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난자완스 만들기

by 이윤정 posted Dec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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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돼지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이렇게 한접시만 준비해도 한끼 식사가 되는 난자완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 지져내는 튀김이라 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많이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워터 체스트넛 100그램 (생략가능)

다진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①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채소②

죽순 반캔, 표고버섯 5개, 알배추 3잎, 목이버섯 적당량


양념②

물 약 350미리, 치킨파우더 1티스푼, 굴소스 0.5스푼, 맛소금 약간, 설탕 아주 약간

 

물전분으로

물 4스푼, 감자전분 2스푼 (조절)






물 + 치킨파우더 대신에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워터체스트넛을 생략할 경우에는 돼지고기 다짐육을 450~500그램정도로 늘이면 적당하다. 

난자완스에는 늘 넣던 청경채가 이번에 딱 없어서 생략했는데 채소2에 청경채도 데쳐서 준비하면 더 좋다.



목이버섯 손질 - https://homecuisine.co.kr/hc20/30589

목이버섯은 손질한 것을 해동해서 끓눈 물에 5초정도 잠깐 데치고 알배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데치고 표고버섯과 캔에 든 죽순도 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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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은 데쳐서 석회질을 제거하고 꼼꼼하게 씻고 울퉁불퉁한 표면도 살짝 깎아서 얇게 썰었다.

남은 죽순은 물에 잠기도록 담가서 냉장보관하고 다음번에 사용했다. 1주일까지는 괜찮았고 당장 쓰지 않으면 냉동보관해도 괜찮다.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에 물전분까지 순서대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고기튀김을 하기 시작했다.




워터체스트넛은 한국명 남방개 혹은 물밤으로 은은하게 달달하면서 고소한 풍미에 아삭아삭한 질감이 특징적이다.

곱게 다져서 넣으면 더 좋긴 하지만 주재료는 아니고 큰 캔으로만 팔기 때문에 구매하기 번거로우니까 생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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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다짐육에 간장과 청주로 밑간을 하고 계란, 감자전분, 대파, 마늘, 생강, 후추, 워터체스트넛을 분량대로 넣어서 잘 섞어서 고기완자반죽을 해두었다.

고기나 전분이 뭉치는 부분이 없고 골고루 반죽되도록 조금 치대가며 균질하게 반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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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는 고기완자를 튀기고 채소① 양념① 채소② 양념②의 순서로 센불에 볶고 졸인 다음 물전분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고기완자를 넣고 볶는다.

채소를 다 데쳐서 식혀두고 나머지 재료를 전부 준비한 다음 돼지고기를 반죽해서 튀기기 시작했다.




팬에 기름은 고기완자가 반쯤 잠길 정도로 붓고 중불~약간 센불을 유지하면서 튀김을 앞뒤로 지지듯이 튀겨냈다.
숟가락 2개를 양손에 들고 고기반죽을 한스푼 뜬 다음 주변을 정리해서 기름에 떨어뜨리고 숟가락으로 눌러서 납작한 난자완스의 형태를 만들었다.

딥프라잉 하는 다른 튀김에 비해 손이 덜가고 지져내는 것이 쉬워서 탕수육이나 라조기, 깐풍기, 유린기 등 보다 만들기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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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약간 갈색이 나도록 바삭하게 지져내고 기름에서 건지면서 탈탈 털어서 수분과 기름을 제거하고 식힘망 위에 얹어서 바삭하게 뒀다.





이제 준비해둔대로 볶기만 하면 다 되니까 금방이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부은 다음 대파, 마늘, 생강을 넣고 빠르게 볶다가 (채소①)

간장, 청주를 넣고 치이이익 한 다음 (양념①)

죽순, 표고버섯, 알배추, 목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채소②)

물 약 350미리, 치킨파우더 1티스푼, 굴소스 0.5스푼, 맛소금 약간, 설탕 약간을 준비해둔 것을 넣고 끓였다.(양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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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조절한 다음 마지막으로 물전분을 넣고 소스에 농도를 준 다음 난자완스를 넣고 한 번 더 볶아내면 된다.

물전분은 한번에 다 붓기 보다는 70%정도 부은 다음 농도를 봐서 더 넣거나 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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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완자튀김을 넣고 한 번 볶아서 접시에 전부 담았다.

좋아하는 난자완스가 한접시 딱 펼쳐지면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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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튀김에 배어들어 쫀쫀하면서도 속은 부들부들하고 여러 채소와도 함께 집어먹기 좋았다.

재료비는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되니 효율도 좋고 좋아하는 음식이라 만들 때도 즐거운 편이다.


난자완스는 무조건 진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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