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5701-.jpg






전에 올린 월남쌈과 거의 같은데 고기만 조금 다르다.


이전 글에서 내용을 좀 가져오자면..


월남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이 꾸온 gỏi cuốn 은 쌈이라기보다는 냉채말이에 더 가깝다.
gỏi = 샐러드나 냉채
cuốn = 말다
를 뜻한다.


한국에서 알려진 월남쌈이라고 부르는 음식은 각자 말아서 먹는 형태가 많은데 재료를 전부 준비해서 각자 만들어 먹는 쌈 방식은 반짱꾸온띳헤오 에 가장 가깝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살, luộc이 붙으면 삶은 삼겹살을 말한다.



재료


1.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2.

청상추 200그램
깻잎 2묶음
당근 반개
오이 1개

+각종 허브채소를 비롯해 양배추, 부추, 파인애플, 풋망고 등 추가가능


3.

돼지고기 등심덧살 500그램

후추, 피시소스약간


4. 버미셀리 쌀국수 100그램


5. 무당근피클 도추아 1줌 - https://homecuisine.co.kr/hc20/103172


6. 소스로
월남쌈용 땅콩소스 4스푼 (리얼타이 등)
수리 호이신소스(뜽뗀) 3스푼
친수칠리소스 3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
마늘 4개 다진 것
베트남고추(냉동) 2~4개 (생략가능)
다진생강 1티스푼 (생략가능)
+

라임 1개
땅콩 4스푼 빻은 것
파인애플 2링 다진 것
샬롯 4~5개 튀긴 것 (생략가능)


소스는 넉넉하게 만든편이라 취향에 따라 남을 수도 있다.




0. 미리 도추아 만들어두기

1. 소스 만들기

2. 각종 채소와 절임채소 준비

3. 쌀국수 불리고 삶고 헹구기

4. 등심덧살 삶아서 썰기

5.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고기가 두꺼운 경우는 순서가 좀 바뀔 수 있는데 등심덧살같이 얇은 고기는 익는데 15~20분이면 충분하니까 등심덧살이 익는 동안 준비한 재료를 식탁에 꾸려놓고 마지막으로  고기를 놓으면 시간이 적당하다. 고기는 꼭 삶을 필요는 없고  반 호이 팃 느엉 에 있는 고기와 똑같이 얇은 고기를 양념해서 구워서 준비해도 좋다.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0. 도추아

IMG_9052-.jpg



1. 소스 만들기


샬롯은 생략해도 괜찮지만 있으면 더 맛있다.

IMG_5560.JPG



IMG_5561.JPG


IMG_5574.JPG



팬에

월남쌈용 땅콩소스 4스푼 (리얼타이 등)
수리 호이신소스(뜽뗀) 3스푼
친수칠리소스 3스푼
친수피시소스 1.5스푼

을 넣고 한 번 끓여서 불을 끈다.

IMG_9041.JPG



IMG_9043.JPG

 


마늘 4개 다진 것
베트남고추(냉동) 4개
다진 생강 1티스푼

을 넣고 잘 젓는다.

IMG_9044.JPG




라임 1개는 즙을 내고
땅콩 4스푼 빻은 것
파인애플 2링 다진 것
샬롯 4~5개 튀긴 것 을 넣는다.

IMG_9063.JPG


IMG_5671.JPG


IMG_5680.JPG




2. 오이, 상추, 깻잎, 부추 등 채소를 준비한다.


오이는 이렇게 준비해도 좋고 채썰어서 준비해도 좋다.

IMG_9046.JPG




3. 쌀국수 미리 불렸다가 삶아서 헹궈서 준비.


불린 쌀국수는 끓는 물에 넣고

헹궈서 물기를 뺀 다음 냉장실에 뒀다가 접시에 엎었는데 다 달라붙어있다.

IMG_9047.JPG



가위로 한 번 자르고 물을 살짝 묻혀서 다루기 쉽게 준비한다.

IMG_9050.JPG



4. 고기 삶기. 액젓수육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10/100508


고기는 무쇠팬에 겉을 구운 다음 물을 약간 붓고 피시소스를 아주 약간만 넣어서 뚜껑을 닫고 삶았다.

삼겹살에 비해 얇은 등심덧살을 사용해서 속까지 금방 익는다.

IMG_5673.JPG




IMG_5682.JPG



IMG_5686.JPG




피시소스로 약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IMG_5712.JPG







IMG_5701.JPG




IMG_5701-.jpg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쌈채소를 깔고 라이스 페이퍼를 그 위에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쌈밥 먹듯이 싸는 것도 좋다.

IMG_5726.JPG


재료가 다양하게 필요해서 만들다가 좀 지치기는 한데 그래도 불을 오래 쓰지 않아서 만들 때 그렇게 덥지는 않다.

밥상에 차려놓고 나면 뿌듯하고, 하나씩 알아서 싸서 먹으면 무게감있으면서도 상큼하고 아삭하고 매콤하고 고소하고 다한다.


 




  • 땅못 2021.07.27 19:05

    댓글을 단 것 같은데 사라져 있어서 다시 달아요! ㅠㅠ 윤정님 오랜만이죠! 저는 미국에 가족 일 때문에 한달넘게 가 있느라 그 동안은 소식이 요원했네요. 밥에서도 손 떼고 이사일을 잔뜩 도우고 왔습니다! 이제 다시 시동걸고싶은...데 한국 폭염이 저를 게으르게 하네요 ㅎㅎ 잘 계시나요? 오늘 본 포스팅은 소스가 너무 따라하고 싶게 보여요! 불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니 저도 월남쌈 한 번 해야겠어요~~ 홈퀴진도 오랜만에 오네요! 그동안 쌓인 읽을거리들이 잔뜩 있어서 항상 글을 저장해 주시는 것 또 감사드려요...<33 도토리 쌓아 둔 다람쥐가 된 기분이네요. 더위 잘 나시고 물 자주 드시구... 그동안 바빠서 인사한번 못드려서 죄송하지만...마음은 늘 가까운 이웃이었어요!!!;> 여름날 포스팅 잘 챙겨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333

  • 이윤정 2021.07.29 03:01
    요즘 모하시나 궁금했는데 미국에 한달 넘게 계셨다니 무슨 일일지 걱정되면서도 잘 되셨으려나 또 걱정도 되고 그런데 돌아오셨다니 잘 지내다 오셨을 거라 저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사일을 잔뜩 도우고 오셨다니 힘쓰셨으면 한달은 푹 쉬시는 게 국룰인 거 아시죠?
    댓글은 어디로 사라졌나 뒤져봤는데 안나오는 걸 보니 꼭꼭 숨어버렸나봐요.
    여름에 월남쌈도 좋고 또 사먹는 건 더 좋고 그쵸ㅎ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죠ㅎㅎㅎ
    작은 잡담도 늘 읽어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가까이에 있는 마음도 늘 감사해요.
    땅못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8 중식 난자완스 오랜만에 난자완스. 물밤(워터체스트넛)이 들어가야 완자가 맛있는데 이번에는 없이 만들었다. 좋아하는 집에서 귀동냥으로 듣고 지난번에 비해 완자 레시피만 조... file 이윤정 2022.11.12 6048
497 중식 마라탕, 훠궈 정말 오랜만에 마라탕, 훠궈 중국산 훠궈소스 사기가 좀 그래서 꽤 오래 안먹었는데 오랜만의 마라탕이라 알싸하니 쨍하니 넉넉하니 꽤 맛있었다. 사용한 재료 CJ... file 이윤정 2022.10.11 6202
496 일식 규동 같은 카테에 직전에 올린 규동을 또 해먹었다. 만들기 아주 쉬워서 편하게 해먹기 좋다. 소고기는 한우 앞다리살을 불고기용으로 사서 사용했다. 재료 (2인분) 불... file 이윤정 2022.09.24 5588
495 아시아 태국 그린파파야무침, 쏨땀 somtam  태국 그린파파야무침, 쏨땀 somtam ส้มตำ(Somtam) 뿌(게), 텔레(해산물), 쁠라(물고기) 등을 추가로 사용해서 쏨땀 뿌 혹은 쏨땀 타이 싸이 뿌 라고 하기도 한다.... 2 file 이윤정 2022.06.24 4821
494 중식 볶음짜장면 볶음짜장면 쟁반짜장? 볶음짜장? 무쇠짜장? 짜장소스에 중화면을 넣고 센 불로 한 번 더 볶았다. 물을 넣지 않은 간짜장으로 만들어서 마지막으로 면을 넣어서 볶... 1 file 이윤정 2022.06.15 4607
493 아시아 산니백육, 홍유소스 사태냉채 오랜만에 올리는 산니백육인데 유리집에서는 단골메뉴라 혼자 막 친근하다. 그동안 산니백육에 돼지고기를 여러 종류 사용해봤는데 (삼겹살 등심덧살 안심 대패삼... 2 file 이윤정 2022.06.07 4503
492 일식 규동, 소고기 덮밥 규동, 소고기 덮밥 (유사)일본 사람이 규동가게에서의 규동은 큰 냄비에 푹 끓여서 밥 위에 퍼담아 주는 거라고 하길래 알려준 방식대로 만들었다. 고기 간은 간... file 이윤정 2022.04.21 4294
491 아시아 샤브샤브 쌀국수 월남쌈 오늘은 야매타임. 국적이 애매하다. 쌀국수면 쌀국수를 먹으면 되고 샤브샤브면 그냥 샤브샤브 먹으면 될 일을 왜 이렇게 합치는가 싶은데 그러고 있다. 3가지 음... file 이윤정 2022.02.14 4265
490 그 외 등등 토란대 삶는법, 손질 &#039;토란대 독성&#039;으로 구글링해보면 알 수 있듯이 토란대는 옥살산칼슘과 호모젠티신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혀와 목 등 소화기를 비롯해 신장에 통증을 일으키키도 ... 2 file 이윤정 2021.10.04 6521
489 일식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야끼 양배추 부침개에 야끼소바와 계란후라이를 올린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이다. 재료 (2개분량) (1~2인분) 부침가루 80그램 물 160그램 (최대 180까지) 가쓰오부시... 5 file 이윤정 2021.10.01 9605
488 아시아 베트남 새우요리 차오 톰 Chạo tôm, 반 호이 차오 톰 반 호이 팃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반 호이 넴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860 에 이은 반 호이 차오 톰 이다. 베트남요... 1 file 이윤정 2021.09.23 4898
487 아시아 베트남식 고기계란찜, 고기계란찜덮밥, 짜 쯩 합, 껌 차 베트남식 고기계란짬의 이름은 짜 쯩 합 chả trứng hấp 이고 덮밥은 cơm chả trứng hấp cơm chả 고기계란찜 덮밥은 줄여서 껌 짜라고 한다. 베트남에서 chả 의 의... file 이윤정 2021.09.08 4490
486 아시아 베트남식 고기냉채, 고이 헤오 , gỏi heo 베트남식 돼지고기 냉채, 고이 헤오 , gỏi heo gỏi 냉채(샐러드) heo 돼지고기 cải bắp 양배추 닭고기로 만드는 냉채는 고이 가 - https://homecuisine.co.kr/hc2... file 이윤정 2021.08.27 3342
485 아시아 분팃느엉, 분팃능, 베트남식 비빔국수 베트남식 고기 비빔국수인 분팃느엉. 분=쌀국수 팃=돼지고기 느엉=굽다 이다. 쌀국수와 생채소, 절임채소에 고기를 올리고 소스를 부어서 비벼먹는다. 전에 올린 ... file 이윤정 2021.08.20 11236
» 아시아 월남쌈, 반 짱 띳 헤오 전에 올린 월남쌈과 거의 같은데 고기만 조금 다르다. 이전 글에서 내용을 좀 가져오자면.. 월남쌈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고이 꾸온 gỏi cuốn 은 쌈이라기보다는 냉... 2 file 이윤정 2021.07.25 3467
483 그 외 등등 바이타믹스와 소프트믹스를 사용한 밀크쉐이크, 기본아이스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해서 봄에 딸기를 냉동했다가 여름에 생크림, 우유, 설탕을 넣고 갈아서 딸기아이스크림을 해먹고 있다. 생크림은 냉동했던 것을 사용... 2 file 이윤정 2021.07.23 8814
482 아시아 고이 믁 Gỏi mực, 베트남식 오징어 냉채, 오징어무침 베트남식 오징어 냉채 고이 믁 Gỏi mực 닭고기 양배추 샐러드인 고이 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3102 를 먼저 해먹어보고 맘에 들면 이것저것 주재료... file 이윤정 2021.07.16 3310
481 아시아 반 호이 넴 느엉 끝나지 않는 베트남 음식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주재료인 고기를 시판 그릴햄으로 대체해서 만드는 넴느엉 반호이 이다. 넴 느엉은 양념한 다진고기를 꼬치에 ... file 이윤정 2021.06.29 8814
480 중식 구수계, 레시피, 홍유소스 닭냉채, 닭고기 오이 냉채 구수계口水鷄는 한자 그대로 입에 침이 고이는 닭요리라는 뜻이다. 삶아서 차게 식힌 닭고기에 오이(+대파)를 곁들이고 고추기름 소스를 부어서 먹는 일종의 냉채... 3 file 이윤정 2021.06.26 10242
479 아시아 반 호이 팃 느엉 반호이 조리하기에도 올렸듯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반 호이는 각종 주재료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식 밥상으로 치면 밥과 같은거라 단독으... file 이윤정 2021.06.21 42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