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3512.JPG



평소에 소불고기양념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고 사용하는 편인데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

바로 만드는 소불고기를 만든 지 꽤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레시피를 정비해봤다.


간장을 주로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숨감맛을 더해서 간을 했는데 국물이 약간 생기면서 맨입으로도 먹기 좋은 간이다.

고기는 1~2미리 정도로 얇게 썬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두꺼운 고기는 이 레시피보다는 소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린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질긴 경우가 거의 없어서 연육작용을 하는 재료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 그래도 질긴 고기를 연육할 필요가 있을 때는

고기 500그램당 파인애플이나 키위를 갈아서 1티스푼 사용한다. 질긴 고기에 파인애플이나 키위 재료준비하는 것보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사는 게 더 편하긴 하다..


평소에 불고기양념에 대파를 넣는 편인데 양념에 대파를 넣지 않고 불고기 자체에 대파 양을 늘였다.




재료 2인분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그램

양파 1개 15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100그램


간장 2스푼+2티스푼 (40그램)
친수피시소스 1.5티스푼 (8그램)
미림 1.5스푼 (20그램)
설탕 2스푼 (25그램)
다진마늘 1.5스푼 (30그램)
후추 4톡톡
참기름 1스푼




피쉬소스 없이 간장만 사용시 50그램 사용.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참고

고기와 채소를 합한 무게가 800그램이라면
간장 56그램
설탕 28그램
다진마늘 32그램
대파 흰부분 32그램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을 기준 잡아서 사용한다.




0.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주로 냉동이니까 해동을 해야하는데 충분히 해동하지 말고 냉동실에서 꺼낸 다음 (계절에 따라) 10~20분정도 냉기만 뺀 다음에 양념한다.

그릇에 양념을 만들어서 고기에 붓고 양파와 대파를 준비해서 썰어서 넣고 골고루 잘 무치면 너무 녹지 않고 바로 굽기 좋은 정도가 된다.


1. 양파와 대파는 반으로 잘라서 채썬다.


2. 반정도 해동한 샤브샤브용 소고기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잘 무친 다음 양파와 대파를 넣고 무친다.


3. 후라이팬을 달군 다음 양념한 소불고기를 넣는다.


4. 약간 센 불~센 불을 유지해서 고기의 겹치는 부분을 잘 펼쳐주면서 골고루 잘 볶는다.


5.  국물이 너무 자작하지 않고 바닥에 아주 약간만 깔릴 정도로 볶듯이 익힌다.



IMG_5815.JPG

채소 썬 사진이 없어서 전에 올린 걸로 가져왔는데 사진에 비해 대파는 2~3배정도 사용했다.



2. 살짝 해동된 고기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잘 무친 다음 양파와 대파를 넣고 무친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얇으니까 부서지지 않도록 힘주지 않고 무친다.

IMG_3488.JPG



3. 팬을 달구고 고기를 넣고

IMG_3495.JPG




4. 달달달달

IMG_3499.JPG



5. 고기를 볶으면서 나오는 국물이 너무 자작하지 않고 바닥에 아주 약간만 깔릴 정도로 볶듯이 익힌다.

IMG_3501.JPG



고기 양념하고 볶으면 끝이라 그냥 금방이다.

간장은 적은 듯 사용하고 피시소스로 숨감 맛으로 더한 거라 색깔이 좀 연한데 먹어보면 간이 딱 맞다.

IMG_3512.JPG




IMG_3512-.jpg




IMG_3522.JPG


짜지 않고 단맛도 강하지 않아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맨입에도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다. 샤브샤브용 얇은 고기가 부드러워서 먹기 좋고 국물이 아주 약간 깔려서 떠먹기도 괜찮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굳이 준비하는 것이 번거롭긴 한데 나머지 재료준비는 금방이라 간단한데도 맛있어서 노력 대비 맛 효율이 아주 좋다.




  • 레드지아 2020.10.08 10:17

    [간단]이라는 글이 보여서 몹시 기뻐하며 얼른 클릭했답니다 ㅋㅋㅋ

    윤정님의 소불고기양념은 닭갈비양념장과 더불어 양대산맥이죠!!! 맛없음 신고해야해요 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간단]버전이 있다면 몹시  반갑답니다. 하하하

     

    고기 500그람당 키위 1티스푼이군요!! 키위가 어마무시하게 연육작용을 하잖아요.

    큰애 어릴때 키위넣음 좋다고 해서 키위를 왕창 갈아 넣었더니 고기가 다 바스러졌더라구요... 그냥 가루가 됨 ㅠ

    그래서 너무 아까워 계란탕에 고기양념한것도 같이 넣어서 쪄서 이유식으로 먹였었답니다.

     

    하지만 이유식에 먹여봤자 양이 얼마나 되었겠어요 ㅠ 나중엔 버렸죠 뭐 흑흑..

    그뒤론 키위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이 글을 그때 알았음 좋았을텐데 말이죠  (인버젼해서 그당시로 가고 싶네요 ㅋㅋ)

     

    윤정님 많은 요리에 친수피쉬소스가 들어가서 진짜 많이많이 기뻐요 ^^(아직도 쟁여둔게 있거든요^^)

  • 이윤정 2020.10.10 02:51
    저희집 냉동실에 불고기양념 닭갈비양념은 떨어질 날이 없는데 가끔은 바로 무쳐서 먹는 불고기가 땡길 때도 있는거 아니겠어요ㅎㅎ
    친수 피쉬소스는 아주 약간 들어가는데 숨김맛으로 딱 적당해요. 요즘 점점 더 많이 쓰는거 같죠^^

    키위나 파인애플 연육작용은 그 성능도 대단하지만 악명도 높아서 양면성이 큰 것 같아요.
    불고기 하려고 고기를 사왔더니 고기가 질기고, 집에 마침 키위나 파인애플이 있어서 넣을 확률보다는 미리 고기를 부드러운 걸로 사는 게 훨 편하다고 생각해요ㅎㅎ

    저도 실수나 실패한 다음에 과거로 돌아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당시로 돌아가시면 키위는 불고기에 마음껏 많이 넣고 어떻게 되든지 상관안하고 더 재밌는거 많이 하면 좋지 않을까요ㅎㅎ

  1. 액젓불고기

    이전에 올린 액젓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102292 는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불고기용이 좀 얇고 질이 좋아보이면 그 날 저녁 메뉴에 상관없이 일단 사오고 다음날에는 액젓불고기나 분팃느엉을 만드는 게 보통이다. 레시피는 전에 올린 것과 똑같다. 과정도 똑같아서 복사해옴.. 1키로 기준 레시피 (염도 1%) 볼고기용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샬롯 40그램 (대파나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가능)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
    Date2021.09.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225 file
    Read More
  2. 육전, 대파무침

    우리집 단골 메인 메뉴인 육전. 3등급 등심 소고기 냉동해둔 것을 해동해서 육전을 부쳤다. 요즘 대파가 저렴해서 파무침도 듬뿍해서 곁들였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가져오자면 육전에 필요한 재료는 아주 심플하다. 좋은 소고기,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식용유가 끝이다. 나머지 재료는 전혀 필요가 없다. 육전용 고기를 밑간할 때 필요에 따라 간장, 설탕, 양파, 마늘 등 양념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기가 맛있어야 앙념해서 구운 육전도 맛있고, 고기가 맛있으면 양념이 필요없고.. 그렇다. 정육점에서 썰어주는 육전용 고기를 사...
    Date2021.07.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724 file
    Read More
  3. 간단 돼지갈비, 갈비양념

    끓여서 거르고 염도를 맞춘 돼지갈비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를 전에 올렸었었다. 이 레시피를 진짜 좋아하긴 한데 여름에는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를 더 자주 하고 있다. (링크 클릭할 필요 없..) 위 두 링크에 내용이 너무 장황한데 어쨌든 간단 돼지갈비. 레시피 불고기용이나 얇은 구이용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5그램 다진마늘 40그램 (2스푼) 미림 30그램 (2스푼) 생강즙 5그램 (1티스푼) 후추 8회 톡톡 + 통마늘 반 줌, 청양고추 5개 (선택) 토치 (최대한 필수) 양념한 고...
    Date2021.07.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105 file
    Read More
  4. 제육볶음

    오랜만에 제육볶음. 한창 액젓불고기를 열심히 해먹다보니 제육볶음은 꽤 오랜만에 만들었다.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사용했다.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회에 150그램이 적당하고 짭쪼름하게 하거나, 고기...
    Date2021.07.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598 file
    Read More
  5. 소고기 등심 구매한 이야기

    미트박스에서 돼지고기는 흔하게 사지만 소고기는 판매단위가 커서 꾸리살 정도만 샀었다. 다음으로 국거리인 양지를 12키로 사보고 이번에는 소고기 등심 차례. 등심은 판매단위가 커서 보통은 20키로가 넘는데 이번에는 10키로정도 되는 등심이 있어서 구매해봤다. 10키로면 아주 작은 도체의 등심인데 왜 10키로인지는 아래에 이유가 있다. 소고기는 등심의 일정한 부분을 측정해서 지방함량에 따라 등급을 매겨 1++ 1+ 1 2 3 로 등급을 나누고 도체의 육량에 따라 A B C로 나눈다. 한우암소 / 한우거세 / 육우암소 / 육우거세로 또 품종과 자란 ...
    Date2021.04.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5027 file
    Read More
  6. 액젓 돼지불고기, 간단 돼지불고기, 액젓불고기

    전에 간단소불고기를 올렸을 때 간을 간장으로만으로 한 것도 올리고 친수피시소스랑 반반으로 한 것도 올렸었고.. 가장 최근에 올린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hc10/98832 는 간장으로만 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불고기 간을 간장과 친수피시소스를 반반으로 사용한 버전의 돼지불고기이다. 요즘 친수피시소스 사용한 레시피가 많은데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일종의 조미료라서 그렇다. 조미료가 들어가면 맛있는 게 당연지사.. 레시피에는 간장과 친수피시소스의 그램수가 다른데 왜 반반이냐면 염도로 따지면 반반이라서.. 친수피시...
    Date2021.04.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4605 file
    Read More
  7. 소고기 안심으로 육전

    (잡담주의) 소고기 안심으로 육전을 부쳤다. 육전은 육즙논쟁에서 거리가 있는 음식이지만 육즙논쟁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고기가 익으면서 고기 밖으로 빠져나간 육즙이 계란옷을 적셔가면서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고기 옆에 딱 붙어 있으니 육전은 맛있을 수 밖에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태 육전을 많이도 만들었는데 역시 육전 맛은 고기가 9할이라 주재료인 소고기가 맛있는 만큼 육전도 덩달아 딱 그만큼 맛있다. 안심이야 어떻게 해도 맛있으니까 육전도 당연히 맛있었다. 비싼 안심을 굳이 육전을 해서 먹어야할까...
    Date2021.02.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288 file
    Read More
  8. 등심덧살로 돼지고기 김치찜, 두부김치

    돼지고기와 김치를 푹 끓이고 졸인 김치찜에 뜨끈한 손두부를 곁들였다. 1. 두부 두부김치니까 두부를 잘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모에 300그램정도 되는 시판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손두부가 가장 좋고, 차선책으로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초당두부가 가장 적당하다. 600~700그램정도 되는 손두부는 속까지 잘 쪄지지 않으니까 시간을 충분히 두고 찌거나 물을 넉넉하게 넣고 속까지 익도록 삶고, 먹기 직전까지 뚜껑을 닫아 뜨끈하도록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속까지 익힌 두부는 건지기 아주 ...
    Date2021.02.0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082 file
    Read More
  9. 액젓수육, 피시소스로 항정살수육

    수육을 삶을 때 여러 재료 넣지 않고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서 피시소스와 후추 정도만 넣어서 수육을 삶는 방법이다.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액젓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연한 짠맛이 남아 고기에 간이 살짝 들고 맛이 좋아진다. 구이용으로도 먹는 신선한 고기를 삶을 때는 대파, 후추도 필수는 아닌데 취향에 따라 대파, 후추, 통마늘, 미림 정도는 취향에 따라 골라서 넣어도 좋다. 등심덧살이나 항정살은 고기가 얇아서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 재료라 수육으로 할 때도 금방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
    Date2021.02.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5545 file
    Read More
  10. 간단 육수불고기

    불고기전골, 뚝배기불고기라고도 부르는데 이번에는 육수불고기로 제목을 정해봤다. 완전 간단 초간단이니까 아래 내용 넘어가고 재료와 과정만 보면 굿이다. 불고기나 돼지갈비 등을 만들 때는 대량으로 미리 만드는 양념장을 만들다가 요즘에는 간단한 것도 하려고 한다는 이야길 한 적이 있다. 9월에는 간단 LA갈비구이 https://homecuisine.co.kr/96519 10월에는 간단 소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97218 11월에는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98832 12월에는 간단 육수불고기. 배는 장기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니까 명절이나 ...
    Date2020.12.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5226 file
    Read More
  11. 등심덧살구이, 파절이 양념, 소스

    한동안 비쌌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이다가 요즘 저점을 찍어서 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특수부위를 사기에도 좋은 시기가 됐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때는 고기를 택배로 주문하기도 좋아서 미트박스에서 고기를 넉넉하게 샀다.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구매해서 굽거나 삶아서 먹을 때는 고기 냄새나 핏물 등 신경 쓸 것이 없어서 편하다. 평소 고기를 구울 때는 제철에 정성껏 저장해 둔 장아찌를 곁들이기도 하고, 양파장아찌나 무말랭이무침을 곁들이기도 하고 새김치나 익은김치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
    Date2020.12.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839 file
    Read More
  12. 간단 돼지갈비

    제목은 간단인데 내용은 구구절절 주의 간단 돼지갈비. 지난 몇 년 간 대량 레시피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대량으로 만드는 것에 익숙해질수록 간단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싶어서 9월에는 간단 LA갈비구이, 10월에는 간단 소불고기, 11월에는 간단 돼지갈비이다. =간장 돼지불고기 간단 갈비구이 양념에도 이야기 했듯이 https://homecuisine.co.kr/hc10/96519 돼지갈비양념 대량 레시피가 있지만 간단하게 만들 고기 양념도 필요해서 여태 올린 내용을 종합해서 간단버전을 올리고 있다. 과일과 채소 넣어서 만드는 돼지갈비양념보다는 단순한 ...
    Date2020.11.3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463 file
    Read More
  13.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바특하게 할 때는 고기와 채소를 먼저 따로 굽고 양념을 넣어서 수분이 없도록 하는데 어떨 땐 촉촉한 제육볶음이 땡길 때도 있다. 돼지고기에 제육볶음양념을 하고 채소와 함께 볶으면 제육볶음이 바특하지 않고 촉촉해지는데 이 때 불린 당면을 약간 넣어서 만드는 제육볶음. 대패목살이나 얇은 앞다리살을 사용한다. 평소에 늘 만들어두는 제육볶음양념을 180그램 사용했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오랜만에 1회분으로 환산해서 레시피를 써봤다. 재료 (2~3인분) 제육볶음용 돼지고기 500그램 당면 50그램 (불린 후 10...
    Date2020.11.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633 file
    Read More
  14. 소불고기, 간단 소불고기 양념

    평소에 소불고기양념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고 사용하는 편인데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 바로 만드는 소불고기를 만든 지 꽤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레시피를 정비해봤다. 간장을 주로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숨감맛을 더해서 간을 했는데 국물이 약간 생기면서 맨입으로도 먹기 좋은 간이다. 고기는 1~2미리 정도로 얇게 썬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두꺼운 고기는 이 레시피보다는 소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린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질긴 경우가 거의 없어서 연...
    Date2020.10.0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977 file
    Read More
  15. LA갈비구이, 간단 갈비구이 양념

    LA갈비구이는 돼지갈비 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과 똑같이 하면 되지만 과일과 채소를 갈고 무게를 재는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귀찮은 면이 있다. 그것보다 더 맛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버전이다. 여태 갈비구이는 양념을 간장으로만 했는데 올해 들어서 친수피시소스와 간장 간을 반반씩 해보니 간장향이 세거나 간장물이 타지 않으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을 낸다. 갈비양념의 염도는 평소 만드는 갈비구이양념에 맞췄는데 갖은 재료 없이도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전에 만든 갈비구이양념은 간장양념만 했었고 요즘 자주 해먹...
    Date2020.09.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541 file
    Read More
  16. 가지 소불고기

    구운 가지와 소불고기를 함께 볶아서 만들었다. 가지 절이고 수분제거한 다음 노릇노릇하게 굽는데 30분 이상이고 (절이는 시간 제외), 불고기는 (미리 만들어 둔 양념 만드는 시간 제외) 5분 만에 완성이라 메인인 불고기는 금방인데 가지 때문에 이렇게 시간 많이 들여야 하나 싶은 마음에 약간 욱하긴 한다. 가지와 소고기만 사용했는데 대파나 양파를 구워서 함께 볶아도 좋다. (이때는 불고기 양념을 조금 더 사용) 재료는 가지 3개 소금약간, 올리브오일 (or 식용유) 불고기용 소고기 400그램 불고기양념 400그램 분량 (0.8배) 참기름, 깨 불고...
    Date2020.07.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103 file
    Read More
  17. 갈비찜, 소갈비찜, 레시피, 양념

    요즘 베트남요리를 자주 하는 편인데, 베트남에서 소는 bo, 돼지고기는 heo 라고 한다. 그런데 음식 이름에 heo가 붙는 건 별로 없다(있긴 있음). 소고기를 사용하면 꼭 bo를 붙히면서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heo를 생략하는 경우가 종종 다. (중국에서도 그렇다고 한다.) 한국에서 갈비찜하면 디폴트가 소갈비찜이고 돼지갈비찜은 꼭 돼지를 붙히는 거 보면 한국사람의 디폴트는 소고기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한국에도 예외적으로 해안에서는 괴기 하면 물고기를 가리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ㅡㅡㅡ 오랜만에 갈비찜을 올린다...
    Date2020.07.1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7 Views8762 file
    Read More
  18. 육전 만들기, 레시피

    고기에 밑간하고 계란물 입혀 구우면 끝인 육전. 그런데 그냥 말을 많이 해봤다. 맛있는 고기는 보통 소금간만 딱 해서 좋은 불에 구워먹는 것을 최고로 친다. 같은 이유로 육전을 할 때는 고기에 어떤 양념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고기를 사용하는 지가 육전의 맛에 그대로 반영된다. 맛있는 고기를 사용한다면 소금만 뿌려서 구워먹어도, 계란옷을 입혀서 구워먹어도 맛있게 되어 있다. 여러 부위로 육전을 해보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워먹어도 질기지 않고 맛있는 고기로 육전을 해야 맛있다. (기름이 아주 많은 구이용 고기는 제외...
    Date2020.06.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469 file
    Read More
  19. 통항정살 양념구이, 알배추무침, 무말랭이무침

    항정살을 통으로 굽고 소스를 붓고 졸인 다음 토치로 겉을 구워서 불맛을 더했다. 항정살 양념구이에 알배추깻잎무침과 무말랭이무침을 곁들였다. 오늘 사용한 알배추, 양파, 깻잎이다. 집에 당장 있는 채소라서 이렇게 준비했는데 알배추나 상추, 양파, 대파, 깻잎, 부추, 참나물 등 무쳐먹기에 적당한 채소면 모두 좋다. 대파, 통마늘 넉넉히 구워서 곁들여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항정살 500그램 소금간 약간(조미료 뿌리듯이) 미림 2티스푼 간장 2티스푼 피시소스 2티스푼 설탕 2티스푼 다진마늘 1.5스푼 (25그램) 다진생강 1티스푼 (5그램) 후...
    Date2020.05.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4081 file
    Read More
  20. 아스파라거스 제육볶음

    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라오는 시기라 속은 딱딱하고 겉은 뻣뻣해서 별로 좋지 않은데 햇양파와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맛있는 계절이다. 모든 재료가 딱 맞게 제철일 수는 없지만 제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면 그 기분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며 잘 살고 있나 싶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을 사용하고, 고기를 굽고, 다시 팬에 채소를 굽다가 구운 고기와 제육양념을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먼저 ...
    Date2020.05.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60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