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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탕수육을 많이도 올렸지만 마지막으로 올린 지 거의 8개월이 다 되었는데 그동안 여러 조합으로 계속 만들면서 더 마음에 들도록 만들어봤다.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 찹쌀가루 등의 비율을 반반이나 8:2 등으로 하며 여러 조합으로 바꾸거나

계란 전란, 흰자, 물 섞는 양 조절, 식용유 들어가는 반죽 등을 해가며 사서 고생했다.

앞으로 어떻게 더 바뀔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더 바꾸지 않고 튀김이나 소스를 이대로 해먹게 될 것 같다.

(2017년 추가 - 이대로 10번이상 해먹었는데 늘 맛있었다.)



각각의 조합이 어땠는지는 생략하고 어쨌든 결론적으로 감자전분을 주로하고 옥수수전분과 타피오카전분으로 바삭한 질감을 더했다.

타피오카전분은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99.9% 전분은 조금 비싸거나 20키로 포대밖에 팔지 않으니까 정 번거로울 경우에는 생략해도 괜찮다.

 (하지만 구입해서 넣은 바삭바삭한 질감이 꽤 좋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500그램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약간씩


된전분으로

감자전분 1컵

타피오카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물 1.5컵

가라앉히기


계란흰자 약 반개

튀김기름



소스로

물 150미리

설탕 6스푼

식초 4.5푼

굴소스 1티스푼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물전분으로

전분 1.5스푼

물 2스푼

(의 70~80%)



소스에 채소를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살짝 데친 알배추나 양파, 당근, 손질한 목이버섯 등을 넣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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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자전분, 타피오카전분, 옥수수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냉장실에 하룻밤 가라앉혔다. 다음날 탕수육을 하기 전에 물만 따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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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등심은 손가락길이로 잘라서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을 하고 그대로 된전분에 넣어 고기와 전분이 잘 섞이도록 무치고

계란흰자는 그 다음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조절했다. 손으로 주물러보다보면 질감이 느껴지는데 3분의2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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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냄비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튀기기 시작하는데 고기 양이 많아서 2번에 나눠 2번씩 튀겼다.


기름을 데우고 튀김옷을 넣어보아 가라앉다가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고기를 하나씩 넣어서 튀기고 중간에 건져가며 달라붙으려는 튀김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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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튀길 때는 중간정도 색깔이 나도록 튀긴 다음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고

두번째 튀길 때는 노릇노릇한 느낌이 나도록 튀겨서 기름을 탈탈 털어서 식힘망에 얹었다.



그동안 탕수육 소스는 분량대로 배합해서 끓인 다음 줄이고 물전분을 다시 한 번 풀어서 쪼르르 두르는데 농도를 봐가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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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채소를 넣어서 만들었을 때인데 채소를 넣으면 물전분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야 농도가 맞다.)




2번 튀겨 튀김만 먹어도 바삭바삭하니 쫀쫀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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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아 소스를 부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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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고 쫀쫀한 고기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당연히 잘 어울리고 그냥 막 맛있다.





  • 샤샤샥 2016.06.18 23:38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 조합이라니 진짜 쫀득하고 식감 좋을 것 같아요! 블로그 시절부터 수차례 탕수육 레시피 바꿔서 연구하시더니 드디어 맘에 쏙 드는 레시피를 찾으셨나봐요 축하드려용~ 3년전 탕수육도 충분히 맛있어보였는데 매번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조금씩 바꿔가는 모습이 진짜 프로같으세요 걸크러쉬 느껴지네요ㅋㅋㅋ 소스에 윤기도 장난이 아니라 전 찍먹파지만 그래도 심쿵...
  • 이윤정 2016.06.20 01:03
    전분 성질따라 질감이 자꾸 달라져서 일단 여기까지는 마음에 든다 싶더라고요ㅎㅎ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아예 노선이 다르지 않다면 이 레시피도 계속 가지 싶어요^^
    걸크러쉬라니 얼른 받아다가 서랍에 고이 간직할래요! 감사합니다ㅎㅎ
  • 뽁이 2016.06.18 23:51
    허허허허허 ㅋㅋㅌㅋ 이제 뭐 ㅋㅋㅋㅋㅋ
    이런 연구 ? 는 웃음밖에 안나와요 ㅋㅋㅋㅋ
    이렇게 연구하셔서 업장 오픈 안하시는게
    더 대단하신거 같아요 ㅠㅠ
    부먹찍먹 관계없이 이거보면 막 다 먹고 싶어질 거 같은데요 ㅠㅠㅠㅠ
  • 이윤정 2016.06.20 01:04
    업장은 연구보다는 용기와 인내로 하는 것 아닌가요ㅎㅎ 완전 무서워요ㄷㄷㄷㄷ ㅎㅎㅎ
    부먹 찍먹 볶먹 저는 다 좋은데 일단 사진은 부먹이나 볶먹이 이뻐서 좋아요ㅎㅎ
  • 테리 2016.06.19 18:13
    아악!!!비주얼 대박!!!!!

    소스농도도 너무 좋구요~제가 좋아하는 볶먹같은 질감에도 어울릴것 같음^^
  • 이윤정 2016.06.20 01:05
    이번에 마음에 들어서 좀 마음이 놓이더라고요ㅎㅎ 다음에는 볶먹으로 가겠습니다ㅎㅎ
  • 레드지아 2016.06.20 14:00

    크악!!!!!!!!!!!!!!

    튀김의 핵심! 튀김의 진리 탕수육을 하시다니!!!!!!!!!!!!!!!!!!!!!!!!!!!!!!!!!!!!!!!!!!!!!

    젓가락 들고 윤정님 댁 벨 누르고 싶어요 ^^

  • 이윤정 2016.06.20 23:39
    튀김 했을 때 탕수육이 만족도가 좀 좋은 음식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ㅎㅎ
    등심이나 안심이 딱이니까 비용도 적게 들어가서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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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맛간장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육수, 간장, 청주, 미림, 설탕으로 만든 간장소스인 데리야끼소스. 맛간장을 보아도 무방하다. 사용처는 데리야끼나 맛간장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사실 어디에 사용해도 다 맛있는 소스인데 온갖 음식에 이것만 넣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건 자제하는 편이다. 볶음이나 조림양념으로 사용해도 좋고, 쯔유가 필요한 음식인데 달달한 것이 들어가도 되는 것에는 두루 어울린다. (보통 달달한 맛이 있는 조림소스는 다레(タレ 혹은 타레)소스, 안들어간 혹은 덜 들어간 국물, 전골용 소스는 쯔유소스라고 하는데...
    Date2016.05.24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340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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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짜조

    짜조는 대중적인 베트남식 만두로 라이스페이퍼로 속을 감싸 튀긴 음식이다. 남쪽에서는 짜조Chả giò라고 부르고 북쪽에서는 넴란Nem rán이라고 부르는데 지역에 따라 그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주 다양하다. 재료를 잘게 썰고 튀기는 일이 고되긴 하지만 만두소 만드는 일은 시간이 많이 들긴 해도 힘든 일은 아니었고 라이스페이퍼로 싸는 것도 만두피를 반죽해서 빚는 것 보다는 편하니까 한 번씩 해먹을 만은 했다. 물론 튀기는 과정은 좀 고되다.. 라이스페이퍼로 감싸야 쪼조이긴 한데 라이스페이퍼가 튀김하기 까다로우니까 푼권피로 대체해...
    Date2016.05.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6 Views85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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