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5809 추천 수 1 댓글 4


IMG_4066--.jpg


채소와 고기를 볶고 떡을 함께 볶아서 짭조름하게 완성하는 궁중떡볶이. 떡잡채라고도 한다.

떡을 간장물에 불려서 불린 간장물에 그대로 삶아서 떡에 간이 배이도록 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재료


가래떡 450그램


떡 불림물
물 300미리 (육수 사용해도 좋음)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떡 무침 양념 

간장 2스푼
조청 1.5스푼
식용유 0.5스푼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표고버섯 5개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애호박 반개
양파 반개 100그램
대파 흰부분1대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 간장1스푼 조청1스푼 후추약간)

다진마늘 1.5스푼

참기름, 후추 약간
깨, 쪽파 (선택)



1. 가래떡은 손가락 길이로 썰고 반으로 잘라서 떡 불림물에 넣고 1시간 이상 불린다. 불림 물에 육수를 사용해도 좋다.


2. 표고버섯은 데쳐서 준비하고 목이버섯 불려서 데쳐서 준비하고, 애호박 돌려깎고 채썰고, 양파와 대파도 채썬다.

표고버섯은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도 괜찮다.


3. 준비한 채소는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간을 약간 해서 각각 볶는다. 큰 팬을 사용해서 채소를 함께 볶는 것도 편하다.


4. 소고기는 볶아서 간장, 조청, 후추로 양념하고 더 볶는다. 고기 향이 강하면 미림 약간 넣어도 좋다. 소고기는 불고기용이면 채썰어서 사용하고 샤브샤브용이면 썰지 않고 사용한다.


5. 떡과 떡 불림물을 함께 3분정도 끓여서 떡이 말랑말랑해지면 접시에 건지고 살짝 식힌다.


6. 떡에 식용유, 간장, 조청을 넣고 무친다. 완성된 떡잡채가 촉촉한 것이 좋으면 떡 데친 물을 1스푼 넣는다.


7. 미리 볶은 채소와 고기에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떡+양념 넣고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고 불을 끈 다음 참기름과 후추를 약간 넣고 불을 끈 다음 여열로 볶는다.


깨와 쪽파는 취향껏 뿌린다. 계란지단을 부쳐서 채썰거나 마름모로 썰어서 올려도 좋고, 은행, 잣 등을 고명으로 올려도 좋다.



1

IMG_3938.JPG




IMG_3939.JPG





IMG_3940.JPG




IMG_3943.JPG



2

채소를 각각 손질해서 준비한다.

건 목이버섯은 불리고 데쳐서 사용하는데 생 목이버섯은 바로 사용한다.

생 목이버섯이 제철에(마트에 생 목이버섯이 보이면 그게 제철..) 듬뿍 사서 가위로 손질하고 씻어서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IMG_3953.JPG



표고버섯은 대량으로 사서 밑동을 떼고 씻고 썰어서 데쳐서 식힌 것을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애호박은 돌려깎은 다음 채썰었다.


IMG_3946.JPG




IMG_3949.JPG




양파와 대파도 채썰었다.


IMG_3956.jpg




3. 준비한 채소를 각각 볶는다.


목이버섯은 열이 너무 높으면 펑펑 튀니까 높지 않은 열로 잘 저어가면서 볶는다.

IMG_3958.JPG



데친 표고도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다 볶은 다음에 간장을 반티스푼 정도 넣고 표고버섯에 간이 배이도록 여열로 볶는다.

IMG_3962.JPG



애호박은 자꾸 건드리면 부서지니까 부서지지 않게 적당히 익고 나서 뒤적뒤적해서 볶는다. 거의 다 볶았을 때 소금간을 약간 한다.

애호박도 좋지만 피망이나 시금치 등 좋아하는 푸른 채소를 적당히 사용한다.

IMG_3965.JPG




IMG_3969.JPG



양파도 달달 볶고 소금간 약간

IMG_3971.JPG



대파도 달달 볶고 소금간을 약간 했다.

대파는 양파을 볶다가 중간에 넣으면 되는데 사용한 후라이팬이 작아서 따로 볶았다.

IMG_3974.JPG




이렇게 볶아두고

IMG_3976-.jpg




4 소고기는 얇은 불고기용이나 샤브샤브용을 사용한다. 샤브샤브용 고기가 집에 많이 있어서 샤브샤브용을 사용했다.

불고기용은 채썰어서 사용하고, 불고기용을 사용할 때는 미리 양념해도 괜찮다.

샤브샤브용은 미리 양념하면 고기가 서로 적당히 뭉치니까 볶은 다음 양념하는 것이 채썬 듯한 느낌이 들어 질감이 가볍다.

냉동고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볶을 때 꺼내서 살짝 해동했다. 이런 얇은 고기는 오래 해동하면 육즙이 빠지고 서로 달라붙으니까 그것도 안좋다.

IMG_3935.JPG



후라이팬을 예열하고 고기를 넣은 다음 골고루 볶고

IMG_3995.JPG



IMG_3996.JPG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IMG_4003.JPG



IMG_4005.JPG



달달달달 볶았다.

IMG_4016.JPG




5 떡과 떡 불린간장물은 그대로 팬으로 옮겨서 3분정도 떡이 말랑말랑하도록 데친 다음 접시에 건지고 살짝 식힌다.

IMG_4024.JPG




6 여기에 간장, 조청, 식용유를 넣고 무치는데 완성된 떡잡채가 촉촉한 것이 좋으면 떡 데친 물을 1스푼정도 넣는다.

떡 데친 물에 전분이 녹아있어서 떡 데친 물을 약간 넣으면 전체적으로 점도가 생긴다. 간장물이니까 간도 약간 추가된다.

조청은 1.5스푼 계량하기가 애매하니까 눈으로 보기에는 2스푼같은 1.5스푼으로 계량하면 편하다.

IMG_4030.JPG




IMG_4033-.jpg




7. 미리 볶은 채소와 고기에 다진마늘 넣고 볶다가

IMG_4034.JPG




여기에 떡+양념을 넣고

IMG_4035.JPG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고 불을 끈 다음 간을 본다.

IMG_4036.JPG




참기름과 후추를 약간 넣고 불을 끈 다음 여열로 볶는다.

IMG_4037.JPG





깨와 쪽파는 취향껏 뿌린다. 계란지단을 부쳐서 채썰거나 마름모로 썰어서 올려도 좋고, 은행, 잣 등을 고명으로 올려도 좋다.


IMG_4066--.jpg




IMG_4066---.jpg



고기와 채소 듬뿍에 말랑말랑한떡이 잘 어울린다.짭조름한 궁중떡볶이이지만 맨입으로 먹기에 짜지 않도록 간을 맞춰서 그냥 집어 먹어도 맛있다. 

차분한 느낌의 메인요리같아서 밥 대신 단품으로 먹기도 좋다.





  • Enomis 2020.10.29 04:08

    와......... 지금 제 뱃속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은 유달리 더 화사해보이고, 담음새가 화려하면서도 정갈하네요.

    근데 무쇠팬을 받치고 있는 동그랗고 검은 원은 가스레인지인가요? 모양이 특이해보여서요.

    저는 부리나케 만두 구우러 갑니다 도저히 못 참겠어요...

  • 이윤정 2020.10.30 04:02
    늦은 시간에 봐주고 계셨군요ㅎㅎㅎ 만두는 맛나게 드셨겠지요? ㅎㅎ
    제가 인덕션을 두 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검은 원은 테이블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덕션이에요.
    샤오미 인덕션인데 밥상에 올렸을 때 자리차지를 덜해서 즐겨 사용하고 있지만..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고 가끔 오류도 있는 편이라 추천드리진 않아요^^;;;
  • 레드지아 2020.10.29 11:00

    꺄!!!!!!!!!!!!!!!!!!!!!!!!!!!!!!!!!!!!!!!!!! 

    문화재로 지정해야 할 요리사진입니다!!

    첫사진부터 고기가 그득한데다가 제가 좋아하는 떡의 콜라보!

     

    궁중떡볶이 할때 떡에 간이 잘 안배어서 속상했는데 (속상만 하고 금방 포기하는 타입 ㅋㅋ)

    간장설탕물에 미리 담가놓는거였군요 어쩐지 어쩐지...

     

    요리책에 보면 떡은 뜨건물에 살짝 데쳐놓는다 이런 글귀만 많던데요 ㅠㅠㅠ 

    그런 요리책때문에 제가 한 궁중떡볶이가 맛없었던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덩어리지는것도 젓가락으로 잘 풀어가며 볶지 못해 그런줄 알았는데(물론 귀찮아 대충 볶아서 그런게 크지만요 ㅋㅋㅋ) 볶다가 양념을 나중에 하면 덜 뭉치는것도 새로 알아갑니다 ^^

     

     

    꼭꼭꼭 해먹어봐야겠어요!!!!!!!!! 진짜 맛있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윤정 2020.10.30 04:11
    레드지아님이 태워주시는 비행기는 언제나 제가 있을 곳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볼 때마다 어질어질합니다ㅎㅎㅎㅎㅎ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엄마께서 떡국떡 불리실 때 육수 쓰시고 해서 넘 귀찮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건조한 것도 아니고 가래떡인데 불릴 필요가 있을까 하다가 이렇게 해보니 꽤 간도 잘 배이고 좋더라고요ㅎㅎ
    간장물도 좋지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는 것도 말랑말랑한 건 똑같으니까 덜 귀찮고 좋은 것 같아요^^
    성격이 하도 집요해서ㅋㅋㅋ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디테일에 신경쓰지만 모로가도 한양에 도착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ㅎㅎ

    그래도 레드지아님이 맛있겠다 해주시면 1차로 좋고... 2차로는....
    꼭 해드시기로 약속하신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르기 없어요ㅎㅎㅎㅎ

  1. 간단 돼지갈비

    제목은 간단인데 내용은 구구절절 주의 간단 돼지갈비. 지난 몇 년 간 대량 레시피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대량으로 만드는 것에 익숙해질수록 간단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싶어서 9월에는 간단 LA갈비구이, 10월에는 간단 소불고기, 11월에는 간단 돼지갈비이다. =간장 돼지불고기 간단 갈비구이 양념에도 이야기 했듯이 https://homecuisine.co.kr/hc10/96519 돼지갈비양념 대량 레시피가 있지만 간단하게 만들 고기 양념도 필요해서 여태 올린 내용을 종합해서 간단버전을 올리고 있다. 과일과 채소 넣어서 만드는 돼지갈비양념보다는 단순한 ...
    Date2020.11.3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448 file
    Read More
  2.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닭한마리. 유명한 음식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닭고기 한마리를 삶고, 육수에 감자, 대파, 떡 등의 채소를 넣고 닭고기를 적당히 분리해서 함께 끓여 먹는 일종의 전골이다. 여기에 다대기나 겨자간장 등의 소스와 생채소를 곁들여서 먹고 칼국수 사리나 밥으로 죽을 만드는 데 그동안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게 다진마늘이나 다대기, 김치 등을 추가한다. 사용한 재료 닭 1마리 (1.1키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통마늘 5개 피시소스 1스푼 감자 큰 것 1개 떡볶이떡 한 줌 (100그램 ~ 최대150그램) 대파 흰부분 1~2대 소금, 후추 ...
    Date2020.11.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12888 file
    Read More
  3.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직화로 구운 닭고기와 매콤달콤찐득한 소스를 한 번 더 굽는 숯불양념치킨. 숯불 대신 토치를 사용했다. 불맛을 입은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이 맛있다. 남은 양념에는 밥을 넣고 비벼서 치밥으로도 좋고 라면사리를 넣어도 잘 어울린다. 지코바보다 쪼끔 덜 맵고 덜 끈적한 소스인데 매운 맛은 베트남고춧가루를 조금 넣는 것이 좋고, 끈적한 건 잔탄검 등이 들어간 거 같고.. 이대로 만드는 게 가정에서는 최선이다. 전보다 편하고 맛있게 잘 완성됐다. 전에 올린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간편하게 줄이고, 양념 레시피 재료도 구하기 편...
    Date2020.11.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9 Views27958 file
    Read More
  4. 곱창전골 레시피

    작년에 곱창전골을 올린 이후로 유명하다는 곱창전골집을 몇 군데 더 다녀봤는데 좋은 곳도 있었고 기대보다 덜 좋은 곳도 있었다. 평소에 만들던 대정양곱창 스타일에 비해 좀 칼칼한 곳도 있고 미소된장을 약간 넣은 듯한 맛이 나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여러 곳을 다니다보니 할 때마다 음식 맛이 조금씩 바뀌는데 많이 다니니까 어떤 방향으로 조절하면 이런 너낌. 알겠다 싶을 때도 있었다. 곱창전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처리를 잘 한 곱창, 양대창, 대창이고 그 외에 양념하는 건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되니까 만들기 편하다. 좋은 곱...
    Date2020.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422 file
    Read More
  5.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짭조름 달달한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스타일로 만들었다. 교촌치킨 스타일의 간장치킨을 만들어보면서 교촌치킨의 특징적인 부분은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주로 염지를 안함 2. 튀김반죽은 묽은 반죽으로 얇게 입힘 (우유사용x, 전분, 치킨파우더 등은 가루말고 묽은 반죽으로 사용함) 3. 간장, 설탕, 물엿 베이스에 굴소스 양파분 마늘분 식초 약간으로 소스를 만드는데 달달하게 조절함. 소스에 입자x 4.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붓으로 바름 으로 정리했다. 그런데 2가 제일 까탈스럽다. 묽은 반죽을 입혀 튀길 때는 가루를 묻혀서 만드는 반죽...
    Date2020.11.2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19607 file
    Read More
  6. 고등어조림

    칼칼하면서 단맛이 슬쩍 도는 고등어조림. 고등어 기름이 국물에 스며 고소하고 뽀얀 고등어까지 다 맛있다. 고등어조림이라기보다는 '고등어 찌진거'가 더 익숙하다. 저녁에 고등어 찌져놨다. 두부 찌진거 간 맞나? 무 찌진거 남았나? 같이ㅎㅎㅎ 무만 찌지고 있어도 벌써 고등어 찌지고 있는 느낌이다. 같은 양념으로 삼치나 병어, 가자미, 갈치 등을 조려도 좋다. 가자미나 갈치조림을 할 때는 갈치가 빨리 익으니까 육수의 양과 조리시간을 줄여야 적당하다. 생선으로 조림이나 탕을 할 때 알맞게 익히는 시간은 2.5센치(1인치)당 10분이 공식이...
    Date2020.11.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4578 file
    Read More
  7.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바특하게 할 때는 고기와 채소를 먼저 따로 굽고 양념을 넣어서 수분이 없도록 하는데 어떨 땐 촉촉한 제육볶음이 땡길 때도 있다. 돼지고기에 제육볶음양념을 하고 채소와 함께 볶으면 제육볶음이 바특하지 않고 촉촉해지는데 이 때 불린 당면을 약간 넣어서 만드는 제육볶음. 대패목살이나 얇은 앞다리살을 사용한다. 평소에 늘 만들어두는 제육볶음양념을 180그램 사용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오랜만에 1회분으로 환산해서 레시피를 써봤다. 재료 (2~3인분) 제육볶음용 돼지고기 500그램 당면 50그램 (불린 후 10...
    Date2020.11.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610 file
    Read More
  8. 잡채

    맨입에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만드는 잡채. 매번 올리는 레시피와 대동소이한데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사용했다. 소고기는 얇은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따로 구워서 잡채 위에 토핑으로 올려도 좋다. 채소는 양파 대파는 필수이고, 버섯, 당근, 애호박, 시금치, 피망 등 준비하기 편한 것으로 사용한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오뚜기 자른당면을 사용했다. 남은 잡채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볶아서 데워먹어도 좋고, 춘권피에 감싸서 튀겨 먹으면 더 맛있다.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간장 1스푼 후추 약간 양파 2개 대파 흰부분 1대 당...
    Date2020.11.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3448 file
    Read More
  9. 미니오이로 오이소박이

    미니오이의 제철은 5~10월인데 그동안 미니오이를 수도 없이 샀었다. 그러는 동안 오이소박이도 했었는데 제철이 끝나고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올해는 미니오이가 끝났지만 내년에 미니오이가 나면 만들어먹기 좋겠다. (라고 할 거면 왜 지금 올리는거..) 오이는 요즘은 따로 제철이 없으니까 1년 내내 오이소박이를 가볍게 만들기 괜찮다. 일반 오이로 환산할 때는 8개정도 사용하면 적당하다. (너무 굵지 않은 오이로 1~1.2키로) 미니오이가 원래 일반오이보다 더 아삭한 질감이고 오이의 향이 강해서 맛이 옅은 오이보다 상큼한데 이 오이로 오...
    Date2020.11.12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085 file
    Read More
  10. 고구마튀김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자주 만드는 튀김이 고구마튀김인데 그냥 뭐 고구마에 튀김가루가 끝이라 하도 쓸 말이 없어서 사진도 각잡고 찍은 적이 거의 없고 여태 고구마튀김만 단독으로 올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귀찮) 얼마 전에 산 팬에 튀김을 하면 팬도 상태가 좋아지고 튀김도 하기 좋아서 만들기 편하다보니까 그냥 고구마튀김 하기가 더 만만하고 재밌다. 그런 김에 일상 카테에 올리려고 메모장을 켜니까 또 말이 길어지는 것 같다.. 1. 고구마 씻고 껍질 깎아서 0.5센치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
    Date2020.11.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383 file
    Read More
  11.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부추배추무침을 곁들이면 딱이다. 참고링크 https://homecuisine.co.kr/hc10/92313 재료 (2~3인분) 생오리슬라이스 1키로 미림 2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닭갈비양념 170그램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2봉투 부추 1~2줌 밥 1그릇 김치 3잎 부추 약간 청양고추 1개 김가루 참기름 1. 생오리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Date2020.11.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5613 file
    Read More
  12. 대패김치볶음밥

    대패삼겹살김치볶음밥에 모짤레라 치즈를 듬뿍 넣어봤다.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은 주로 대패삼겹살을 넉넉하게 구워서 먹고 적당히 남겨 둔 다음 돼지기름에 김치 볶고 밥 볶는 과정이 기본이라 분량이 별로 의미는 없지만 김치볶음밥 기준으로 이정도면 적당하다. 중식볶음밥에 굴소스가 찰떡인 것처럼 한식 볶음밥에는 다시다가 찰떡인데 다시다 대신 늘 사용하는 산들애 소고기맛을 넣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식힌 것을 사용하는데 2~3일 전쯤 지어서 냉장보관해 둔 밥이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김치 6잎 (털어서)...
    Date2020.11.0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905 file
    Read More
  13. 불고기파전 만드는법, 레시피

    작년에 인스타에 좋아하는 멍멍이 보러 갔다가 도동집이란 곳의 불고기 파전 사진을 봤는데 해먹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만들었다. 좀 더 찾아보니 파전 두개 사이에 불고기를 넣은 것도 있고 대파로 구운 것도 있고 다 구운 다음에 토핑처럼 올린 것도 있고 불고기피자처럼 파전에 불고기를 뚝뚝 떼어 올려서 부친 것도 있는데 처음 본 도동집 사진의 불고기를 떼어 올린 것을 만들어봤다. 파전에 불고기를 올린 것이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대량으로 만들어두는 불고기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을 사용해도 좋지만...
    Date2020.11.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942 file
    Read More
  14. 빈대떡 만들기, 재료

    여태 국산 깐녹두를 사서 빈대떡을 만들었는데 국산 깐녹두는 완전히 껍질을 깐 것이 아니라서 불리고 껍질까기를 반복해줘야한다. 이 과정이 지쳐서 좋아하는 빈대떡을 자주 해먹지 않았는데 마음을 고쳐먹고 중국산으로 사봤다. 깐녹두가 다 깐녹두지 뭘 어떻게 하냐 싶은데 껍질을 까긴 깠지만 반정도 까진 것이 소깐녹두, 완전히 탈피한 것이 대깐녹두이다. 국산 대깐녹두를 판매한 적이 있다는 사장님을 찾아서 여쭤보니까 녹두는 기계로 껍질을 까는데 녹두의 크기가 작거나 건조상태가 덜하면 대깐녹두를 생산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소깐것과...
    Date2020.11.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3554 file
    Read More
  15. 궁중떡볶이, 떡잡채

    채소와 고기를 볶고 떡을 함께 볶아서 짭조름하게 완성하는 궁중떡볶이. 떡잡채라고도 한다. 떡을 간장물에 불려서 불린 간장물에 그대로 삶아서 떡에 간이 배이도록 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재료 가래떡 450그램 떡 불림물 물 300미리 (육수 사용해도 좋음)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떡 무침 양념 간장 2스푼 조청 1.5스푼 식용유 0.5스푼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표고버섯 5개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애호박 반개 양파 반개 100그램 대파 흰부분1대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 간장1스푼 조청1스푼 후추약간) 다진마늘 1.5스푼 ...
    Date2020.10.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809 file
    Read More
  16. 맨날 똑같은 떡볶이

    맨날 똑같은 떡볶이인데 오늘도 먼저 떡볶이소스.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150 넣어서 먼저 만들어보고 취향따라 50추가)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선택)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
    Date2020.10.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7178 file
    Read More
  17. 낙곱새양념으로 곱창두부두루치기

    대창을 볶아 대창기름에 양념을 넣고 큼직한 손두부와 함께 자작하도록 끓여서 얼큰하고 고소한 곱창두부두루치기. 고추장없이 하는 양념은 이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이고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고추장이 1티스푼 들어가는 양념은 전골다대기이다.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에는 고추장 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전골다대기(=낙곱새양념)을 사용했다. 맛은 대동소이하다. 내용은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의 내용과 거의 같다 (=복사해옴) 재료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Date2020.10.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3 Views2125 file
    Read More
  18. 부대찌개

    맛있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에 소고기다짐육, 김치약간, 양념장 약간으로 만드는 부대찌개. 전골다대기나 제육볶음양념이 있으면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2~3스푼정도 사용해도 좋다. 대창기름으로 만든 순두부 다대기를 만들기만 해놓고 아직 올리지 않았는데 순두부 다대기를 넣어도 맛있었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차돌박이나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떡, 데친 마카로니, 두부, 물만두,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소량 추가한다. 내 취향으로는 라면사리보다는 냉동중화면사리가 더 맛있다. 시판 사골...
    Date2020.10.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3605 file
    Read More
  19. 문어숙회, 문어삶기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시작한다. 전체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문어의 촉촉한 맛이 줄어들면서 그때 부터 계속 더 질겨지기다가 문어를 40분~1시간이상 장시간 조리하면 (소갈비의 근막부분이 부드럽게 익듯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용해되어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남부유럽의 문어요리에는 문어를 한 시간 이상 익혀서 만드는 뽈뽀가 있다. - https://homecuisine.co.kr/hc25/47959 문어는 사이즈가 아주 다양하...
    Date2020.10.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8214 file
    Read More
  20. 소불고기, 간단 소불고기 양념

    평소에 소불고기양념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고 사용하는 편인데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 바로 만드는 소불고기를 만든 지 꽤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레시피를 정비해봤다. 간장을 주로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숨감맛을 더해서 간을 했는데 국물이 약간 생기면서 맨입으로도 먹기 좋은 간이다. 고기는 1~2미리 정도로 얇게 썬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두꺼운 고기는 이 레시피보다는 소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린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질긴 경우가 거의 없어서 연...
    Date2020.10.0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968 file
    Read More
  21. 김치알탕, 명란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도 있고 참치김치찌개도 있는데 명란김치찌개는 왜 안직 안해봤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알탕을 해봤다. 다 하고보니 무를 나박하게 썰어서 넣고 간을 조금 더 추가했으면 그것도 맛있었겠다 싶다. 재료 김치 약 4분의1포기 멸치황태육수 1리터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약간 (없으면 생략) 명란 400그램 두부 1모 청양고추 2~3개 대파 듬뿍 후추 약간 명란젓을 만들 때 명란은 굵을수록 좋지만 탕이나 찌개에 사용하는 명란은 너무 굵으면 퍽퍽하니까 조금 작다싶은 것이 부드...
    Date2020.10.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523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