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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찌개
2020.08.15 02:58

오이미역냉국

조회 수 404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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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미역냉국을 좋아하긴 한데 여러모로 만들어도 별로 맛있지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작년부터 분짜를 만들면서 분짜소스가 딱 냉국이다 싶어서 그때부터는 이렇게 만들고 있다.


물+친수피시소스+설탕+사과식초에 얼음을 넣어서 최종 냉국 국물 양을 맞추고 오이와 미역, 다진마늘, 홍고추를 사용한다.

마늘은 냉동보다 통마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홍고추가 들어가면 더 좋다. 홍고추는 조금만 들어가니까 평소에 사서 냉동했다가 사용하면 편하다.
홍고추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베트남고추이다. 깔끔하게 매운맛이 아주 좋다. (건조X) 베트남고추는 생것을 구매해서 씻어서 물기없이 냉동한 다음 하나씩 사용한다. 마늘과 베트남고추가 들어간 버전이 깔끔하게 매우면서 입맛을 당기는 면이 있어서 가장 좋다. 매운 베트남고추를 골라내고 먹으려면 좀 크게 썰어서 먹기 직전에 골라내고, 그냥 먹으려면 얇게 썰어서 넣는다.


미역은 냉국용 미역도 따로 사보고 비싼미역도 사용해봤는데 두껍거나 비싼 미역말고 오뚜기 자른 미역을 사용하는 것이 그 중에는 베스트이다. 얇고 금방 불고 손질할 것이 거의 없어서 냉국에 괜찮은 편이다. 오뚜기 자른 미역은 헹구지 않고 그대로 물에 불려서 한 번 씻고, (데칠 필요없고) 꽉 짠 다음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사용한다.


냉국 국물 염도는 0.8%정도 되는데 오이와 미역이 들어가서 먹을 때는 그것보다 좀 더 싱거워진다.

오이와 미역이 듬뿍인 버전이니까 오이나 미역 양은 조금 줄여도 괜찮다.


국수를 삶아서 오이미역냉국 국수를 해도 좋은데 이 때는 얼음을 적게 넣고 국물양을 좀 넉넉하게 잡아서 취향에 맞춘다. 분짜소스와 비슷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분짜에 사용하는 쌀국수도 당연히 잘 어울린다. 정확한 레시피는 다음에..



재료 (2~3인분)

오이 1개 (미니오이 3~4개)
오뚜기 자른미역 3그램
통마늘 2개
홍고추 0.5개 (베트남고추 1개)


냉국 국물로
생수 250미리
친수피시소스 1스푼+1티스푼 (20그램)
설탕 2스푼 (30그램)
오뚜기 사과식초 3스푼 (45그램)
얼음 채워서 500미리 만들기 (입맛에 따라 550까지)





1. 물에 설탕, 사과식초, 친수피시소스를 넣고 저어서 설탕을 완전히 녹여둔다.

*500미리 계량컵이나 계량표시가 있는 냄비나 볼 등을 사용하면 얼음을 넣을 때도 양이 바로 가늠이 되어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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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역은 불려서 헹구고 물기를 꽉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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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이는 돌려깎은 다음 채썬다. 오이냉국은 주로 여름에 먹고, 여름에는 미니오이를 살 수 있으니까 미니오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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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마늘은 칼로 내리쳐서 빻고 홍고추는 송송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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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국 국물에 얼음을 채워서 500미리에 맞춘다.

*얼음을 넣기 전에 설탕이 완전히 녹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얼음이 거의 다 녹으면 간이 딱 맞다. 입맛에 따라 얼음을 넣은 최종 국물양은 550미리까지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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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미역에 냉국국물을 부으면 얼음이 빨리 녹는 것을 고려해서 얼음은 재료를 준비한 다음 넣는다.

냉국국물을 550까지 잡으면 싱거울 수 있으니까 500상태에서 일단 간을 봐야 한다.




6. 준비한 오이, 미역, 마늘, 홍고추에 냉국 국물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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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달 짭조름한 3박자가 맞으면서 오이와 미역을 건져 먹어도 맛있고 국물만 후루룩 먹어도 맛있다. 만들기도 너무너무 편하고 시원하고 상큼하니 아주 맛있다.


더울 때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한 걸로는 오이미역냉국이 가장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베트남고추를 넣은 버전. 깔끔하게 매운맛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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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편하게 할 때는 이렇게 오이만 넣고 오이냉국도 하지만 미역이 있어야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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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우리집 비밀ㅋㅋ 레시피인데

미역 계량하고 불리고 씻고 자르고 하는 것도 귀찮고 아무리 적당한 미역을 찾아서 불려도 미역줄기가 약간은 있고 자른 미역이라도 불려보면 미끌미끌한 질감이 있어서 국물 맛에 영향을 약간 미치긴 한다.


이런 애매하게 마음에 안드는 것을 해결! 

오이냉국에 잘 어울리는 얇고 자잘한 미역으로, 미끌미끌하지 않고 씻지도 않고 그냥 불리기만 하면 되는 그 방법!

오이미역냉국을 먹기 위해서 라면을 하나 먹어야 한다(!)


건더기스프에 미역이 많은 라면인 오동통면. 라면을 끓이기 전에 오동통면 건더기 스프에서 미역만 따로 골라둔다.
(골라내기 좀 귀찮긴 한데 원래 건더기스프에 당근 골라내고 먹으니까 뭐 크게 번거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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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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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골라 둔 미역에 물을 약간 붓고 10분정도 불린다. 그동안 나머지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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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친수피시소스, 설탕, 식초를 넣고 설탕을 완전히 녹이고, 미역을 넣고 얼음을 채워 미역냉국을 만든다.

이대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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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 둔 오이, 마늘, 고추에 냉국 국물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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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이 들어가면서도 손에 물 묻힐 일도 적고 완전 편하다.
오동통면 먹을 때 미역이 안들어가는 정도만 희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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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기 딱 좋고 맛있다.




  • 소연 2020.08.16 00:03
    저녁에 오이냉국 해먹고 들어오니 뙇! 저랑 통했어요 윤정님~ㅎㅎ 친수피시소스 사놓길 정말 잘했어요ㅋㅋ 다음번엔 이렇게 만들어봐야겠어요. 다시마물 내기 귀찮아서 대애충 국시장국 조금 넣고 식초 설탕 휘휘 해서 만들었는데 맛없진 않았지만 그냥 그랬거든요. 오이 요 며칠 사이에 너무너무 비싸져서 냉장고에 2개 남은 것 중 하나를 큰맘먹고 사용했기에 좀더 맛있게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긔찮아서.... 호호...... 아무튼 생수!를 사용해서 만드는 부분이 마음에 쏙 들고 좋네요ㅎㅎㅎㅎ
    그나저나 비밀레시피라기에 쫑긋!했는데 저 진짜 빵 터졌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식감이나 뭐나 딱 좋을 것 같긴 한데요ㅋㅋㅋㅋㅋ정말 생각도 못했답니닼ㅋㅋㅋ 오동통면 먹을 때 미역 안들어가는 정도의 희생에서 또 터지고욬ㅋㅋㅋㅋㅋㅋㅋ 윤정님 웃기단 소리 혹시 많이 들으시나요? 전 윤정님 글 너무 재밌고 종종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20.08.17 03:33
    저녁에 드셨는데 제가 눈치없이 이제야 올렸네요ㅎㅎㅎㅎ
    친수피시소스 진짜 뭐라고 이렇게 제 입맛에 딱인지 말입니다.
    국시장국에 설탕 식초라니 맛있으셨을텐데 그래도 제가 올린 것이 소연님 입맛에 더 맛있었음 좋겠다는 욕심이 은근 생깁니다ㅎㅎ 오이도 비싼데 다음번엔 제게 맡겨주세요ㅎㅎㅎㅎㅎ

    어디가서 라면에 건더기스프를 접시에 붓고 미역 골라내서 오이미역냉국 만들었다 그러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비밀인거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
    평소에 인간관계가 하도 좁아서 제가 어떻단 이야기 들을 일은 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드립쳐서 웃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웃기게 봐주시니 넘 좋아요ㅎㅎㅎㅎ
  • 레니몬니 2020.08.18 07:06
    라면 건더기 이용..! 너무 신박해요..!!!
    처....천재이셔요 !! ㅎㅎ 요런 꿀팁 느무 좋아요 ㅎㅎ해헤
  • 이윤정 2020.08.21 04:12
    라면 건더기 스프에 들어있는 미역이 가공이 정말 잘 된 것이라서 오이미역냉국에도 딱이에요ㅎㅎㅎ
    꼼수가 정말 끝도 없죠ㅎㅎㅎㅎㅎㅎ
  • 레드지아 2020.08.20 1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영업비밀을 막 알려주셔도 되는거예요? ㅋㅋㅋ 

    며느리도 모르게 할 아주 귀한 비법입니다!!!!

     

    오늘도 의정부는 엄청 더워요!!

    더운데 윤정님의 오이미역냉국 사진보니 청량함이 한가득이예요!! ^^

     

    베트남고추는 항상 말린것만 파는줄 알았는데 생물로도 파는군요!! 와~~ 정말 좋은 세상이네요

    윤정님 덕분에 오늘도 좋은 정보 얻어가요 ㅎㅎㅎ

    오이미역냉국 레시피 간단해보여서 급기분이 좋아졌어요!! ^^ 자신감이 막 뿜뿜입니다 하하하

  • 이윤정 2020.08.21 04:25
    비밀이래놓고 넘 웃기죠ㅎㅎㅎㅎㅎ 라면의 미역을 희생하고 오이미역냉국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저는 만족해요ㅎㅎㅎ

    저는 출장 동행으로 제주도에 갔다가 땡볕에 정말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긴 장마가 지난 다음의 짧은 여름이라 쓰러질 뻔 한 전후로는 좋더라고요ㅎㅎㅎㅎ

    베트남고추 전에는 태국에서 수입한 걸로 샀는데 거의 다 먹어가거든요. 그래서 오늘 농라에서 국내 생산하는 태국고추 샀어요.
    빨간 걸로 따서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맛있으면 뽐뿌 넣을게요ㅎㅎㅎㅎㅎ

    친수피시소스 있으시죠? 날씨 시원해지기 전에 꼭 만들어드시기로 약속해요ㅎㅎ

  1. 무쌈말이, 냉채소스 겨자소스 만들기

    먼저 겨자소스, 냉채소스 겨자소스는 레시피도 만들기도 아주 간단한데 겨자를 덩어리없이 잘 풀고 입맛에 맞게 간조절만 하면 끝이다. 냉채소스로 쓸 때는 모자란 것보다는 넉넉한게 나으니까 좀 넉넉하게 만드는 편이다. 간장2 식초2 설탕2 다진마늘1 연겨자1 을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여기에 추가로 친수피시소스 0.5 넣으면 감칠맛이 추가되어서 더 맛있다. 분량은 별로 중요하진 않다. 설탕은 빠르게 녹이기 위해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고, 설탕 양은 취향에 따라 조금 덜 써도 괜찮다. 겨자는 연겨자 강겨자 포함해서 겨자분 함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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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014/05/2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을 사와서 뭐 어쩔지는 모르겠고 시간 날 때 삶아서 껍질이나 까자며 2판을 삶아서 껍질을 깠다. 껍질을 까면서 이쁘게 안 까진 것은 먹기도 하고 어쨌든 반은 그냥 오가며 먹고 반은 장조림을 만들었다. 껍질을 깐 메추리알을 사면 편하긴 한데 부드러운 맛이 약간 덜해서 굳이 했더니 더 맛있긴 했지만 늘 삶아서 까고 싶지는 않았다. 별일도 아니면서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었다. 육수 재료로 다시마, 대파, 무, 새우, 건표고버섯, 마늘 간장 소스로 간장 150미리, 청주 50미리, 설탕 50그램, 돼지고...
    Date2014.05.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39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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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돌된장찌개

    늘 편하게 해먹는 된장찌개. 해산물 들어간 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재료를 늘 구비하기에는 해산물보다 냉동차돌박이가 만만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자주 만든다. 먼저 늘 만들어두는 찌개맛된장 다진대파흰부분 25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200그램 조개다시다 90그램 친수피시소스 90그램 범일콩된장(특대) 600그램 샘표 백일된장 500그램 총 1980그램 고추가 삭도록 일주일정도 냉장보관했다가 냉동. 꽁꽁 얼지 않음. 물이나 육수 400미리당, 찌개기준으로 75그램, 된장국이나 된장전골 기준으로 60그램을 사용. (1회분에 조...
    Date2021.11.2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95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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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구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잡담주의)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는 처음 올리는데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만들고 레시피를 써두고 맛을 본 다음 그 메모에 추가 된 내용은 많은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했고, 많은 장아찌를 만들었지만. 아스파라거스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장아찌이고, 장아찌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아스파라거스이다. 비싼 채소를 조리한 것 중에 가장 맛없다. 아스파라거스장아찌를 만들어서 좋았던 점은 다시는 아스파라거스장아찌의 맛이 궁금하지 않을 것이라는 뿐이다... 라고 써놨다ㅋㅋㅋㅋ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그때의 레시피는...
    Date2020.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9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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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본 잡채, 잡채밥, 간짜장

    기본 잡채, 잡채밥, 간짜장 잡채밥 2017년 버전 - https://homecuisine.co.kr/hc20/50390 보통 잡채밥은 중국식인지 중국음식점식인지 색이 연한 잡채에 짜장을 약간 곁들여 나오는데 만들기에 익숙한 기본 잡채에, 양파만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만든 간짜장을 곁들여서 잡채밥을 만들어 먹었다. 잡채에 소고기를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짜장에 돼지고기를 넣지 않았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도 좋다. 잡채 맛으로도 충분해서 짜장이 조금 심플해도 잡채밥으로 먹기에는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잡채는 잡채밥을 해 먹고 한 번 정도 더 반찬으로 먹을 분...
    Date2014.03.2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9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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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미역국

    2014/09/17 소고기미역국 장보러 가지 않고 냉동해두었던 한우국거리에 건조미역, 늘 있는 다진마늘, 국간장, 참기름만 딱 들어가니까 미리 뭘 먹을까 정하지 않고 생각날 때 만들어서 먹기 좋았다. 고기를 미리 냉장실에 해동해야 하는 점이 단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급 생각나서 바로 만든거라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 얼른 해동했다. 늘 집에 있는 재료라 다른 국보다 더, 그냥 제일 만만한게 미역국이다. 보들보들한 미역을 좋아하기도 하고, 남편은 미역국 중에서도 소고기미역국을 가장 좋아해서 생각나는 대로 대충.... 전에도 미역국을 올린...
    Date2014.09.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90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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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감자전

    2013/08/19 감자전 강판에 간 체에 거른 다음 남은 감자수분은 가만히 가라앉혀서 윗물을 따라내고, 갈아 둔 감자와 전분을 섞어서 굽는 것이 기본인데 조금 편하게 하려면 믹서에 갈아서 쓰는 것도 좋다. 나는 사서 고생 하는 것이 취미라 강판에 열심히 문대서..갈았다. 감자는 취급과정에서 충격에 의해 속에 얼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갈변반응이다. 감자를 깎아두거나 감자에 흠집에 생기면 금방 색이 변하는 것 또한 갈변반응인데 식물이 산화되며 방어기제를 발현시키는 효소에 의한 것으로 레몬즙 등을 뿌려 산성조건을 만들거나...
    Date2013.08.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3 Views38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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