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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 소고기 덮밥

 

(유사)일본 사람이 규동가게에서의 규동은 큰 냄비에 푹 끓여서 밥 위에 퍼담아 주는 거라고 하길래 알려준 방식대로 만들었다.

 

고기 간은 간장으로 1%에 맞추고 소스나 채소를 고려해서 추가 간을 조절하는데 쯔유 대신 조미료인 혼다시를 사용했다.

규동에 치즈 올려서 토치질을 조금 해서 치즈를 녹인 다음 타바스코소스를 뿌린 치즈규동도 맛있다는데 그것도 다음에 해봐야겠다.

 

전에 올린 규동은 짧게 조리하는거라 고기가 등심으로 썬 불고기 정도로 좋아야 맛있었는데 이렇게 푹 끓이는 경우에는 흔한 불고기용 고기라도 고기를 푹 익히는 동안 부드러워져서 먹기 좋게 된다.

 

과정은 간단하다. 냄비에 전부 넣고 푹 끓이면 끝.

 


재료 (2인분)
불고기용 소고기 400그램
간장 40그램
미림 20그램
청주 20그램
설탕 20그램
혼다시 3그램(1티스푼)
후추 약간
양파 큰 것 1개 (200그램~300그램까지)
물 200미리(불조절에 따라 물 약간 추가)

 

밥 2그릇

 

선택재료
시치미, 초생강, 온천계란, 쪽파or대파

 

 


이전에 올린 규동과 온천계란은 여기 클릭 - Home Cuisine - 규동, 온센타마고

온센타마고는 여름 기준으로 물 1리터와 200미리를 준비한다.  계란은 미리 실온에 꺼내둔다. (나중에 넣는 물을 봄 가을에는 150미리, 겨울에는 100미리로 조절)

물 1리터를 팔팔 끓이고 불을 끈 다음 계란을 넣고 바로 물 200미리를 넣는다. 그대로 20분간 둔다. 건져서 그대로 식히면 끝이다.

온천계란은 80도정도의 물에 계란을 익히는 것인데 규동에 계란은 취향차가 있으니까 온천계란을 만들어서 곁들여도 좋고 반숙을 곁들여도 좋고 곁들이지 않아도 좋다.  

 

 

 

1. 냄비에 불고기용 소고기는 먹기 좋게 잘라서 넣고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양파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서 넣고 물을 붓는다.


2. 불을 켜고 중불~약불에 20분간 끓이는데 소고기는 먹기 좋게 가벼운 질감이 생기도록 초반부터 겹겹을 풀어주며 익힌다.


3. 끓으면 중약불로 낮추고 다시 약불로 낮춘 다음 뚜껑을 덮어 조리하는데 소고기는 푹 익게, 양파는 투명하게, 소스는 탁한 느낌이 있으면서 너무 졸아들지 않고 살짝 자박한 정도로 촉촉하도록 상태를 확인하면서 불조절을 한다.


4. 밥에 얹으면 너무 축축하지는 않을 정도로 규동소스의 양을 조절하고 간을 본 다음 입맛에 맞춘다.


5. 그동안 뜨거운 물에 계란을 넣어 온센타마고를 만들고, 밥을 짓고, 채 썬 초생강, 시치미를 준비한다. 쪽파가 있으면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6. 밥에 고기와 소스를 올리고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올린다. 온천계란을 넣을 때는 중간을 살짝 움푹하게 해서 자리를 만들어준다.
 

 

 

5. 재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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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량대로 전부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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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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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을 줄여서 뚜껑을 닫아 부드럽게 익힌다. 불을 켠 이후로 총 20분 경과. 너무 흥건하거나 너무 바특하지 않도록 덮밥소스 느낌으로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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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을 보면 짭짤하면서 단맛이 도는데 달짠이 과하지 않게 적당하다. 고기는 부드럽고 기름이 소스 표면에 살짝 차르르해서 푹 잘 익은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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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밥에 규동소스만 올려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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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온천계란, 초생강, 시치미, 쪽파 등을 올리면 좀 더 규동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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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푹 익히는 동안 규동소스의 맛이 둥글둥글해져서 고기도 양파도 소스도 전체적으로 포근한 질감으로 완성된다.

고기와 소스를 올려서 촉촉해진 밥과 여러 곁들임 재료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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