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0488-.jpg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에 오징어와 채소를 볶았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5442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마늘 100그램
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징어볶음은 수분이 촉촉한 편이니까 당면이나 소면사리를 50그램정도 약간 곁들이면 오징어볶음도 흥건하지 않고 사리에 양념이 잘 묻어서 먹기 좋다.

사리는 양념을 흡수하니까 당면을 많이 넣으면 수분이 적어지고 당면이 제대로 익지 않으면서 양념이 부족해지고 전체음식의 양념 밸런스도 깨진다. 절대 욕심내지 않고 딱 50그램이 적당하다. 사리를 많이 넣고 싶다면 당면은 아예 다른 팬에 제육양념장을 넣고 볶아서 같이 담는 것이 낫다. 소면사리는 따로 삶아서 헹군 다음 곁들이는거니까 신경쓸 것이 별로 없고, 당면사리는 양념을 흡수하니까 물을 약간 넣어서 조절하면 적당하다.




재료 (약 2인분)


고추기름 2스푼 (없으면 식용유)
오징어 2~3마리 (35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1대
제육볶음 양념장 100그램
불린 당면 50그램 + 물 2~3스푼

참기름, 깨


깻잎, 부추, 쪽파, 청양고추 등의 채소 추가가능

당면 대신 소면을 사용할 경우 따로 삶아서 헹궈서 사용




1. 제육이나 오징어볶음에 넣는 당면은 국물에 삶는 것이 아니라 양념에 볶는거니까 적어도 3시간 이상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서 푹 불린다.

IMG_9814.JPG




2. 양파와 대파는 1센치정도 두께로 큼직하게 채썰고 제육양념장도 준비한다.

IMG_0460.JPG



오징어는 깨끗하게 씻어서 뼈를 제거하고 다리는 하나씩 분리한 다음 빨판을 손질하고, 몸통은 반으로 갈라서 먹기 좋게 썰었다.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으면 더 좋은데 둘 다 하기 싫어서 대충 준비했다.


IMG_0476.JPG



이제 전부 넣고 달달 볶으면 끝이다.


3. 양파와 대파는 미리 센 불에 달달 볶아서 접시에 덜어둔다.

IMG_0481.JPG



IMG_0482.JPG




4. 다시 팬을 센 불로 달군 다음 고추기름을 두르고 오징어를 달달 볶는다.


IMG_0477.JPG





5. 오징어가 70%정도 익으면 미리 볶아 둔 양파와 대파를 넣고 준비한 양념장 넣고 비비듯이 전체적으로 양념을 묻히며 빠르게 달달 볶는다.


IMG_0483.JPG




IMG_0484.JPG




6. 그러는 동안 오징어볶음에서 수분이 촉촉하게 나오는데 팬을 기울여서 촉촉한 양념이 한 쪽에 고이도록 한 다음 여기에 당면을 넣고  물을 약간 넣고 당면이 익도록 달달 볶는다. 그동안 오징어볶음도 위치를 바꿔가며 잘 볶았다.


IMG_0485.JPG




7. 불끄고 참기름과 깨를 약간 넣는다. 깻잎, 부추, 쪽파 등의 채소를 추가로 사용한다면 불 끄기 전에 마지막으로 넣고 전체적으로 한 번 볶으면 적당하다.

IMG_0487.JPG




완성.

IMG_0488-.jpg



계란후라이도 반숙으로 구워서 하나 올려봤다.

IMG_0511.JPG


제육양념으로 볶은 오징어가 뽀득뽀득하면서도 매콤달콤게 맛있고 적은 양이라도 사리 먹는 재미도 좋다.




  • 레드지아 2020.07.16 10:06

    당면반 오징어반이라니!!!

    이게 웬 횡재입니까 ㅋㅋㅋㅋ

    쫄깃하고 호로록 먹는 재미가 있는 당면을 넉넉히 넣어주셔서 엊그제 갈비찜의 은행처럼 오늘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ㅋㅋㅋ

     

    오징어볶음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질질 나와서 언짢았는데 -_-;; 당면을 넣으면 서로 상호보완되겠어요!

    왜 오징어볶음에 당면넣을 생각을 안했던건지!! +_+

  • 이윤정 2020.07.17 02:34

    당면을 50그램만 넣어야 하는데 욕심내서 따로 조금 더 볶아서 넣었어요ㅎㅎ 50그램가지고는 반반이 안되더라고요ㅎㅎㅎㅎ
    갈비찜의 은행과 같은 존재라니 아 넘 소중..

    오징어볶음에 소면 많이 넣잖아요. 저는 삶고 헹구는 게 귀찮아서 당면 넣은 것도 좀 있어요ㅎㅎ 이거 말만 하면 맨날 귀찮다를 달고 살아서 좀 줄여야겠어요.는 빈말ㅋㅋㅋㅋㅋ 계속 더 귀찮아할거에요ㅠㅠ

  • 땅못 2020.07.18 01:10

    진짜 윤정님은 천재적이에요...영롱한 완성샷이 천재성을 100% 입증해줍니다 ㅠ0ㅠ 당면봐여 양념 완전 잘먹어서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오징어도 어쩜 저리 식감이 좋아보이는지. 윤정님 제육양념맛이야 이미 맛있다는 걸 알고 저도 오징어를 꼭 *당면*과 함께 잘 해먹어볼게요! 반숙인데도 가장자리가 빠삭한 계란후라이는 킬링포인트....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고 좋은 레시피 늘 감사합니다<33

  • 이윤정 2020.07.20 02:59
    오징어볶음에는 보통 소면인데 귀찮아서 당면 넣었다고 이렇게 비행기까지 태워주시다니ㅎㅎㅎㅎ
    무쇠팬에 부친 계란후라이는 다 똑같이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매운 음식에는 또 반숙 후라이가 딱이죠^^

    땅못님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하루에 잘못된 선택을 3번이나 하는 바람에 계획대로 된 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휴일이니까 좋더라고요ㅎㅎ
    비오는 월요일인데 그래도 산뜻한 한 주 되시길 바랄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전골 탕 맛된장 낙곱새 9 file 이윤정 2020.01.10 3017
954 한접시, 일품 기본 잡채 file 이윤정 2021.08.31 3024
953 땅콩조림 , 생땅콩조림 file 이윤정 2012.10.02 3029
952 밥류 소고기 야채죽 6 file 이윤정 2019.06.26 3059
951 밥류 참치야채비빔밥 2 file 이윤정 2022.03.05 3067
950 반찬 소고기 피망볶음, 차돌피망볶음 file 이윤정 2021.06.12 3070
949 반찬 야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5.02.27 3079
948 반찬 친수두부부침, 액젓두부부침 4 file 이윤정 2021.03.20 3079
947 전골 탕 부대볶음 6 file 이윤정 2020.08.17 3085
946 고기 오향장육냉채 2 file 이윤정 2019.06.21 3101
945 반찬 새송이버섯볶음 2 file 이윤정 2022.01.24 3103
944 국 찌개 소고기 강된장 file 이윤정 2014.07.10 3108
» 한접시, 일품 제육양념으로 오징어볶음 4 file 이윤정 2020.07.15 3112
942 한접시, 일품 빈대떡 만들기, 재료 5 file 이윤정 2020.11.02 3115
941 일상 참치생채비빔밥 4 file 이윤정 2015.03.19 3121
940 고기 감자탕 file 이윤정 2014.11.20 3123
939 한접시, 일품 순대볶이 2 file 이윤정 2018.12.13 3126
938 국 찌개 갈매기살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2 file 이윤정 2019.11.16 3134
937 국 찌개 얼큰한 소고기무국 5 file 이윤정 2014.10.12 3139
936 고기 등심덧살 액젓수육 2 file 이윤정 2022.02.10 3149
935 반찬 간단 오징어 초무침 2 file 이윤정 2018.10.30 31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