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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반찬 중에 결이 비슷한 육전, 생선전, 두부 계란 부침, 계란말이들.


주재로 하나만 준비하고 계란만 몇 개 깨뜨리면 되니까 재료준비하는데 손이 덜 가는 편이라 많이 자주 만든다.

육전은 옆에서 많이 좋아하니까 자주 만드는 편이고 생선전 중에서도 특히 달고기전은 내가 좋아하니까 육전용 덩어리고기와 달고기는 늘 냉동실에 있다.

두부계란부침은 집에 두부랑 계란말고 딱히 재료 준비를 한 게 없을 때 만들고, 계란말이는 반찬으로 아무때나 왕 많이..




1. 육전


육전이나 생선전, 계란두부부침이 다 그렇지만 특히 육전은 갓 부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

여러 양념을 하기보다는 소금, 후추 간만 딱 해서 부침가루를 무쳐 탈탈 털고 계란물에 담갔다가 부치는 걸 가장 좋아한다.

고기만 좋다면 간장양념이나 양파, 마늘, 설탕, 미림 등을 사용하는 밑간 양념 등이 하나도 필요없다.


육전 이야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3774 에 구구절절 해놨다.


이 사진 찍었을 때는 꾸리살을 등급이 높은 걸로 사서 근막을 전부 제거하고 냉동해뒀다가 사용했다. 사용할 시간에 맞게 냉장실에 옮겨 냉장해동을 하는데, 완전히 해동하지 않고 속에 살얼음이 남은 정도로 해동한다. 그 때가 식사준비시간이 되도록 시간을 맞춰서 해동정도를 맞춘 다음 칼로 얇게 썰어서 재료준비. 아까 저녁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산 호주산 안심 리테일팩을 안심스테이크용으로 손질하고 남은 자투리를 사용했는데 그것도 당연히 맛있었다.


냉동해뒀던 육전용 고기는 덩어리니까 칼이 들어갈 정도 해동해야 하고, 칼도 잘 드는 걸로 준비해야 하고, 계획한 식사시간에 해동정도를 딱 맞추는 것이 조금 번거롭다. 특히 냉장해동을 하더라도 여름/겨울에 해동되는 시간 차이가 있어서 더 그렇다. 그런데 완전 해동된 고기도 최대한 얇게 썬 다음에 랩을 덮고 고기망치로 쳐셔 얇게 손질하면 되니까 크게 걱정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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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잘 맞춰져서 고기에 냉이 적당하니까 마음에 드는 정도로 얇게 썰 수 있고, 썬 다음에는 딱 굽기 좋게 금방 해동되어서 딱 좋다.

좀 두껍게 썰린 부분은 고기망치로 탕탕 쳐서 연육한다.



육전용 고기를 썰어온 것을 사용할 경우에는 절단면에 생긴 수분을 키친타올에 흡수시켜야 밀가루옷+계란물 묻히기가 편하다.

그런데 소금을 뿌리면 다시 수분이 생기니까 소금, 후추를 뿌린 다음 부침가루를 입히기 전에 키친타올로 눌러서 수분을 제거한 다음 사용한다.



이렇게 전부 펼쳐둬야 소금간 하기도 좋고 부침가루 입히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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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소금간은 구워먹을 때 부리는 정도로 솔솔 뿌리는데 소금간 딱 맞히기가 어려울 때는 일단 계란물에 소금간을 하지 않고 한 번 부친 다음 싱거우면 계란물에 소금간을 약간 해서 입맛에 맞춘다.

계란에 소금간을 많이 하면 소금이 가라앉아서 갈수록 짜지니까 그냥 조금 싱겁다 싶게 만드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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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과정 자체는 아주 단순하지만 밀가루옷 입히랴, 털어서 계란물에 넣으랴, 팬에 놓은 다음에는 또 뒤집어야 하고 식용유도 중간중간 보충해야하고 또 중간중간 계란옷 부스러기가 있을 땐 팬도 한번씩 닦아줘야 하고, 중간중간 불조절도 해야하니까 나름대로 아주 바쁘다. 작은 팬에 하는 경우에는 여러번 굽는 것도 바쁘지만, 팬이 크면 또 나름대로 먼저 놓은 육전이 과하게 익을까봐 봐줘야해서 굽는 동안 신경이 계속 쓰인다. (다들 여유롭게 굽는데 저만 이런가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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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다음에 접시에 담기 전에 식힘망에 잠깐 놓고 접시에 담으면.. 접시에 담기 전에 다 없어진다.





2. 달고기전

너무 좋아하는 달고기.. 달고기는 손질해서 팔아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필렛 하나씩 랩으로 싸서 통에 담은 다음 냉동했다가 냉장해동해서 사용한다.


생선전 이야기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10/96839



달고기는 냉장해동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따로 소금간을 하지는 않았다. 뿌리고 싶다면 소금이 미원이다 생각하면서 소금을 아주아주 약간만 뿌린다.

여태 여기 저기서 사보니 필렛마다 간이 상이해서 먹기 전까지는 모를 수준이다.

달고기에는 간을 안하고 계란에만 소금간을 평소처럼 하고, 완성한 달고기 전이 약간 싱거우면 그냥 먹고 너무 싱거우면 간장만 살짝 찍어 먹는데 싱거울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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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수분을 제거하고 어슷하게 포를 뜬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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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가루 묻혀서 탈탈하고 하나씩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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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물에 담았다가 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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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고기를 얹은 다음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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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힘망에 올려 살짝 식혀서 수분과 기름을 빼면 계란옷이 축축하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다. (쪼끄만 돈까스망이 설거지하기 편해서 식힘망으로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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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달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하고.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3. 두부계란부침 https://homecuisine.co.kr/hc10/93111


부침용 두부는 물을 빼고 밑간을 한 다음 노릇노릇하게 굽고

계란물을 뿌리고 두부를 살짝 들어서 앞뒤로 계란물이 묻게 한 다음 한 두 번 뒤집어서 굽는다.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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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홈플 초당두부.

시장 손두부를 가장 좋아하지만 시장이 가기도 번거롭고 보관이 용이하지 않아서 자주 사고 싶은 것에 비해 별로 사지를 못하는데 반해,  홈플 초당두부는 아무때나 사고 냉장고에 방치하기 편해서 늘 사두는 편이다. 이렇게 두부를 늘 사두다 보니까 유통기한이 살짝 지나는 일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 두부계란부침으로 해결한다.


수분 빼고 소금간 한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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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2~3개정도 잘 저은 다음 두부 위에 골고루 뿌린다. 사실 2개면 적당하고 3개면 욕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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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살짝 들어가며 앞뒤로 계란물이 묻게 하고 식용유도 조금 더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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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끝.



이번엔 오이무침하고 만들고 남은 양념장을 사용했다.

오이무침도 자주 하니까 별 생각없이 고춧가루, 간장, 친수피시소스, 참기름으로 대충 만들었던 양념장이었다.

계란두부부침에 조금씩 올려서 바르듯이 문질렀?다.

쪽파나 대파, 깨를 넣으면 당연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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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란말이들.


재료는 그냥 있는 걸로, 아무 생각 없이 막 만든다.


무쇠팬을 사용할 경우엔 예열, 불조절, 기름양 이런 생각을 하긴 하는데 이건 디폴트니까 이렇게 신경 쓰는 건 아무 생각 없는 걸로 합의봤다.


계란말이에 대한 신경씀보다는 무쇠팬 위의 계란이 얼마나 내 맘대로 잘되나 하는 신경씀이라..




운틴 미니팬중에 쪽파, 맛살 넣은 계란말이. 이건 말았다기보단 접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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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 

운틴 미니낮은팬같이 작은 팬에 꾸역꾸역 계란 6개 때려넣기.

한 뼘도 안되는 쪼끄만 팬에 계란 5~6개씩 사용하는 계란말이를 구우면 왠지 뿌듯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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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여러 다른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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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란이 필요한 전을 부칠 때면 메인 요리의 느낌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데 생색은 안나고 나름 은근 바쁘니까 다른 음식 만들기가 넘 귀칞다. 그래서 미리 만들어 둔 찌개맛된장으로 된장찌개 끓이는 일이 아주 잦다. 제일 만만하니까..


해물 넣고 끓이는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지만 냉동실에 있던 차돌박이 넣는 게 덜 귀찮으니까 차돌된장찌개를 더 자주 만든다. 그런 평범한 된장찌개.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만들어두고 대충 끓인다 - https://homecuisine.co.kr/hc10/9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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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썸 2020.12.25 15:31

    메리크리스마스 윤정님!
    신선한 육전부터 차돌된장찌개까지 너무 맛있어보여서 오늘도 읽으면서 행복하고 괴로운 포스팅이네요 허억

    된장찌개 두부는 혹시 순두부인가요? 뭔가 더 매끄럽고 맛있어보여서 ㅋㅋㅋ

     

    저는 요즘 제일 어려운 게 기름양 조절이에요ㅜㅜ 자꾸 너무 많이 넣게 돼용

    전은 닦아내거나 보충하거나 키친타올에 받칠 수 있는데

    볶음밥 같은건 너무 적게 넣어도 볶아지지가 않고 조금씩 더 넣다 보면 마지막에 너무 기름져지더라구요

    혹시 기름 조절 팁 같은 거 여쭤봐도 될까용

  • 이윤정 2020.12.26 05:17

    디썸님도 연말 잘 보내고 계시죠?
    따로 올릴 것도 없는 이런 저런 부침이라 이렇게 모아왔는데 행복하게 읽어주셨다니 넘 감사합니다^^

    이 사진의 된장찌개에 두부는 순두부가 맞아요. 눈썰미 좋으신걸요.
    된장찌개에 순두부가 좋기는 하지만 일부러 된장에 넣으려고 순두부를 사 온 건 아니고.. 두부를 늘 여러가지 사두니까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두부 먼저 된장찌개에 희생되는데 이번의 희생자가 순두부였어요ㅎㅎ

    기름조절에 대해 저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디썸님 말씀 듣고나니 기름조절도 쉽지만은 않은 일 같아요.
    디썸님 말씀대로 굽는 음식을 할 때는 대충 넣어도 닦거나 보충할 수 있는데 볶음밥에 넣는 기름은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쇠팬 이야기를 갑자기 하는 게 지금 알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쇠팬을 사용할 때는 볶음밥에 기름 조절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기름으로 조절할 수 없는 요소가 있어서요. 예열이나 시즈닝상태 , 그에 따라 필요한 기름의 양 등.. 저는 아직도 계속 시험에 들고 있는 중이에요ㅎㅎ ㅠㅠ

    만약에 코팅팬을 사용한다면 기름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조리시) 모든 과정에서 최대한 기름을 부족하게 넣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용하는 조리도구를 막론하고 그나마 제가 지금 생각이 나는 방법은..

    식용유병에 있던 기름을 그릇에 부은 다음 스푼을 사용해서 팬에 넣어가며 사용하면 기름이 기름병에서 푹 쏟아져 나오지 않아서 필요한 만큼 기름 조절하기가 편했었어요. 이 것 만으로도 기름 양을 타이트하게 맞추게 되더라고요.

    볶음밥같은 경우는 고슬고슬하게 볶는 것이 목적인데 이 고슬고슬함을 위해서 기름을 조금씩 더 더 넣다보면 오히려 밥이 기름에 젖어버리니까 기름을 넣으면서 한 스푼 기름을 추가할 때마다 이 기름을 전부 다 내가 먹는 중이구나 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저 나름대로는 기름조절해 대한 경우를 생각해보고 생각을 정리해가며 말씀드린건데 넘 길었죠ㅠㅠ

     

  • 땅못 2020.12.25 22:55

    윤정님! 메리크리스마스>0< 오랜만이에요! 몇주간 눈코뜰새없이 바빴는데 그래도 이제 여유도 좀 생기고 오늘에서야 홈퀴진에 인사드리러 오네요 ㅠㅠ 오자마자 똭 하고 계란 지진 요리들이...이것저것 있어서 넘 좋아요...생각해보면 따뜻하고 폭신하기도 하고 부드럽고 계란은 참 연말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뭐든 안맛있으려나...^^;;;;)

    올해도 이렇게 가네요 ㅠㅠ정말 시간감각 없이 휭 지나간 한 해같아요. 윤정님은 어떠셨으려나요! 큰 탈 없이 해가 넘어가는 게 제일 감사한 요즘이네요. 홈퀴진과 올해 같이 하면서 너무 좋았는데 저는 윤정님의 글을 읽으면서 윤정님의 스타일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33 저에게 보물같은 홈퀴진... 재료를 고르고 다루는 것부터 조리하는 원리까지 윤정님이 늘 구구절절!하다고 하시는! 그 부분이 넘 좋은 거 알죠? ㅎㅎ 홈퀴진 알고 나서 기본적인 스타일을 윤정님 따라하게 된 게 참 많아요 ㅋㅋ저도 어엿한 제자가 아니렵니까?!?!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인사가 늦었는데 오늘 편안히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연휴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 많이 생기길 바라요. 늘 감사합니다!!(오랜만의 인사라서 넘 길었네요....넘 반가워서 그만... ㅎㅎ)

  • 이윤정 2020.12.26 05:36

    땅못님 잘 지내셨어요? 많이 바쁘셨다니.. 언제나 제가 땅못님 요즘 어찌 지내시나.. 생각하면 소식 전해주시는군요ㅎㅎㅎ
    땅못님 말씀대로 코로나때문에 올해는 정말 시간감각 느끼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찌 바쁘셨을지는 모르지만 많이 바쁘셨을텐데 요즘같이 완전 연말에 모임도 할 수 없는 때가 잘 없으니 코로나가 푹 쉬라고 도와주는구나.. 하며 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ㅎㅎ

    제가 하는 이야기가 저야 열심히 말은 하지만 어떻게 보면 말이 너무 많다 싶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야기들을 깊게 잘 들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해요.
    늘 밤에 글 올리는 편이고 깊은 시간에 지금처럼 이렇게 혼자 이야기하고 있으면 너무 말이 많았나? 싶은데 

    이렇게 곁에서 말씀해주시듯 좋았다 해주시니 늘 감사하고 많은 힘이 되어요.
    땅못님도 연말 잘 보내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레드지아 2020.12.30 14:07

    어머나 꾸리살!! 너무나 영롱합니다!!! 저 마블링!!! 어찌 안사랑할수 있나요!! (근데 전 꾸리살 먹어보지 못했어요 ㅋㅋㅋ)

    생선전도 제가 좋아하는거고 계란말이!!!도 역시 제가 좋아하는거고 두부구이? 두부조림?이랑 된장찌개도 제가 좋아하는거예요!! (다시 등장하는 6.25 자매설 ㅋㅋ)

    이런 맛있는 집밥들을 보는것만으로 참 행복해지고 기분이 막 좋아져요!

    제가 갈수록 게을러지고 꾀가 나서 집밥을 더 안하고 대충해 먹어서 그런가봐요 

    요즘은 뭐 시판음식 반조리음식으로 대충 때울수 있는 제품은 없는건인가...라며 웹싸이트를 뒤지곤 하지요 ㅋㅋㅋ

     

    흑흑 2020년도 이제 하루만 더 있음 아듀네요 엉엉...믿고 싶지 않은 ...ㅠㅠㅠㅠㅠ

    항상 제나이에 익숙해질만 하면 한살 더 먹는다니깐요! ^^

    그래도 2020년 역시 윤정님 블로그 보면서 많이 재미있었고 기뻤어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계속 뵈어요 ^^

  • 이윤정 2020.12.31 03:58
    계란 사용하는 육전이나 생선전, 계란말이는 다른 전에 비해 편하기도 하고 그해서 너무 자주 만들기도 해서 이렇게 모아왔는데 기분 좋고 행복하게 봐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ㅎㅎ
    시판음식 조리음식 가끔은 넘 맛있고 가끔은 넘 안맛있고 그래서 소소한 집밥 보면 더 그냥 집밥 먹을 걸.. 하는 것 같아요.

    나이에 익숙해질 만 하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씀 정말 공감 100000%입니다.
    이렇게 명쾌한 답이 잇을까요? ㅎㅎㅎㅎ
    어디가서 나이 이야기할 때 내 나이를 말하고 난 다음 아무렇지도 않을 만 하면 연말인거죠ㅠㅠ

    늘 이렇게 댓글 주고 받았지만 2020년을 마치며 레드지아님께 이런 짠한 인사 듣고 싶지 않아요ㅠㅠ 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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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볶음밥

    (별 내용 없음) 5월말이라 제철 아스파라거스가 끝물이다. 끝물이면 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게 되고 그렇다. 이번에 산 아스파라거스로는 처음으로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도 담고 데쳐서 냉동도 해봤다.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쨌든 아스파라거스는 맛있고 어디에 있어도 좋아서 여기저기에 잘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볶음밥에 넣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사용해야지 마음먹고 대파, 마늘, 계란을 볶음밥 재료로 선택하고 간은 굴소스 약간에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했다. 바쁠때 만들어서 대충 했는데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스파...
    Date2019.05.3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3 Views28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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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차돌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6인분정도 분량. 찌개맛된장으로 된장찌개는 자주 올렸는데 주로 2인분 레시피만 올렸었다. 찌개맛된장과 바로 전에 올린 차돌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5908 그런데 매번 2인분정도 분량을 만드는 건 아니고 때에 따라 많이 만들 때도 많다. 채소나 두부의 양이 2배로 많아지면 물이나 찌개맛된장도 2배로 넣어야 할 것 같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분량이 좀 달라진다. 재료도 늘 같은 건 아니고 계절에 따라 제철이면서 저렴한 채소를 골라 넣는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무와 알배추도 넣고, 대파가 쌀 때는 대파를...
    Date2022.01.1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8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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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닭도리탕

    닭도리탕의 닭은 닭다리만 사용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편하니까) 손질하지 않은 닭이 저렴해서 통닭을 사와서 손질해서 만들었다. 생닭은 가슴쪽을 갈라서 분할하고 관절을 굽혀서 자른 다음 기름기나 껍질을 취향에 따라 적당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면 핏물이 덜 배어나와서 만들 때 조금 더 편하다. 레시피나 과정은 평소와 똑같다. 재료 닭고기 1키로 (손질 후) 물 3컵 고운고춧가루 30그램 고추장 30그램 간장 30그램 다진마늘 60그램 조청 50그램 피시소스 10그램 미림 30그램 후추 약간 (여기까지 계량해서 물에 넣음) 고추기름 약간...
    Date2022.04.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28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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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조림맛된장으로 강된장, 소라강된장, 우렁강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1~2주정도 냉장실에 뒀다가 그 이후에는 냉동실에서 보관하고 최대 1년까지 두고 쓰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냉장고문에 넣으면 숟가락으로...
    Date2021.08.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8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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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차돌강된장, 소고기강된장, 조림맛된장

    차돌박이200 양파중간거1개 대파1대 고추4개 볶다가 불끄고 물(육수)150 집된장 시판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1스푼씩(계량스푼 깎아서) 넣고 잘 젓고 불켜고 끓으면 두부1모 팽이버섯 넣고 다글다글하게 끓인다. ㅡㅡㅡㅡㅡㅡㅡ 미리 양념장 만들어 놓을 경우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
    Date2022.12.1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8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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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참치쌈장

    양배추쪄서 쌈 싸먹으려고 양배추를 찌면서 양념장을 뭘할까 하다가 참치쌈장을 만들었다. 맛된장으로 만든 참치쌈된장을 https://homecuisine.co.kr/hc10/89092 올린 적이 있는데 맛된장 만들기도 번거로울 때 시판 쌈장으로만 양념해서 재료 간단. 과정 간단이다. 재료 참치캔 250그램 1캔 (동원살코기참치. 마일드X)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얇으면 1대) 쌈장 3숟가락 듬뿍 참기름 약간 후추나 깨 약간 1. 참치캔을 뜯어서 수분과 기름을 버리지 않고 전부 팬에 담는다. 2. 물기가 날아가고 살짝 노릇하도록 볶는다. 3. 다진 대파와 다...
    Date2020.12.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9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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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함박스테이크

    작년에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똑같이 만들었다. https://homecuisine.co.kr/hc10/73959 매번 똑같이 만드니까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서 작년에 올린 내용을 복사해왔다. 사용한 재료는 함박스테이크 약 18~20개 분량으로 (개당 200그램) 소고기 다짐육 2키로 돼지고기 다짐육 1키로 양파 큰 것 4개 약 1키로 버터 100그램 식빵 250그램 우유 200~250미리 (식빵이 너무 축축하지 않게 살짝 젖을 정도로 봐가면서 조절) 소금 = 고기의 1% = 30그램 후추 20그램 다진마늘 75그램 넛맥 약간 (약 4그램) 계란 4개 계란노른자 4개 가장 먼저 양파는 최대한 잘...
    Date2020.07.03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9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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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카라멜라이즈 카레,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는 오랜만에 따로 올리는데 그동안은 일상사진 포스팅에 한 장씩 들어있었던 것 같다. 우리집 기본 카레는 올리브오일과 버터에 양파를 열심히 볶아서 카라멜라이즈 한 다음 고기 볶아서 넣고 물 붓고 끓이다가 커리파우더 2~3스푼 넣고 끓이고 카레가루 푹푹 퍼 넣어서 원하는 정도로 카레소스 만들어서 완성. 인데 카레가루는 여러가지 사용하면 좋고 커리파우더는 꼭 넣는다. 카레가루를 여러가지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커리파우더의 효과가 더 크다. 커리 파우더는 아이허브나 쿠팡직구로 1파운드짜리 팩을 구매하는 편이다. 재료...
    Date2021.11.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9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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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깻잎무쌈

    2012/08/09 깻잎무쌈 무 1개를 슬라이스하고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뺐다. 물, 식초, 설탕에 소금을 약간 넣고 끓여서 식힌 다음 무와 깻잎을 켜켜이 쌓은 것에 부었다. 촛물을 잠기도록 붓지 않아도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찰랑할 정도로만 부으면 된다. 물 대신 탄산수를 사용해도 좋다. 1주일 후 꺼내서 사진을 찍고 먹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맛이 좋아졌다. 그 후로 몇개월간 맛있게 잘 먹었다.
    Date2012.08.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9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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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미역죽

    소고기미역국을 비롯해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국거리용으로 썬 고기보다는 양지나 아롱사태 등을 덩어리로 장만해서 끓이는 걸 좋아해서 매번 과정이 거의 똑같다. 미역국은 넉넉하게 끓여서 소분, 냉동했다가 데워먹는 편이라 냉동실에서 떨어지면 또 만들고 그런 패턴이다. 기본 미역국과 미역 손질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주로 사용하는 미역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이다. 엄마께 받아오는 큰 미역을 제외하면 이 미역이 질도 괜찮고 일상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줄기...
    Date2021.10.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9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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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탕평채, 청포묵무침

    2013/11/17 탕평채, 청포묵무침 녹두묵이 은근히 잘 발견하기가 힘든데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하나 발견해서 업어왔다. 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재료를 집에 있는 걸로 바꾸어서 청포묵에 양념을 한 고기, 당근, 애호박, 오이, 맛살, 계란지단, 김, 초간장으로 만들었다. - 위는 이전에 올린 탕평채인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8161&mid=hc10 여기에서 일부 복사했다. 사용한 재료는 청포묵 500그램에 고기 양념으로 소고기 약 15...
    Date2013.11.17 By이윤정 Reply0 Views29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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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밥상 사진 몇 개

    음식도 식기도 식탁도 식탁에 드는 햇빛도 좋은 한상차림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밥상사진 찍는 게 음식하는 것 못지 않게 번거로워서 거의 찍지 않는다. 손이 그렇게 많이 가는데도 부지런한 사람들 보면 정말 신기하다; 그런 와중에 몇 장 찍어둔 밥상사진. 우리집에는 밑반찬이 거의 없는 편이고 떡 벌어지는 밥상을 차릴 능력도 열정도 없어서 상차림이 전체적으로 조촐하지만 내 나름대로는 바쁘게 차린 밥상이다. (와중에 과한 것이 딱 하나 있다. 나물놈들..) 밥 먹다보면 국이나 반찬은 리필할 일도 생기는데 리필하러 일어나기 귀...
    Date2019.07.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7 Views293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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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육전, 생선전, 두부계란부침, 계란말이들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반찬 중에 결이 비슷한 육전, 생선전, 두부 계란 부침, 계란말이들. 주재로 하나만 준비하고 계란만 몇 개 깨뜨리면 되니까 재료준비하는데 손이 덜 가는 편이라 많이 자주 만든다. 육전은 옆에서 많이 좋아하니까 자주 만드는 편이고 생선전 중에서도 특히 달고기전은 내가 좋아하니까 육전용 덩어리고기와 달고기는 늘 냉동실에 있다. 두부계란부침은 집에 두부랑 계란말고 딱히 재료 준비를 한 게 없을 때 만들고, 계란말이는 반찬으로 아무때나 왕 많이.. 1. 육전 육전이나 생선전, 계란두부부침이 다 그렇지만 특히 육전은...
    Date2020.12.2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9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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