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0581.JPG



기본 잡채.


여태 올린 잡채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서 레시피가 대동소이하다. 대동소동하다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당면을 불리고, 채소와 고기를 볶고, 불린 당면을 간장물에 졸이듯 익힌 다음, 볶은 재료에 당면을 넣고 무쳐서 만든다.


채소는 편한대로 준비하고, 준비한 채소는 각각 볶으면 좋지만 적당히 합해서 같이 볶아도 좋다.


불린 당면에 양념을 붓고 당면이 투명하게 익으면서도 짭짤 달달한 간이 맞고 바특하게 익는 정도만 신경쓰면 금방이다.

(이런 것 신경쓰기 귀찮을 때는 당면을 삶아서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어서 무치는 버전도 있다. 검색어 : 대량 잡채)


오뚜기 자른당면을 사용했다.



재료는 4~8인분으로


고기로
불고기용 소고기 400그램 (채썰기)
간장 1스푼
설탕 0.5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채소로 (취향에 따라 조절)

양파 2개
대파 흰부분 1대
당근 1개
표고버섯 15개 (식용유, 간장, 후추)
죽순 1캔 (선택)
목이버섯 1줌 (선택)
꽈리고추나 시금치, 피망 등 2~3줌

식용유, 소금 약간


당면으로

당면 300그램
물 350~400미리
간장 75그램
설탕 40그램
조청 25그램
다진마늘 40그램
후추 톡톡톡톡
참기름 3스푼




1. 당면은 찬물에 불려둔다.


2. 양파, 대파, 당근은 채썰어둔다. 피망이나 꽈리고추는 씨를 빼고 채썬다. 표고버섯은 채썰어서 데치고, 죽순은 데치고 채썰고, 건목이버섯은 불려서 손질하고 데친 다음 채썰어서 사용한다.


3. 준비한 채소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각각 볶는다. 소금간을 약하게 약간만 한다.


4. 고기는 채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달달 볶다가 고기양념을 넣고 수분이 없도록 달달 볶는다.


5. 팬에 불린 당면 넣고 물 붓고 당면양념을 분량대로 넣는다. 물은 350미리를 먼저 넣고, 익는 것을 보면서 양념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50미리 추가한다.


6. 당면은 7~8분정도 잘 저으면서 수분이 없도록 익히고 마지막에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볶는다. 당면은 중간중간 먹어보고 익힘/짭짤/달달을 판단한 다음 모자란 간이 있으면 간장이나 조청으로 채우고 당면이 완전히 투명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수분이 남지 않게 익힌다.


7. 큰 접시나 볼에 볶은 채소와 볶은 당면을 넣고 참기름을 넣고 비빈다.




1

1.JPG



2

2.JPG




2-1.JPG



2-2.JPG



2-3.JPG



꽈리고추나 시금치를 사용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애호박을 사용했다.


IMG_8871.JPG



3

3.JPG



3-1.JPG






3-4.JPG



3-5.JPG



3-6.JPG



3-7.JPG



3-8.JPG



3-9.JPG



3-10.JPG



3-11.JPG



3-12.JPG



4

4.JPG



4-1.JPG




5

5.JPG




6

6.JPG




7

IMG_0574.JPG




IMG_0578.JPG




IMG_0581.JPG




IMG_0581-.jpg



고기와 채소 듬뿍에 모난 데 없이 맛있다 .맨입으로 먹기 좋은 간이라 금방 없어진다.





  • 레드지아 2020.09.07 14:51

    역시 많이많이 배우신분...bbbbb

    잡채위에 고기...너무나 감사합니다...

    고기 없어도 잡채는 맛있지만 고기가 있음 더더더 맛있는게 잡채니깐요... ㅋㅋㅋㅋ

    애호박 채썬모습 실화인가 싶어서 스크롤을 올렸다 내렸다 했어요 ㅋㅋ 혹시라도 골고루 안썰리고 어디는 두껍게 썰린곳 없을까 싶어서요 흑.. ㅠ

    채칼로 제가 썬 모습보다 더 정갈하고 이쁘네요 ㅠ

    이제부턴 [칼의 요정 윤정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뭔가 섬뜩한 느낌이 ^^;;

  • 이윤정 2020.09.08 04:17

    잡채에 고기가 있도록 만드는 수고와 없도록 만드는 수고가 거의 똑같은데
    고기가 없으면 반찬같고 있으면 좀 더 메인 느낌이 나지 않나요ㅎㅎㅎㅎ

    애호박은 사실 좀 도톰하게 썰어야 하는데 제가 상황파악도 못하고 습관대로 막 넘 채썬거 있죠ㅠㅠ
    칼의 요정이라니요ㅎㅎㅎ 사실 저는 요정보단 여왕이, '여'왕보다는 왕이 좋아요. 기왕이면 칼의 왕이 되고 싶습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일상 육전, 생선전, 두부계란부침, 계란말이들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반찬 중에 결이 비슷한 육전, 생선전, 두부 계란 부침, 계란말이들. 주재로 하나만 준비하고 계란만 몇 개 깨뜨리면 되니까 재료준비하는데... 6 file 이윤정 2020.12.25 5577
963 한접시, 일품 야채호빵으로 만드는 호빵고로케 집에서 고로케빵을 만들려면 고로케필링 만들고 빵반죽하고 1차발효하고 분할하고 휴지하고 빚고 계란물 입혀서 빵가루 묻히고 2차발효까지 한 다음 튀겨야 하는... 6 file 이윤정 2020.12.22 9379
962 고기 등심덧살구이, 파절이 양념, 소스 한동안 비쌌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이다가 요즘 저점을 찍어서 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특수부위를 사기에도 좋은 시기가 됐다. 요즘처... 2 file 이윤정 2020.12.19 6384
961 일상 2020. 12 일상 (스압) 오랜만의 일상인데 제목은 일상이고 그냥 단독으로 올릴 것 없는 자투리 사진들이다. 밥상 사진 잘 찍으려면 감각도 좋고 부지런하기도 해야하는데 부지런은 글렀... 8 file 이윤정 2020.12.14 6408
960 전골 탕 라면전골 편하게 자주 해먹는 라면전골. 해먹는 횟수에 비해 많이 자제하면서 가끔 올리고 있다. 라면은 어떻게 해도 라면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재료를 준비한 딱 그만큼... 4 file 이윤정 2020.12.12 12883
959 일상 고구마칩 옆지기 최애 간식인 고구마. 고구마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매년 고구마를 박스로 몇 번 사지만 고구마를 튀기는 것은 귀찮아서 자주 안했었다. 그런데 요즘 튀김... 6 file 이윤정 2020.12.10 4593
958 전골 탕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2 file 이윤정 2020.12.09 5630
957 반찬 참치쌈장 양배추쪄서 쌈 싸먹으려고 양배추를 찌면서 양념장을 뭘할까 하다가 참치쌈장을 만들었다. 맛된장으로 만든 참치쌈된장을 https://homecuisine.co.kr/hc10/89092 ... 2 file 이윤정 2020.12.07 5991
956 국 찌개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김치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제목대로 돼지고기와 김치가 다 하는 거니까 잘 익은 묵은지와 맛있는 돼지고기만 있으면 무조건 맛있는 김치찌개가 된다. 김치찌개에 돼지... 2 file 이윤정 2020.12.04 7556
955 고기 간단 돼지갈비 제목은 간단인데 내용은 구구절절 주의 간단 돼지갈비. 지난 몇 년 간 대량 레시피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대량으로 만드는 것에 익숙해질수록 간단하게 만드는 ... 4 file 이윤정 2020.11.30 8365
954 전골 탕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닭한마리. 유명한 음식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닭고기 한마리를 삶고, 육수에 감자, 대파, 떡 등의 채소를 넣고 닭고기를 적당히 분리해서 함께... 6 file 이윤정 2020.11.28 17737
953 한접시, 일품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직화로 구운 닭고기와 매콤달콤찐득한 소스를 한 번 더 굽는 숯불양념치킨. 숯불 대신 토치를 사용했다. 불맛을 입은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이 맛있다. 남은 양념에... 9 file 이윤정 2020.11.26 31644
952 전골 탕 곱창전골 레시피 작년에 곱창전골을 올린 이후로 유명하다는 곱창전골집을 몇 군데 더 다녀봤는데 좋은 곳도 있었고 기대보다 덜 좋은 곳도 있었다. 평소에 만들던 대정양곱창 스... 4 file 이윤정 2020.11.24 10478
951 한접시, 일품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짭조름 달달한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스타일로 만들었다. 교촌치킨 스타일의 간장치킨을 만들어보면서 교촌치킨의 특징적인 부분은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 4 file 이윤정 2020.11.21 23619
950 국 찌개 고등어조림 칼칼하면서 단맛이 슬쩍 도는 고등어조림. 고등어 기름이 국물에 스며 고소하고 뽀얀 고등어까지 다 맛있다. 고등어조림이라기보다는 '고등어 찌진거'가 더 익숙... 2 file 이윤정 2020.11.20 8021
949 고기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바특하게 할 때는 고기와 채소를 먼저 따로 굽고 양념을 넣어서 수분이 없도록 하는데 어떨 땐 촉촉한 제육볶음이 땡길 때도 있다. 돼지고기에 제육볶... 2 file 이윤정 2020.11.17 9085
948 한접시, 일품 잡채 맨입에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만드는 잡채. 매번 올리는 레시피와 대동소이한데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사용했다. 소고기는 얇은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따로 ... 2 file 이윤정 2020.11.15 6727
947 김치, 장아찌, 무침 미니오이로 오이소박이 미니오이의 제철은 5~10월인데 그동안 미니오이를 수도 없이 샀었다. 그러는 동안 오이소박이도 했었는데 제철이 끝나고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올해는 미니오... 2 file 이윤정 2020.11.12 6969
946 일상 고구마튀김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자주 만드는 튀김이 고구마튀김인데 그냥 뭐 고구마에 튀김가루가 끝이라 하도 쓸 말이 없어서 ... 4 file 이윤정 2020.11.12 4738
945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 2 file 이윤정 2020.11.11 981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