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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 파우더로 타코야끼 만들기


부침가루로 만드는 방법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4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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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쯤 언니가 일본에서 보내 준 타코야끼 기계가 집에 있었는데 3년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고 나서 어딘가에 두었다가 오늘 찾았다.

 

인터넷에서 아오노리(파래김가루)를 사면서 함께 타코야끼 파우더를 사두고 기계를 찾으면 써야지 하고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타코야끼를 만들었다.

 

파우더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기는 한데..


반죽에는 밀가루, 전분, 크림파우더, 텐까스, 조미료 등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물을 많이 넣는 묽은 질감이 특징적이고

물과 반죽이 금방 분리되니까 중간중간 저어가며 만들면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약 60개 분량으로

 

오타후쿠 타코야끼 파우더 250그램

물 850미리

계란 2개

 

대파 1대

문어다리 2개

초생강 약 2스푼

 

오코노미야끼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아오노리

 

 

 

파우더 봉투에는 파우더 250그램에 물 1리터, 계란1개로 써져 있었는데 물을 약간 줄이고 계란을 2개 넣어서 잘 풀어두었다.

대파와 초생강은 잘게 채썰고 문어는 적당히 손톱만하게 썰어두었다.

타코야끼 위에 뿌릴 재료들도 준비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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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팬을 조금 달군 다음 실리콘붓으로 기름을 대충 바르고 타코야끼 반죽을 원형에 딱 가득 찰 정도만 부은 다음 대파, 초생강, 문어를 적당히 뿌려넣고 조금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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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반죽이 떨어질 정도가 되면 반죽을 섹션으로 나눠서 반을 굴린 다음 조금 더 익으면 완전히 굴려서 구웠다.

오랜만에 하는데 한 두 번 해보니 금세 손에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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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반죽으로 이렇게 3판하고 조금 더 나왔다.

 

 

 

 

접시에 놓고 오코노미야끼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김가루를 뿌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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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더 편하고 맛있는 느낌이기도 하고, 파우더도 꽤 남았는데다가 팬도 찾았으니 자주 만들어야겠다.

속은 크리미하고 겉은 살짝 바스락하면서 문어도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질감이 좋고 여러재료를 올려 맛있었다.

학생 때 학교 앞에서 자주 사먹었는데 그 맛 그대로였다.

 

 

 

 

  • 뽁이 2015.10.12 07:51
    오오오 팬팬팬 ! 타꼬야끼 팬도 역시 있으시군요 @_@
    완전 신기해요 ㅋㅋ 집에서도 이렇게 동그리 - 하게 되는군요 !
    아 이거 진짜 좋아했는데 ㅠㅜ 안먹은지 오래되었어요
    어째 요즘엔 파는데도 잘 못본거 같고요 ㅠ
    암요 이건 확실히 ... 입천장 확 ! 데도록 나오자마자
    트럭에서 소스 옷에 흐를까 ? 걱정하며 먹는게 제맛 ? 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10.12 23:03
    하도 꺼낸 지 오래되서 잘 될까 싶었는데 잘 되서 기뻤어요ㅎㅎㅎㅎ
    저도 진짜 오랜만에 먹는데 요즘엔 예전보다 확실히 안보이는 것 같아요.
    저 학교 다닐 땐 타코야끼 만드시는 분이 안쉬고 10개 다 먹으면 하나 더 준다 그랬는데 그럴 시도도 안해봤어요ㅎㅎㅎ
  • 누누슴 2015.10.12 11:40
    팬을 얼마전에 사두고서 윤정님 홈페이지에 타코야끼가 언제 올라올까.... 기다렸다면 믿으실까요;;;;ㅎㅎ 문어도 집에 잔뜩 있겠다 얼른 따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5.10.12 23:04
    정말 신기한 우연이네요ㅎㅎㅎ 진짜 만들기로는 한 5년만인것 같거든요ㅎㅎㅎ
    타코야끼 파우더로 만들어서 엄청 쉬웠어요ㅎㅎ
  • 레드지아 2015.10.12 15:56
    당췌 못하시는게 뭐가 있냐고 멱살잡고 묻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윤정님은 다 잘하시는거예요? ㅎㅎㅎ 신은 불공평하십니다!!! ㅋㅋ
  • 이윤정 2015.10.12 23:04
    아니 프리믹스로 만든 타코야끼로 멱살 잡히면 억울해서 어쩝니까. 프렌치 정찬 정도 만들게 되면 그 때는 멱살 꼭 잡아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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