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5.13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0.JPG

 

 

 

 

2인분 분량인데 돈까스는 곱빼기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등심4장, 밀가루, 계란2개, 빵가루

양파, 물240미리, 간장4T, 청주+미림3T, 설탕1.5T, 계란2개, 쪽파

 

위에는 물이라고 썼지만 국물이니까 물 대신 가쓰오육수나 다시마육수를 쓰는 것이 당연히 맛있고 나는 이번에 시판 조미료인 치킨파우더를 1티스푼 썼다.

늘 다시마물을 넣었었는데 일본식 시판소스 성분에 치킨차우더, 비프분말등이 있어서 치킨파우더를 넣었더니 꽤 괜찮았다. 그럼 그렇지.. 조미료가 맛이 없을리가 없으니까.

전에 해 먹었을 때에는 참치액으로 간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치킨파우더를 썼고 다음에는 가쓰오부시로 제대로 된 육수를 만들어 봐야겠다.

미림이나 청주는 한가지만 넣어도 좋고 미림과 청주를 반씩 넣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돈까스는 밀계빵( 밀가루, 계란, 빵가루).

양파에 물, 치킨파우더, 간장, 미림, 설탕 넣고 간 맞춰서 계란물 붓기.

 

 

돈부리를 만들고자 하면 보통 냉동실에서 돈까스를 꺼내거나 사와야 되는데

돼지고기 등심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만든 돈부리이기 때문에 돈까스부터 만들어본다.

 

먼저 등심에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묻히는데

탕수육과 고추잡채에 계란흰자를 쓰고 남긴 계란 노른자에 우유만 조금 넣고 계란옷을 입혔다.

빵가루는 냉동식빵을 갈아서 파슬리를 넣어 다시 냉동해둔 생빵가루.


 

 

돈까스는 딥프라잉으로 튀기면 좋지만 기름이 아까우니까 돈까스가 3분의1정도만 잠길 정도로 붓고 앞뒤로 지지듯이 튀겼다.

 

 

마른 팬에 양파 살짝 볶다가 물을 240미리 붓고, 간장, 미림, 설탕을 넣어 약간 짭짤하고 약간 달달하게 간을 맞추는데

240미리당 계량스푼으로 간장 4스푼 넣으면 짜지는 않고 약간 싱거울 수 있는데 치킨파우더가 간이 조금 되어 있어서 더 넣지는 않았다. 계란물 붓기 전에 간을 보는 것이 필수.

미림과 청주 합해서 3스푼 넣고 설탕은 1.5스푼 넣었다. 약간 달달한 정도였다.

 

덮밥 국물의 간이 맞으면 계란물을 빙빙 돌려서 넣고 뚜껑을 닫아 계란에 손을 안대는 것이 좋다.

살짝 손댔더니 국물이 금방 뿌옇게 되려고 해서 바로 손 떼고 뚜껑을 덮었다.

 

 

돈까스가 촉촉한 것을 좋아한다면 국물에 돈까스를 넣고 그 위에 계란물을 부어 뚜껑을 덮는 것이 좋겠고,

나는 돈부리라도 덜 눅눅한 걸 좋아해서 돈까스 위에 국물을 뿌려서 떠먹었다.

 

 


크기변환_DSC04473.JPG


크기변환_DSC04475.JPG


 

 

소금, 후추로 밑간한 돼지고기 등심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입혀서 돈까스.

기름 적당히 부어서 튀기고..

크기변환_DSC04481.JPG


크기변환_DSC04483.JPG

 

 

돈부리에 먹기 좋도록 자르면서 단면을 찍어봤다.

빵가루를 꾹꾹 눌러서 두텁게 했는데도 튀김옷이 별로 두껍지 않다.

돈까스용 고기 중에서도 두꺼운 것만 골라서 돈까스로 만들어서 꽤 두텁게 나왔다.

 


크기변환_DSC04476.JPG

 

크기변환_DSC04484.JPG


양파 살짝 볶다가 물 240미리, 치킨파우더(있으면 다시마육수나 가쓰오육수) 넣고 간장4스푼, 미림+청주3스푼, 설탕1.5스푼 넣고 짭짤하고 달달하게 간을 맞춰서

잘 풀어둔 계란물을 돌려 부은 다음 뚜껑을 딱 닫고 조금 더 끓여서 국물이 뿌옇게 되지 않으면서도 계란이 익을 시간을 줬다. 

 

 

크기변환_DSC04485.JPG


크기변환_DSC04488.JPG


크기변환_DSC04489.JPG


크기변환_DSC04490.JPG


크기변환_DSC04492.JPG


크기변환_DSC04496.JPG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도 좋고, 마침 쪽파가 집에 있어서 쪽파를 썰어서 얹어 먹었다.

계란물 붓고 뚜껑 닫은 다음 쪽파를 썬다고 좀 지맘대로긴 한데, 대파였으면 더 곱게 썰기 힘들었을듯.. 음식 하기 전에 미리미리 좀 썰어놔야겠다.

짭짤하고 달큰한 국물에 두툼한 돈까스가 맛있었다.

 

  • 미친사람입니다 2015.04.26 01:45
    다음엔 이거
  • 이윤정 2015.04.27 23:56
    돈까스는 이게 더 맛있었어요ㅎㅎ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8951&mid=hc20
  • 미친사람입니다 2015.04.28 19:50
    넴 감사합니다 ~
  • 미친사람입니다 2015.04.29 21:06
    소스 만들때 윤정님 레시피에 간장 한숟갈 더 넣고 따라해봤어요 맛은 있었는데 한솥 돈까스덮밥이랑 맛이 차이가 없어서여.. 혹시 한솥 돈까스덮밥 드셔보셨어요??
    드셔보셨으면 제가 제대로 한게 맞는지 좀 알려주세요
  • 이윤정 2015.04.30 00:27
    제가 한솥 돈까스 덮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 차승원 2019.09.11 22:49

    예압.

    첫 줄부터 기분 좋아요. 돈까스 곱배기.

    가츠동.

    돈까스 중에 제일 좋아합니다. 

    이번 요리는 이거로 정했네요.

    계란 안 만지기 기억하고 해볼래요.

    고맙습니다:)

  • 이윤정 2019.09.12 03:03
    아니 이렇게 예전 글을ㅎㅎㅎ
    저는 소스 가츠동 을 조금 더 좋아하지만 이렇게 촉촉한 것도 맛있는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 중식 난자완스 file 이윤정 2013.07.02 1822
35 아시아 팟타이, 볶음쌀국수 file 이윤정 2013.06.26 4489
34 아시아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6.24 8451
33 일식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6.15 23213
32 일식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file 이윤정 2013.06.01 3693
31 중식 XO소스 새우볶음밥 file 이윤정 2013.05.29 2430
30 중식 고추잡채 file 이윤정 2013.05.14 2673
» 일식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7 file 이윤정 2013.05.13 25000
28 인도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file 이윤정 2013.05.12 5167
27 일식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5.09 8554
26 중식 볶음짬뽕 file 이윤정 2013.04.23 2127
25 일식 캘리포니아롤 file 이윤정 2013.04.18 3176
24 그 외 등등 딸기시럽 file 이윤정 2013.04.13 3342
23 중식 난자완스 file 이윤정 2013.04.08 1690
22 중식 탕수육 file 이윤정 2013.04.08 1715
21 아시아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4.02 18728
20 그 외 등등 딸기잼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4.02 3354
19 중식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6 file 이윤정 2013.03.29 17814
18 중식 짬뽕 file 이윤정 2013.03.27 4790
17 중식 간짜장, 짜장면 만들기 file 이윤정 2013.03.27 2661
16 인도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file 이윤정 2013.02.17 32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