹고 다음날 아침에 냄비를 원상태로 돌리는 과정에서 말그대로 개고생을 했고 아직도 원상태가 되지 않았다.

맛있긴 했지만 이만한 고통을 감수할 가치는 없는데.. 하며 냄비를 길들이지 않고 개시에 바로 튀김을 해서 그런가 하며,

다음부터는 튀김은 덜 맛있게 먹더라도 코팅팬에 편하게 하기로 다짐했다.

 

크기변환_DSC05692.JPG


이때까지는 튀김이 잘되서 마냥 기뻐했다. 냄비 세척에 그런 고생을 할 지는 상상도 못하고..

어쨌든 튀김의 맛은 좋았다. ㅠㅠ 인지 ㅎㅎ 인지??

 

 

야채튀김은 170도, 새우는 180도에 튀기는 것이 좋은데

튀김옷을 떨어뜨려 보아 반쯤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때가 170도, 살짝 가라앉아다가 떠오르면 180도이다.

튀김옷을 묽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 하면 겉만 타버리기 때문에 180도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5696.JPG

 

 

꼬치는 길이가 길어서 냄비에 넣기에 조금 빡빡해서 꼬치 중간을 가위로 뚝 잘라 튀김옷을 입힌 다음 튀겼다.

자숙새우를 썼더니 꼬치에 있는 새우가 볼품이 좀 없었다. 그래도 집에 있는 재료로만 한 것 치고는 조화가 좋았다.

 

크기변환_DSC05697.JPG


크기변환_DSC05698.JPG


크기변환_DSC05699.JPG


크기변환_DSC05700.JPG


 

새우는 튀김옷 반죽에 담가 바로 튀기는데

살짝 하늘하늘하도록 힘을 빼고 흔들어가면서 튀겼다.

튀김을 기름에 넣으면 살짝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르는 180도에 적당히 맞춰졌다.

 

남은 튀김반죽은 텐까츠로 만들어서 텐동에도 곁들이고 다음에 우동이나 캘리포니아롤이나 오꼬노미야끼 등에 곁들일 생각으로

튀기는 김에 조금 만들어두자 싶어서 저녁시간이 촉박했지만 2~3번정도 튀겼다.

텐까츠 (텐카스인가?)를 만들 때는 중요한 것이 절대 욕심내지 않고 기름에 반죽을 조금씩만 주르륵 흘려 넣어야 한다는 것..

튀김에 반죽을 많이 넣으면 반죽튀김이 되어버린다.(=반죽튀김을 만들고 있었음)

급한 마음에 한두번 만든 반죽튀김에 반성하고 천천히 두어번 더 튀겨내었다,

 

크기변환_DSC05701.JPG


여기까지 튀김 완성.

튀김이 최대한 공기에 많이 닿도록 =  바닥이나 다른 튀김과 서로 닿지 않도록 두어야 그나마 덜 눅눅해진다.

 

 

음식을 만드는 시점에서 저녁을 먹는다면 이렇게 딱 튀겨서 먹으면 좋은데

저녁시간에 맞춰서 튀김을 할 때에는 시간도 신경써야 하고 생각보다 조금 번거로웠다.

 

 

 

넉넉하게 만든 튀김은 텐쯔유에 찍어서 먼저 조금씩 먹으면서 식사시간이 시작.

 

크기변환_DSC05708.JPG

 

 

어디선가 본 바로는 텐쯔유는 다량으로 만들고 튀김을 1번만 찍어먹도록 해서

그 텐쯔유에 새로 만든 텐쯔유를 더해가며 계속 달여가며 쓰는 것이 맛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일본식 튀김가게의 소스비법? 소스방법? 이라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맛이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물론 가정에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아 그리고 위에 제시한 텐쯔유와 텐동소스는 비율은 괜찮지만 몇번 먹을 분량인지 잘 모르겠으니..

남은 소스는 다른 덮밥이나 튀김, 전 등의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크기변환_DSC05715.JPG


크기변환_DSC05718.JPG

 

살짝만 고슬고슬하게 한 밥에 튀김과 텐까츠, 텐동소스를 올려서 텐동.

대파를 좀 썰어서 올렸어야 하는데 깜빡했다..

 

 

텐동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음식을 하고 있으면 딱히 무리 없이 쉬운데 튀김이라는 게 원래 음식을 딱 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준비부터 치우는 것 까지 손이 많이 가는 것이라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맛은 괜찮다.

물론 준비부터 치우기까지의 시간에 비해서 먹는 것은 찰나의 만족에 불과하지만..

맛있었다.

 

 

 


  1. 난자완스

    2013/07/02 난자완스 집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중식당이 하나 있다 그 중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음식이 맛있기 땨문이기도 하지만 그 곳을 좋아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난자완스를 처음 먹어본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갈 때마다 코스요리에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난자완스가 나오면 남편은 매번 내가 그렇게 엄청 좋아한다며 내 접시에 듬뿍 담아주고는 했는데 둘이 먹는 코스에 난자완스는 해봤자 6개 남짓.. 좋아하니까 더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집에서 해먹기 시작한 후로는 누구 접시에 더 많이 담을 필요도 ...
    Date2013.07.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798 file
    Read More
  2. 팟타이, 볶음쌀국수

    2013/06/26 팟타이, 볶음쌀국수 팟타이 pad tai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태국스타일 볶음음식 이런 뜻..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Date2013.06.26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4478 file
    Read More
  3.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샤브샤브로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연한 황태육수 1리터 포플레이버 1인분 알배추 약 7장 청경채 2개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3개 새송이버섯 2개 숙주 약 300그램 ---------- 쌀국수 약 150그램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소스 ---------- 월남쌈 채소로 양배추 작은 것 4분의 1통 오이 반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깻잎 1묶음 ---------- 소스로 수리 해선장 스리라차 칠리 소스 피쉬소스 + 레몬즙 + 다진마늘 (+다진샬롯) 피넛소스 스윗칠리소스 샤브수끼소스 삼발소스 샤브샤브용 고기는 홈플러스 샤브샤브용 목심을 사용했다. (평소...
    Date2013.06.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8440 file
    Read More
  4.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2013.06.15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텐동이라는게 밥+튀김+소스니까 특별할 건 없는데 내가 튀김을 수없이 반복해서 좋은 노하우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래서 남의 노하우(이번의 경우에는 인터넷 서핑, 티비프로그램, 책으로는 안효주의 특별한 요리)를 읽고 해보는 것으로 글을 올린다. 음식하는데 있어서 딱히 멘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목마른 내가 알아서 근거를 찾아야 하는데 그래서 책을 더 사고 싶다! 오늘, 욕심으로 사 둔 스타우브 냄비 새것을 하나 팔고 나니 책을 사고 싶어서 어떤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데.....
    Date2013.06.1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23143 file
    Read More
  5.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2013.06.01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심야식당이 언제적에 방영한 드라마인지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심야식당에 나온 소박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음식이 그간 꽤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오는 음식이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딱히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긴 적은 별로 없는데 갑자기 어디서 생각이 나는지 대낮에 갑자기 머리 속을 스치고 간 고양이밥 이라는 뜻의 네코맘마. 따뜻한 흰 쌀밥에 가쓰오부시와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부쳐서 같이 먹고 싶어져서 그냥 해먹었다. 간장 대신 쯔유도 ...
    Date2013.06.0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662 file
    Read More
  6. XO소스 새우볶음밥

    2013/05/29 XO소스 새우볶음밥 주말 낮에 볶음밥 먹은 지 좀 되었네 생각하고 바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대파 반대, 양파 작은 것 1개, 당근 5센치정도, 계란2개(에 뇨끼를 해먹고 남은 흰자 추가) 새우 약 20마리, XO소스 밥숟가락으로 2스푼, 소금, 후추, 참기름 아주 약간 만드는 과정은 예전에 올린 XO게살볶음밥과 거의 흡사하다. XO게살볶음밥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page=5&document_srl=1401 계란을 채쳐 두고 양파와 당근은 밥알크기로 작게 썰고 대파는 얇게, 새우는 볶음밥에 골고루 퍼질 정도로 ...
    Date2013.05.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407 file
    Read More
  7. 고추잡채

    2013/05/14 고추잡채 집에 피망, 파프리카, 고추가 다양하게 남아 있어서 얘네를 한 방에 보내버릴 방법을 생각하니 고추잡채가 딱이었다. 고추잡채는 예전부터 자주 해먹어 왔는데 고기와 고추, 죽순, 표고, 양파, 대파 정도만 주재료로 준비하면 되니까 쉽기는 하면서 또 쉽다고만 하기도 애매하고 뭐 그렇다. 꽃빵도 만들어서 먹고 그랬는데 꽃빵 반죽을 밀어서 굴려서 칼로 자르고 젓가락으로 누르는 과정이 귀찮아도 좀 재밌었던 것 같다. 지금은 꽃빵 만들었던 방법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메모라도 해둘 걸 그랬다. 그렇게 자주 해먹은 고추잡채...
    Date2013.05.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47 file
    Read More
  8.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013.05.13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인분 분량인데 돈까스는 곱빼기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등심4장, 밀가루, 계란2개, 빵가루 양파, 물240미리, 간장4T, 청주+미림3T, 설탕1.5T, 계란2개, 쪽파 위에는 물이라고 썼지만 국물이니까 물 대신 가쓰오육수나 다시마육수를 쓰는 것이 당연히 맛있고 나는 이번에 시판 조미료인 치킨파우더를 1티스푼 썼다. 늘 다시마물을 넣었었는데 일본식 시판소스 성분에 치킨차우더, 비프분말등이 있어서 치킨파우더를 넣었더니 꽤 괜찮았다. 그럼 그렇지.. 조미료가 맛이 없을리가 없으니까. 전에 해 ...
    Date2013.05.1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7 Views24950 file
    Read More
  9.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2013/05/12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인도의 플랫브레드의 일종인 파라타. 이전에 올린 시판 파라타 포스팅에 올린 내용을 복사하자면 인도에서 플랫브레드 중의 하나로 음식에 곁들여 먹는 빵이나 밥과 같은 개념인데 잘 알려져 있듯이 난이 가장 대표적이고 차파티나 로티, 파라타 등을 들 수 있다. 내가 알기로 난은 반죽을 발효해서 화덕에 구워서 만드는 것이고 나머지는 발효하지 않는 것인데 차파티는 반죽을 오븐이나 탄두리에 굽는데 통밀가루를 쓰는 것을 차파티, 밀가루를 쓰는 것을 로티라고 한다. 파라타는 발효하지 않고 반죽을 숙성해...
    Date2013.05.12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5153 file
    Read More
  10.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2013.05.09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블로그에 두어번 올린 적 있는 야끼소바는 중간중간에 생각 날 때마다 해먹었는데 늘 야끼소바학교로 해먹어 왔다. 다른 면은 시도를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 상태로 만족스러워서 당분간은 계속 이 면과 소스로 해먹을 것 같다. 사둔 것도 좀 있고.. 꼭 야끼소바각꼬를 살 필요는 없고 우동에 마트에서 파는 야끼소바소스로도 충분할 것 같다. 그러면 야끼소바는 아니고 야끼우동이겠지만.. 소바면을 따로 파는 것은 못봤는데 어쨌든 소바면+소스가 있어야 야끼소바. 집에 있는 채소에 베이컨, 닭다리살, ...
    Date2013.05.0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8515 file
    Read More
  11. 볶음짬뽕

    2013/04/23 볶음짬뽕 사용한 재료 중화면 300그램, 모둠해물, 돼지고기, 대파, 마늘, 알배추, 양파, 당근 고운고춧가루, 굴소스, 설탁 아주 약간, 참기름 중화면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음에 딱 드는 면(농협에서 산 생우동국수)을 발견해서 중화 면식 먹기가 더 좋아졌다. 채소나 고기, 해물은 사진에 있는 분량대로 해서 2~3인분 정도 되고 양념의 양은 크게 의미 없는데 면이나 채소, 해물, 고기의 양에 따라 간을 맞춰서 해야 하니까 2스푼씩 먼저 넣고 간을 봐가면서 조금 더 추가했다. 딱 얼만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한 게 아니고 당장 있...
    Date2013.04.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109 file
    Read More
  12. 캘리포니아롤

    2013.04.18 캘리포니아롤 완전히 익어서 말랑말랑해진 아보카도를 보고 저걸 어쩌나 고민 하다가 캘리포니아롤로 결정. 그래서 집에 오며 하나로마트에서 날치알을 사왔는데 정작 날치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롤에 딱 정해진 룰은 없지만 우연히 스시아카데미 수업 사진을 보게 되어서 참고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세가지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었는데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캘리포니아롤 하나는 망치고, 돈까스롤과 참치롤은 그나마 맛있게 먹었다.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이유 = 3분의 1씩 남는 김을 사용했음.. 남는 김을 사용하면 아...
    Date2013.04.1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154 file
    Read More
  13. 딸기시럽

    2013/04/13 딸기시럽 딸기잼을 만들고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딸기를 좀 더 사왔는데 다음날 아래를 보니 상태가 영 안좋았다. 일일이 다듬고 딸기무게인 3.5키로의 25%인 880그램의 설탕을 넣어서 끓였는데 딸기의 상태가 애초에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색깔의 투명도나 선명도도 조금 떨어지고, 양이 너무 많아서 쉽게 잼이 되지 않았다. 딸기의 양이 많아서, 딸기가 끓기 시작한지 약불에 1시간반쯤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식혀서 딸기를 한 번 거르고 시럽과 잼으로 나누었다. 잼에는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한 다음 시럽은 10분, 잼은 20분...
    Date2013.04.1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310 file
    Read More
  14. 난자완스

    2013/04/08 난자완스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를 참고하고, 적당히 있는 재료로 가감했다. 난자완스를 20대 초반에 처음 중식 요리집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참 좋아했는데 딱히 만들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다가 다진 돼지고기가 사둔 김에 레시피도 찾고 대충 해봤다. 아직 숙련되지 않아서 허접하기는 한데 그래도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 나름 충실히 따라하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맛에 근접하도록 노력했다. 중식조리사 레시피에는 돼지등심 - 살코기 200g 마늘 - 중(깐 것) 2쪽 대파 - ½토막 소금 - 정제염 3g 달...
    Date2013.04.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674 file
    Read More
  15. 탕수육

    2013/04/08 탕수육 돼지고기 등심과 통삼겹살에서 기름을 제거한 삼겹살로 만든 탕수육. 등심을 사두고 여기저기 쓰다 보니 300그램밖에 남지 않아서 통삼겹살 사둔 것을 조금 떼서 썼다. 등심이나, 안심 다 잘 어울린다. 삼겹살은 튀김 안에 기름이 갇힐까봐 기름을 최대한 제거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600그램, 전분, 계란2개, 간장, 청주, 생강, 소금, 후추, 참기름, 고운고춧가루 물, 간장, 설탕, 식초, 물엿, 굴소스, 참기름, 물전분 양파, 당근, 파프리카, 목이버섯, 죽순 각각을 대충 사용한 분량대로 쓰자면.. 계량스푼으로 고기밑간 -...
    Date2013.04.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690 file
    Read More
  16.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2013/04/02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핫소스나 피쉬소스(멸치액젓)는 만들 수가 없고.. 루지애나 핫소스와 타이 피쉬소스로 스윗칠리소스와 월남쌈소스를 만들었다. 루지애나 핫소스 성분 = 칠리70 식초30 피쉬소스 = 동남아식 멸치액젓 (멸치액젓으로 대체 가능) 마트에서 보고 마음에 들고, 사고 싶은 소스의 성분을 보니 스윗칠리소스는 고추, 설탕, 마늘, 정제수, 식초, 소금 으로 이루어져 있고 월남쌈 파인애플소스는 물, 설탕, 시럽, 피쉬소스, 레몬주스, 파인애플, 노랑고추, 마늘, 소금이었다. 엄마께서 주신 땅콩가루가 있어서 땅콩소스...
    Date2013.04.0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18699 file
    Read More
  17. 딸기잼 만들기

    2013/04/02 올해의 첫 딸기잼 만들기. 요즘 한창 노지 딸기가 제철이라 싸기도 싸고 맛있기도 하다. 딸기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에 무르려고 하는 딸기가 있어 딸기잼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딸기900그램, 유기농설탕 225그램. 잼은 전통적으로 과일을 저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과일에 당을 넣고 수분을 끌어내어 저장하는 방법이다. 과일의 성분인 펙틴이 잼의 특유한 성질을 만드는데 펙틴 성분이 부족한 과일에는 펙틴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하고, 과일에 펙틴을 넣어 젤리로 만들기도 한다. 잼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과일과 ...
    Date2013.04.02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342 file
    Read More
  18.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2013/03/29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만두소 예전에 만든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2&document_srl=23777 올리브티비의 이연복 쉐프의 영상을 보고 만들었다. 들어가는 재료는 꽤 간소하다. 만두소 돼지고기 1근, 양배추, 알배추, 쪽파, 청양고추, 소금, 후추, 생강, 닭육수, 간장, 굴소스, 참기름 만두피 밀가루, 뜨거운물, 소금 닭육수는 이트레이더스에서 산 로스트 치킨을 깨끗하게 뼈만 발라서 먹고 남은 뼈를 1시간정도 물에 푹 우려낸 다음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했다. 닭은 뼈를 바...
    Date2013.03.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7778 file
    Read More
  19. 짬뽕

    2013/03/27 짜장면에 이은 짬뽕..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면은 이만큼이 2인분이라고 적혀있긴 했는데 3인분정도 되었다.. 야채는 알배추, 양파, 대파, 당근을 준비했고 버섯은 그냥 남아있어서 사용했다. 돼지고기 50그램, 모둠해물 2줌, 고운고춧가루, 닭육수 600미리, 치킨파우더 0.5스푼 짬뽕은 해산물과 야채, 고기의 양이 조화를 이뤄야 균협잡힌 맛이 나는 것 같다. 한가지 재료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 것이 좋고 적당히 골고루 넣는 것이 내 취향에 맞다. 재료준비는 이렇게.. 여기에 고운고춧가루와 치킨파우더가 더 들어갔고 입맛에 따라 ...
    Date2013.03.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4780 file
    Read More
  20. 간짜장, 짜장면 만들기

    2013/03/27 간짜장, 짜장면 만들기 하나로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우동국수. 중화면과 비슷한 생면을 찾던 내 눈에 딱 들어왔다. 그래서 짜장면을 만들었다. 춘장은 툭툭 떨어지는 정도가 되게 4분정도 기름에 볶아두고 면도 함께 삶아야 하니까 면 삶을 물을 올렸다. 먼저 양파와 양배추, 배추를 작은 볼이나 큰 대접에 가득 찰 정도로 준비했다. 대파에 기름을 부어 대파기름을 낸다 생각하며 볶았다. 대파기름에 돼지고기와 마늘, 생강을 볶다가 야채를 넣고 달달 센불에서 아삭한 맛이 살도록 볶았다. 잘 볶은 야채에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고 춘...
    Date2013.03.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42 file
    Read More
  21.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2013/02/17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로간조쉬는 서양에 잘 알려진 인도커리의 한 종류이다. 카쉬미르 지방의 요리에서 발전한 커리인데 로간은 오일을, 조쉬는 열 혹은 끓는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고기를 주로하여 카쉬미르 칠리파우더가 중요한 향신료이고 양파나 셜롯, 마늘, 생강에 향신료는 정향이나 터매릭, 카다몸, 월계수잎, 코리앤터 파우더, 고수잎, 가람맛살라등 여러가지를 혼합해서 만든다. 칠리파우더는 일반칠리파우더나 카이옌페퍼 혹은 파프리카 파우더로 맛의 미세한 차이를 줄 수 있다. 토마토나 요거트, 코코...
    Date2013.0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23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