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식 오징어 냉채 고이 믁 Gỏi mực
닭고기 양배추 샐러드인 고이 가 https://homecuisine.co.kr/hc20/103102
를 먼저 해먹어보고 맘에 들면 이것저것 주재료를 바꿔서 해보는데
돼지고기가 들어간 고이 헤오도 좋고 (는 다음에 올릴 예정)
이번처럼 오징어를 주재료도 해도 좋다.
오징어,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낙지, 문어 등 다 잘 어울린다.
베트남식 샐러드 이야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2929
오징어 샐러드는 goi muc
여기에 추가로 새우 넣으면 goi tom muc
이다.
재료
오징어 손질 후 500그램
양파 1개 (150그램)
쪽파 1줌 (50~100그렘)
당근 약 7센치
양배추 채 썬 것 1줌
오이 반개나 미니오이 3개 - 무치지 않고 깔기
소스로
설탕 3스푼
친수피시소스 3스푼
라임즙 3스푼 (레몬즙 대체가능)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샬롯 2.5스푼 (쪽파흰부분 대체가능)
다진생강 0.5스푼
베트남고추 2~3개
홍고추 0.5~ 1개 (생략가능)
80% 넣고 간보고 추가
깻잎이나 쪽파
땅콩
샬롯튀김 (생략가능)
새우칩 적당량
새콤달콤짭짤하니 감칠맛 넘치게 입맛에 착 붙는 냉채에 촉촉한 오징어가 당연히 맛있다.
새우칩 위에 듬뿍 얹어서 바삭바삭한 맛까지 더해지면 아주 조화롭다.
겨울에는 대파 흰부분 겉대를 추가하고, 여름에는 쪽파 흰부분을 넣어도 괜찮다.
매운맛을 최대한 제거해야 하고 진액이 있는 부분이나 속대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1. 소스 만들기
2. 채소 손질하기 (양파나 쪽파 흰부분은 채썰고 물에 담가서 매운맛 빼기)
3. 오징어 손질하고 데치기
4. 샬롯 튀김, 땅콩 부수기
5. 새우칩 튀기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3039
6. 오징어, 채소에 소스 넣고 잘 무친 다음 살짝 짜서 접시에 담고 새우칩 곁들이기
1. 소스는 분량대로 만든다.
2. 재료준비
3.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손질하고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친다. 오징어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4. 땅콩은 고기 망치로 쳐서 잘게 부수고, 샬롯은 슬라이스해서 튀겨서 준비한다.
샬롯은 생걸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자주 먹는 재료가 아니니까 냉동한 것을 사용하는 편이다. https://homecuisine.co.kr/hc20/83592
냉동한 샬롯을 노릇노릇하게 튀겨서 토핑으로 준비한다.
샬롯튀김은 처음에는 색이 더디게 나는데 색이 나기 시작하면 금방 색이 진해지고 순식간에 탄다. 노릇노릇하긴 하지만 타는 느낌이 들기 전에 얼른 건져서 기름을 뺀 다음 바삭바삭하게 되도록 펼쳐서 수분을 날린다.
5. 새우칩 튀기기 https://homecuisine.co.kr/hc20/103039
6. 오징어, 채소에 소스 넣고 잘 무친 다음 살짝 짜서 접시에 담고 새우칩을 곁들인다.
완성.
새우칩은 반퐁똠을 튀기면 갓 튀긴 질감도 바삭하고, 시즈닝이 묻어있지 않아서 간이 딱 맞는데 알새우칩 과자를 사용하면 좀 짜다. 그래도 너무 덥고 귀찮으면 튀김보다는 시판 과자가 더 낫다.
게살 대신 랍스터킹 맛살로도 냉채를 만들어봤는데 맛살보다는 오징어가 더 맛있었다. 크랩 미트로 검색하면 나오는 두툼한 게살을 사용하면 맛있을 것 같다.
오징어 데치는 것 외에는 불 쓰지 않아서 여름에 만들기 편한 편이다.
상큼하니 아삭하니 짭짤하니 감칠맛 있고 조화가 아주 좋다.
역시 더운 나라 음식은 더울 때 더 맛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