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7
안심탕수육
전에 올린 꿔바로우 레시피를 약간 바꿔서 탕수육을 만들었다.
소스에 새콤하고 달콤한 것을 약간 줄이고 간장을 약간 추가하고, 튀김은 보통 탕수육 처럼 된녹말에 계란흰자로 반죽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감자전분 200그램, 물 200미리, 계란흰자 1개,
소스로 물 130미리, 메이플시럽 4스푼, 흑초 4스푼, 간장 1스푼, 노두유 0.5스푼, 굴소스 0.5스푼, 레몬 반개
소스에 향을 내는 채소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1티스푼, 청주 1스푼
마지막으로 감자전분 1스푼, 물 2스푼을 넣은 물전분.
감자전분에는 물을 동량으로 넣고 잘 저은 다음 전분이 가라앉도록 3시간정도 두었다.
기름을 아주 적게 쓰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적게 쓰느라 한 번에 튀김을 다 할 수가 없어서 먼저 튀겨 둔 튀김이 약간 식은 것이 단점이긴 했는데
그건 집에서 기름을 적게 쓰고자하면 극복할 수 없는 점이기 때문에 그 점을 제외하면 맛있었다.
보통 탕수육에 들어가는 채소들이 이 소스에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튀김옷에 소스가 듬뿍 묻어서 보드랍고 쫀쫀했다.
안심을 썰어서 튀긴 거라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